토기의 출현은 인류의 기술적 진보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흙을 빚어 무언가 형태를 만드는 미적 활동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P12
두껍지 않은 책 한 권에 137억년의 역사를 담기에는 무리였다. 하지만 이 책이 중3~고1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가만하면 출발점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서야 이 책과 관련된 동영상이 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는 못보고 몇 편만 보았는데, 내가 본 동영상은 이 책의 내용과 큰 차이가 없었고, 그 동영상을 보고 이 책을 더 잘 이해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았다.
지구상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단일한 유기체로부터 유래했습니다. 생물학자들은 이 유기체를 루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생존하고 있는 모든 생물의 마지막 공통조상‘이라는 뜻입니다. 루카는 거의 40억 년 전에 살았던것 같습니다.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이 말은 여러분과 바나나가 공통의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 P252
만약 여러분이 인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인류가 유인원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해 질문해야 합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 어떻게 유인원으로 진화하였는가를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마침내 지구 상에 생명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할 때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여러분은 지구의 기원은 물론 우주 전체의 기원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 P24
2024년 12월, 2025년 1월에 일어난 일을 파시즘이라고 정의하는 사람들이 있어 파시즘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정의와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이 파시즘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정의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이 책에서 나온 정의를 봐도 최근의 사건들을 파시즘과 연결지어 생각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