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타 독서 관련된 책과의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웠다. 다만 1장 초반에 회사를 그만둔 이유를 설명할 때 공감이 가는 점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솔직하게 쓴 것 같아서 별 한 개 더 줬다.
알랭 드 보통이 쓴 뉴스 이야기.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고, 또 현재 우리나라 뉴스 지형과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그랬다. 한 번쯤 읽어도 나쁘지는 않으나 그렇개 큰 울림을 주거나 뉴스에 대한 대단한 통찰이 있는 글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어쩌면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 같기도 하다)
후불제 민주주의를 다시 한번 읽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헌법의 당위와 권력의 실재에 대하여 쓴 글이라고 작가가 머리말에서 밝혔다. 책은 한가지 주제에 대하여 짧게 쓰여져 있어 쉽게 읽히는 반면에 주제와 동 동떨어져 있는 내용이 좀 많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 짧은 소견으로는 헌법의 당위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이제 다시 헌법‘과 같은 책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권력의 실재는 한국 현대사 책을 읽는게 더 낫다고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