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를 화나게 하는 완벽한 방법 나무자람새 그림책 14
가브리엘라 발린 지음,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 김여진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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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책이 등장했습니다.


그림책을 이렇게 만들어도 되는건가? 라고 생각하는 어른들도 계실 것 같지만,

단언컨대, 아이들에겐 필요한 그림책이라고 전 자부합니다.


우리가 드라마를 교훈 얻으려고, 인생 배우려고 보나요?

아니죠.

그냥 재미로, 스트레스 해소, 대리만족 등등의 이유로 보통 보는게 드라마잖아요.


아이들에게도 감정의 해소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실제로 7세 아들이 받아들고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즐겁게 보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표현으로는 '킹받는다'라고 하던가요?

와우.. 시작과 동시에 부모로서 킹받는 장면 등장합니다 ㅎㅎㅎ


우리집 거실을 한번 바라보며 헛웃음이 나오는 이야기의 첫 장면이에요.


요기가 1단계 입니다 엄마 아빠를 화나게 하는 방법요 하지만 이미 엄마입장에선

스팀이 꽤 오르는데요 ㅎㅎㅎ


요 장면은 몇 단계일까요? ㅎㅎ


목욕물이 차겁다 뜨겁다,,,, 휴,,,ㅋㅋㅋㅋ 이 장면은 저희집 실황이라서

저는 실제로 빵터져서 웃었던 장면이에요 >ㅁ<


요건 몇 단계일까요?

저와 이 그림책을 함께 보신 부모님들이 정말 이건 못 참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뻔 했다고 하시는 장면이에요 ㅎㅎㅎ 공감하시나요?



거의 클라이막스 ㅎㅎ 이 공격은 어떠십니까?  후후훗

엄마 아빠는 좀 열 받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포인트가 확실히 보이죠?


사실 어른도 동심으로 보면 정말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



가끔은 툭 내려놓고 아이와 그림책에 푹 빠져보세요 생각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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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삶을 만났을 때 - 가르치고 배우며 ‘나’를 크게 만드는 이야기
김영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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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정의 한다면. 


열정이 넘치는 교수자로서의 자기 성찰이 담긴 에세이.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나와있는 체크리스트나 질문 목록표들이 그러함을 뒷받침해주고 있어요.


이 책의 저자인 김영미 선생님은 직접 만났을 때 에너지가 더 좋으실 것 같은 느낌을 책을 읽는 내내 받았습니다.

저자의 열정이 글로는 말끔하게 정리되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적어내려가는 마음에 있어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한 자 한 자 진심이다는 걸 알 수 있었거든요.


프리랜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지금 서평을 쓰는 필자에겐 제법 흥미롭게 다가왔던 책입니다.

필자는 유아들의 강사이기도 하고 성인들의 강사이기도 한데,

이 책은 주로 성인 혹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며 느끼는 여러가지 대목들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특히, 무언가 부모교육이라던지, 인생의 어려움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교수자들은 읽다보면 공감하게 되는 대목들이 있을 겁니다.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많이 하고 있는 프리랜서 강사라면 한 번쯤 읽어보며 나의 상태를 체크하기도 하고, 위로 받기도 하며, 공감하기도 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끄럽게 읽히진 않지만, 책을 쓴 저자의 강의가 궁금해졌으니

이 책의 출간은 성공적이라고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ㅎㅎ.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솔직 리뷰 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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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나무자람새 그림책 13
다비드 칼리 지음, 랄랄리몰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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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는 이야기로 빠르게 우리 곁에 돌아온 다비드 칼리 작가의 신간 그림책.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이야기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곰의 모습으로 시작 됩니다.

딱 봐도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 보여요 ㅎㅎ..

무언가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 어딘 가에 엎드려 있는 제 모습도 떠오르고요.


네 곰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성격인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에게는 친구가 둘 있어요.

하나는 늘 졸고 있는 오소리에요.

어떤 제안이건 그래 좋아! 라고 흔쾌히 대답하지만 항상 졸고 있는 친구이지요.


그리고 또 한 명의 친구는, 산딸기를 따러 가자고 했던 목소리의 주인공이네요.

늘 새로운 생각을 하는 말코손바닥사슴이에요.


이 셋이 친구라니 ㅎㅎ.. 어떤 이야기가 이어져나갈지 너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셋이 여러가지를 합니다.


그 모습이 각기 개성은 다르지만 우정이 깊은 세 친구가 모여,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도 보이고요,

성향이 제 각각인 세 가족이 휴일을 보내는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 세 캐릭터 중에서 어떤 동물이 가장 나와 닮은 것처럼 느껴지세요?

전 딱 하나 짚기 어렵더라구요.

어느 날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대체로는 늘 새로운 생각을 하느라 바쁘거든요.


어쩌면, 이 세 동물 모두 하나의 사람. 그 안의 내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가볍게 눈에 보이는 내용만으로도 몹시 재미있는 그림책.

그렇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혼자도 해보고, 함께 나눠도 보며 읽으면 더욱 재밌는 이 그림책.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추워지는 날씨에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읽으면 좋을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강력 추천입니다.




위 서평은 나무말미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솔직 후기 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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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나무자람새 그림책 12
베스 페리 지음, 몰리 아이들 그림, 김세실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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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믿는 다는 것'이 우리의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인생을 반칠십 이상 살아 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에 가장 큰 성장의 자양분이

부모의 신뢰, 믿음이었다는 것을요.

그렇기에 얼마나 듣기 좋은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어.

혼자 가지 않고 함께 가는 여정에서, 우리는 더 높은 곳에 오를 거라 믿는다.

가정을 이루고 자녀와 함께 살아가는 부모라면 마음에 와 닿을 장면입니다.


달콤한 꿀잠의 힘을 믿어.

수면만큼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도 없죠.

믿음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일단 잘 자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생아 키우기가 왜 어렵나요? 바로 잘 못자기 때문이죠...

다 회복되지 못한 몸으로 잠도 잘 자지 못하면서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으로 고된일이랍니다..

아이를 사랑으로 믿음으로 잘 키우기 위해서, 엄마가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느리지만 꾸준함의 힘을 믿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자신의 속도가 있어요.

사실 느린 것 같지만, 느린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주변이 빠른 것일 수 도 있죠.


그러나 믿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가족을 믿는 일이겠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자존감이죠.

자존감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믿음이 필요합니다.

자존감이라는 것이 그런데 혼자서,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진 않아요.


가족끼리 서로 존중하고 믿는 것. 그것이 가장 첫번째이겠죠.


이렇게 중요한 내용들을 정말 사랑스럽게 담아낸 그림책.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입니다.


헌사마저도 믿음의 힘으로 가득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랍니다.


찬바람이 나는 가을. 벌써 다음주는 입동이라고 합니다.

따스한 그림과 내용을 담은 그림책과 함께 추워지기 전 마음부터 데워 놓으시면 어떨까.

추천 해봅니다.



나무말미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솔직 리뷰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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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돌이와 신나는 음악회 비룡소의 그림동화 313
나카에 요시오 지음, 우에노 노리코 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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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그림책 작가 부부 나카에 요시오와 우에노 노리코의 

베스트셀러 '쥐돌이' 시리즈. 


'쥐돌이' 시리즈는 따스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그에 어울리는 다정한 이야기로 채워진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


한국에서는 출간된 출판사에 따라 '쥐돌이' 또는 '미키'라고 번역되어 우리들과 만나 왔죠~.

개인적으로 저와 제 아이가 참 좋아하는 그림책이라서

한 권씩 한 권씩 구해 읽으며, 새로운 이야기는 또 안나오는 건가?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인스타에서 발견한 반가운 소식!!


비룡소에서 쥐돌이와 신나는 음악회를 번역 출간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한글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7,8세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중 하나인

'쥐돌이 시리즈' 신간 출간 소식은 정말로 반가웠는데요.

7세 아들도 반가워하며 재미 있게 벌써 몇 번이나 읽었답니다 ㅎㅎ


지휘자 펭귄에 쥐돌이는 음악회에서 트럼펫을 연주할 것을 부탁 받습니다.

그렇지만 트럼펫은 뜻대로 불어지질 않죠.


그래서 쥐돌이와 쥐순이는 다른 친구와 악기를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연습하는 친구들을 찾아다녀보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과연 쥐돌이와 쥐순이는 음악회에 무사히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도서관으로 서점으로 가셔서 '쥐돌이 시리즈' 최신간

'쥐돌이와 신나는 음악회'를 꼭 직접 만나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구관이 명관이다. 명불허전 이라는 말 처럼. 역시는 역시!!!


다독다독 우리의 마음을 보드랍게 어루만져 주는 쥐돌이 시리즈의 따스함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포근한 스웨터의 느낌처럼 편안하고 좋았답니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솔직한 리뷰 입니다 :)

@sujoy.book_life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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