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저학년 창작동화 - 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

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 ㅣ 마주별 저학년 동화 1
백혜영 지음, 우지현 그림 / 마주별 / 2020년 6월

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

초등저학년 창작동화

딱 표지만 봐도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들 흥미를 끌기 좋은 일러스트죠?

만화책만 좋아하는 우리집 둘째님

역시나 예상적중!

무심한듯 식탁위에 턱 하고 몇일 던져놓으니 3일째 되던날

표지와 제목을 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해요~

3일동안 밥먹으러 하루3번 간식먹으러 하루2번 오는 식탁인데도 있는줄도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3일째 되는날 눈에 들어왔는지 쳐다보더라구요 ㅎㅎ

초등저학년창작동화 우리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는

남자이이들이 좋아하는 방귀를 소재로 만들어진

재미있는 창작동화에요~

아이가 책을 드르륵 펼쳐서 보더니 그림들이 재미있어서 읽더라구요.

역시 초등저학년 창작동화는 그림이 중요해요.

 방귀 뀌는 아이들만 잡아가는 엉덩이 괴물을 피해 뿡뿡방에서만 방귀를 뀔 수 있는 어린이들!
집에도 학교에도 뿡뿡방이 있어서 방귀 뀔때는 뿡뿡방에서라는 규칙이 있는 나라에요.
어른들은 엉덩이괴물을 물리칠 생각은 하지않고 규칙을 지킬것만 강조하고
주인공인 세영이는 시도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해요.

엉덩이괴물에게 잡혀간 친구들은 어떻게 되는건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어른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야속한 어른들!

반성하게 되죠?

방귀가 나오지 않도록 음식도 가려야하고 잠도 편하게 못자고~

세영이는 엉덩이괴물과 맞서 싸우기 위해

친구들과 힘을 모으기로 하고 계획을 세우죠~

방귀를 뀌어서 엉덩이괴물을 유인하고

그물로 엉덩이괴물을 잡으려는 계획은 성공을 할 수 있을까요?

세영이와 친구들은 뿡뿡~ 마음껏 방귀를 뀔 수 있는 세상에서 살수 있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반에 엉덩이괴물이 나타났다 는 친구들과의 협동, 용기와 도전에 대한 모험 이야기를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창작동화는 저학년 아이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에 독서만큼 좋은 활동이 어디있겠어요?

우리집 둘째도 책좀 많이 읽어야 할텐데 걱정이 많네요.

오랫만에 둘째 마음에 쏙드는 책을 만나서 좋았어요.

셀프인테리어 도서 서평 - 내가 꿈꾸는 그런 집

내가 꿈꾸는 그런 집 - 집 가꾸는 그림 작가 이소발의 주택 셀프 인테리어 & 리모델링북
이소발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6월

집 가꾸는 그림 작가 이소발의 주택 셀프 인테리어 & 리모델링북

내가 꿈꾸는 그런 집

집꾸미기 좋아하는데 인테리어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거 같아요.

더군다나 우리집 두녀석이 마음 먹으면 깔끔하게 정리한 우리집이 1시간도 안걸려서 초토화!

ㅎㅎㅎ 이런 악조건에서도 나는 인테리어를 포기할 수 없다.

#셀프인테리어북 #내가꿈꾸는그런집 은 그림작가 이소발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꽉꽉 채워져 있어요.

다른 인테리어 책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죠?

30년 된 주택으로 이사하며 반셀프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직접 경험한 노하우와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서 볼거리가 많아요.

요즘 아파트생활이 너무 지긋지긋해지는걸 보면 나도 나이가 들었나~

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ㅜㅜ

그림작가라 남다른 감각이 좋은데 저는 #풍수지리인테리어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부분을 빼먹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미신이면 어떻겠어요? 그래도 풍수지리에 맞춰서 예쁘기 까지 하면 더 좋죠~

각각의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부터 계절변화에 따른 인테리어까지

집 전체를 바꿀수는 없어도 하나의 소품으로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것도 좋은거같아요.

바뀌는 계절에 따라서 집안도 새롭게 옷을 갈아입으면 새집느낌도 나요.

내 마음대로 꾸미는 나만의 공간!

#셀프인테리어북 #내가꿈꾸는그런집 보면서 또한번 인테리어욕구 끌어올려봐야겠어요.

초등추천도서 서평 - 나는 선생님이랑 친구한다

나는 선생님이랑 친구한다 ㅣ 행복한 책꽂이 3
천희순 지음, 김아영 그림 / 키다리 / 2020년 5월

나는 선생님이랑 친구한다

제목을 보고 어느정도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낯가림이 심해서 선생님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아이를 위해서 읽어봤어요.

일러스트도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권해주었는데 재미있었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

아빠엄마 앞에서는 장군처럼 이야기 하면서 학교에 가면 발표도 안하고
선생님이 어려운 우리집 아이가 주인공 희경이와 닮았더라구요.

2학년이 된 주인공 희경이에게도 고민이 하나 있죠~
공부도 잘하고 책도 많이 읽어서 똘똘한 희경이는 선생님 앞에서는 말이 나오지 않아서
마음속으로 머리속으로만 이야기를 해요.
이 글을 읽고 우리아이도 선생님과 친해지기는 둘째치고 너무 어려워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공개수업때 가면 유난히 발표도 잘하고

선생님과 소통을 잘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내향적인 아이들도 많이 있잖아요~

선생님과 친해보이는 아이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구요~

희경이네 반에도 역시 발표도 잘하고 선생님께서 좋아하는 말만 골라서 하는 친구가 있어요.

선생님은 당연히 좋아하시겠죠?

나는 선생님이랑 친구한다를 읽으면서 희경이를 응원하고

또 선생님과 친한 다슬이의 성격이 어떤지 한번 배워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선생님께 잘보이고 싶지만 속마음과 행동이 다른 도범이까지~

2학년 별빛반 이야기가 알콩달콩 재미있어요.

사실 제목이 좀 뻔하고 너무 노골적이라 ㅎㅎㅎ

책 내용은 어떨지 걱정을 했는데

전체적인 이야기는 흥미있고 좋더라구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준비한 이벤트를 시작으로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에요.

우리 친구들도 학교에 다녔다면 지금쯤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넘쳐날텐데
일주일에 한번 학교에 가서 친구들, 선생님과 거리를 두고 지내야 하니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에요~선생님과 친해질 기회조차 없는거 같아서 너무 속상한 요즘입니다.

6월 중순인데 지금껏 선생님 얼굴 2번 봤으니 말 다했죠 ㅜㅜ

나는 선생님이랑 친구한다 읽으면서 대화와 표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선생님 뿐 아니라 상대방을 대할때의 태도에 따라서
그사람과 친구가 될 수 도 있고 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씩씩하게 용기를 내어 마음을 표현하는 희경이처럼
우리 아이도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해줘야겠어요.

요리책 서평 - 생명을 살리는 최강의 면역력 식탁

생명을 살리는 최강의 면역력 식탁 - 일상의 식탁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기적의 레시피
이양지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5월

생명을 살리는 최강의 면역력 식탁

Super Food Kitchen

장이 튼튼해지고 외부 바이러스에 강한 체질이 되는 103가지 레시피

요즘 아이들 방학이 길어지면서 체력도 점점 바닥나고 있어요.

아침챙기고 - 아이들 온라인학습 챙기고 - 점심만들고 - 쌓인 설거지하고 - 집안일하고 - 간식주고 - 저녁준비하고 ㅜㅜ

무한 반복되는 일상 지쳐가고 있어요.

운동도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몸이 안좋더라구요.

체중도 갑자기 많이 늘어나고 이제 여기저기 아플 나이가 된거 같기도 하구요~

에고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식단조절부터 시작하려고해요.

#요리책 이 많아서 고민했는데 제목부터 나에게 딱 맞는

#생명을살리는최강의면역력식탁

더군다나 우리집 남자들은 장이 약해서 장염도 자주오고 설사도 자주오고~

체질을 먼저 바꿔야하는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레시피를 살펴보니

감기바이러스에 강해지는 레시피

노화 방지 활력을 주는 레시피

장은 깨끗하고 건강하게 하는 레시피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레시피

등으로 목차를 나누어서 요리를 할 수 있게 편집되어 있어서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공략할 수 있겠거라구요~

매일 해야하는 요리~ 이왕이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으면 더 좋겠죠?

책에는 레시피만 나와있는게 아니고

요리할때 더 빠르게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든지

각 재료가 가지고 있는 성분과 섭취시 효능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 더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먹어야겠다 싶게 만들더라구요.

요리하는거 좋아하니까 생명을 살리는 최강의 #면역력식탁 레시피 하나씩 보면서 함께해야겠어요.

요즘 우리집 주방 필수템이 되어버린 면역력식탁!

매일 무슨반찬 할지 고민하느라 받는 스트레스도 같이 줄었어요 ^^

내일은 요즘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비실거리는 아들을 위해서 보리백숙해먹어야겠어요~

103가지의 #건강레시피 로 103일동안 저녁식탁메뉴는 정해졌네요

가족의 면역력 오늘부터 지켜봅시다!

5가지 이야기로 알찬 감나무 위 꿀단지

감나무 위 꿀단지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10
양정숙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3월

감나무 위 꿀단지

초등 저학년 추천도서에요~

학교에서 시간날때 읽을 수 있는 책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데 이책 들고가면 좋겠어요.

감나무위 꿀단지는 5가지 단편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감나무 위 꿀단지

잃어버린 사진 값

백 번째 시루떡

내 더위

택배로 온 힘찬이

이렇게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어요.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전래동화, 창작동화가 골고루 들어있어요.

전쟁의 아픔과 가난, 또 우리나라의 풍속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이 잘 모르는 이야기가 있어서 더 관심있게 읽었어요.
나때만해도 경험했던 이야기가 있어 공감이 가는데
아이가 읽으면서 진짜 이랬어?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
책을 통해서 옛것을 배우는 아이들이네요 ㅎㅎ

감나무 위 꿀단지를 읽으며 아이들에게 엄마의 옛날이야기도 들려주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어요.

택배로 온 힘찬이 이야기는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알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몸이 아프신 할머니를 간병하는 간병로봇!

멀지 않은 미래에 있을 이야기라서 읽으면서 앞으로의 미래를 이야기 해봤어요.

한편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작가의 생각을 정리해준 페이지가 있어서

읽으면서 글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짧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심심할때 한편 씩 읽으면 저학년 아이들도 부담이 없어요.

아직은 이야기책 부담스러워 하는 막내도

그림에 혹해서 한편한편 읽더니 끝까지 읽었네요.

재미있는 일러스트 덕분에 책 안좋아하는 막내도 재미있게 읽은 감나무 위 꿀단지

읽고나서 호기심에 하루종일 질문하는 통에 혼났어요.

다음번 할아버지댁에 방문할때 전쟁이야기는 더 듣기로 하고 아는만큼만 말해주었어요.

오늘도 많이 덥네요~

아이들과 함께 집콕하며 감나무 위 꿀단지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