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만 개 눈이 네 개
오지혜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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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그 이야기 들었어?”

어느 날 마을에 ‘눈이 네 개인’ 이웃이 이사 온다는 소문이 퍼집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해질수록 눈은 네 개에서 -> 이빨 만 개 -> 끈적한 물 -> 회오리 등 점점 더 괴물처럼 부풀려졌어요.

처음의 작은 말 한마디가 커다란 오해가 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소문을 있는 그대로 믿기보다, 진짜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의 중요함을 전해줍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책 후반부에서 소문의 주인공이 드디어 등장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커다란 그림자와 함께 나타나는 순간의 긴장감, 그리고 예상과 달리 ‘따뜻하고 다정한 친구’라는 반전이 아이의 마음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소문이 얼마나 쉽게 왜곡되는지를 그림으로도 아주 실감나게 표현해줘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어요.




🧒 아이와의 감상 포인트

책을 읽고 나서

“나도 오해한 적 있는데... 이제는 먼저 직접 확인해볼래!” 라고 말하더라구요 ~

이 대화 하나만으로도 책의 메시지가 아이 마음에 잘 스며들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





🪴 바라는 점

이야기의 흐름과 메시지가 정말 훌륭했는데, 소문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은 부록 페이지나 그림 정리가 추가로 있었다면 아이가 더 쉽게 복기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 총평

✔️ 소문이 얼마나 쉽게 변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야기

✔️ 유쾌하고 재치 있는 그림체, 반전이 있는 전개

✔️ 아이가 ‘선입견’과 ‘진짜 모습’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는 계기


이 책은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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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5 : 수학이 궁금해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5
윌리엄 포터 지음, 리처드 왓슨 그림, 정지현 옮김, DEEP 교수학습개발연구소 감수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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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큰 수는 무엇일까?”

“다른 차원으로 데려가는 도형은?”


이 책은 초등학생의 ‘호기심’을 수학이라는 언어로 풀어내는 유쾌한 과학 교양 만화에요 ! 귀여운 고양이 박사 ‘캣슈타인’과 햄스터 조수 ‘햄릿’이 수학의 세계를 모험하며, 숫자, 도형, 확률, 통계 등 수학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답니다^^


수학을 ‘계산’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로 다루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최신 교육과정과도 연결되어 있어 초등학생이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익히기에 아주 좋답니다 :)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숫자의 문화적 의미”를 다룬 장면이었어요.

숫자 7이 ‘행운’으로 불리는 문화, 13이 불길하다고 여겨지는 이유, 8이 중국에서 길한 숫자인 이유 등 단순 계산을 넘어 수학이 언어와 문화에 연결되어 있는 방식을 보여주어요 ~


아이는 이 장면을 보면서 바로 “나는 행운의 7 숫자를 제일 좋아해! 13일의 금요일도 알아!”라고 말하더라구요^^

수학이 생활과 연결되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아이와의 감상 포인트

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문제집’에서 느끼는 부담감 없이 즐겁게 빠져들었어요.

만화 형식이라 긴 글을 읽는 데 부담이 없었고,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호기심 질문이 아이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끌어내어주더라구요 ~




🪴 바라는 점

책이 워낙 흥미롭게 설명해 주다 보니, 아이가 읽고 나서 곧바로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활동이 함께 있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 같아요 !!




✨ 총평

✔️ 수학을 ‘계산’이 아닌 ‘언어’와 ‘이야기’로 풀어낸 책

✔️ 귀여운 캐릭터와 가벼운 만화체로 초등 저, 중학년도 쉽게 몰입

✔️ 문화, 과학, 실생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수학 교양서


호기심이 수학을 만나면, 숫자가 놀라운 이야기로 변합니다:)

이 책은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 대신 ‘수학이 궁금해지는’ 경험을 선물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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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아작 손톱 올리 그림책 61
이현영 지음 / 올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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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아이들이 가장 흔히 보이는 습관 중 하나인 ‘손톱 물어뜯기’.

이 사소한 버릇 속에 숨어 있는 심리와 변화의 순간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


주인공 ‘호호’는 뭐든지 잘 먹는 아이예요 ! 밥도, 과일도, 과자도, 심지어 손톱까지요^^ 하지만 손톱은 먹을수록 작아지고, 손을 보이는 게 점점 부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부모님의 잔소리도, 밴드도 소용없던 어느 날 호호 앞에 낯선 ‘속삭임’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호호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몰래 손톱을 깨무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하지 말라고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아이의 심리가 너무 솔직하고 생생하게 그려져 있거든요 !

그리고 마지막에 호호가 스스로 손톱깎이를 꺼내 들고 정리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장면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인 저에게도 울림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깨닫고 멈추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 아이와의 감상 포인트

책을 읽은 후 아이는 “나는 손톱 안 물어뜯어!” 라고 말하더군요^^

아이도 책 속 상황을 자기 일처럼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 

호호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 자기 효능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




🪴 바라는 점

책 뒷부분에 손톱 물어뜯는 습관에 대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작은 팁 코너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럴 땐 이렇게 도와주세요’ 같은 간단한 가이드가 추가되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기 좋을 듯합니다 !




✨ 총평

✔️ 흔한 아이의 버릇을 유쾌하게 풀어낸 심리 그림책

✔️ ‘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아닌 ‘스스로 깨닫는 힘’을 보여줌

✔️ 자존감 회복과 자기 주도적 변화의 메시지가 따뜻하게 전해짐


작은 습관을 통해 큰 성장을 그린 이야기.

습관을 고치고 싶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잔소리보다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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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CEO 2 - 감자칩 피라미드를 해치워라! 서사원 고학년 동화 3
차수현 지음, 다해빗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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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어린이 경제 동화 베스트셀러의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엔 6만 개의 감자칩 재고를 해치우기 위한 초등 CEO의 도전이 펼쳐져요🥔🔥


초등학생 시현이는 ‘마진 높은 상품’으로 큰돈을 벌겠다는 야심으로 감자칩을 대량 주문했다가, 가게 앞에 피라미드처럼 쌓인 감자칩과 함께 파산 위기에 몰립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게 이 책의 핵심! 친구, 가족, 심지어 라이벌까지 힘을 합쳐 위기를 해결해 나간답니다^^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마진’, ‘재고 관리’, ‘유통기한’, ‘판매 전략’ 등 경제 개념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쏙 들어와요. 

아이들이 모험을 즐기듯 경제를 배우는 최고의 스토리텔링 교재입니다 !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우리 가게에서만 팔 이유는 없잖아.”

시현이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멀티 판매 전략’을 떠올리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위기에 몰려 울고만 있을 것 같았던 아이가 사고력을 발휘해 확장된 시장 개념을 깨닫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진짜 ‘비즈니스 감각’을 키워주는 책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





🧒 아이와의 감상 포인트

책을 다 읽고 아이가 

“나도 커서 장사할 거야. 지금은 로블록스 게임에서 좋아하는 노래 틀어주는 장사하고 있어!”

라고 이야기하며, 책 속 주인공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해 창업과 경제 활동을 ‘놀이처럼’ 인식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 개념도 이렇게 이야기로 풀어내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또 주인공이 ‘혼자 해결하는 영웅’이 아니라 친구들과 협력하는 점도 아이에게 좋은 메시지가 되었던 것 같아요.





🌟 총평

✔️ 초등 CEO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 개념 습득

✔️ 재고, 마진, 판매 전략 등 실전형 경제 개념을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전달

✔️ 창업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최고의 어린이 경제 동화


단순히 ‘장사놀이’가 아니라, 실패 → 협력 → 해결 → 성장이라는 흐름을 잘 보여주는 책이라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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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번역기 제제의 그림책
권봄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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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가족과 이웃이 함께 김장을 하러 모인 날,

세별이는 생전 처음 듣는 말 때문에 혼란에 빠집니다.


“거시기 좀 가꼬 오니라~”

소금? 가위? 고춧가루? 도대체 뭐라는 거야…!


이 책은 전라도 방언 ‘거시기’라는 단어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우리의 전통 문화를 따뜻하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김장이라는 생활 속 전통문화 속에서 가족의 언어와 정서를 함께 담아낸 이야기랍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엄마만 할머니의 ‘거시기’를 다 알아듣는 장면이었어요^^

“세별이 에미야, 거시기 가꼬 와야 쓰겄다.”

“네, 고춧가루 여기 있어요.”

엄마의 자연스러운 대답에 세별이가 눈이 동그래지던 순간 !

세대 간 언어의 차이와 따뜻한 가족의 연결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답니다💛




🧒 아이와의 감상 포인트

책을 읽으며 아이가 한마디 했어요.

“엄마도 사투리 쓰잖아! 할머니 말은 외국어 같기도 해.”

아이가 책을 통해 ‘사투리’라는 개념을 처음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낯선 말이 사실은 가족과 문화의 흔적이라는 걸 느끼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 김장 장면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기에도 좋았어요^^




🫶 바라는 점

책 마지막에 ‘거시기’에 대한 짧은 해설이나

대표적인 방언 표현 정리 페이지가 살짝 더 있었다면

아이와 함께 언어놀이로도 확장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





📖 총평

✔️ 전통 문화(김장)와 언어(사투리)를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

✔️ 가족, 이웃과의 정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읽기 좋은 구성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말’에 담긴 정서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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