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동장 반 바퀴 ㅣ 즐거운 동화 여행 207
한상식 지음, 박경효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는 따뜻한 손길
가을 운동회라는 일상적 배경 속에서 가족, 이웃, 사랑, 배려의 힘을 담담하지만 깊게 풀어내는 동화에요 :)
운동회에서 “아이 반 바퀴 + 엄마가 업고 반 바퀴”를 뛰는 경기.
엄마가 없는 현강이는 슬쩍 마음이 내려앉지만,
그 옆에서 달려와주려는 존재들이 있답니다^^
✔ 허리, 다리 수술을 했지만 현강이를 위해 달려보고 싶은 할머니
✔ 결혼을 약속했던 할머니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김 상사 할아버지
✔ 엄마를 잃고 자란 선생님
✔ 운동회에 오지 못하는 친구들
결핍을 품은 인물들이 서로의 빈틈을 ‘사랑’으로 채워가는 이야기에요.
이 책은 잔잔한 감동을 선물해준답니다.
인류애, 공동체, 배려, 가족애, 관계 회복 같은 가치들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이야기입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반 바퀴를 함께 달려주는 마음”
운동회가 다가오자 김 상사 할아버지가 오래된 손수레를 정성스레 수리해요.
그 모습이 정말 뭉클했어요.
현강이가 슬픈 마음으로 운동회를 걱정할 때,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할아버지는
“내가 저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한 거예요.
그리고 운동회 날,
그 손수레는 현강이를 위한 가장 따뜻한 탈 것이 된답니다.
어떤 관계도 완벽하지 않지만,
“내가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은 언제나 기적을 만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 아이와 함께 나눈 감상 포인트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가장 크게 느낀 점은
✔ 엄마가 없어도 누군가 대신 사랑해 줄 수 있다
✔ 관심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것 자체가 행복
✔ 어른들도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
“나도 다른 사람 도와줄 수 있어!”라고 말한 게 엄마로써 너무 감동이었어요.
이 책이 알려주는 ‘배려의 시작’을 자연스럽게 이해한 것 같아 기뻤답니다 :)

✔️ 총평
가슴 깊은 울림을 주는 따뜻한 동화
✔ 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 관계가 회복되는 순간의 감동
✔ 아이에게 ‘배려’와 ‘사랑’을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구성
✔ 현실적인 외로움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성
가볍게 읽히지만 마음은 묵직하게 울리는 동화였습니다.
우리 아이처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읽은 후 자연스럽게 “나는 누구를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마음에 남는답니다.

#운동장반바퀴 #초등도서추천 #초등저학년추천책 #감동동화 #어린이문학 #초등독서 #아이책추천 #함께읽는책 #부모아이독서 #배려교육 #감성동화 #현강이이야기 #김상사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