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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도 권리가 필요하다고요? - 동물권 ㅣ 교실 속 작은 사회 3
전채은 지음, 한호진 그림 / 어크로스주니어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국내 최초의 전문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 대표 전채은 작가가
어린이들을 위해 풀어낸 동물권 수업 책이에요 !
강아지 입양, 길고양이 구조, 로드킬, 돌고래 불법 포획, 체험 동물원, 농장 동물, 화장품 동물실험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실제 교실 속 아이들의 이야기로 풀어내 독자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들이 “왜?”라는 물음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물도 권리가 있는 존재임을 배우고,
우리가 함께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답니다 :)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워졌던 부분은
토끼를 이용한 화장품 동물실험 장면이었어요.
토끼의 눈에 화장품 원료를 넣어 부풀어 오르고,
심지어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던 것 같아요ㅠㅠ
책은 왜 이런 실험이 중단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현재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 아이와 즐긴 감상 포인트
책을 읽으며 아이가 “토끼가 왜 화장품을 발라? 너무 잔인하다. 동물들이 불쌍해.”
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동안 예쁘고 귀여운 동물만 보던 아이가,
동물이 겪는 고통과 권리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해 준 순간이었어요.
함께 책을 읽으며,
길에서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라니가 왜 도로로 뛰어드는지,
돌고래 ‘제돌이’ 이야기처럼 야생 동물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
등을 함께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속의 사례가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보니
아이가 직접 “앞으로는 쓰레기 함부로 버리면 안 되겠다”,
“동물원에서 동물이 슬퍼하는 건 아닌지 잘 봐야겠다” 같은 다짐을 스스로 하더라구요^^

🙏 바라는 점
학교 수업이나 독서 프로그램에서도 이 책이 널리 활용되어,
어린 시절부터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기회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 총평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 동물권 = 곧 생명 존중
✔️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꾼다
✔️ 우리가 행복하려면 동물도 행복해야 한다
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 교사, 어른 모두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