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정보국 CIA 월드리포트: UFO
美 중앙정보국(CIA) 지음, 유지훈 옮김 / 투나미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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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비행물체인 UFO

그 논란의 중심에 있는 나라가 아마 미국이 아닐까 싶다.

CIA에서도 극비문서로 다뤄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UFO에 대한 수 많은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UFO를 믿는 사람들, UFO를 믿지 않는 사람들, UFO가 미국의 조작이라는 설과 미국의 대통령과도 연관되어져 있다는 이야기.

수 많은 행성중에 아직까지 다른 행성에서의 생물체는 확인된 바 없는 와중에 UFO를 발견한 사람들, UFO를 담은 사진들은 우리에게 온갖 궁금증을 낳을 뿐이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기대감을 가지고 다가온다.

책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들어오는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신고등을 CIA가 어떻게 분류하고 그것을 어떤식으로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UFO의 신고에 대처하는 미국의 입장등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미확인 비행물체라고 일컬어지는 UFO에 대한 수 많은 사람들의 제보가 현실의 오류에 부딪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데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온갖 오류가 UFO를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오류로 지적되는 것이 프로펠러 항공기나 제트기, 급유기, 촬영용 항공기, 광고용 항공기, 헬리콥터, 기구 및 풍선, 위성, 천체현상이라는 수 많은 것들이 존재하며 데이터의 부족성과 미확인이라는 분류에도 뚜렷이 볼 수 있는 영상사진은 우리에게 UFO에 대한 궁금증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책에는 실제로 CIA의 문서가 공개되어 있는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소련과의 양극화가 미국이 UFO를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배경이 되었음을 볼 수 있다. CIA에서 UFO를 예의주시하며 관리했던 것들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우리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UFO에 관한 기록들을 기대했던 독자라면 실망할 수도 있을 듯하다. UFO에 대한 사실성에 대해 강한 궁금증을 가지고 들여다보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지긴했지만 UFO를 CIA가 초창기에 어떤식으로 받아들이고 연구했는지를 알 수 있었고 뭔가 거대한 음모론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CIA의 행보를 보면서 어느정도 누그러지게 됐던 것 같다.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나지 않는 미확인 비행물체.

정말 UFO는 존재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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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살아보기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조선생활사
반주원 지음 / 제3의공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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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처 몰랐던 조선생활사​

모든면이 지금보다 불편했던 조선시대, 그 시대로 돌아가 실제로 한복을 입고 살아간다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제목부터 독특한 <조선시대 살아보기>

아마 조선시대로 다시 되돌아가 살고 싶다고 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지만 사극을 보며 스쳐지나가듯 '정말 저땐 어떻게 살았을까?' 싶었던 생각들을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사극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어린아이들도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평소 궁금했던 것들과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조선시대 생활사를 접할 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더욱이 책을 쓰신분이 여자분이시라 남자가 보는 시각보다 여자가 바라보는 시각차이가 책을 보며 많이 느낄 수 있었던지라 여자인 입장에서 바라보며 '이 부분은 여자들의 이해력이 아쉽다'라던가, '남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곱지 못한 시선'에 대한 부당함? 등으로 감정이 편하지 않을 때를 종종 경험하곤하는데 아무래도 여자가 바라보는 조선시대의 삶인지라 여자만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관점이 잘 전달되어 특히 좋았던 것 같다.

조선시대 생활사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의,식,주와 관련된 것이 주를 이루는데 현대처럼 파격적인 옷차림이나 개성있는 연출에 있어서 제한이 있었던 조선시대에서는 한복의 연출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딸아이와 함께 보았던 의상들을 볼 수 있어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한복이란 은은하면서도 고품이 느껴지는 디자인에 서양인들도 감탄하긴하지만 우리것이라 자랑스러운 마음과는 달리 한복을 일년에 입을 날이 몇번 되지 않는지라 옷고름 매는 것도 헷갈려할 때가 많고 점점 한복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도 많이 느끼는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한복입고 고궁 입장하기 등의 행사를 보면서 서울 고궁 곳곳에서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렇게라도 한복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어찌보면 씁쓸하게 다가왔기에 한복에 대한 변천사가 흥미롭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속옷의 종류는 너무 많고 그것도 궁궐에서는 위에 더 많이 덧입었다고하니 속곳의 종류만해도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의복 같은 경우에는 자세하게 사진이 더 많이 실려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글자만 보고서는 언뜻 떠오르지 않아 궁금함이 일기도 하였다.

여자들만의 은근한 뒷처리에 관한 이야기도 평상시에는 궁금하였지만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그냥 지나쳤었던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언젠가 양버즘나무 껍데기에 연서를 써서 사랑을 주고 받았다는 이야기를 선생님한테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사랑의 징표로 은빛 살구가 쓰였고 한참 전에 유행했었던 조선여형사 '다모'에 관한 이야기도 다시금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를 보면서 역시 현대보다 불편함이 많았던 조선시대에서 살아본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힘겨움이 전해진다. 또한 여성에게 있어서는 생활수준은 물론 제도적인 차이에서도 엄격하여 엣날 귀신얘기에 왜 하필이면 그렇게 여자귀신들이 억울하다고 애먼 사람들을 잡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만하다. 더불어 조선시대 여성들을 보며 불평불만이 많았던 삶에 새삼스런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알게 되었지만 한켠으로 마음이 무거운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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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유여행 다낭 - 2017년 최신개정판
조영선.김세현 지음 / 다낭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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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떠오르는 핫플레이스가 바로 '다낭'이죠?
아직 저는 못가봤는데 언젠가는 꼭 가고 싶어 미리 봐둔 책이 <다낭> 이었어요.
책이 굉장히 얇아서 휴대하기가 너무 간편한게 좋더라구요.
베트남 다낭은 서양의 문명화 발달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 이미지에요.
아마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줄 곳이
바로 이런 곳이기에 편안함을 찾기 위해 떠나지 않을까 싶어요.




책이 얇다고해서 정보가 많지 않은 건 아니에요~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한 베트남의 수도와 면적, 인구, 언어는 물론
공휴일과 사계절의 기온, 급할 때 필요한 범죄신고나 응급,외교부 번호가 나와있어요.
맛집과 숙소, 관광지, 쇼핑지 등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고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 거리나 동선을 파악해서 구경하면 좋을듯해요.
시골 풍경을 보는 것 같은 정겨움이 느껴지는 다낭.
그 속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안락함.
그것이 다낭의 매력이 아닐까해요.

많이 알려진 핑크성당의 다낭 대성당은 물론
가족이 함께 하기에 너무 좋을 소원등 띄우기, 호이안 야시장,
어른들이 좋아할 스파나 마사지,
드넓게 펼쳐진 옥색의 바닷가
의외로 볼거리들이 풍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가족, 친구등의 여행 구성에 따라 코스추천표가 실려 있어
한권으로 손쉽게 여행일정을 짤 수 있어
머리 복잡하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일상 생활에 지쳐있다면 '다낭'으로 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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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사카 교토 100 - 고베 나라, 짧지만 꽉 찬 여행하자! 진짜 여행 시리즈
문철진.하경아 지음 / 미디어샘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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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 개항지인 오사카.
그런 이유로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과 볼거리가 많은 오사카인데요.
미디어샘에서 출간된 이번 <진짜 오사카 교토 100> 은
오사카는 물론 교토, 나라, 고베까지 담고 있어 알차고 유익하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

심적으론 멀지만 지리적으로는 상당히 가까운 일본.
역사적으로도 많은 부분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일본 고유의 문화는 물론
우리와 얽혀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문화재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해요.

미디어샘에서 나온 여행안내서는 한뼘밖에 안되는 크기가 매력인데요.
여행시 휴대가 편하고 간편하며 무엇보다 그때그때마다 필요한 곳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편리성이 빠지면 안되지요!
저같은 길치, 방향치들에게는 아주아주 유용하고도 편리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답니다.

전처럼 해외 여행가는 것이 어렵지 않은 요즘 일반적으로
해외를 몇번씩 다녀오긴하지만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이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출.입국 안내는 물론 입국 신고서 작성부터 입국 심사, 수하물을 찾고
세관을 통과하는 일까지 간편하게 나와있답니다.
그리고 지하철 노선도 자세히 나와 있어 편리함을
알 수 있을거에요.

일본!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나 유명한 음식점들의 정보가 간단하게 나와있어
평소 먹고 싶었거나 기호에 맞는 음식을 찾아 노선을 짜면 좋을 듯해요.
저는 일본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오코노미야키를 직접 해서 먹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일본여행 갔을 때 해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오사카에 가면 꼭 먹어보고 싶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일본의 빼놀 수 없는 문화재를 둘러봐야겠죠?
금각사는 일본에서도 유명한데 실제로보면 더욱 놀라울 듯해요.

QR 코드는 물론 뒷면에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 노선을 정할 때
많은 정보를 주고 있는데요.
지도 검색으로 노선을 짜다가 몇번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세세하게 나온 지도를 보면서 거리나 위치등을 예상해서
계획을 짜면 알차게 여행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일본 여행 갔을 때 근거리를 두시간동안 헤맨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음식점, 문화재, 쇼핑 등 볼거리의 정보와
지도상 위치, 교통편이 자세히 나와 있어 실제로 방문할 때
<진짜 오사카 교토 100>만 가지고 있다면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예쁜 사진들을 보니 얼른 떠나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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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해줄까요 - 닥터 호르헤의 이야기 심리치료
호르헤 부카이 지음, 김지현 옮김 / 천문장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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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호르헤의 이야기 심리치료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이야기 열풍


조금은 색다른 심리서를 만났다.

아르헨티나의 정신과 의사 호르헤 부카이.

그간 만났던 심리서는 우리나라나 미국의 정신과 의사에 한정되었었는데

아르헨티나라는 나라의 정신과 의사가 전해줄 이야기가 사뭇 궁금했다.

그런 궁금증으로 만나게 된 <이야기해줄까요>

제목도 흥미롭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책을 펼치면 더욱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상처받은 내면의 자아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온전한 나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었던

수 많은 이야기가 아니라 얼핏보면 소설? 에세이?

라고 여겨질 만큼 지금까지 보아왔던 심리서의 형식과 달라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50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야기 속에서 아이에게 이솝우화를 들려준 후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던 느낌이 떠올랐다.

아이의 철학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곰곰이 되짚어 생각해보게

되는 매력이 이 책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호르헤 부카이는 이야기는 강력한 의사소통이라고 말하며

우화와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고 있는데

정신분석학에 기초를 둔 딱딱하고도 경건한 마음이 들게 했던

그간의 심리서와는 다르게

기분이 울적하고 심통이 나서 보이는 누군가에게 마구 화를 내고 싶은

그런 날 살며시 안아주며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니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이어서 색다름과 따뜻함, 그 속에서 스스로 치유됨을

느끼게 되는 기분 좋은 느낌까지 받을 수 있었다.

​하루하루가 특별할 것 없고 바쁘며 무미건조함과 무기력함이

이어지고 감정의 메마름에 힘겨워하고 있다면

호르헤 부카이의 <이야기해줄까요> 로 따뜻함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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