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가 꿈인 우리 아들 뽀, 내일 중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마련한 <나도 빠뛰세>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양평으로 쿠키를 만들러 간다.  (양평에 쿠키박물관인가 뭔가가 있단다)

며칠전에 "엄마, 내가 처음 만든 쿠키는 엄마한테 줄게"라고 해서 날 감동먹인 우리 아들.

요리사가 꿈이라 고등학교 진학도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그 학교가 경쟁율이 무지 세단다. (그러니 공부를 해야지..결국 또 공부네..)

10월에 능동 어린이 대공원에 가려고 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가 가질 못했다.

이번 주말에 남편이 애들 데리고 갈까 하는데 내년 봄에 가자고 또 미뤘다.

비니 데리고 하루종일 나가있기엔 날씨가 너무 추워졌기 때문이다.

대신 큰애 지니랑 뽀 데리고 연극 미라클이나 갔다오라고 했는데 될까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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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비니가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화장실도 못가게 하던 녀석인데 요즘은 "엄마 씻고 올게, 좀 기다려"하면 자기 혼자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는다. 

밥달라, 우유달라, 물달라, 빵달라, 크레파스 달라, 책읽어달라, 비디오 틀어달라, 어부바해달라,,, 요구사항도 그만큼 늘어나긴 했지만.. 갑자기 추워져서 밖에 데리고 나가질 않다가 어제는 날씨가 따뜻하길래 같이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도서관에 다녀왔다.  가면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못이기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다니느라 정작 책은 제대로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1층이 유아도서들이고 2층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공간인데 우리 비니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데 재미를 붙여 계속 나를 잡아 끌고 2층을 올라가려고 해서 애를 먹었다.  가봤자 제대로 책도 못볼 거 애데리고 왜 가나 싶지만 유빈이가 하루 빨리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내 욕심때문이다. 많은 책들로 둘러싸인 세상과 분리된 듯한 아늑한 공간에 대한 친밀함이 유빈이 마음 속에 빨리 자리잡길 바란다.

우리 둘째 뽀는 제법 의젓해져간다.  하도 촐랑거리고 진중한 맛이 없어서 걱정했더니만  요즘은 꽤 큰 티를 내곤 한다.  그래도 뭐 비니가 잠든 틈을 타서 나한테 찰싹 달라붙어 안기며 좋아하는 걸 보면 아직 어린애이긴 하지만 말이다.  종합학원에 다니고 나서부터 공부에도 은근히 신경을 쓴다.  얼마전에 학원에서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지난달 보다 참 많이 향상되어서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지난번에 읽은 책에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자기 암시의 말을 많이 해줘야 한다고 해서 좀 신경을 써서 한마디 말이라도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게 조심해서 했더니 그 효과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도 우리 뽀를 더 많이 격려하고 응원해줘야 겠다.

우리 첫째 지니, 사춘기 여중생... 엄마에 대한 은근한 반항심을 숨기지 않을 때가 많아졌다. ㅎㅎㅎ 성장한다는 표시다.  그래도 다른 사람 얘기를 들어보자면 지니는 무난한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잘 지켜봐야지.  공부 때문에 힘들어하고 짜증낼 때가 많다.  아.. 우리나라 교육환경 좀 확 바뀔 수 없나? 애들이 불쌍하다.  이 찬란한 십대의 날들을 저렇게 찌들어서 보내야 하다니..

어제는 잠자기 전에 애 아빠가 "야, 니들 자기 전에 아빠한테 뽀뽀 안하냐? "했더니만 다들 들어가 아빠 입에 뽀뽀를 한다. 그러고는 돌아나오면서 우리 큰딸이 하는 말,

 "내 친구 00은 뽀뽀해주고 3000원 받았다더구만~ 그것도 볼에다 뽀뽀하구선"  

"그래서~ 지금 뽀뽀해줫으니까 돈 내놓으라는 거냐~?"했더니

"누가 돈 달래? 그래도 지금 이 나이에 엄마 아빠한테 뽀뽀해주는 건 나밖에 없어"한다.

그래, 인정한다.  중학생 딸이 엄마 아빠 입에다 뽀뽀해주는 집이 그리 흔하진 않을 것 같긴 하다. 그 점에 대해선 우리 큰딸에게 어느정도는 고마워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아들딸을 두었다는게 우리 부부의 행운인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이뿐 아들딸들이 공부에 치인다.  학교에 왜 보내야 하는 걸까? 가끔 이런 의문이 솟구친다.  공부는 학원이 더 잘 가르친다.  그럼 학교는? 인성교육? 오, 천만에, 혹독한 경쟁 시스템안에서 인성은 무슨.. 학교는 군대같기도 하고 폭력집단 같기도 하고.. 아아아아아아앙 근데 학교에 왜가야 한는거지? 그건 무슨 관성의 법칙 같다.  여지껏 보내왔으니까 그냥 보내는거.. 그게 우리 사회의 정규코스니까, 그걸 벗어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으니까.... 그게 다야? 정말?

막내 비니는 유치원도 일곱살 한해만 보내거나 아예 보내지 말아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내가 배우고 싶은 걸 선택해서 배울 수 있는 자유는 없는 걸까? 우리 큰딸은 체육은 엄마아빠 닮아서 영 꽝인데, 그래서 체육있는 날은 아침부터 짜증섞인 표정을 하곤 하는데, "전 체육이 싫으니까 그 시간에 차라리 미술을 할래요"라고 하지 못한다.  아니, 하다못해 "전 뜀틀이 싫어요. 베드민턴을 치면 안될까요?"란 말도 못한다.  우리딸은 달리기는 못하지만 수영은 무척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 학교엔 수영장 시설을 갖춘 곳이 얼마 없다.  그래서 우리 큰딸은 체육시간에 운동장을 달리면서 이 운동장이 수영장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가끔, 홈스쿨링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자신이 없다.  난 개척정신을 타고나지 못했나 보다. 도전정신도 부족하고 용기도 없고,,, 나 역시도 사회규범에 길들여진 못난이밖에 안되는 모양이다.  공연히 애들한테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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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예술의 전당 이야기 콘서트는 나에겐 무리였다. 비니를 데리고 어딜~~~

다녀온 아이들에게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응, 좋았어 한다.

겨우 그말 한 마디?

꼬치꼬치 물었더니 (이런 거 제일 싫지, 그걸 어떻게 말로 설명해?) 울 맏딸이

기타와 바이올린의 협주가 제일 멋있었단다.

기타로 알함브라의 궁전 연주한 것도 좋았고..

울 아들은 4학년짜리 여자애가 피아노를 엄청 잘 치더라며 신기한 듯 말했다.

점심으로 압구정동 La Lieto에서 스파게티를 먹기로..

거금 6만 5천원..

가격을 알았으면 안갔을텐데, 울 냄푠이 소심한 마누라쟁이에게 음식값은 말도 안하고

그냥 데리고 간 거다.

그치만 무지 맛있었다.

스파게티 3개와 음료, 샐러드 2개, 마늘바게트빵,  후식으로는 치즈케이크,  커피, 샤베트..

거기다 뭐였더라. 브라스케티라던가? 암튼 마늘빵에 토마토를 얹은 맛있는 요리까지..

인상적이었다.  비니까지 우리 식구 다섯이 먹었는데 배불리 먹었다.

좋았지만, 다음에 또 가자고 하면 선뜻 나서기 힘든...

우리 뽀는 이탈리아 요리도 맛있네? 하며 이다음 희망전공요리에 이탈리아 요리를 추가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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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빈이랑 같이 '한 번 가봐야지'하고 별러왔던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어린이 도서관에 마침내 다녀왔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자꾸 더 게으름을 피우다가 못가게 될까봐 마음 내킨김에 집을 나섰다. 마을버스 08번을 타고 구립도서관 앞에서 내려 한양대 쪽으로 약간 걸어야 하는데, 가는 길에 회집들이 있어 유빈이는 회집 수족관에 있는 우럭이랑 고등어, 새우, 대게, 가리비 등을 보며 좋아라 했다. 덕분에 가는 길이 더 즐거웠다.

도서관앞에서 잠시 머뭇,, 뭐라고 하고 들어가야 하나? 기웃거리며 안을 들여다 보니(촌스럽기는..) <참좋은 엄마의 참 좋은 책읽기>의 저자이시며 도서관 관장님이신 김소희씨와 다른 여자분이 책을 정리하고 계신 듯했다. 늦은 아침이었는데 책을 보러 온 사람은 한명도 없고..(가까이 사는 엄마들은 다들 뭐하나? 이런 보물창고를 옆에다 두고..) 무작정 밖에 서있는 것도 웃기고, 유빈이도 엄마 뭐하나..하는 표정이고, 에라이 용기를 내서 문을 열었다. "들어가서 책 구경 좀 해도 될까요?" 최대한 예의바르고 얌전하고 조신하게..ㅎㅎ "네, 그럼요, 들어오세요" 두분이 다 웃으며 맞아주신다. 현관에서 유빈이 신발 벗기고 나도 실내용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섰다.

책을 정리하고 계신 줄 알았는데 새로 들어온 책을 도서용접착시트지로 싸고 계신 중이었다. (그렇지, 개구쟁이 아이들 손에서 책을 조금이라도 오래 보존하려면) 길을 향한 벽쪽이 유리로 되어있어 도서관 안이 환하다. 21개월 된 우리 유빈이가 볼 책은 빨간색과 주활색 스티커가 붙어 있다고 하시며 빨주도서가 있는 맨안쪽 책꽂이로 안내해주셨다. 구립도서관 보다는 훨씬 정감있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유빈이가 아직 너무 어려서 도서관에 가면 오히려 좀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어 (엄마 무릎에 앉아 조용히 책을 보기 보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주변탐색에 더 열심이다. 이 책 저 책 뽑아 놓고..)도서관에 가면 더 조심스럽고 미안해져서 "이렇게 어린애를 데려와도 괜찮을까요?"했더니 "얘보다 더 어린애도 와요. 걱정말고 편하게 오세요."한다. ㅋㅋㅋ 드디어 우리 유빈이와 나의 아지트를 찾은 느낌..

도서관은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유아들과 엄마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넓다란 나무바닥 공간에 키낮은 책꽂이들.. 아이들이 바닥에 누워 뒹굴며 책을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 안쪽에 따로 마련된 방안에는 엄마들이 볼 만한 책들과 영어도서, 비디오 테이프가 마련되어 있다. 정말 마음에 든다. 구립도서관에 가면 아이들 도서와 엄마들이 볼만한 도서들이 다른 공간 (예를 들어 아이들 도서는 1층에 있고 엄마들이 볼만한 도서는 다른 층에 있는 식의)에 있어 유빈이같은 어린아이를 데리고 내가 읽을 책을 찾겠다고 조용한 도서관안을 헤매고 다닌다는 게 부담스러웠다.

도서 대출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와서 보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고 단지 대출을 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단다. 월 5000원의 회비로 회원이 되면 1회에 3권씩 1주일간 대출이 된다고.. 기꺼이 회원에 가입.. 어린이 도서관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명분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이제부터 나와 유빈이의 아지트가 될 장소를 위해서 한달에 5000원을 못내놓으랴 하는 계산이기도 했다.

일단 유빈이 책은 구립도서관이랑 동네공공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 있으므로 내가 읽을 책을 두 권 골랐다. <그림책을 보고 크는 아이들>(이상금 지음, 사계절)과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엄혜숙지음, 창비)다. 요즘 그림책과 동화에 관심이 커져서 그렇지 않아도 이론서 몇권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었다. 그리고 유빈이의 작은 그림책 하나를 들고 회원가입을 하고 대출을 하려는데 관장님과 함께 계시던 여자분이 회원가입신청서를 받고 대출처리를 하면서 "엄마들 보는 책은 무료로 그냥 대출이 되니까 아이책 2권을 더 빌려도 돼요."한다. "정말요? 우와 땡 잡았네" (이게 무슨 점잖치 못한 표현이란 말인가? 본성은 언젠가 드러나게 된다는 건 알지만 너무 빨리 드러냈다.) 어쨌든 그래서 총 다섯권을 빌렸다. 회원가입신청서를 쓰고 대출을 받는 동안 우리 유빈이는 책을 싸고 있는 관장님 옆에 앉아 가위질을 하겠다고 가위들고 비닐을 오려보려고 애쓰고 있었다.

유빈아 이제 가자 하고 집에 갈 채비를 하는데 "벌써 가세요? 편안하게 더 읽다 가세요."하신다. 아침에 유치원에서 애들이 오는 바람에 책들이 정리가 안되어 있다며 오히려 미안해 하신다. 아하, 벌써 아침에 유치원애들이 한바탕 쓸고 갔구나.. 유빈이가 집에 가서 읽어줘야 더 집중을 잘한다며 나왔다. 화요일은 구립도서관에 목요일은 어린이도서관에 가는 날로 정했는데, 유빈이가 좀더 크면 화요일에도 가고 목요일에도 가고 그래야겠다. 암튼 어린이도서관.... 우리 유빈이와 나의 아늑한 아지트.. ㅎㅎㅎ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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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내 늦둥이딸 비니,,,,,한달 전 엄마젖 끊고나서(요즘은 단유라는 말보다 완유라는 표현을 쓴다던데..아무튼 끊고)  잠도 더 잘자고 밥도 더 잘먹고  생각보다 의연하고 씩씩하게 엄마 찌찌 안찾고 잘 지내서 대견스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그래도 나날이 행동반경과 함께 오지랍도 넓혀가고 있고, 기어오르기 매달리기 어디든 올라가 아슬아슬하게 서있기 등등의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익혀가고 있으며, 열살 열두살 차이 나는 언니오빠에게서 군것질의 재미도 배우고 하루가 다르게 엽기적 행동의 수위도 향상되고 있다.

어제 난데없이 까까를 내놓으라는 비니, 언니 오빠가 가르쳐준 군것질의 묘미가 생각난 모양이다. 집안에 주전부리가 똑 떨어진 상태.. 할 수 없지 ,,, 슈퍼에 가자 하고 나섰는데, 슈퍼가는 길에 비둘기를 만났다. 저 쪽에서부터 뒤뚱거리며 걸어오는 살찐 비둘기. 놀이터에서 놀다가도 흔하게 만나는 게 비둘기라서 나는 별 신경도 안쎴는데 우리 비니,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비둘기를 보면서 "안녕~"한다.

오호, 비둘기가 반가운 모양이군.. 아이의 천진함에 나도 웃으며 "구구구 비둘기네. 비둘기 안녕~"하며 같이 비둘기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는데,, 이 비둘기 계속 뒤뚱거리며 우리 쪽을 향해 걸어온다. (역시, 요즘 비둘기는 겁이 없군. 저러니까 다친 비둘기가 많아지지)그런데 비니가 주춤거리며 내 뒤로 숨는다. 계속 안녕 안녕하면서.. 되풀이되는 안녕이라는 말이 점점 울먹임으로 변하고 마침내 으앙~~~~울면서 나더러 안아달라고 난리다. (오호 유빈아, 너도 무서운 게 다 있냐?)  나는 킬킬거리며 안아줬다

슈퍼에서 이것저것 먹을 것을 사가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비니는 자기가 고른 과자 한봉지를 들고 신이 났다.  내가 언제 울었냐는 듯이 춤을 추듯 걷는다. 가을 햇빛도 좋고 선선한 바람도 좋고, 아직 잎을 다 떨어뜨리지 않고  서 있는 나무들도 좋고..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서 걷고 있는데 잘 가던 유빈이가 또 뭔가에 놀라서 갑자기 매달리며 운다. (왜 그러지?)  또 안녕타령..  이번엔 누구더러 안녕이야? 비니가 안녕을 외치는 쪽을 보니까 하하하 파리다 파리. 길 위에 할일없이 앉아 가을볕을 즐기고 있던 파리가 비니 눈에 띈 것이다.  괜찮아  이리와 이리와 비니를 달래고 길위에서 쉬고 있던 파리를 발길질로 쫓아 날려보냈다. (미안해, 파리야.) 

비니는 금방 울음을 그치고 파리를 쫓던 내 발길질을 흉내낸다.  "어이~!"하던 내 기합소리까지 따라한다. "엄마가 그렇게 파리 쫓아줬지? 엄마 디게 용감하지?" 파리 한마리 쫓아주고 우쭐대는 엄마.. ㅋㅋㅋ 남들이 보면 코메디지만 그 순간 비니에겐 내가 슈퍼맨베트맨스파이더맨 다 합친 것보다도 위대한 영웅이다.

나이 많은 엄마는 행복하다.

근데 비니야, 너가 말하는 안녕은 혹시 "저리 꺼져~!"의 뜻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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