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 한 권도 읽지 않았음.

7월 2일
1. 우리 몸의 구멍 (허은미 글/이혜리 그림/천둥거인)
2. 구름빵 (백희나 글,그림/김향수 빛그림/한솔수북)
3.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나카가와 리에코 글/오무라 유리코 그림/한림출판사)
4. 바바빠빠 (아네트 티종, 탈루스 테일러 글,그림/시공주니어)
5. 틀려도 괜찮아 (마키타 신지 글/하세가와 토모코 그림/토토북)

7월 3일
1. [빌린책] 아프리카에도 곰이 있을까요? (사토미 이치카와 지음/크레용하우스)
2. [빌린책/프뢰벨자연관찰19] 바다거북 (프뢰벨)
3. [빌린책/차애창15] 두더지가 불쑥 (와타나베 유이치 글,그림/한국슈타이너)
4. [빌린책/차애창8] 빨간 장갑 (고우가 슈지 글/야타 미호 그림/한국슈타이너)

7월 4일
1. [빌린책] 달팽이가 말하기를 (김춘효 글/민정영 그림/마루벌)
2. [빌린책] 바로 나처럼 (마리 홀 에츠 글,그림/비룡소)
3. [빌린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에릭 로만 지음/미래M&B)
4. [도서관에서] 움직여 봐! (스티브 젠킨스, 로빈 페이지 지음/웅진주니어)
5. [도서관에서] 보물찾기는 힘들어 (카도노 에이코 글/다루이시 마코 그림/웅진주니어)

놀기 바빠서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유빈이는 요즘 낮잠이 없어졌다.  놀이터에서 일곱, 여덟시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오면 샤워를 하고 얼마 있다가 잠이 들어 버린다.
문제는, 그렇게 열정적으로 노는 유빈이를 쫓아다니다 보면 나도 지쳐서, 아이가 잠들면 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던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

지금도,,,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다.
명보, 그 녀석이 남은 얼음을 홀라당 다 써버리고는 도로 물을 부어 얼려놓지를 않았다.
(괘씸~~~!!!)

어제는 루이스 새커의 <구덩이>를 읽었다.  한참 전에 유진이 읽으라고 사준 책이었는데, 아직 나는 읽어보질 못했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무지 재밌고 멋진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마치 팀버튼 감독의 '빅 피쉬'라는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생각하는 그림들, 오늘 (이주헌/예담)
2.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푸른숲)
3.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1, 2 (현각,열림원)
5.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김종성/지호)

그래도 다섯 권이네..  서평을 쓴 그림책 <짚>과 <호튼>까지 포함하면 일곱 권.
만족스럽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마음이 일렁이는 6월을 보낸 터라 다섯 권도 적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멀미나게 흘러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빌린책] 큰일났다, 상어다! (닉 샤라트 글,그림/책그릇)
2. [빌린책]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 (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보림)
3. [빌린책] 개구리의 낮잠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시공주니어)
4. [빌린책/상상아이16] 생쥐와 사과 (스테픈 버틀러 글,그림/한솔교육)
5. [빌린책] 그림책 버스 뚜뚜 (조준영 글/윤정주 그림/사계절)
6. 비 오는 날 웅덩이에서 (데이비드 맥페일 글,그림/베틀북)
7.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그림/한림출판사)
8. 나의 크레용 (쵸 신타 글,그림/보림)
9. 난 북치는 게 좋아/난 노래하는 게 좋아 (한유민 글,그림/비룡소)

난 <뇌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들>(김종성/지호), 다 읽음.
<우리 동네는 시끄럽다>(정은숙 글/남은미 그림/푸른책들)라는 동화책을 읽기 시작.
인터공원과 알라딘에서 책 주문, 주로 그림책과 청소년 책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배꼽이 없어요! (진 윌리스 글/토니 로스 그림/웅진닷컴)
2. 나랑 같이 놀자 (마리 홀 에츠 글,그림/시공주니어)
3. 코끼리 형님의 나들이 (나카노 히로다카 글,그림/한림출판사)
4. [빌린책] 피터의 의자 (에즈러 잭 키츠 글,그림/시공주니어)
5. [빌린책/상상아이14] 비밀 지킬 거지? (패멀라 앨런 글,그림/한솔교육)
6. 장갑 (에우게니 M.라쵸프 그림/한림출판사)
7. 코를 킁킁 (루스 크라우스 글/마크 사이먼트 그림/비룡소)
8. 구름 나라 (존 버닝햄 글,그림/비룡소)
9. 나를 사랑해 주세요! (다니엘라 쿨롯 글,그림/웅진닷컴)
10. 우리는 친구 (앤서니 브라운 지음/웅진주니어)
11. [노부영] Monster, Monster

유빈이를 데리고 옆지기랑 같이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지난 겨울에 연간회원권을 끊어놓고는 아직 한 번도 이용을 하지 못했는데, 요즘 유빈이가 동물원 타령을 자주 하는 것 같아 동물원 대신 아쿠아리움에 데려갔다.

일상이 불편하다.
너무 편안하고 안온한 일상이 바늘방석 같다.

누군가는 유모차와 함께 살수차 앞에 서는데 나는 오늘 아이를 데리고 물고기 구경을 했다.

잠이 오질 않는다.

푸른 기와 지붕 아래서, 너는 잠이 잘 오더냐.
아직도 평안하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피카소동화5] 정글의 동물 (헬렌 카우처 글,그림/한국몬테소리)
2. [빌린책] 피터의 의자 (애즈라 잭 키츠 글,그림/시공주니어)
3. [빌린책/상상아이24] 와니 아저씨는 대단해 (가나코 우스이 글,그림/한솔교육)
4. [빌린책] 아기 공룡이 감기에 걸렸대요!(제인 욜런 글/마크 티그 그림/꼬마)
5. [빌린책] 꼬마 곰곰이의 남쪽 나라 여행 (도로시 마리노 글,그림/비비아이들)
6.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제인 커브레라 지음/보림)
7. 곰 사냥을 떠나자 (헬린 옥슨버리 그림/마이클 로젠 글/시공주니어)
8. [노부영]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흐리다가 비오고....
비오다가 흐리고...
바람 불다 울고...
울다가 바람 불고...

설거지 통 속에서
읽고 있던 책 속에서
마시던 커피 속에서
세상 모르고 노는
천진한 내 아이 얼굴에서
저녁 밥상 얼큰한 김치찌개 속에서
문질러 닦는 방바닥에서
고요하게 널려있는 빨래들에서

바늘 끝처럼 날카롭게 솟아나
찌르고 가는 것들

흐리다가 비오고
비오다가 흐리고
바람 불다 울고
울다가 바람 불고

그러다가,

깃발처럼 펄럭이며
맑게 웃어 보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