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영희
김정배 지음, 한항선 그림 / 한그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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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해녀들의 항쟁 이야기...흥미도 있고..배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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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얼굴 즐거운 동화 여행 119
한상식 지음, 이현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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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책, 읽을 때 보다 책을 덮은 후 잔잔한 감동 이 풀잎 내음처럼 번지는 책입니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맑은 동화, 무엇보다도 햇살에 빛나는 강물처럼 흐르는 시적인 문체에 더 감동받았어요.

이 책은 여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엄마의 얼굴>은 하루살이 '지지'를 통해 생명에 대한 깊은 모럴를 생각하게 되고 동화의 미학에 대해서 감탄하게 합니다.

<가로등의 눈물>은 가로등 밑의 낟알이 적게 맺는 사연을 들려주며

어린이들에게 생활의 지혜, 나아가 삶의 지혜를 전달합니다.

<영혼의 소리>는 영혼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깨달음은 얻은 제비꽃과 꽃씨의 사연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모두 아름다운 꽃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별을 품은 꽃게>는 가슴을 별에 품고 바다로 향하는 꽃게의 이야기 속에 생김새는 달라도 자연 속의 한가족라는 귀한 교훈을 선사합니다.

<행복한 민들레>는 비좁은 보도블록 틈에 떨어진 민들레가 다리 잃은 비둘기, 개미와 땅강아지 등 합심하고 협력하는 이야기로 행복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가꾸는 것이며, 자신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남에게 도움을 주고 베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지요.

<누가 가져갔을까?>는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사라진 호박씨를 둘러싼 산골의 한바탕 소동입니다. 소동 속에서도 잔잔한 웃음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역설적인 동화랄까요?

범인이 누구인가 상상하는 것은 아이들의 몫이겠죠.

판매 부수에만 연연하며 시대의 유행과 흐름을 좇아 억지스러운 스토리를 급조하는 동화가 얼마나 많을까요. 다시금 동화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귀한 동화,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장 낮은 곳에서의 순수한 마음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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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얼굴 즐거운 동화 여행 119
한상식 지음, 이현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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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맑은 동화...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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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해녀
김정배 지음, 김다영 그림 / 한그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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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대표적 동화작가 김정배 님의 단편 동화 8편이 수록된 작품입니다.

'진정한 공연은 막이 내린 뒤부터 펼쳐진다'라는 말이 있죠? 이 책이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아요.

읽은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책을 덮은 후에 파도 같이 더 진한 감동이 밀려오는 귀한 경험 말입니다.

특히 앞 부분의 4편의 동화는 제주도 바람소리가 고스란히 들릴 정도로 제주의 정서가 아름답게 배어있습니다.

<산호 해녀>는 거북이를 구해주고 용궁에 초대된 착한 해녀 복례 이야기로 제주도에 내려오는 설화를 어린이들의 감성으로 깊이 있게 재구성했습니다.

<돌랭이밭 밀감나무>와 <논할매>는 도시의 어린이들은 잘 알 수 없었던 진솔하고 뭉클한 농심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젖게 합니다. 직접 농사를 짓는 작가이기에 간절한 농부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런 동화를 쓸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속 깊은 친구>와 <어깨동무 마음 동무>는 친구와의 우정을 그린 작품인데 초등학교 아이들의 밀고 당기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전 개인 적으로는 <속 깊은 친구>가 제일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

어느새 이야기와 캐릭터에 동화 돼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거든요.

그 외에도 잃어버린 가족을 우연히 찾는 눈물 겨운 이야기 <바다 건너>. 자연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몽돌을 가져와서 죄송합니다> 등

세련된 기교와 현란한 문장 보다도 동심이 짙게 배인 소박한 문체로 독자들을 천천히 매료시킵니다.

자극적이고 억지스러운 소재가 만연하는 우리 아동문학에 세태에 이 정도로 힐링을 주는동화를 발견하기란 흔치 않습니다.

피아노보다는 풍금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농부 작가 김정배 님이 전하는 유쾌한 감동!

기꺼이 별점 다섯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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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해녀
김정배 지음, 김다영 그림 / 한그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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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가 들려주는 소박한 이야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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