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장을 위한 노자 - 도덕경 모르고 사업하지 마라 ㅣ CEO의 서재 34
안병민 지음 / 센시오 / 2021년 9월
평점 :



고전에 길이 있다.
사람은 시대가 지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의 본성에 대해 공부하면
시대가 지나도 적용될 것이다.
마케팅과 세일즈.
새로운 기법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본질은 하나다.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
단순히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만들면 저절로 지갑이 열리는 것.
고객이 무엇을 힘들어하고, 무엇을 불편해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해 줌으로써
행복과 연결시켜 주는 것.
이것이 마케팅과 세일즈의 본질이다.
사람은 하나를 주면 둘을 달라 한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주는 인센티브.
단기적인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이너스다.
처음에 10만원을 주었다면
이후에는 20만원을 줘야 만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도 끝도 없어진다.
나중에는 인센티브를 걸지 않으면
아예 움직이려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게 인간이다.
사장이 모든 것을 챙길 수는 없다.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더 그렇다.
규모가 커지면 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다.
결국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어느 정도 믿고 맡길 필요가 있다.
태평성대에는 임금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저 임금이 있다는 것만 아는 상태.
최고의 사장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그 있음을 뽐내지 않는 존재.
정말로 최고의 사장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고전 속에 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