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여러 시들을 모아놓기도

하였지만, 저자의 시에 대한

생각들 또한 담겨 있다.

저자는 시를 여럽게 쓰려고 하지 말고,

잘 쓰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 눈치 보며

쓰지 말라고 말한다.

사실 시를 쓸 때, 라임을 맞추거나

글자 수를 맞춰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눈치보지 말고, 다른 것들 신경쓰지 말고 쓰라고.

시는 사실 정답이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능에서 국어영역에서 시와 관련된 것을

문제로 내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다고 본다.

시는 비유나 상징의 덩어리를 던져주고

읽는 사람이 자신의 삶과 시인의 삶을

교집합시켜 느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이렇다 저렇다 정답이 없는 게 시인데

수능에서 시 영역이 있다보니

감성적인 시들을 수학으로 접근하여

몇분할 해 버리고, 기계적으로 해석하는 모습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은 일들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나도 시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문화충전200%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희일비의 맛 - 이게 바로 주식하는 재미
홍민지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대때부터 군것질할 돈들로

주식을 샀으면 어땠을까?

사치를 하더라도 주식을 사서 사치하고

낭비하더라도 주식을 사서 낭비했다면...

이 책은 전형적인 개미투자자의 입장에서

씌여진 책이다.

저자 또한 주식으로 온갖 삽질을 하며

고생하며 얻은 지혜를 책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주식을 막 시작한 초짜들은

단타를 하기 시작한다.

하루에도 몇프로 이상 급등락하는 것이

주식인데, 매매를 한번만 하고 기다리기란

주식초짜들에게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주식 경력이 쌓이면 깨닫는다.

단타가 제일 어려운 것이라는 걸....

저자는 주식거래계좌를 만들고 구입했던

거의 최초의 주식들을 지금껏 들고 있다고 한다.

장기투자라기보다 고점에서 물려서

사실상 강제버티기 상태인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장기투자는 맞다. 현대차 같은 우량주는

장기투자가 답이다.

요즘 드는 생각은

매월 그냥 삼성전자 주식을 남는 돈만큼만

기계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든다.

한번에 목돈으로 사는 게 아니라

매월 나눠서 사면,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면

그만큼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이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현금만 100조원이다.

구글이라는 기업은 사실 본인들만의

원천기술 없이 자본력으로 괜찮아보이는

회사나 아이템을 사서 키우는 회사 아니던가.

삼성전자도 100조원이라는 총알로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을 통해 개미의 입장에서의 주식을

재미있게 봤다.


[문화충전200%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변화와 성공을 가져오는 채움 - 스스로가 발전하면 새로운 세계가 보인다
채민 지음 / 시간여행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소 대나무는 중국의 극동지방에서만 자란다.

이 대나무는 심고 가꾸어도 도무지 자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가꾸는 사람이 지칠 정도다.

4년동안 고작 3cm가 자라는데

5년째부터 갑자기 하루에 30cm이상씩 자라며

6주만에 15m 높이로 우뚝 선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바란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는 모습에 쉽게 실망한다.

위의 예화는 이들을 위한 위로를 해준다.

지금 내 삶에 물을 잘 주고 있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우뚝 설 날이 올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무수히 많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꿈꾼다.

나도 저 사람처럼 성공하고 싶다.

그리고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진다.

그들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하지만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그들은 어떻게 성공했을까가 아니라

그들은 나와 무엇이 달랐을까? 로.

본질을 생각해야 한다.

그들이 성공한 것은 현상이다.

어떤 과정을 통해 벌어진 현상이다.

우리는 현상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성공한 현상이 왜 벌어졌는지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

더 쉽게 말하면 그들은 성공할 짓거리를

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내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내가 성공할 짓거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 착각하고 있는 건 없는지도

냉철하게 봐야 한다.

어느 패스트푸드 기업에서

똑같은 커피를 다른 잔에 놓고

피실험자에게 맛 평가를 부탁했다.

가격대가 다르다고 말하면서.

실험자들은 높은 가격대라고 설명한

커피의 맛을 좋다고 평가했다.

이와 같이 나 자신에 대한 평가도

이처럼 착각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여러 도움되는 부분이 많다.

많은 도움 되길 바란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료받을 권리 - 팬데믹 시대, 역사학자의 병상일기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강우성 옮김 / 엘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는 그나마 의료체계가 잘 되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많은 나라들은 아직 최소한의 의료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흑인 여성들이 출산하다 사망하는 경우도

아직까지 흔하다.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이 낳은 아기의 사망률은

너무나도 높다.

미국의 상업적 의료시스템은 가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수준이다.

민영보험, 민간보험 집단 등에 의해

미국 의료시스템은 마구 휘둘리고 있다.

미국보다 훨씬 더 가난한 나라들이

오히려 코로나에 대응을 잘했다.

하지만 미국은 코로나 초창기에

15만명이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체

죽어나갔다.

미국의 심각성은 여러 면에서 드러난다.

코로나 초기에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해고되었다. 왜?

개인 방호복을 일터에 가져왔다는 이유에서다.

병원 비축품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그 일때문에 드러나서 병원의 위상이

실추된다는 게 이유였다.

미국은 이런 국가다. 의료시스템 부분에서는

정말로 후진국보다 어쩌면 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신혼여행 때 하와이를 갔었는데

다른 모든 것보다 혹시 하와이에서 다치진 않을까

이게 제일 걱정이었다.

미국의 이딴 의료시스템을 나는 10년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니까.

미국의 진짜 의료시스템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불편하지만, 알아야 할 진실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문화충전200%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모力 -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45가지 父母力
김태윤 지음 / 창해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겉표지에 너무나 공감되는 말이 있다.

부모수업을 제대로 끝내야

아이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구절.

자녀를 낳는 것보다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고 한다.

올바른 가치관의 전달은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가치관이 먼저 제대로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부모로써 나도 모르게 다른 집과 나의 집을

비교하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나보다 좋은 차를 끌고 다니는

옆집 사람이 신경쓰인다면

당신은 분명히 당신의 자녀의 성적과

옆집 자녀의 성적을 비교할 것이다.

한국이 괜히 자살률 1위가 아니다.

철저한 비교의식이 무의식에 쌓여서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바로 뜨거운 물을 받아서

목욕할 수 있는 사람이

전세계에 몇 퍼센트가 될까?

개발도상국의 여러 사람들은

깨끗한 물에 매일 샤워하는 것도

불가능한 사람들이 많다.

부모가 먼저 감사할 줄 알아야

가화만사성을 이뤄낼 수 있다.

그리고 검색이 아닌 사색을 해야 한다.

정보 범람시애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모든 정보를 다 접할 수도 없고,

모든 정보를 다 필터링할 수도 없다.

결국 정보 또한 취사선택해야 하는데

이 때에도 나만의 철저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축구선수 중 웨인 루니가 sns에서

팬과 설전을 벌일 때

그의 감독 퍼거슨이 한 말은

아직까지도 유효하다.

sns는 시간 낭비다 라는 말.

이 책은 이외에도

부모로써 먼저 갖춰야 할

여러 자질들을 말하고 있다.

많은 도움 되길 바란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