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성향의 모든 사상가가 동의할 수 있는 시간에 관한 진술하나가 있다면, 과학자가 아닌 프랑스의 작곡가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다음과 같은 말일지 모른다. "시간은 위대한 교사이지만, 불행히도 제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죽음에 이루게 하는 시간이 불행한 일일까? - P41
아인슈타인도 시간과 깔끔하게 결별할 수 없었다. 그즈음 세상을떠난 친구의 미망인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물리학을 믿는 우리로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구분이 환영일 뿐이건만, 고집스럽게 쉽게사라지진 않습니다." 2주 후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이제 나도 가야 할 시간이네."시간의 고수가 시간앞에 무력함을 보이다니… - P33
괴델이 고수한 ‘혼란스러운 것은 뭐든 잘못된 모습이다‘라는 주장은 편집증 환자의 으뜸금언이다.ㅎㅎㅎ나도 편집증 환자의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 P18
대단히 작은 동시에 대단히 큰 존재상대적 관점만약 인간이 우주적 관점에서 볼 때 수명에 비해 엄청나게 크기가 작더라도, 형태가 대단히 복잡하다는 점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P352) - P349
유토피아적 낙천주의자들 생태학적 비관주의자든 우리는모두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실제로 변화시켜온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사실상, 인간의 존재를 보다 낫게, 그리고보다 나쁘게 우리 지구촌의 주인으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다.이제는 작은 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겠네요! 그 작은 꽃이 이토록 아름답고 다양한 삶을 위해 헌신해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 - P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