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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곡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서평단 책 리뷰 🤍(협찬, 도서제공)
[ 시간의 계곡 ]
🤎 저자 -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 옮김 - 김보람
🤎 출판 - 다산북스
✍️ 여러분에게 타임머신을 탈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거와 미래
중 어느 곳으로 가보고 싶으신가요? 저는 과거와 미래 두 곳으로
다 가고 싶은데요. 여기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마을이
있다는데 함께 떠나보지 않으실래요?
📚 에드메의 부모님이 이곳에 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나는
알고 있었다. 에세이 주제가 아닌 현실에서, 다른 밸리의 방문
을 승인받을 수 있는 사유는 사별뿐이었다. 산 너머, 20년 이후
인 동부 밸리의 세상에는 에드메가 죽고 없는 게 틀림없었다.
✍️ 서쪽으로는 20년전의 과거가, 동쪽으로는 20년 후의 미래
가 동일하게 흐르는 마을, 주인공은 현재의 마을에 살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상실을 애통해 하는 사람만이 과거나 미래로 ‘애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주인공은 우연히 학교 근처를 맴돌다 누군
가를 발견하고 큰 혼란에 빠진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주인공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맞을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소멸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건만 우리는 그것을
받아 들이는게 매번 어렵기만 하다.
📚 그날 저녁엔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음악원 건물에서
흘러 나오는 연주 소리가 조명이 켜진 광장을 떠다녔다. 그 음악
소리에 마음이 조금 풀어진 듯했다. 그동안 묻어 두었던 충동,
울고 싶은 충동이 뒤통수 어딘가에서 일었다. 뒤늦게 생각이 나
어머니가 오기전에 교복 재킷을 벗어서 에드메의 바이올린을
덮어두었다.
✍️ 유니버셜에서 영상화가 확정될 소설이라 그런지 머릿속에
상황들이 술술 떠올랐다. 특히 최근에 본 ‘핀란드 셋방살이’의
숲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상상이 잘
되었던 것 같다. 영상으로도 꼭 보고 싶은 작품이다.
✔️ 과거와 미래의 동일한 시간으로 ‘애도 여행’ 떠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과연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서둘러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 속도감 있는, 흡입력 있는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 잔잔한 희망과 사유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
합니다.
🤎 인간이란 늘 선택하고 후회하며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어떤 인간은 결국 옳은 방향을 향해 행동하지 않는가.
혼탁한 시대, 희망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_곽아람(조선일보 출판팀장)
이 서평은 구구의서재(@book.gu_book.gu )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다산북스(@dasanbooks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시간의 계곡에서 헤엄 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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