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 (2014년 우수과학도서 선정) - 그래픽 평전 푸른지식 그래픽 평전 2
유진 번 지음, 김소정 옮김, 사이먼 거 그림, 이정모 감수 / 푸른지식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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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지식인들은 창세 신화를 진리로 가르치던 교회의 가르침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많은 분야에서 과학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찰스 다윈의 할아버지인 이래즈머스 다윈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가 시간이 지나면서 동식물이 바뀌고 진화한다는 이론을 제시했었고, 동물은 모두 환경의 영향을 받고 시간이 흐르면 더 나은 존재로 진화한다고 말하는 생물학자들이 있었지만 이론에 그쳤고, 찰스 다윈은 진화의 방법을 밝혀내었기에 진화론의 대표적인 학자가 되었다.

 

다윈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사람들은 대부분 진화론을 떠올린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원숭이에서 점점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이론을 배웠고, 다윈은 그 시대의 종교계에서 비난을 받았다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의 저서인 <종의 기원>에는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했다는 내용이 없다고 한다.

맨 뒤의 추천사에서 모든 사람이 <종의 기원>을 읽을 필요는 없지만 다윈이 말한 자연선택론은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논쟁은 옛날이야기이고, 많은 종교인들도 유신론적 진화론을 믿으며 DNA 연구와 분자생물학 등 그 시대에는 제시할 수 없었던 증거들이 연구결과로 입증되었다.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만화 정도로 보여 질 수도 있는데, 어른들도 잘 몰랐던 찰스 다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한사람의 인생을 돌아보고 그의 업적과 그의 이론이 과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고 어떻게 평가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어서 그래픽평전이라는 제목이 알맞다고 느껴진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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