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분별력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속일수 있다. 우리가 환상에 의지해 산다는 사실 때문에 더 쉽게 이루어지는 기만이다. 환상은 현실의 대안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을 생각하는 틀 자체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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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능력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도 들어 있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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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의 한 연구에서는 과학, 테러리즘, 금융 등 모든 카테고리에 포함된 12만 6,000개의 트윗 데이터 묶음을 조사하여 이를 사실 기반 정확도에 따라 분류했다. 연구팀은 1,500명의 사람에게 거짓이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진실이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6배나 짧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미국의 성인 트위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트위터에서 뉴스를 접한다고 한다. 그리고 전체 트윗의 80퍼센트가 10퍼센트의 사용자에게서 나온다. - P142

우리는 고립이 아니라 만남을 통해 관용을 배우며, 공동체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은 와이파이를 통해서는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다. - P238

내가 속한 경제적 성공을 이룬 집단은 성공에 대한 본인의 기여를 과대평가한다. 사회는 우리가 좋은 집과 멋진 차를 가졌다는 사실이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재능있는 사람임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해왔다. 왜 우리는 이 점을 지적해야 할까? 그 이면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운이 나빴고 기회를 잡아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 사회는그들이 근성과 야망이 부족해 실패한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불평등한 사회 전반에 드리워진 과대광고의 베일을 걷어내는 것만으로도 그 불평등을 일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P242

<소셜 미디어 기업의 폭주를 막아라>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1996년에 통과된 연방 통신품위법 덕분에 일반기업에 적용되는 엄격한 심사를 면제받는 특혜를 누렸다. 당시에는 미국인의 16퍼센트만이 유선 전화 코드인 모뎀으로 연결한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는 아직 존재하지도 않았고 아마존은 그저 온라인에서 책을 파는 기업이었다.
지금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해관계자들이 엄청나게 많은 이익을 창출했지만, 외부 효과가 매출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는 경멸, 정당의 파벌, 양극화 같은 생태계를 조장하는분노의 알고리즘에 노출된다. 십대들은 우울하며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기기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다.

소셜 미디어 회사들은 더 이상 특별 대우가 필요치 않다. 그들도이제 다른 모든 미디어 회사와 동일한 규칙, 즉 민주주의를 약탈하기보다는 처벌받고 붙잡힐 가능성이 더 큰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이런 규칙은 외부 효과로 인한 대가를 사회 전체로부터 해당 기업들에 정당하게 전가한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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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슈퍼 비관주의자인 쇼펜하우어의 믿음처럼단순히 "고통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행복은 무엇이 ‘존재‘하는 상태다. 하지만 그 무엇이 뭘까? - P440

앨런 워츠는 이렇게 말했다. "진정한 인간은 자신이 한바탕 연극이며 아주 기운차게 그 연극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다." - P495

"불행도 나름대로 역할이 있다."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마이어스는 이렇게 말한다. 옳은 말이다. 불행은 우리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의 상상력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불행이다. - P523

"좋은 삶이란…………결코 즐거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거친 모래와 진실이 어느 정도 들어 있어야 한다." 지리학자 이푸 투안의 말이다. - P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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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은 바깥의 존재도 아니고 임의로 존재하는 사람도 아니다. 이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기억된 존재이다. 굳이 인지하지 않더라도, 그런 존재가 내 자아와 우연히 만났을 때 바로 경계심이 물결치듯 퍼져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우연한 만남이 불러일으키는 모습과 감정, 특히 그 감정이 아주 심오할 때 비로소 거부하게 된다. - P74

그러다 보니 타자를 소유하고 지배하고 통제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타자의 마음을 빼앗아 내 자신의 거울 속으로 도로 데리고 들어오고 싶어 한다. 어떤 경우에든―경계심을 갖든, 헛된 존경심을 느끼든-인간은 타자에게 개성을 허락하지 않는다. 내 자신은 꼭 지녀야 한다고 고집하는 그 개인적 특성을 남에게는 허락지 않는 것이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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