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탐정 실룩 3 : 꿀랜드에 숨은 늑대 변비 탐정 실룩 3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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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사건 생각뿐인 명탐정  '실룩' 의 짜릿한 추리


변비걸린 토끼 탐정 실룩을 아시나요?


항상 변비 걸려 붉은 얼굴로 다니다가 쾌변 후 하얀 토끼로 변신하는 탐정 실룩!


1,2편을 모두 본 딸은 귀여운 그림체에서 나오는 주인공 실룩과 소소를 너무 좋아해요.


'시간가게' 라는 작품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나영 작가님의 동화책도 너무 재미있지만, 


'변비탐정실룩'으로 처음 그림책 삽화 작업을 한 박소연 작가님의 그림은 최고입니다.



다들 붉은 토끼인줄 알지만 실은 하얀 토끼인 실룩과


수다쟁이지만 사건의 핵심을 파악하는 소소


실룩과 소소는 이번 3편에서 어떤 활약으로 사건을 해결할지 기대되요.




오늘도 쾌변을 못한 실룩씨..


그 와중에 사건은 접수 되었어요.



아니 꿀랜드에 늑대가 숨어 들었지 뭐에요!



우리 어린이들과 어른들은 잘 아는  '아기돼지3형제와 늑대' 이야기 가 꿀랜드의 대표이신 피기씨의 조상님이 겪은 일이라고 하네요.


우리 꿀랜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저야 늑대들이 오지 않길 바라지만요.


그래서 피기씨는 '아기돼지 3형제와 늑대이야기'를 듣고자란 세대이기에 늑대를 무서워해요..


그런데 그런 늑대가 피기씨가 운영하는 꿀랜드에 숨어들었다고 하네요!



실룩과 소소는  꿀랜드에 숨어든 늑대를 무사히 찾아낼 수 있을까요??



와.. 그런데 늑대로 인해 손님이 줄었다고 하는 꿀랜드..!


엄청 복잡하고 사람도 많아 너무 붐비는데요.


손님이 줄은 건 맞는 걸까요??



실룩은 사건을 해결하려고 방방뛰면서도  시원하게 쾌변하지 못해 얼굴이 날마다 점점 붉어지는데요.



제가 1~2편을 읽은 경험으로 유추하자면,  실룩이 쾌변해서 하얀토끼로 예쁘게 변하면서 사건이 해결되더라구요.



이번 3편도 실룩의 쾌변과 함께 사건을 해결을 비나이다.  비나이다.



실룩의 트레이드 마크인 한문장! 기억하시죠?


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


항상 명심 하면서 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


아..ㅋㅋ너무 웃긴 한 문장입니다. 



저도  '아기돼지3형제와 늑대이야기'를 듣고 자란 세대이기에 당연히 늑대가 아기돼지 3형제를 잡아먹는 무서운 동물임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일까요...?


이번 변비탐정실룩 3편은 이렇게  늑대는 무섭다. 돼지를 잡아먹는다 라는게 고정관념이라는 걸 깨우쳐 줘요.


한번 뇌리에 박힌 고정관념은 고치기 힘들잖아요.


무언가를 볼때 편견없이 봐야하는데, 고정관념이 있다면 선입견이 생기기 쉽죠.


변비탐정실룩 3편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우리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주고팠던 것 같아요.


편견없이, 선입견 없이 아이들이 자랄려면 부모님이 항상 노력해야 하는 거 아시죠?


말조심해야합니다.. ^^;;



제 딸은 변비탐정 실룩 3편을 읽고 이렇게 독후록을 썼어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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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17 : 이비인후과 질환, 내 마음을 들어 줘! 의사 어벤저스 17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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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


그곳엔 아주 특별한 의사들이 있다!



어린이 의학동화 시리즈 의사어벤저스 17이에요.


1권부터 꾸준하게 읽으면서 와~~ 하다가, 깔깔거린 이 책이 벌써 17권까지 나왔어요.


사실 학습만화도 아닌 이 의사어벤저스 시리즈가 이렇게 까지 인기가 많은 건 책이 정말 재미있고, 유익해서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covid-19 상황에  1권 전염병이 출간되어 더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 덕분에 이렇게 17권까지 발간되어 아이들이 의학동화를 좀 더 재미있게, 쉽게 읽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번 17권에서는 이비인후과질환에 대한 내용이에요.


이비인후과라고 하면 코와 귀, 목과 관련된 질환인데요.



목차에도 관련 질병이 나열되어 있네요.



특히나, 급성 폐쇄성 후두염에 대해 설명할때


글로 한번 나열하구요.


그림으로 보기 좋게 한번 더 설명해요.



우선 후두에 대해서


그리고 급성 폐쇄성 후두염에 대해서요.



이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이런 세세한 그림까지, 더 하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꾸준히 보는 것 같아요.



전 읽다보니  아이들이 코를 고는 이유에 대해 읽고나서  괜시리 또 심각해지고, 아데노이드 비대증에 대해 공부도 해봤어요. ^^;;




제 딸은  tv에 피가 조금만 나와도 벌벌 떠는 아이가 의사나 간호사 같은 의료계로 미래를 꿈꾸지 못하지만,  이 책은 미래 의료계를 희망하는 어린이, 관심이 있는 어린이 들에겐  호기심충족이 될만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딸 친구도 너무너무 좋아해서 1권부터 최신판까지 소장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나이가 드니 몸과 질병에 관심이 많아 이렇게 쉽게 풀어쓴 책이 저 한텐 잘 맞는 거 같아, 저 같은 어른한테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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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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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 딸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리즈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입니다.


시리즈로 사모을만큼 너무 좋아하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이 새로 나왔어요.


저도 중.고딩때 판타지 소설 많이 읽었는데, 요즈음은 재미있는 책이 연령을 어리게 해서도 많이 나오니 딸이 10살임에도 판타지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어서오렴. 너에게 딱 맞는 음식이 이 곳에 있단다.



이번 7편에서는 도화랑이 어떤 신기한 음식을 만들지 , 도화랑의 비밀은 과연 어디까지 밝혀졌는지 너무 기대 되요!



신기한 맛 도깨비식당 7권에서 도화랑님이 만들어주는 음식은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맛, 꼬리를 잡는 맛

부러우면 지는 맛, 트로트를 잘 부르는 맛


이렇게 4가지 에요.


4가지의 맛과 음식에 따라 재미있기도 하고, 유쾌하기도 한 에피소드 도 가득이랍니다.


여자아이들의 친구문제로 고민인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맛

보이스피싱을 잡으려는 형사의 꼬리를 잡는 맛

축구를 잘하는, 공부를 잘하는 두 친구의 부러우면 지는 맛

6년이나 트로트 연습을 했지만 더 잘부르고 싶은 설아의 트로트를 잘 부르는 맛


의 에피소드 인데요. 저는 아이가 10살인 여아인 만큼 친구관계의 에피소드를 다룬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맛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는데 딸은 트로트를 잘 부르는 맛이 재미있었다고 해요.


사실 이게 제일 재미있다!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하나하나 에피소드가 다 재미있어요.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친구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창작된 것 아시나요?

이번 7권에서는 4268개의 사연이 접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연을 보낸친구들이 이번 시리즈는 내가 주인공인가? 기대하며 다음권을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항상 재미있고,, 도화랑의 과거가 조금씩 조금씩 나오는 것 같아 항상 마지막편도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7권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벌써 8권을 기다리는 딸의 기분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딸은 이번 책을 읽고 이렇게 독후기록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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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토끼끼토 - 2025년 고양시 올해의 책 보람 그림책 4
보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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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표지가 너무 귀엽고 상큼해요. 봄과 너무 잘어울리는 초록초록의 바탕에 분홍토끼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토끼 표정이... 토끼표정이 왜 그러죠? 앗. 울고있는데요!



궁금해서 그림책을 언능 펼쳐 봅니다.



우리의 귀여운 토끼가 생일선물로 귀여운 신발을 선물 받아요.


신발은 소중하죠. 특히나 새신발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아니 그런데


" 앗! 내 신발!!"



흙탕물이 신발에 튀겼지 뭐예요..


아.. 너무 속상해요.



더이상의 신발에 더러움은 없다! 라고 다짐한 토끼의 결심.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바로바로  거꾸로 걷는거에요. ㅎㅎ



거꾸로 걸으면 어떨까요??


이제 토끼의 이름은 끼토 랍니다.



난 오늘부터 거꾸로 걸을 거야!


남들과 다르면 뭐 어때!


뒤집으면 보이는 새로운 세상,


거꾸로 토끼끼토 이야기!



그런데 걸을수록 귀도 조금 아프고,  끼토를 보던 다른 동물들이 자꾸 한마디씩 해요.



" 다들 날 좀 내버려 둬요!"


그러다가 한바퀴 뒹구르르 구르고 피까지 나요. ㅠ.ㅠ



아옥. 끼토 너무 불쌍해요.


저도 남한테 간섭하는 사람 너무 싫어하는데,,  자꾸 훈계질에 넘어지기까지 하니, 게다가 새신발도 더러워지구요. 


에초에 신발이 더러워져서  거꾸로 걷기 시작한건데, 너무나 슬퍼요.



저의 이 슬픈 마음과 함께 끼토도 구석에서 훌쩍훌쩍 울음이 터졌어요.


그러다 울음을 멈추게 한 친구를 만났어요!



어머 이 친구도 끼토랑 뭔가 다르면서 비슷하죠??


신발을 아끼는 마음이 같아요. ㅎㅎ  


서로 마음이 통한 끼토와 토토! 



새로운 마음 맞는 친구가 생긴 끼토는 오늘 하루종일 안좋았던 기분을 뒤로 하고 너무 신나요. ^-^


사실 동물친구들이 거꾸로 다니는 끼토에게 한마디씩 했던 건 끼토가 걱정이 되어서 그런거겠죠?


끼토도 알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봐주지 않아 속상해서 울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친구를 드디어 만났구요.


예쁜 신발을 더럽히지 않고도, 힘들지 않게 걷는 법도 배웠답니다.




아이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한반에 모여 있어요.


저마다 개성이 넘치고, 비슷한 듯 하면서 모두 다른 아이들이지요.



그 아이들이 벌써 학교에 입학한지 몇년이 지나 3학년이 되었어요.


입학식이라는 첫출발은 같았지만, 서로 다른 개성으로 인해 지금은 출발선보다 멀리간 친구도 있고,  출발선 근처에서 헤매이는 친구도 분명히 있을 꺼에요.



하지만 조급해 하지 말자구요.


인생은 길고,  거꾸로 걷든,  느릿느릿 걷든, 우리는 결승선을 통과 할꺼니깐요.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작가님의 말처럼  


"나 답게 나아가는 모든 걸음걸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어요."



이 책을 만든 것 처럼,  저는 아이가 움츠려들지 않고 눈치 보지 않도록  응원하면서 이 책을 읽어주고 싶어요.



제 딸은 이  그림책을 이렇게 독서록을 남겼어요.



​-제목만 봐선 토끼가 뭐든 거꾸로 행동하는 줄 알았다.

신발에 뭐가 묻으면 정말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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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늦게 뜨는 아침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3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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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할아버지 시리즈 작가 스테드 부부의 따뜻한 신간이 나왔어요. 



해가 늦게 뜨는 아침 ( THE SUN IS LATE AND SO IS THE FARMER) 이 라는 그림책입니다.



(아모스할아버지) 시리즈 인  <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날> ,<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작품도 동물친구들과 할아버지의 따뜻한 우정을  담고 있는 그림책인데, 이번 신간도 너무 고요하고 따뜻한 책입니다.


특히나, 마지막장을 다 덮고 보니 어른을 위한 그림책인 거 같아서 마음에 남는 것 같아요.


용기라는 글자조차 잊어버린 우리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요..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표지도 너무 예쁘죠..  스테드 부부가 함께 쓰고 그린 작품이에요.


수채화 가득  에쁜 바탕에 섬세히 표현한 동물친구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 아침을 기다려요.


해가 뜨기를 기다리지만, 해는 나타나지 않아요.


해가 나타나질 않으니 수탉도 울지 않고, 농부 아주머니도 아직도 꿈나라에 계세요..



도대체 아침은 언제 오는 거죠?


해는 언제 뜨는 건가요..?



그래서 그들은 결심해요.



부서진 울타리를 넘고 세상  끝으로 가야해요.  해를 깨우기 위해서요..




"어떻게든 용기를 내야지."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그들은 용기내서 해를 깨우러 멀리 모험을  떠나요.



이윽고,



수탉의 우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드디어 아침이 왔어요.



그들의 모험은 성공적, 


그들은 용기를 내 해를 깨워 아침을 만들어냈어요.


잔잔하고 고요한 그림책이지만, 


저한테 주는 메세지 인듯  마음이 숙연해 졌어요.



이런 그림책은"  용기를 내!! 할 수 있어 !" 라고 끝없이 외치는 책들과는 다르게 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존감도 낮아지고, 용기라는 글자를 잊은지도 오래인데, 동물친구 3인방의 용기를 보니,


나도 뭔가를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내가 할수 있는 것들의 목표를 작게나마 세워서 많은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한해가 되고 싶어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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