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짝할짝 접시 꼬마
마루야마 나오 지음, 고향옥 옮김 / 스푼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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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당신의 문해력에 소개된 #빵이되고싶은토끼 작가인 #마루야마나오 의 신작

《할짝할짝 접시 꼬마》

마루야마 나오 지음
고향옥 옮김
스푼북

이 책을 처음 보는 날
아이가
"엄마 이 책 작가님이 <빵이 되고 싶은 토끼> 만든 작가님이에요."

오~호!!!
《빵이 되고 싶은 토끼》를 재밌게 보더니 작가님을 기억하고 있었더라고요.

동글동글한 그림이 너무나 귀여운 그림책이에요.
《할짝할짝 접시 꼬마》와 《빵이 되고 싶은 토끼》의
책등도 너무 귀엽고
앞뒤 면지에 요리하는 접시 꼬마의 모습도 귀여워요.

-

접시 한가득 스테이크와 가니쉬가 먹음직스럽게 준비되어 있어요.
접시 꼬마는 엄마가 만든 요리가 맛이 없어서 몰래 맛을 내고 있대요.
소금을 조금 뿌리고 버터를 올리면
더 맛있는 요리가 되요.

-

가족들은 이 접시에 담아 먹으면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며
모두들 접시 꼬마를 좋아해요.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고 깨끗이 씻어 주면
접시 꼬마는 너무 행복해요.

-

그러던 어느날!

"쿵, 짱, 쨍그랑!"

"으악! 내 머리가 깨져 버렸어!"

엄마는 깨진 접시를 상자 속에 담았어요.

-

이대로 버려질 수 없었던 접시 꼬마는 깨진 몸을 고치기 위해 상자를 빠져 나와요.

"접시 꼬마야, 너 다쳤구나. 걱정마, 우리가 고쳐 줄게."

이렇게 생쥐는 치즈로,
엄마 닭은 달걀 껍데기,
빵집 아저씨는 빵으로 깨진 부분을 고쳐 주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아요.

접시 꼬마는 깨진 몸을 고칠 수 있을까요?

-

#할짝할짝접시꼬마

귀여운 접시 꼬마가 예기치 않게 깨진 후 접시를 고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어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접시 꼬마를 위해 애쓰는 여러 친구들의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줘요.

이런 친구들의 노력에도 접시를 고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어요.

"하아, 어쩐담." 하면서도
계속 노력하는 접시 꼬마를 율이랑 같이 응원하면서 봤어요.

때굴때굴 , 딸까당, 땍떼굴, 때구루루
찍찍, 찰싹찰싹, 할짝할짝...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해서 말놀이하듯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아이랑 재밌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쑤욱~~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접시 꼬마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는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당신의 문해력에 소개된
#빵이되고싶은토끼 도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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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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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돈이 올리 그림책 14
박성우 지음, 오우성 그림 / 올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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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돈이》

박성우 글
오우성 그림
올리

저는 제목을 보고 아이의 이름이 용이, 용돈을 돈이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
표지를 보니 돼지를 닮은 돈이와 용을 닮은 용이가 있더라고요.

-

이제 용돈을 받을만큼 많이 컸다고 생각하는 아이가 있어요.

"처음 받은 용돈으로 뭘 살까?"

아이는 고민을 해요.
엄마한테 저금할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난번 할머니와 이모, 아빠 친구에게 받은 용돈도 엄마가 가져 갔었어요.
그래서 아이는 엄마에게 주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문어 팔이 돼서 아이의 용돈을 마구 챙기는 엄마의 모습이 웃기면서도 마음에 찔리더라고요.

저처럼 좀 찔리는 엄마들도 계시죠?
저도 아이가 받은 용돈을 통장에 넣는라고
다 가져갔는데 콩콩이도 나중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처음 받은 용돈으로 뭘 사지?"

"그래, 멋진 로봇을 사야겠어."

아이는 자기를 꼭 닮은 로봇을 사서 심부름이랑 숙제를 할 생각에 신나요.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하니 자기보다 뭐든 뛰어난 로봇을 엄마가 더 예뻐할 거 같아요.

"로봇은 안 되겠어!"

-

아이의 상상은 계속 되요.

달콤하고 미끄러운 초콜릿 미끄럼틀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마법사
아무데나 갈 수 있는 기차
멋진 우주선...

아이가 첫 용돈으로 사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

"처음 받은 용돈으로 뭘 살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상상이 우주까지 뻗어가는 즐거운 과정을 담고 있어요.

아직 용돈의 개념을 모를 것 같은 아이가 사고 싶은 것을 생각하는 과정이 재밌어요.
심부름이랑 숙제를 대신 해 줄 수 있는 로봇을 사고 싶었다가도
엄마가 자기보다 더 예뻐할까봐 걱정하는 아이다운 모습을 잘 나타내주고 있어요.

사고 싶은걸 찾았다가도 금새 문제점을 발견하고 다시 상상하는 과정이 즐거워요.

아이에게 용돈을 받으면 뭘 사고 싶은지 물어봤어요.

"우주 여행 할 수 있는 우주선이랑 헬로카봇을 사고 싶어요."

용돈이라는 소재를 아이의 상상으로 재밌게 담고 있는 #올리출판사 #용이돈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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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들로 초록연못 구출 대작전 바람그림책 124
마쓰오카 다쓰히데 지음, 고향옥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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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들로 초록연못 구출 대작전》

마쓰오카 다쓰히데 글. 그림
고향옥 옮김
바람그림책124
천개의바람

-

"초록연못이 위험해요"

"물이 필요해! 도와줘!"

비가 오지 않아 초록연못의 물이 자꾸 줄어들어서
연못에 사는 생물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렸어요.

-

청개구리 박사님은 초록연못을 구하기 위해 부리나케 뛰어갔어요.
도착해서 본 연못은 물이 줄어서 꼭 된장찌개처럼 보였어요.

좁은 연못 속에서 힘들어 하는 연못 생물들...

-

날개가 있는 친구들은 다른 연못으로 날아갔지만
날개가 없는 친구들은 힘센 녀석들에게 모두 잡아 먹히게 될 지경이었지요.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엔 힘센 녀석들도 굶어 죽고 말거예요.

-

청개구리 박사님은 초록연못을 구하기위해
물레방아와 물길을 만들 페트병을 모으기 시작해요.

숲속 친구들의 도움으로 버려진 페트병을 모으게 되고 드디어 페트병 물레방아가 완성됐어요.

이제 초록연못의 생물들을 구할 수 있겠지요?

-

평화롭게 살아가던 초록연못이 가뭄을 겪으면서 균형이 깨지고 말아요.
물이 부족해지자 힘센 녀석들이 힘없는 녀석들을 잡아먹으면서
초록연못의 생태계가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지요.

먹이 사슬의 불균형이 오면 결국엔 모두가 살아갈 수가 없어요.

이런 사실을 책에서는 세밀화로 잘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날개가 있는 생물들이 다른 연못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통해
초록연못 속에 사는 생물중 날수 있는 생물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수 있어요.
책에서는 장구애비, 물장군, 물방개, 송장헤엄치개, 물자라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답니다.

초록연못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페트병 물레방아를 만드는 과정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해 자원을 활용하는 생활,
나아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볼 수 있어요.

아이는 좋아하는 곤충들과 연못 생물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 재밌게 봤어요.
배가 노란 할미새를 보더니 예전에 책에서 본 노랑할미새라면서 아는 척도 하더라고요.

해마다 여러 재해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는데
환경을 소홀히 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아끼고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해요.

세밀화와 함께 재밌는 이야기가 담긴 생태 그림책 #산으로들로 시리즈 #초록연못구출대작전
#지구의날 함께 아이들과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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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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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안드레스 로페스 지음, 성소희 옮김 / 봄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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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안드레스 로페스 글. 그림
성소희 옮김
봄나무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수상 작가인 '안드레스 로페스'가 이야기하는
"책의 의미"를 아이랑 생각 해 봤어요.

책이란 뭘까요?

책을 들어가기에 앞에

"책을 든 숨은 등장인물
8명을 찾을 수 있겠니?" 라는 글이 보여요.

책이란
글자 위에서 책을 보는 여덟 명의 아이들이 보이죠?
이 여덟 명의 등장인물을 찾는 거예요.

콩콩이는 숨은 그림찾기 하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찾았어요.



책이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옷이야.

첫 번째는 빨간책을 든 광대옷을 입은 사람을 찾는 거예요.

공연장 가득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 있네요.
각양 각색의 옷을 입고 다양한 모습으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에요.
그림에 사진을 오려 붙인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 늘 나를 새로운 곳으로 데려가는 강이야.


한 사람이 책을 배처럼 타고 가고 있어요.
노는 지우개가 달린 연필이네요.

뒷장을 넘기면 큰 배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줄다리기, 악기 연주, 영화 타이타닉의 두 주인공이 하고 있던 포즈를 뱃머리에서 하는 사람도 보여요.
바닷속 괴물이 나타나서 위급해 보이는데
그 옆에서 평화롭게 수중발레를 하거나
서핑을 하는 사람도 보이고
저 멀리 바다위에 보드를 타고 있는 젖소도 보여요.

책은 이렇게 상상의 세계로 나를 데려가는 것 같아요

콩콩이랑 그림을 보면서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재밌게 봤어요.



...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는 시계야.

우리는 책속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아주 오랜 과거에서부터 현재와 아주 아주 먼 미래까지 모두 갈 수 있어요.

과거 사람이 그린 동굴벽화를 현재 우리가 발견하기도하고
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공룡을 현재의 사람들이 박물관에서 보고 있는 모습들이
콜라주 기법으로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어요.



... 힘들고 괴로울 때 도망칠 수 있는 쉼터야.


때론 지친 마음을 책이 위로해 주기도 하고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안식처가 되어 주기도 하죠.

-

우리는 책을 통해서 많은 경험들을 하고
지식을 쌓기도 하고
상상의 세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기도 해요.

이런 책이 아이에겐 어떤 의미인지 물어봤어요.

"콩콩이에게 책이란?
엄마랑 함께 있는 거래요."

콩콩이는 책을 많이 좋아하지만
그보다 엄마랑 이야기하면서 함께 하는 시간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가 그림책에 푹~~ 빠진 엄마예요.
아이를 위해 고른 책에서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 받으며 힐링되어가는 걸 느낀 후
그림책을 사랑하게 됐어요.


여러분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세요?

책 표지 뒤에 있는
"나에게 책이란...."

빈칸을 채워보세요~

여덟 명의 사람들을 찾는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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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아래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03
브리타 테켄트럽 지음, 김하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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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아래》

브리타 테켄트럽 글. 그림
김하늬 옮김
봄봄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살아요.
가까운 데 있든.
먼 데 있든.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는 같은 사랑을 느끼고
같은 놀이를 하고 같은 노래를 불러요.

우리에게 같은 폭풍이 불어닥쳐도
우리는 같은 꿈을 꿔요.
그리고 그 꿈을 함께 나눠요.

-

#같은하늘아래 는 타공책으로 그림이 너무나 예쁜 그림책이에요.
구름 모양, 하트, 물방울 모양... 여러 모양의 타공들에 저절로 손이 가요.
아이는 책을 보면서 타공 모양을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봤어요.

이 세상 여러 곳에 살고 있는 많은 존재들이
같은 하늘 아래서 사랑을 느끼고 함께 살아가면서 같은 꿈을 꾼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그 동물들이 모여서 한곳을 보며 같은 꿈을 바라 보고 있어요.

저는 이 장면이 너무나 좋았어요.
각자의 모습은 다르지만 한 곳을 보며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나눈다는 메세지가 너무나 따뜻했어요.

시와 같은 글과
예쁜 그림 속에 담겨 있는 메세지가 너무나 감동적이에요.

이 세상 모든 이들이 평등한 존재이고 모두 하나가 되어
행복한 꿈을 꾸는 모습을 그려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브리타 테켄트럽 작가의 책은 언제나 너무 좋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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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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