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랑우탄 엄마/보림출판사

나의 오랑우탄 엄마 - 제5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
이영미 지음, 조신애 그림 / 보림 / 2023년 12월

나의 오랑우탄 엄마


이영미 글
조신애 그림
보림출판사
 

#나의오랑우탄엄마 는
자기만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담이가
종이접기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환경 단체의 초대를 받아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일들을 담고 있어요.



담이는 그 곳에서 만난 싱아라는 친구와 처음으로 마음을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내요.
하지만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엄마와 떨어져
홀로 밀림에 있게 되지요.



깊은 밀림 속.
갑자기 나타난 오랑우탄 중 무섭게 생긴 수컷 오랑우탄이
담이를 행해 다가오지만
그런 담이를 암컷 오랑우탄이 구해줘요.
새끼를 잃은 오랑우탄 마야는 담이를 자기 새끼처럼 돌보면서
나무를 타는 법, 둥지를 만드는 방법, 먹을 수 있는 과일을 골라 따는 방법 등
밀림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씩 가르쳐 줘요.


자연 속에서 오랑우탄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담이는 자기를 둘러싸고 있던 단단한 껍질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답니다.


담이를 향한 오랑우탄 엄마인 마야 사랑이
가슴 깊이 뭉클한 감동을 줘요.


"나무를 베는데에는 책임이 따라요.
자연이 만든 숲과 인간이 조성한 숲이 어우러져야 할 시간이지요." 라는 글을 보며
환경 보호에 대한 생각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숲이 사라진다는 건
그 곳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들도 함께 살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답니다.
 

"마야가 먼저 손을 내밀어 담이를 안았다.
길고 긴 포옹이었다.
눈빛을 나누고 심장 소리를 나누었다."

 

따뜻한 감동을 선물해주는 동화
#나의오랑우탄엄마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나의 오랑우탄 엄마

나의 오랑우탄 엄마 - 제5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
이영미 지음, 조신애 그림 / 보림 / 2023년 12월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아이와 오랑우탄 엄마가 전하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예요.

금손이/정진호 그림책/웅진주니어

금손이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58
정진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2월

금손이



정진호 글.그림
웅진주니어


분홍빛 한옥 창사이로 표지가 보이도록
더스트 자켓을 활용해서 표현한
표지가 너무나 예뻐요.



#금손이 는
숙종 임금이 너무나 아꼈던
고양이 금손이와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랍니다.


숙종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고 아꼈던 고양이 금손이는
임금님이 부르면 나타나고
밤이면 임금님 머리맡에서 잠이들고
아무도 손을 못댔지만
임금님의 손길만을 받아들였어요.



많은 사랑을 주었던 숙종이 세상을 떠나자
금손이는 식음을 전폐하고
3일을 통곡하고
20일을 울다가 지쳐 죽은 후 숙종의 곁에 묻혔다고 해요.



정진호 작가는 숙종과 금손이의 실제 이야기와 둘 다 세상을 떠난 후 이야기를
상상해서 글을 썼어요.


무덤에서 기지개를 켜면서 일어난 금손이가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어서 달려가요.
금손이를 따라가 보니 어느덧 임금님이 계신 곳이에요.


'금손아'하고 부르는 소리에 얼른 달려가서
임금님의 품에 편안히 안겨있는 금손이.


한가로이 뱃놀이를 하는 둘의 모습이
너무나 편안하고 다정해 보여요.




정진호 작가는 기록에서 보여지는 황금빛이 아닌
분홍빛으로 금손이의 영혼을 표현했어요.
책 전반에 사용된 분홍색이 마치
숙종과 금손이의 따뜻한 사랑을 말해 주는 것 같아요.


책의 말미에 미니북으로
김시민의 #금묘가 도 함께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폼폼의 겨울잠 편지/그린북

폼폼의 겨울잠 편지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롬 지음 / 그린북 / 2023년 11월

폼폼의 겨울잠 편지


롬 글.그림
그린이네 그림책장
그린북


귀여운 그림책 #나는토끼폼폼 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이번엔 겨울을 즐기는 폼폼이 출간됐어요.

새하얀 눈밭위에서 스노우엔젤을 만드는
폼폼이 너무 귀엽죠!

겨울이 긴 잠에서 깨어나
차가운 바람을 데리고 왔어요.

겨울이 되면 추위를 이기려고
폼폼의 통통한 꼬리가 더 커져요.

겨울엔 잠깐만 밖에 나가도
코랑 귀가 빨개지죠?

폼폼도 똑같아요.
아주 잘 익은 딸기처럼 빨개지거든요.

입을 후후 불면 굴뚝처럼
하얀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꼭 구름 같아요.

안경을 쓰는 친구 조조는 밖에 나갔다 오면
투명한 안경이 하얀 안경으로 변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게 돼요.

유리창이 스케치북되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지붕 밑에 길고 뽀족한 고드름으로
재밌게 놀아요.

나뭇가지에는 나뭇잎 대신 눈꽃이 소복히 내려앉으면
이불처럼 포근해져요.


하늘에서 내리던 눈송이가 쌓이면
동글동글 주먹밥처럼 뭉쳐서
아이스크림 모양의 눈사람 친구를 만들며
즐겁게 놀아요.


폼폼이 들려주는 겨울은 춥지만
멋지고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답니다.

#폼폼의겨울잠편지 는
겨울잠을 자느라 겨울을 본적이 없는 친구들에게
춥지만 재밌는 일로 가득한 겨울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예요.
#폼폼의겨울잠편지 라는 제목에서 보여지듯
편지형식으로 쓰여있어요.


하얗게 성에가 낀 창문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고,
꽁꽁 언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하얗게 쌓인 눈 위에 스노우엔젤을 만들고,
커다란 눈사람을 만드는 등
폼폼이 이야기하는 놀이는 우리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놀이에요.


오일 파스텔로 그려낸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한
그림이 너무 귀여운 그림책
#폼폼의겨울잠편지



책의 말미에는 종이 눈꽃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랑 같이 만들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귀여운 폼폼이 전하는 겨울 이야기
#폼폼의겨울잠편지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보림 : 아트 사이언스] 나의 첫 날씨책

나의 첫 날씨책 ㅣ 아트사이언스
카밀라 드 라 베도예 지음, 시니 추이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3년 11월

나의 첫 날씨 책



카밀라 드 라 베도예 글
시니 추이 그림
박대진 옮김
아트사이언스
보림출판사



요즘 날씨가 정말 춥죠?
아이를 키우면서 날씨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게 된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를 먼저 확인하고
아이 옷을 챙기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아요.


과학 지식그림책이라고 하면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보림출판사 #아트사이언스 는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그동안 봤던 아트 사이언스 책들이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 만난 #나의첫날씨책 도 정말 좋아요.

나들이나 여행 계획을 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날씨를 먼저 확인해요.
날씨에 따라서 계획을 변경하고
다른 날로 바꾸기도 하지요.
이렇듯 날씨는 우리의 생활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나의첫날씨책 에는
날씨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날씨가 무엇인지, 왜 늘 날씨가 바뀌는지,
날씨의 힘에 대해서,
그리고 옛날의 날씨와 다른 나라의 신기한 날씨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날씨가 뭔가요?
우리가 사는 지구는 공기층으로 이루어진
대기권이 있어요.
날씨는 대기권에서 정해지지만,
시간과 장소에 따라 늘 변해요.



날씨에 영향을 주는 해, 바람, 물, 구름, 눈과 얼음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콩콩이는 다양한 구름들을 보면서
자기가 봤던 구름들을 하나씩 이야기 했어요.
양떼구름을 높쌘구름이라고 하며
이런 구름은 곧 날씨가 변할 징조라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날씨는 늘 변해요.
기상청과 같이 날씨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날씨를 알았을까요?



자연을 잘 살펴보면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있답니다.
날씨에 따라 열고 닫히는 솔방울의 모습,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제비,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해초를 집 밖에 걸어두고
해초가 부풀어 오르거나 쪼그라드는 것을 보고
일기 예보로 활용했다고 해요.

날씨는 측정할 수 있어요.
날씨를 측정하는 것을 '관측'이라고 하는데
주로 기상 관측 기구와 인공위성을 이용해서
관측을 해요.

전 세계로부터 오는 관측 자료들을 컴퓨터에 모은 다음
이런 정보들을 사용해서 일기 예보를 한다고 하네요.

계절에 따라 날씨가 바뀌고 동물과 식물도
더불어 변해요.
그리고 어떤 동물들은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요.
사람들도 날씨에 따라 하는 일과 먹을 음식, 입을 옷, 기분 또한 달라져요.

날씨는 늘 변해요.
때로는 아주 특별하고 멋진 날씨로
우리를 놀라게 하기도 해요.
북극과 남극 근처의 오로라,
적란운의 꼭대기에서만 나타나는 푸른 번개,
아주 순식간에 사라지는 붉은 번개


수천 년에 걸친 바람과 비, 얼음의 영향으로
버섯 바위, 석회 동굴이 생기도 하지요.

#나의첫날씨책

날씨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와 새롭게 알게된 것들이
너무 흥미로워요.
태양과 바람, 비를 이용한 재생 에너지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까지 알 수 있답니다.



날씨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예쁜 일러스트가 더해진
#아트사이언스 #나의첫날씨책
딱딱하지 않고 술술 읽히는 과학지식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