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인간이 지구를 구한다 티쇼츠 3
남유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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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버블이 지구로 다이빙하는 멸망의 순간,
이상한 가시가 몸에 생기기 시작한 사람들 만이
블랙 버블을 터뜨리고 지구를 구할 수 있다.

다만, 나라는 존재는 우주의 어딘가로 사라지고 만다.
멸망을 앞둔 상황에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면서 책장을 천천히 넘겼다.

인물들이 갈등하는 부분 부분에서
각자의 신념과 가치가 드러나는데,
가시 인간이 되기를 선택하면서 지구를 구하고 의미 있는 죽음을 선택하는 윤서와
삶에서의 경험과 감정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예준 중에
나는 예준이와 더 가까운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죽음 뒤에는 아무런 고통도 없다고는 하지만
아득하게만 느껴져 선뜻 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 못할 것 같다.

의미 있는 죽음과 의미 있는 삶
과연 어떤 것이 더 소중하고 귀한지,
다른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가시인간이지구를구한다 #남유하소설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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