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도미노 쌓기, 누군가가 방해를 한다면? 2005년 네덜란드에서 방영된 tv쇼에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두 달간 415만개의 도미노를 쌓았다고 해요. 조금만 툭 하고 닿아도 와르르 무너지는 도미노를 떠올리면 엄청난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참새 한 마리가 전시장에 들어왔다고 하네요😧제가 그 자리에 있는 참가자 또는 관계자라고 했다면 마음이 정말 조마조마했을 것 같은데요. 비극적이게도 참새는 공기총에 맞아 죽었다고 해요🥲참새에게는 해치려는 마음이나, 도미노를 망치고 싶은 마음이 있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참새를 죽이는 선택이 과연 옳은 일일까?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조우영 작가님은 그 이야기를 <참새와 도미노> 속에 담았습니다. 작가님은 사람들이 공들어 세운 도미노를 지점토로 빚고 사진으로 찍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툭 닿으면 쓰러지는 도미노를 세워 놓은 장면은 공간감, 입체감도 주지만 웅장함도 느껴집니다. 장면의 분위기에 맞게 구도를 다르게 촬영한 것도 감정을 더욱 고조시켜 보여줍니다. 작가님의 정성이 겹겹이 쌓인 <참새와 도미노>를 보며 형식도 내용도 탁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림책 속에서 다행이 총알은 참새를 빗나가요. 그리고 참새는 도미노 사이에 앉아 도미노 한 조각을 가져가는데요. 저는 이 장면에서 가장 마음을 졸였던 것 같아요. 아슬아슬한 도미노, 날아온 참새, 공기총, 참새가 가져간 도미노까지..그림책 끝까지 긴장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어요. 참새가 도미노 한 조각을 가져간 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어린이들과 읽을 때는 실화도 함께 소개해주시고, 우연히 찾아든 참새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책 읽고 이야기 나눠보세요💙#따나쌤의그림책방 #그림책수업 #그림책읽기 #그림책추천 #신간그림책 #초등그림책 #학교그림책 #친구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서평 #그림책스타그램 #독서교육 #초등독서교육 #독서토론 #참새와도미노 #조우영 #바람의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