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정말일까?

정말일까?
기민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2월

미래의 딸에게서 아빠와 결혼하면 절대 안된다고 전화가 왔다는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미스터리 스릴러 좋아하는 1인으로 기대가득품고 읽어나갔는데..
얇아서 금방 읽고 가독성도 좋아서 술술 읽힌다.
근데 약간씩 탄탄하지 못하다고 할까. 반전은 확실해서 좋았는데.. 좀더 짜임새있게 쓰였더라면..

[100자평] 천국에서 온 탐정

천국에서 온 탐정
이동원 지음 / 스윙테일 / 2022년 12월

꼭 영상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설이었다.
카페사장이면서 법의학자였고 목사인 유진신과 신학대 자퇴하고 형사가 된 성요한이라는 두 주인공의 독특한 이력부터 소재가 너무좋았고
가볍지 않은 사건들의 주제들..
그 문제를 풀어가는 두 사람..
가독성이 너무 좋아서 잘 읽히면서 내용도 좋았다

[100자평] 기억의 숲을 지나

기억의 숲을 지나 ㅣ 마음별 그림책 26
리이징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는별 / 2022년 11월

어린이보다 어른이 보면 더 좋을 그림책인듯하다
무언가 찾고있지만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는..
나를 비롯한 많은 어른들..
내 안의 공허를 만나서 그 공허와 함께 지난날의 행복했던 기억을 찾아가다보면 내가 진정으로 행복해했던게 무엇인지 알게되고 앞으로의 길도 발견하게 될거라는 희망!

[100자평] 넌 누구니?

넌 누구니?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76
노혜진 지음, 노혜영 그림 / 비룡소 / 2022년 11월

우리할머니가 살아계셨다면 함께 봤으면 참좋았겠다. 누군가의 딸로 태어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어가는 동안 그 힘든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버텨주셔서 참으로 고생많으셨다고
꼭 한번 안아드리고싶다.
감사해서 눈물나고 내가 겪지 않았음에도 그 힘듦이 느껴지는듯해서 눈물난다.

[100자평] 원청

원청 - 잃어버린 도시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위화가위화했다!
거의6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책임에도 첫장을 펼치는순간 위화의 필력에 빠져들었다.
p.557
원청은 린샹푸와 딸의 끝없는 유랑과 방황을 의미했다.
린샹푸 삶의 희노애락이 하나하나 가슴으로 전해오는 소설!
챕터1이 끝나고는 오열하느라 잠시책을접어야했다. 린샹푸 최고 위화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