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eunmi4864님의 서재 (eunmi4864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3 Apr 2026 17:23:23 +0900</lastBuildDate><image><title>eunmi4864</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35021169494644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eunmi4864</description></image><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년얘기도 너무좋잖아 - [중년에 지친 밤에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27415</link><pubDate>Mon, 20 Apr 2026 0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274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02&TPaperId=172274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2/11/coveroff/k7121373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02&TPaperId=172274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년에 지친 밤에는</a><br/>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북포레스트 / 2026년 03월<br/></td></tr></table><br/>고쿠라역 6층 서점에는 마스다미리존이 짜잔! 이번에 나온 책이 있길래 바로 구입했다 한국에도 이미 출판되어있다는~~^^ <br/>30대 열심히 일하다 숲에서 힐링을 하는걸로 빠져들었었는데. 이젠 50이라는 나이의 중년이야기. 옷이 중년은 거부한다는 말. 중년들은 세상 즐거운게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는 말. 사람 이름이 생각이 안나고 같은 얘기 몇번이나 한다는. 이럼게도 공감가는걸 보니 나도 중년인가봄 ㅠㅠ 피부는 푸석푸석해져도 난 시들지 않아!라고 마음먹어보지만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잡티들 ㅠㅠ 이 책 뭐야 왜 이리 시큰해지는거냐구! 마음을 건드리는 마스다미리 이번책도 최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2/11/cover150/k7121373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21136</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RIP - [바르셀로나의 유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27413</link><pubDate>Mon, 20 Apr 2026 07: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274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030962&TPaperId=172274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17/24/coveroff/k0920309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030962&TPaperId=172274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르셀로나의 유서</a><br/>백세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06월<br/></td></tr></table><br/>인생은 왜 아무리 생각하고 대비해도 내 안에 없는 방향으로 향할까? <br/>p.015<br/><br/>나는 나를 싫어하지 않아. 난 나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의 내 모습이 싫은<br/>거야. 내 안에 시커먼 물만 줄줄 흐르지 않는다는 것도, 깊고 빛나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 매일 내가 평범하다고 부르짓지만 대체로 똑똑할 때가 더 많다는 것도, 나만이 보고쓸수 있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 사람들은 내 솔직함이 부럽다고 하지만, 난 거짓말쟁이였던 거지. 솔직함이라는 탈을 쓰고도, 제일 큰 거짓말은 결국 나 자신에게 했던 셈이야.<br/>p.071~072<br/><br/><br/>예술하는 사람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노래제목이나 영화제목 등등 제목따라 간다는 말들을 하곤한다. <br/>창작활동을 하는 이들은 자신의 그 당시의 상태를 작품으로 담아내는것이기에..그저 농담으로 넘길만한 일은 아니지 않을까..<br/>그러다보니 백세희 작가님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린 이 짧은 소설이 더 아팠다.<br/>해외에 나가면 서점에 꼭 들리려 노력하는데 많은 나라에서 찾아볼수 있었던 백세희 작가님의 에세이..보면서 너무 뿌듯해 했었는데..<br/>자신의 아픔을 가감없이 담아냄으로써 다른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줬던 그녀의 진짜 마음이 이 소설속에 담겨져있는거 같은 느낌은 내 착각인걸까..<br/>자신을 너무 좋아하기에 지금 자신의 모습이 싫다던 고백이 이해될것만같다.<br/><br/>#바르셀로나의유서 #백세희 #위즈덤하우스 #위픽시리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17/24/cover150/k0920309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172409</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는 타인을 이해한다 말할수 있을까 - [이만 원만 빌려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27389</link><pubDate>Mon, 20 Apr 2026 0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273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547&TPaperId=172273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5/70/coveroff/89544735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547&TPaperId=172273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만 원만 빌려줘</a><br/>안보윤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4월<br/></td></tr></table><br/>불행한 아이가 성장하는 방식은 간단해요. 계속, 줄곧 깨닫는 거죠. 나는 불행한 아이구나. 나는 불행한 청소년이구나. 불행한 어른이 되었고, 이제 불행하고 가난한 노인이 되어가고 있구나. 불행을 애착 인형처럼 끌어안고 다니는 삶을 인정하는 거예요. 인정하면 차라리 편안해져요. 아무리 재수 없는 일이 생겨도 이럴 줄 알았어, 하고 담담해지거든요. 기대도 억울함도 분노도 없는 삶. 불행이란 건 그리 대단치 않아요.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게 불행해지는 거니까요.<br/>p.011~012<br/><br/>웃기지 않아요? 불행이란 건 지극히 개인적인 거예요. 오직 나만이 내 불행을 감각할 수 있어요. 타인의 이해나 동의 따위가 필요한 영역이 아니라고요.<br/>p.013<br/><br/>매일 매순간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해서 원하는 답이 나오리란 보장도 없다. 내버려두는 건 간단하다. 별다른 각오 없이 지금처럼만 있으면 된다. 눈을 감고 아무것도 궁금해하지 않으면 된다. 손쉬운 선택 끝에는 무지와 악이 있으나 대체로 평화롭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가성비 좋은 악을 택할 수밖에. 돈도 시간도 각오도 없는 내가 나쁜 년이 될 수밖에.<br/>p.058<br/><br/>아무 기대도 없으면 살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내일이 오늘보다 손톱만큼은 나을 거라는 희망을 버리면 오늘도 제법 살 만하다. 이서는 아니었나. 이서는 그만, 기대와 희망을 가져버렸나.<br/>p.070<br/><br/>-동물은 수치심이 없잖아요. <br/>선생이 몸을 일으켰다. <br/>-인간은 어딘가 좀 달라요. 인간만이 모욕을 견디고 모욕 준 대상을 증오해요. 모멸당한 기억을, 부정당한 기억을 잊지 않아요. 나는 그런 걸 보는 게ㆍㆍㆍㆍㆍㆍ.<br/>p.106<br/><br/><br/>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뎌내고 있는 이들이 등장하는 소설들이 많다..<br/>사람들은 자신보다 행복한 사람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비참함을 느끼기 때문에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내 삶은 그래도 살만하다고 느끼는걸까?<br/>우리는 누군가의 힘든삶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넨답시고 너의 힘듦을 이해한다라고 어깨를 토닥이지만 정말 이해할수 있고 공감할수 있는걸까?<br/>누군가를 잃어본 경험이 있다해도 그게 부모인지 자식인지 형제인지에 따라서.또한 그 가정환경에 따라 슬픔의 크기도 다를진데..<br/>또한 작가님의 말처럼 피아니스트가 손가락을 잃은것과 마라톤선수가 손가락을 잃은것을 과연 같다고 할수는 없을거다.<br/>이렇듯 우리들은 누군가를 공감한다 말하지만 끝끝내 '우리'가 될수는 없지 않을까.<br/>아는이모?정확한 관계는 알수없지만 피가섞인 관계가 아닌 엄마를 위해 학업도 포기하고 자신의 삶마저 포기하고 몇천이 넘는 빚까지 져가면서 간호를 하는 순호에게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친구와 그런 그 친구에게 니가 순호의 맘을 아냐며 화를 내던 동주..하지만 결국 만두전골이 먹고싶다며 이만원을 빌려간 순호가 사실은 엄마에게 이제 그만 죽어달라 얘기했었고 결국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었을때 동주는 자신이 순호를 이해한다 생각한게 자신만의 착각이었음을 알게 된다.<br/>순호의 마지막 그 이만원..동주는 그 이만원을 얻기위해 한 아이를 납치하고..<br/>아이의 부모는 납치범의 이만원이라는 단위에 자신의 아이가 무사히 돌아왔음에도 고작! 이만원이라는 그 화폐단위가 강박으로 남아 아이를 이안원짜리처럼 안보이게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가득차고..그렇게 자란 아이역시 평범한 삶을 살수가 없게 되는 악순환...<br/>누구가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아픔들이 있고 억지로 그 아픔들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그냥 인정하고 저들도 나처럼 아픔과 고통이 있나보구나..하며 묵묵히 내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게 오히려 위로가 되는 방법일지도..<br/><br/><br/>#이만원만빌려줘 #안보윤 #자음과모음 #트리플36]]></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5/70/cover150/89544735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57034</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모두의 열넷은 어리지 않았다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20941</link><pubDate>Thu, 16 Apr 2026 1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209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20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209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는 네 이유가 될 수 없어, 어느 누구도 네 이유가 될 수 그림은 너만의 것이야." 화가는 부드럽게 반박한다.<br/>p.066<br/><br/>화가는 열네 살이었고 예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될 테고, 그래도 자기는 그 시절처럼 단순한 것밖에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예술은 순간이라는 것. 예술은 존재 이유가 된다는 것, 예술은 다시 한 주 살아 있음을 버티는 거라는 것.<br/>p.143~144<br/><br/>"영화하고는 달라, 테드. 실제 현실에서는 그러기가 어려워 하지만 아빠가 존나 취했을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 아빠하고 엄마는 자석이 아니라 두 가지 색깔 같았다고. 그래서 한번 섞이면 갈라놓을 방법이 없었다고."<br/>p.427<br/><br/>세상은 기적으로 가득하지만, 한 소년을 저 멀리 날려 보낼 수 있는 어떤 이의 믿음보다 더 위대한 기적은 없다.<br/>p.482<br/><br/>"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루이사는 이렇게 묻고 나서 곧바로 다시 묻는다. "죽음은 어떻게 견뎌요?" <br/>크리스티안의 어머니가 대답한다. <br/>"예술이 나를 견디게 하지. 예술도 사랑처럼 깨지기 쉬운 마법이고 죽음을 상대할 수 있는 인류의 유일한 무기거든. 뭘 만들고 그리고 춤추고 사랑에 빠지는 것이 영원을 향한 우리의 반란이야. 아름다운 모든 것이 방패야. 빈센트 반 고흐는 이렇게 말했어. '신을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걸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br/>p.552<br/><br/><br/>으앙~~~<br/>이 책을 읽고 과연 눈물흘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br/>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들은 열몇살의 아이들을 보며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아이들이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그 나이였을때를 떠올려보면 온 세상에 대해 진지했고..하루하루를 온전히 모든 몸과 마음을 다해 보냈던걸 알수 있을꺼다.<br/>평범한 삶이 가장 갖고 싶던 열다섯에 가까운 열네살의 아이들..<br/>자신의 삶은 평범해질 수 없음을 알기에 그림에 소질이 있는 화가만큼은 어떻게 해서든 평범을 넘어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인물이 되도록 자신들의 마을 밖으로 내보내고 싶던 아이들..<br/>그 잔교위의 네명의 치열한 하루하루가 너무나 아프고 안쓰러워서 그냥 눈물이 계속 그렁그렁. 자꾸만 울컥울컥 ㅠㅠ<br/>아빠는 누군지 모르고 엄마는 자신을 옆집에 맡기고 집을 나가버려 보육원 생활을 하던 루이사. 여자의 몸으로 위탁가정들과 보육원에서 지낸다는건 품속에 드라이버를 품고 잠을 자야한다는 걸 의미했다.<br/>인생의 모든것이었던 친구 피스켄이 죽고..<br/>처음 보자마자 강렬하게 빠져들었던 그림엽서를 보고서  사람들은 그 그림이 바다를 그린거라고 하지만 루이사는 세명의 친구들을 그린 그림임을 한눈에 알아보았고..금액을 가늠할수 없을만큼 비싸진 그 그림이 전시된 경매장에 몰래 들어갔다가 도망치던중 노숙자와 부딪치는데..<br/>짧은 시간이지만 깊은얘기를 나눈 두 사람은 교회 벽에 함께 그림을 그리고..노숙자가 그 그림에 해골을 새겨넣는걸 보고 루이사는 깜짝 놀라게 된다.<br/>노숙자인줄 알았던 남자는 바로 경매가 이뤄지는 그 그림의 주인이었고..<br/>그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주고 사온 자신의 그림을 루이사에게 전해주라는 유언을 테드에게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br/>테드와 루이사는 함께 기차여행을 하며 자신과 화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루이사에게 전해주기 시작하는데...<br/>그런 친구들을 만날수 있었다는게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지 읽는 내내 눈물이 ㅠㅠ<br/>알리를 위해 원피스를 입고 앉아있는 요아르.테드.화가 ㅠㅠ<br/>잔교에 모여 다섯명이서 살아남은 새를 날려보내던 그 장면이 마음속에 콕 박혔다 ㅠㅠ<br/>C jat.라는 예명의 뜻을 알고서 또 눈물ㅠㅠ<br/>아니 프레드릭배크만 정말 이럴꺼냐고요~~<br/>진심 감동적인 문장들이 넘쳐나서 다 쓸수도 없고 직접 읽어보시라고 할수밖에 없는 책!<br/>삶이 지치고 힘들때.. 이 책을 읽고나면 내 주변에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 있는지를 알게 될것 같다.<br/><br/>#나의친구들 #프레드릭배크만 #다산책방]]></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필독책! - [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12835</link><pubDate>Sun, 12 Apr 2026 2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128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89&TPaperId=172128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40/coveroff/89659680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89&TPaperId=172128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a><br/>데브라 헨드릭슨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3월<br/></td></tr></table><br/>바로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다.<br/>우리가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질병이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들어낸 뜨거워진 지구가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br/>p.031<br/><br/>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약은 서로의 존재뿐이다.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함께 목소리를 내고 말하는 것,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든 기업들의 판단을 거부하는 것이다. <br/>p.067<br/><br/>림 화재가 발생시킨 공기 오염은 차량 230만 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매연 배출량과 맞먹는다.<br/>p.088<br/><br/>다양한 연구에서 더위가 우리의 몸뿐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br/>p.153<br/><br/>폭염은 "조용하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는, 조용하고 보이지 않는 살인자"이기 때문이다.<br/>p.161<br/><br/><br/>알게된다는거..전혀 모른채로 살고 지내다가 무언가를 알게 되고 진심으로 느끼게 된다는게 얼마나 큰 일인지..이런 책을 읽을때마다 정말 크게 와닿는것 같다.<br/>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삶이 중심이기 때문에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일에는 무관심해질수 밖에 없기에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없는 나같은 싱글인 사람들은 아이에 관한 일들은 특히 알수 없고..우리나라는 세계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지진이나 허리케인 대형산불  등의 자연재해에 그나마 많이 안전한 축에 들기에 tv 뉴스에서 전해지는 소식에 한번 가슴아파라 할 뿐 금새 잊혀지는 사건일 뿐이었다.<br/>하지만 이 책은 네바다주 리노에 살고있는 소아과 전문의인 저자가 직접 아이들을 진료하며 지구 온난화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많은 논문들과 통계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서 그 심각성이 즉각적으로 느껴졌던것 같다.<br/>우리나라도 점점 여름이 뜨거워지고 있어서 열사병에 쓰러지고 사망한 사람들의 뉴스를 접하곤 하는데  뜨거운 태양에 노출된 아이들의 몸이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지..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아이들의 호흡기에 침투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허리케인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었다.<br/>토니의 이야기도 너무 안타까웠고..차량 내 열사병으로 숨진 미국 어린이가 한 해 평균 38명꼴이라는 얘기에도 너무 놀랐다.<br/>지구온난화도 계절이 사라지고 있음을 체감할수 있을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인데..우리 어른들보다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모두 약한 아이들이 그들의 잘못이 아닌 어른들의 잘못으로 이런 세계에서 살아남아야한다는게 너무 미안하다.<br/>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현 상황을 얘기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의 방안까지 제시해주기에..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게 만든 책이었다.<br/><br/>#아이들이쉬는숨 #데브라헨드릭슨 #흐름출판 #지구온난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40/cover150/89659680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4093</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유쾌 상쾌 통쾌 - [퍼플 드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09864</link><pubDate>Sat, 11 Apr 2026 1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09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019&TPaperId=17209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1/82/coveroff/k8421370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019&TPaperId=17209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퍼플 드림</a><br/>강민영.황모과 지음 / 스프링 / 2026년 03월<br/></td></tr></table><br/>당연하다고 믿는 것들이 당연해지도록 자기 삶을 건 자들, 억울한 일들을 겪었기에 다른 이의 억울함을 자기 일 이상으로 이해한 자들, 타인의 고통 앞에 겸허한 자들. 누군가 벅벅 지우려 해도 사라지지 않는 자들, 그리고 이들을 기억하는 자들까지. 이름 없는 이들 주변에 기꺼이 머무름으로써 빛나는 자들. 그들이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 이었다. <br/>p.098<br/><br/>이전에 무슨 삶을 살았든, 어떻게 살아왔든 그건 이제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는 우리와 같이 비명을 지르고 고동받던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살아갈 겁니다.<br/> P.188 <br/><br/>보라색을 보면 방탄소년단의 '보라해'만 떠올랐지 세계 여성의 날을 나타내는 색이고 여성의 권리와 해방을 상징 한다는걸 전혀 몰랐다는 내 무지에 챙피했다.<br/>그래서 제목이 퍼플드림이었구나.<br/>소속사 사장을 폭행했다는 죄로 징역을 선고받은 유명하지 않은 아역배우 출신인 주인공 오엘. 과거 재현 드라마에 출연하는걸로 사회봉사 시간을 대체할수 있다는 걸 알고 대본도 없는 현장에 즉각 투입되는데..<br/>광녀라는 인물로 얼굴도 모르는 남편이 죽었고 시어머니는 자신을 가묘에 가둔뒤 굶어 죽여 열녀문을 세울계획이라는걸 알게 되는데..<br/>읽다가  처음에는 어라? 드라마 촬영이라고 했는데 시취가 난다고? 오엘 본인이 헷갈려하듯이 읽는 나역시 촬영이 아니라 진짜 타임슬립한거 아니야?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ㅋㅋ<br/>마을 여자들을 겁탈하고 살해했었던 남편의 만행을 알게 되고 가묘에서 탈출한 오엘은 남편에게 피해를 입었던 다른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함께 남자들에게 피해를 당하며 살고있는 여자들을 해방시키는 옥춘당 귀녀회를 만들게 된다.<br/>뱅가니갱에서는 인도에서 남자들의 폭력에 시달리고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그곳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은 죽음뿐이던 여자들이 모여 남자들을 향해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는 이야기였다.<br/>혼자라면 해낼수 없던 일들을..한사람이 두사람이 되고 두사람이 네사람이 되고 점점 많은 이들이 함께 하게 되자 자신의 가정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고 법까지 바꾸게 되는걸 보면서..함께라는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던것 같다.<br/>비단 여성에게뿐만이 아닌 사회적 약자들에게 만용을 부리는 인간들에게 자신들이 어떤짓을 했는지 똑같이 경험하게 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폭력은 폭력으로 되갚아줄수 없는 시대이기에 예전시대의 저런 복수들이 오히려 통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것 같기도 하고^^;<br/>짧지만 재미있고 시원하기도 하고 내가 여자이기에 더 빠져들수 있는 이야기들이었다.<br/><br/>#퍼플드림 #강민영 #황모과 #스프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1/82/cover150/k8421370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18267</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을 짓누르는 불편함이 담은 현실 -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09826</link><pubDate>Sat, 11 Apr 2026 09: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2098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98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off/k062137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98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a><br/>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혜영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3월<br/></td></tr></table><br/>노력해서 보상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노력을 추앙하게 된다.<br/>p.065<br/><br/>이런 게 걱정돼, 저런 게 불안하기도 해, 하고 모토이에게 골 백번을 말해도 소용없을지도 모른다. 여자와 남자의 감정은 마치 평행선 같아서 아무리 가도 교차할 일은 없을 테니까. 하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부부다.<br/>p.192<br/><br/>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다양한 형태의 욕망이 존재하고, 다양한 관계가 존재한다. 그러니 성이든 생식이든 한 가지 정답만 있는 건 아니다.<br/>p.214<br/><br/><br/>우와~~책을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주변사람들과 이렇게 열심히 토론한 책 너무 오랜만이었던것 같다.<br/>담고 있는 주제들이 너무도 불편했고..등장하는 인물들의 각자의 입장이 목을 옥죄게 하는 느낌이었다.<br/>일본소설이지만 가까운 나라이기에 우리나라 정서와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많은 공감을 할수 있었다. 훗카이도 시골 출신에 특출나게 예쁘지도 않고 부유한 집안 출신도 아닌 비정규직의 독신여성 리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에게서 난자를 기증하는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다 대리모 제안을 받게 되는데..<br/>집안 대대로 발레를 하는 집안에서 발레니노로 총망받다 부상으로 그만두게 된 구사오케 모토이..부인인 유코는 습관성 유산과 노화로 더이상 아이를 기대할수가 없고..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욕구와 엄마의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더욱더 아이를 갖고싶어라하는데..그러다 대리모를 통한 아이를 생각하게 되는데..<br/>단순히 생각했을때는 돈이 필요하다고 내 난자를 제공하고 내 배를 통해 애를 낳아서 아이를 주는게 가능한 일일까?<br/>아무리 내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원한다고 내 부인이 아닌 모르는 다른 여자를 통한 임신을 통해 아이만 얻는게 가능한 일일까?<br/>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아이를 원한다고 서류상 이혼을 하면서까지 다른 여자의 난자와 자궁으로 낳은 모르는 아이를 내 아이로 키우는 게 가능한 일일까?<br/>이런생각을 했었다가..그 각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하며 몰입해보니 나는 이해할수 없는 상황들 인듯 하지만 그들은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br/>그래도 모토이는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br/>유코가 너무 가여우면서도 남편을 무지하게 사랑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br/>같은 여자로써 원하는 아이를 갖지 못하는 심정이 어떨까..<br/>아이 5명정도 낳아서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간경화로 인해 결혼자체를 포기한 1인으로써 이런 주제를 마주하게 되면 생각이 참 많아지는거 같다.<br/>이 이야기는 임신과 출산등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자식을 향한 사랑이나 자연스러운 애정관계에서 발생하는 가족 구성원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철저히 욕망에 의한 임신과 출산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엄청 답답하게 다가온 느낌의 책이었고..그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과 토론을 많이 하게 만든 소설이었다.<br/>드라마는 이 내용을 어떻게 담고 있을지 궁금해서 드라마도 시청해봐야겠다.<br/><br/>#제비는돌아오지않는다 #기리노나쓰오 #해피북스투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150/k062137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5130</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러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같은 느낌 - [한낮의 불운 - 2024 공쿠르 단편소설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96368</link><pubDate>Sat, 04 Apr 2026 16: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963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865&TPaperId=171963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92/coveroff/k2021378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865&TPaperId=171963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낮의 불운 - 2024 공쿠르 단편소설상 수상작</a><br/>베로니크 오발데 지음, 이세진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한 발 한 발 나아간다는 것은, 이 세상의 누군가가, 심지어 내가 나를 믿기 전부터, 나를 믿어준다는 것은 얼마나 감미로운지. 그 누군가가 그저 내 엄마 일지라도.<br/>p.074<br/><br/>머저리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그래놓고 자기가 영리한 줄 않았다. 그래, 그게 문제의 근본이다. 머저리 주제에 자기가 영리한 줄 아는 것. <br/>p.109<br/><br/>비결은 없단다, 사랑하는 에르난, 재능도 너무 띄엄띄엄 써먹으면 (시계공으로서의 재능이든, 샤먼으로서의 재능이든, 다른 무엇이 됐든 간에) 결국 무뎌질 수밖에 없어.<br/>p.134<br/><br/><br/><br/>8편의 연작단편소설~~<br/>처음 등장하는 오귀스트의 불행한것 같으면서도 불행하지 않은 인생이야기부터 그의 인생에 만남이 있는 다른이가 그 다음 소설의 주인공이 되는 식으로 이어진 연작 단편이라서..단편소설 좋아하지 않는 1인인데 이 책은 단편소설 같은 느낌이 아니라 두번째 주인공인 에바가 다들 엑스트라이지만 자기 자신의 삶에서는  중심이다라고 말했듯이 한 소설안에 여러명의 주인공이 존재하는듯한 느낌이었다.<br/>원제가 우리네 불완전한 인생을 위하여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원제가 더 이 책과 어울리는 제목이 아닐까^^;<br/>우리나라와 문화적 정서가 다를텐데도 읽으며 빵 터질수 있는 유머도 곳곳에 등장하고.. 어떻게 보면 아주 심각한 일들도 가볍게 웃으며 넘길수 있게 쓰여져 있어서 작가님이 인생을 이런식으로 살고 싶어하시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br/>누구에게나 삶에 시련이 찾아오지만 누군가는 그 시련에 빠져서 가라앉기만 하기도 하고..누군가는 이까짓 시련! 하면서 다른 일에서 행복을 찾으며 쉽게 빠져나오기도 하는데..후자의 삶을 지향하는듯한 모습들이었다고나 할까..<br/>이 8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앞으로 내 삶에서 힘들일이 나에게 닥쳤을때 어떤식으로 해결해 나가야할지 분명히 배울점들이 많았다. 배우자나 엄마. 친구. 할머니.형제. 이웃사촌  등 인생에는 나를 어려움의 수렁텅이에서 잡아 건져줄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거~~나 또한 누군가를 꺼내줄수도 있기에 우리는 그저 삶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되는게 아닐까~~^^<br/><br/>#한낮의불운 #베로니크오발 #다산책방]]></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92/cover150/k2021378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9215</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원히 기억될 이름 이홍위 - [단종애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91080</link><pubDate>Wed, 01 Apr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910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6943&TPaperId=171910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84/coveroff/k82213694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6943&TPaperId=171910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종애사</a><br/>이광수 지음, 이상배 편저 / 열림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내가 나서면 역적이라 할 것이다." <br/>한명회가 고개를 들고 말했다. <br/>"승자는 역적이 되지 않사옵니다."<br/>p.056<br/><br/>안평의 죽음은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었다. 조정 안에서 의를 상징하던 축 하나가 무너진 것이었다. 이제 수양을 견제할 힘은 거의 남지 않았다.<br/>p.130<br/><br/>역사학적으로는 신중 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이지만, 한 시대의 집단 기억이 응축된 상징이기도 합니다.<br/>p.225<br/><br/> <br/>책은 받고나서 먼저 읽고 영화를 보려했었다.<br/>요즘같은 ott 구독시대에 천만을 넘긴 영화 '왕과사는 남자'<br/>그 영화로 인해 단종이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되고..그 어린 왕의 아픔이 수면위로 나오게 된것 같은데...<br/>어쩌다보니 시간이 비어 영화를 보게 되었고 눈물콧물 다 쏟고난다음  이 책의 맨 뒷쪽을 펼쳐 살포시 읽었다가 자동 눈물샘 오픈 ㅠㅠ<br/>이번에 새로 나온 소설인줄 알았더니만 1928년 29년에 쓰여진 소설이라니..<br/>심지어 작가님은 독립운동을 하신던 분이시라니..<br/>내가 어떤 작품을 접한거지?<br/>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표지와 사이즈. 무게. 양장본까지 어느하나 맘에 안드는데가 없이 완벽했다.<br/>가방안에 쏙 넣고 다니다 어디에서 펼치더라도 부담없어서리 종이책 애정하는 1인으로써 이 디자인에 이 시리즈로 작가님이 집필하신 다른 역사소설들도 다 출판된다면 모두 소장하고픈 마음이다!<br/>교과서로 공부할때는 그렇게도 안들어오던 이야기들이 이렇게 소설로 읽게 되면 가슴으로 이해하게 되어서 다른 인물들에 대한 시리즈도 진심으로 만들어지길 바래본다.<br/>열두살..지금으로하면 초등학교 5학년..<br/>나 초등학교 5학년때 뭐했었지? 생각해보면 그냥 애기였는데..<br/>그 작은 애기의 어깨에 한 나라가 올려져 있었다니..<br/>수양대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이들의 이름이 들려오고..<br/>결국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이 아는 이라고는 하나없는 청령포로 유배를 왔을때 그 심정이 어땠을까..그럼에도 자신을 따르는 이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썼다는 시에서 단종의 마음을 살짝 엿볼수 있었다.<br/>달 밝은 밤 두견 울 제<br/>수심품고 누 머리에 기대었으니<br/>네 울음 슬퍼 내 듣기 더욱 애닳구나….<br/>단종에 대해서는 조선역사상 가장 어린 왕.. 수양대군에 의해 쫓겨난 왕. 이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의 죽음이 가장 충격이었다.<br/>한 나라의 왕이었던 이의 죽음이 이럴수가 있는건지..소설속 이야기 인줄만 알았는데..너무 충격을 받아서 진짜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을정도였다.<br/>꽃같이 아름다웠어야할 청춘의 나이에 피지도 못한고 떨어져버린..<br/>조선의 여섯번째 왕 이홍위..<br/>이제는 영원히 기억하게 될 이름이 되었다.<br/><br/>#단종애사 #춘원이광수 #열림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84/cover150/k82213694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28497</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킬링타임용 소설 -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87994</link><pubDate>Tue, 31 Mar 2026 2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879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879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off/k812137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879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a><br/>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잘할 수 있어.' 하지만 이 가족은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 <br/>순식간에 재앙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지.<br/>p.135<br/><br/><br/>내가 대체 무슨 책을 읽은거지?<br/>시작은 너무 흥미로웠다.<br/>큰 금액의 빚을 지고 도망친 주인공. 그녀는 우연히 알게된 사망한 여인의 이름으로 숨어서 살고 있었는데..그녀에게 보내진 메일한통..누군가의 장례식에 참석하는데..<br/>철저히 숨어살던 자신의 메일주소를 어떻게 알고 메일을 보낸건지..혹시 사망한 사람이 자신에게 뭔가를 상속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석한 장례식장은 동네부터 부유한 동네에 있었고 장례식장에 참여한 이들역시 모두 부유해보였는데..<br/>대체 누구 장례식장인걸까? 하며 바라본 곳에는 앨리스 앤더슨이라는 이름이  떡!하니 적혀 있었는데..대체 누가 내 이름을 사용하며 지내다 사망한걸까..<br/>대저택의 주인이자 부동산업체 대표인 맥스와 그의 완벽하게 아름다운 부인 타라. 죽은 앨리스는 맥스의 비서였다며 이제는 앨리스가 아닌 도나로 살고있는 나에게 이 집에서 지내며 비서일을 해달라고하는데..<br/>오호~~친구집에 살고 있던 자신의 처지에 이보다 더 나은 제의는 없을테고 이 집에 있으면서 자신에게 메일을 보낸사람은 누군지..자신의 이름으로 이곳에서 살던 여인은 누구인지 조사해보려하는 도나..<br/>시작은 이렇게나 흥미진진했는데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왜 저모양인거지?<br/>내가 뭘 잘못 읽고있나.싶을정도로 인격이 바로 바뀌는 맥스와 타라 그리고 그녀의 딸 한나.<br/>한없이 다정하고 매너있는듯하다 갑자기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고..<br/>누구는 도둑으로 몰지 않나 누구는 자신의 아내를 열받게 하는데 자신을 이용하지 않나..누구는 가족이 다 이상하다며 믿지 말라고 계속 나타나서 얘기하는데 니가 제일 이상하거든?<br/>이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 중에서 제정신인 사람은 주인공 포함 단 한명도 없는것 같다.<br/>도나의 엄마부터 모성애라고는 1도 없어서 차라리 가족이 아니었으면 싶을만한 사람이고..그런 사람에게서 도망쳐 혼자 살아오다 이지경까지 왔는데 이 저택 사람들은 왜 다 이중인격인거 같은지..<br/>이중인격 싸이코패스들 사이에서 비밀을 밝혀내려 고군분투 하는 도나이지만..<br/>내가 볼적에 도나 아니 앨리스도 일반적이진 않다^^;<br/>초반에는 약간 귀신에 쓰인건가? 저 대저택에 귀신이 사나?하는 생각도 했다가..맥스의 비밀이 뭔지 엄청 궁금하게 만드는 미스터리물로 갔다가..<br/>돼지들의 배속을 확인해야할정도의 고어물이기도 했다가..<br/>딸찾아 삼만리 신파물이기도 했다가..<br/>결국 시리즈로 내고싶어라하는 작가님의 욕망으로 마무리 짓는 소설 ㅋㅋ<br/>킬링타임으로 그냥 읽기는 좋았지만 큰이모와 조카관계인데 저택사람들이 대하는 둘의 나이는 비슷한 설정인거 같기도 해서 이모가 엄청난 동안인가?혼자 상상도 했다가..저런 대저택에서 사람을 쓰는데 이력서 확인도 안하나?싶기도 하고..딴건몰라도 나이때문에 이름을 가져다 쓰는게 불가능할꺼 같은데 뭐지?하는 혼란도 왔던..살짝씩 빈틈들이 보이는 소설이었다.<br/><br/>#나는나의장례식에초대받았다 #헬렌듀런트 #서사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150/k812137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44435</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너무도 따뜻한 소설 - [레니와 마고의 백 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81774</link><pubDate>Sun, 29 Mar 2026 20: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81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830283&TPaperId=17181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471/39/coveroff/k3428302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830283&TPaperId=17181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니와 마고의 백 년</a><br/>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br/></td></tr></table><br/>"심장이 뛰고, 눈으로는 뭔가를 보고, 귀로도 뭔가를 듣고 있잖아. 넌 지금 완벽하게 살아서 이 교실에 앉아있다고. 그러니 죽어가는 게 아닌 거지. 넌 살아가는 중이야." <br/>p.070<br/><br/>어쨌든 사람이 순간적으로 흥분했을 때는 복수만이 분노를 가라앉힐 유일한 방법이 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생각해보면, 용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행동이자 가장 자랑스러워할 일이라는 걸 알게 될 거다.<br/>p.124<br/><br/>"만약 엄마가 모른다면?"<br/>"메이 병동에 있으면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엄마들을 많이 봐요. 그걸 안 하게 해주는 게 딸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인 것 같아요."<br/>p.262<br/><br/>"우리 눈에 보이는 가장 선명한 별도 이미 죽은 별이라는 거, 알고 있어?" <br/>마고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br/>"뭔가 되게 슬픈 말인데요. 나는 마고의 손을 놓았다. <br/>"아니, 그렇지 않아." 그녀는 내 팔짱을 끼며 부드럽게 말했다. "슬픈 게 아니라 아름다운 거야. 별들이 얼마나 오래전에 사라졌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는 여전히 별들을 볼 수 있잖아. 별들은 그렇게 계속 살아있는 거야." <br/>별들은 그렇게 계속 살아있는 거였다.<br/>p.410<br/><br/><br/>두사람의 백년의 삶을 함께 느꼈다.<br/>레니와 마고의 백년이라는 제목과 연노랑빛 표지를 보고 동화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17살 시한부 소녀 레니와 83세의 암 환자 마고의 현실속 동화같은 우정이야기..<br/>책장을 덮을때쯤에는 눈울이 계속 주륵주륵 흘러서리  ㅠㅠ<br/>글래스고의 병원에 17살의 한 소녀가 있다.<br/>얌전하지만은 않으면서 호기심도 많은 평범한 소녀 레니.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어디가 아파서 입원한게 아니라 시한부 암 환자다.<br/>처음으로 병원 내에 있는 예배당에 찾아가 아서 신부님에게 질문을 던진다.<br/>나는 왜 죽어가는거냐고...<br/>그런 질문을 던지는 시한부 환자가 있다면 과연 어떤 대답을 건넬수 있을까?<br/>어느날 병실복도에서 휴지통을 뒤지는 한 할머니 마고를 보게 되고 호기심을 느끼던 마고는 할머니가 무사히 뭔가를 찾아갈수있게 도와주고..<br/>한 계약직 직원의 노력으로 병원에 새로 생긴 미술실에서 레니와 마고는 재회를 하게 되고 둘의 나이를 합치면 딱 100년이라며 100개 그림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br/>죽어가고 있는게 아니라 살아가고 있는거라는 말처럼..<br/>두사람이 살아왔던 지난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며 그림으로 남기는 두사람..<br/>레니는 마고의 이야기를 통해 백년을 살았고 마고 또한 레니의 이야기를 통해 백년을 살았다.<br/>서로의 이야기 속에 삶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br/>그 이야기들속에 행복했었던 순간들은 그림으로 남겨졌다.<br/>그래서 레니와 마고는 떠난 후에도 영원히 기억될것이다.<br/>17세 소녀 레니와 83세 노인 마고의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과 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둘의 모습에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었다.<br/><br/>#레니와마고의백년 #매리언크로닌 #해피북스투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471/39/cover150/k342830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4713957</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징어와 땅콩은 평화로워야한다! - [오징어땅콩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77087</link><pubDate>Fri, 27 Mar 2026 1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770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701&TPaperId=17177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6/93/coveroff/k2621377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701&TPaperId=171770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징어땅콩전</a><br/>고혜진 지음 / 달그림 / 2026년 04월<br/></td></tr></table><br/>제목은 너무나 귀여운데 내용은 귀엽지많은 않은 책이었다.<br/>이렇게 얇고 글씨도 얼마 없는 그림책이 위트와 풍자로 이렇게나 묵직한 내용을 담고 있다니..<br/>몇백페이지 되는 소설책보다 더 큰 울림을 주기도 하는 그림책을 이래서 사랑한다!<br/>평화롭던 오징어 나라에서 오징어들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br/>육지로 순찰 나간 오징어들에 의해 땅콩과 함께 먹어야 최고라는 문장과 잡혀서 말려지고있는 오징어들을 발견하고 땅콩나라를 쳐들어가는데..<br/>땅콩도 피해자인데 전쟁에 맞서 싸우고.. 아몬드.호두 등 주변국에 도움을 청하지만 같은 견과류라고 땅콩인건 아니라며 등을 돌리는 동맹국들 ㅠㅠ<br/>오해로 시작된 전쟁이었지만 양국에 너무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br/>이미 진실을 알게되었음에도 전쟁을 끝내기는 커녕 자신의 오만으로 지속하는 왕..<br/>이 책을 통해 우리는 전쟁의 아이러니를 접할수 있었다. ㅠㅜ<br/>전쟁은 누구를 위한것인가. <br/>어느 한쪽만이 아닌 시작한 쪽도 공격을 받은 쪽도 모두 다 피해를 입는 전쟁이라는 것을 대체 왜 하는것인지...<br/>심지어 2026년에도 전쟁이 계속되고있다는게 말이 되냐고요<br/>뉴스를 통해 어디가 폭격당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할때마다 속상해서 살수가 없다.<br/>어른도 그렇고 어린아이들도 그렇고 모두가 이책을 통해 전쟁이란건 모두를 힘들게 하는 일이란걸 깨닫게 해줄수 있을꺼 같아서 평화 그림책으로 적극 추천한다<br/><br/>#오징어땅콩전 #달그림 #100세그림책 #전쟁 #평화 #그림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6/93/cover150/k2621377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69325</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종이라는 이름의 위대함. - [세종의 나라 2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74743</link><pubDate>Thu, 26 Mar 2026 1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747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6472&TPaperId=171747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68/coveroff/k5321364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6472&TPaperId=171747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종의 나라 2 (양장)</a><br/>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조선이라는 이름의 새 나라에 백성이란 없었다. 백성의 기근도 소를 잃은 통곡도 그들의 논의에 들지 않았다. 오직 자신들의 권세와 체통만을 으뜸으로 추구하는 자 들, 그들이 나라를 움직이고 있었다.<br/>p.065<br/><br/>"그대들은 경전을 말하나, 나는 백성의 입을 본다. 하늘의 이치가 어찌 글자에만 있겠는가. 소리에도, 눈물에도 있지 않은가."<br/>p.071<br/><br/>1권 너무 재미있어서 완전 순삭했는데  2권 기다릴수 없지! 바로 고고~~<br/>2권에서는 반화요설에 대해서..윤의겸의 서책에서 발견한 진실들과 세종의 애민정신을 기본으로 한 한글창제에 대한 과정이 나오는데..<br/>국뽕이 제대로 차오른다!<br/>만약 조선이 명나라의 조공국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대부분이 양반들은 더 강력히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일에 반대하지 않았을까..<br/>천자문은 양반만이 익힐수 있고 글을 익힌 양반들만이 떵떵거리고 잘사는 나라였는데.. 누구나 읽고 쓸수 있는 글자가 나오고 모두에게 평등해지는 시대가 오는걸 반기지 않았을테니..<br/>제목을 세종의 나라라고 정한게 너무 딱이었던거 같다.<br/>한나라의 왕이지만 자신의 욕심대로 할수 없고.. 대를 이어온 신분제도들과 명나라에 충성하는 관리들 사이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br/>하지만 관노임에도 능력만을 인정하여 대신들의 반대에도 결국 장영실을 상의원 별좌자는 자리에 앉힌걸 보면 그가 그 당시에 얼마나 깨어있는 왕이었는지..백성들을 얼마나 가엾게 여겼었는지를 알수 있었다.<br/>그렇게 우여곡절 속에 훈민정음이 반포되었는데..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 오로지 돈이라는 개인적인 욕심들 때문에 지금은 행방이 묘연하다하고..<br/>또한 해외 유명인들이 한국에 왔다며 올린 영상들속에 한글을 찾아볼수없고 온통 영어로 적혀 있는 간판들을 보면서 여기가 대한민국인지 외국인지 분간이 안 갈정도여서 진심 놀랬었다.한글을 말하고 쓰고 있는 한 개인인 나 조차도 이런데 세종대왕님이 얼마나 가슴아파하실지 ㅠㅠ<br/>우리나라 역사를 모르는 누구라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만큼 가독성과 스토리가 뛰어나고 세종이 얼마나 많이 고뇌했을지 아주 미약하게나마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었다<br/><br/>#세종의나라2  #김진명 #이타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68/cover150/k5321364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6888</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종의 나라는 이런 모습이었구나.. - [세종의 나라 1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74529</link><pubDate>Thu, 26 Mar 2026 1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745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472&TPaperId=171745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67/coveroff/k56213647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472&TPaperId=171745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종의 나라 1 (양장)</a><br/>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석리는 사람의 관찰을 통해 세상을 읽었고, 장영실은 사물의 관찰을 통해 세상을 읽었다. 둘의 대화는 언제나 사소한 관찰로 시작해 마침내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로 흘러갔다. 세상은 신분으로 둘을 갈랐지만 그들의 눈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같은 곳을 보고 있있다.<br/>p.253<br/><br/>"글이란 사람을 위해 쓰여야지 사람을 해하는 데 쓰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만약 글이 사람을 해하는 데 쓰인다면 이 세상은 단 몇 자의 글에 의해, 아악!"<br/>p.263<br/><br/>"어느 지역, 어느 나라나 그 고유의 말이 있는게지요. 그 말에는 그 사람들의 시간이 녹아있습니다. 사람이란 따지고 보면 이 시간이 낳은 산물입니다. 밖에서 들여온 게 아무리 좋아도 자신들이 지내온 시간만은 못한 게지요. 그래서 말과 소리를 공부하는 건 나는 어디서 왔나, 나는 누구인가를 찾는 일과 다름이 없습니다. 조선이 말과 소리에 대한 공부가 없이 경학에만 열중하는 건 속은 내버려두고 껍데기만 꾸미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br/>p.303~304<br/><br/><br/>김진명 소설을 좋아라한다.<br/>우리가 알아야할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서 너무 역사공부하는듯한 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만들어진 소설도 아니기에..<br/>나처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맞춤소설이라고나 할까..<br/>이번책의 제목은 '세종의 나라'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세종대왕! 그분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은 한글창제 내용일거라는건 이미 모두가 알텐데..<br/>과연 김진명 작가가 쓴 세종의 나라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읽기 전부터 두근두근^^<br/>안동권씨 가문의 권중언이라는 인물에게는 미모와 학식을 모두 갖춘 숙현이라는 딸이 있었는데... 양반가문이지만 과거시험에 통과도 못하고..남들은 그를 관직에 관심도 없이 학식만을 추구하는 이라고 칭송하지만..자신의 능력이 안되니 딸을 대단한집 가문에게 시집보내 자신의 지위가 상승되길 바랬다.<br/>집안은 찢어지게 가난하고 자식들도 많지만 양반이라는 그  신분때문에 재주가 있어도 밖에 나가서 장사를 할수도 없던 시대..<br/>장사를 통해 아무리 돈을 번다해도 천민은 그저 양반에게 멸시 받고 글도 읽힐수 없던 시대.. 그래서 글을 아는 양반에게 농락당해 자신의 토지마저 빼앗기던 시대.<br/>또한 명나라의 충성할수밖에 없던 작고 힘없던 조선이라는 나라..<br/>가난한 양반집 딸 권숙현과 금부도사 한석리. 관노이지만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장영실.그리고 대단한 양반가문의 하영번과 윤교찬.명나라 사신 강백창을 통해 세종의 나라였던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추측할수가 있었다.<br/>어느 날 세종은 변복을 하고 한석리를 찾아와 태조와 양녕대군이 나눴던 스승 윤의겸의 반화요설이 무엇인지 찾길 명하고..그에 따라 윤의겸의 서책을 찾던 끝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br/>지금은 명나라에서 쉬에라고 발음되는 수水 가 이천년 전의 은 나라에서는 물이라 발음했고..이는 한자의 원 발음이 조선말이라는 걸 깨닫는순간 진심 온몸에 소름이 쫙~~~<br/>작가님 진짜 글 잘쓰시는군요!<br/>1권에서는 그시대를 나타내기 위해 권숙현과 한석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쓰여있어서 소설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2권에서는 본격적인 한글창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꺼 같아서 두근두근~~^^<br/>#세종의나라1 #김진명 #이타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67/cover150/k56213647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6778</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운이 남는 책 - [방랑, 파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74159</link><pubDate>Thu, 26 Mar 2026 06: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741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512&TPaperId=17174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5/40/coveroff/89544735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512&TPaperId=171741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방랑, 파도</a><br/>이서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는 묻고 싶었다.<br/> 종종 굽어살피시는지. <br/>이곳을, 이어둑한 곳을. <br/>그러나 거대한 존재는 내 슬픔을 주워주지 않는다. 거둬 가주지도 않는다. 보살펴주지도 않는다. 슬픔은 전적으로 내 몫이다.<br/>p.051<br/><br/>지환이 휘청 휘청 생을 걸어갈 때에도, 지애는 우뚝 서서 연을 날렸다. 그것이 지애만의 휘청거리는 방식이라는 것을 어린 혜란은 알지 못했다.<br/>p.079<br/><br/>불행은 기묘한 것이었고, 불행한 사람들은 손쉽게 기이한 사람들이 되었다. 불행한 사람들은 불행하기 때문에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로 전락하기 일쑤였다. 생에 흠결이 있는 사람들은 그 흠결로 인한 슬픔과 절망을 감당하기도 벅찬 와중에 그 흠결을 몹시 추하고 불경한 것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견뎌야만 했다.<br/>p.106<br/><br/>내가 사랑했던 단어 '고요'는 이 자유로운 시간에 태어나는 내적 평정심을 표현하기 위한 적격의 어휘다. 더 명확하게 말해서, 나의 고요는 이 혼란한 세상에서 미쳐버리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br/>p.158<br/><br/><br/>바닷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의 개념은 흔히 우리가 신이라 말할때 떠올리는 하나님이나 부처님 같은 신과는 좀 많이 다른것같다.<br/>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로 떠나야 하는 이들은 매일매일의 안녕을 신에게 구하게 될듯..<br/>점점 소멸해가는 바닷가 마을..무슨이유인지 모르지만 타지에서 그곳으로 온 '나'<br/>그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 향자 할머니와 미자 할머니.<br/>그곳에서 나고자라 타지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백반집의 백과 반 남매.<br/>이들의 이야기가 덤덤하지만 아리게 쓰여있다.<br/>인생은 파도 같다고 하던가..어느날은 풍랑으로 거세게 치기도 하고 어느날은 고요하게 찰랑거리기도 하고..<br/>아빠를 바다에서 잃었다고 듣고 자라온 백반 남매가 바다를 향해  나가 서핑을 하는것도..피할수 없으니 즐겨라 라는 의지가 담기지 않았을까..<br/>다들 작게든 크게든 삶에서 잃어버린 무언가가 있고..그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지만 슬픔에 빠져있지않고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삶을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모습이었다고나 할까..<br/>잔잔하지만 파도처럼 울림이 전해져오는 느낌의 책이었다.<br/><br/>#방랑파도 #이서아 #자음과모음 #트리플35]]></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5/40/cover150/89544735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54015</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작지만 알찬 책이었다 - [혐오도 복제가 되나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64003</link><pubDate>Sat, 21 Mar 2026 14: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64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281&TPaperId=17164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55/coveroff/k4121372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281&TPaperId=17164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혐오도 복제가 되나요</a><br/>윤혜성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03월<br/></td></tr></table><br/>골치 아픈 상황에 놓이거나 틀어진 관계를 바로잡아야 하는 등 심적으로 감당하 기 어렵다 싶으면 마음의 셔터를 내리곤 했다. 여동생 지원은 이런 수한의 기제를 '회피'라 지적했지만, 수한은 동의하지 않았다. 수한은 이를 '수납'한다고 표현했다. 물건을 수납하듯, 어지럽고 복잡한 생각들을 마음 한구석에 잠시 넣어두는 것뿐이라고. <br/>p.007<br/><br/>"복제인간의 문제는 자신이 진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데 있습니다."<br/>p.037<br/><br/>수한은 리수한의 기억 이 자신의 것보다 선명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기억을 천천히 더듬기 시작했다. 아득했던 과거가 저벅 저벅 수한에게 다가왔다.<br/>p.047<br/><br/>"마음은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아. 어딘가에 쌓여 있을 뿐이지."<br/>p.067<br/><br/>처음 책을 읽어가며 느낀 수한은 참 괜찮은 사람이었다.<br/>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표출하기보다 혼자서 감당하려 애쓰는 약한 사람..<br/>첫눈에 반한 외국인 나나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br/>그녀의 병간호를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감당한 사람..<br/>나나의 죽음과 함께 외할머니와함께  나나가 태어난 나라로 떠나버리고..<br/>양육권 <br/>그러던 어느날 그의 앞으로 대형 택배상자가 도착을 하고..<br/>그 택배는 죽은 부인 나나로부터 도착한 수한의 복제인간이었고..<br/>'너도 너같은 새끼랑 살아봐' 라는 메모!<br/>갑자기 머리가 띵! 이게 뭐지? <br/>갑자기 나타난 내 복제인간은 뇌 공유장치를 통해 나의 모든기억을 공유하고 인간이기에 완벽하지 않은 기억력을 가진 나보다 모든 일을 완벽히 기억하면서 내 회사. 내 아이에게 나보다도 더 완벽한 나의 모습으로 잘 지내는데...<br/>요즘 복제인간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이 전에 읽었던 붉은 칼도 같은 기억을 가진 복제인간 이야기 였는데...<br/>나와 같은 DNA  나와 같은 기억을 가졌다고 해서 모든게 완벽히 같이 복제될수는 없다고 자신한다.<br/>직접 체험하고 겪으면서 느낀 그때의 감정과 그시간에 주변의 상황 기온 까지도 사소한것 하나마저 영향을 받는 인간이기에..그걸 대신 느끼는것과 실제 경험한것들이 쌓여 이뤄진 내 모든 행동과 습관들과 가치관들은 분명 다를수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한다.<br/>너무도 사랑했던 시절의 나와 이런저런 상황들로 지쳐있던 나..<br/>그 둘의 사랑을 받았던 나나..수한의 사랑을 원했던거지..그의 복제품의 사랑으로 마음이 충족되진 않았을꺼다.<br/>재이가 아빠를 사랑하면서도 분노를 느끼는 이유가 처음에는 왜 그러는건지 이해가 안됐었다가.. 모든걸 알게 되고나서 그 아이가 느꼈을 고통과 슬픔이 얼마나 어마어마했을지..<br/>한 가정에서 누군가의 투병생활은 마음을 굳게 먹더라도 참 힘든일인것 같다.<br/>아픈가족을 돌보는 가족들의 심정. 복제인간에 대한 많은 생각..<br/>그리고 반전까지 가득 담겨있는 작지만 알찬 책이었다.<br/><br/>#혐오도복제가되나요 #윤혜성 #안전가옥]]></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55/cover150/k4121372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05570</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증강현실 체험하고 온듯한 느낌 - [붉은 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57126</link><pubDate>Wed, 18 Mar 2026 07: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571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62&TPaperId=171571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61/coveroff/k41213776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62&TPaperId=171571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붉은 칼</a><br/>정보라 지음 / 래빗홀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무슨 실수를 저지르셨단 말입니까, 아버지? <br/>왕자가 물었다. 왕이 대답했다. <br/>- 죽음을 피하는 데만 급급해서 삶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br/>p.042<br/><br/>나는 책을 읽은게 아니다.<br/>책을 펼침과 동시에 증강 현실 세계 속으로 빠져들어 가상 세계를 체험하는 느낌이었다!<br/>최신작이 아니라 개정판이었다는 것도 처응 알았는데 왜 진즉 안 읽었던것인가~~<br/>저주토끼로 처음 알게된 작가님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붉은칼이 취향저격이라 너~~무 좋았다.<br/>듄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고~~~^^<br/>이중나선 이야기에서는 기억을 이식하는 기술과 영원히 살길 원하는 왕의 이야기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br/>자수가 놓아져 있는 듯한 붉은 비단 칼집을 손에 지닌 포로소녀가 배에 태워져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가는 설정에 절로 한복을 입고 댕기를 하고 있는 소녀의 이미지가 그려졌다.<br/>그런 이미지의 소녀를 상상하고 있었는데..안개 자욱한 곳에 아마도 레이저빔을 사용하는듯한 하얀 괴물..아니 헬멧을 쓰고 인간과 유사한 형체의 하얀 외계인..<br/>총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는 하얀 괴물들과 싸워 그들의 무기를 뺏어오라고 떠미는 제국..그 전쟁터에 도착함과 동시에 사랑하는 소년의 죽음을 보게 된 소녀.<br/>붉은 칼자루 하나로 하얀 괴물과 맞서 싸우는 소녀. 그리고 소년이 남긴 총 한자루..<br/>처음부터 완전 재미있어서 말그대로 푹~~~빠져서 읽었다!<br/>이스포베딘이 했던 말의 뜻이 2부에서 밝혀지며 1부에서 던져놨던 궁금증을 소년의 얼굴과 같은 이의 입을 통해 모두 알게 됐다.<br/>이 소설이 나선정벌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진심 와우!하고 놀랠수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회색괴물들의 정체도 그런거였구나~~<br/>2026년 현재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이란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데..<br/>제국놈들에게서 푸틴.트럼프가 떠오르는건 나만이 아니지 않을까..<br/>행성은 그냥 그곳에 있었을뿐인데..그 곳에 있는 자원을 차지하겠다고 죽일듯이 싸우고~~본인들은 안전한 곳에서 멀찌감치 명령이나 하며 그 싸움에 동원되는 살아있는 생명들을 그저 소모품이라 여기는게 맞는것인가..<br/>복제된 인간에게 정해진 기억을 주입시키더라도 그 이후에 살아온 삶은 각자가 다를진데 그 복제인간이 모두 같은 사람이라 할수 있는것인가..<br/>재미와 사유를 모두 갖춘 흥미진진 sf소설책이었다. 정보라 최고!<br/><br/>#붉은칼#정보라 #래빗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61/cover150/k41213776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6154</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녀에게 살포시 이 책을 건네주고싶다 - [내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심리학이 말했다 -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탐색하는 자존감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50111</link><pubDate>Sat, 14 Mar 2026 17: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501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6611&TPaperId=17150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8/11/coveroff/k6021366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6611&TPaperId=171501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심리학이 말했다 -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탐색하는 자존감 수업</a><br/>슈테파니 슈탈 지음, 김시형 옮김 / 갈매나무 / 2026년 02월<br/></td></tr></table><br/>자기신뢰가 부족한 사람들은 보통 스스로를 피해자로 자처하지만 다른 식으로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br/>p.025<br/><br/>마음의 상처는 원칙적으로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생기기도 하고 생기지 않기도 하는 것이다. <br/>p.034<br/><br/>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삶을 구성하고, 화목해야 한다는 강박에 지배받는다. 알고 보면 그성항은 모종의 공격 욕구와 묘하게 결합되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약점이라고 생각 하는 것들을 외부에 숨기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떻게든 상처받지 않겠다는 목표로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이따금 남들에게 솔직하지 못한 상황도 벌어진다. <br/>p.067<br/><br/>하지만 당신이 지는 책임은 겉보기에만 책임처럼 보이는 일이 더 많다. 당신은 싸울 일은 멀리 돌아서가고, 누구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할 말이 있어도 꾹 참는다. 이렇게 하면 일단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상대방은 당신을 파악할 수도, 공격 할 수도 없다.<br/>p.072<br/><br/>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꺼이 노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 말고도 자신의 건강과 안녕, 취미나 가족, 그 밖의 욕구를 위한 여가 시간이 동등하게 보장받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어느 선까지 일해야 적당한 것인지 알기 힘들다면 스스로 이런 질문을 떠올려보자. ‘일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br/>p.279~280<br/><br/><br/>나는 스스로 자신감이 가득차 있는 건 아니지만 자존감 또한 낮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br/>이 책을 통해 의외로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었다는걸 깨달았다.<br/>두루두루 평화롭길 바래서 내 스스로를 낮추면서까지 내 의견을 말하지 않고 나에 대해 타인들이 아는걸 원치 않았는데..이런거 또한 자존감이 낮은거였다니..<br/>채에는 직장에서..애인과의..친구와의 관계가 예시로 많이 나와있는데..<br/>와우! 나잖아! 할정도로 비슷한 상황도 많았다.<br/>이렇게 많은 예시들을 통해 자존감과 자기불안에 대해 설명해줘서 너무 이해하기도 쉬웠고 확 와닿았던거 같다.<br/>그냥 내가 저랬는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저랬던 내 모습에 상대방은  답답했었겠구나..저렇게 하는게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게 아니었구나..하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하고 바꿔나가려는 의지를 갖게 해 주는 책이었다.<br/>또한 부모의 양육 방식과 가정환경이 어떤지에 따라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수 있었고..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방법 등을 차근차근 읽어나가며 단단하게 만들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br/>진심 이 책 내가 알고 있는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잖아~~<br/>나뿐 아니라 분명 모두가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br/>그들에게 내가 직접 손 내미는것도 좋지만 살포시 이 책을 건네주고 기다려주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다.<br/><br/>#내가지금잘하고있다고심리학이말했다 #슈테파니슈탈 #갈매나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8/11/cover150/k6021366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81156</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게 뭐라고 힐링되는거지? - [타인의 구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8568</link><pubDate>Fri, 13 Mar 2026 19: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85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929&TPaperId=171485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71/coveroff/k0121369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929&TPaperId=171485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인의 구두</a><br/>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2월<br/></td></tr></table><br/>샘은 앤드리아를 꼭 끌어당겼다. 샘과 샘의 슬픈 남편과 일자리가 어떻게 된 영문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누구나 삶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니까.<br/>p.343<br/><br/>"이유를 모르겠네요. 지금은 가진 게 하나도 없는데." <br/>"자존감을 가졌잖습니까. 친구도 있고. 날마다 일은 열심히 하고 만족하죠. 자기 삶의 주도권을 가진 거죠. 그건 작은 게 아닙니다."<br/>p.351<br/><br/>미 비포 유의 충격을 아직도 잊을수 없는데..ㅋㅋ 조조 모예스의 신작!<br/>대충 줄거리는 서로 너무도 다른 환경에서 살고있던 40대의 두 여자가 스포츠센터 탈의실 벤츠에서 서로의 마크제이콥스 가방이 바뀌게 되고.. 진짜마크 제이콥스 가방안에 들어있던 빨간색 크리스찬 루부탱 하이힐과 샤넬 자켓.<br/>그리고 짝퉁 마크제이콥스 가방에 들어있던 낡고 두툼한 굽의 구두.<br/>이 뒤바뀐 가방으로 인해 두 여인의 인생은 어떻게 변하는지에  관한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br/>단순하면서 뻔한것 같은 이 스토리를 가지고 어떻게 독자들을 붙잡아 놓는지가 작가의 역량이라고 볼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호!<br/>결혼하고 20년정도 지나 아이도 있는 40대 중반정도의 여자들은 미국이던 영국이던 한국이던 다 똑같구나 싶었다.<br/>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직장에서 정리해고당한뒤 우울증에 빠져 하루 16시간을 쇼파에서 보내고 8시간을 잠을 자는 남편..그 때문에 모든 집안일과 애완견돌보기 자식 챙기기 밖에서 돈 벌어오기가지 온갖 것들을 책임져야하는 샘.<br/>호텔 스위트룸에서 지내며 전세계 곳곳에 집이 있고 특별제작 한정품들만 걸치고 살다가 맨몸으로 쫓겨나 이혼통보를 당한 니샤.<br/>여러분! 결국 자기 스스로가 당당해지면 됩니다!<br/>거지같은 상황들에 얽매이지 말고 박차고 나오라구요!<br/> 대가를 바라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닌 진정으로 나를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된다.<br/>샘의 어깨를 누르고있는 수많은 책임들과 회사에 한명씩 꼭 있는 재수탱이 사이먼 같은 상사!에 열불이 터졌고..본투비 금수저인줄 알았던 니샤의 과거로 인해 그녀의 지금 모습이 어느정도는 이해되는거 같았다.<br/>돈이 모든걸 행복하게 해주는건 아니라고요~~<br/>함께 웃을수 있는 사람이 있는게 진정한 행복이아닐까..<br/><br/>#타인의구두 #조조모예스 #다산북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71/cover150/k0121369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47194</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독성 끝판왕 - [죽음의 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5558</link><pubDate>Thu, 12 Mar 2026 1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55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837805&TPaperId=171455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68/52/coveroff/k74283780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837805&TPaperId=171455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꽃</a><br/>이동건 지음 / 델피노 / 2022년 05월<br/></td></tr></table><br/>인류는 그의 의학 기술이 필요하다. 이영환을 살려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한다. 단지 인체 실험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해서 이영환을 죽여야만 한다는 용사의 사명감이 타오를 뿐이다.<br/>p.119<br/><br/>"아니! 제 어머니를 죽인 놈이 지금 저를 살릴 유일한 사람이라고요!! 어떻게 어머니를 죽인 새끼한테 살려 달라고 빕니까 . 근데 저 .. 살고 싶어요. 살려 줘요."<br/>p.142<br/><br/>"왜 사람들이 이영환 씨를 살리려고 노력할까요?" <br/>"저는 중요한 사람이니까요. 사람들은 늙어서 병드는 게 무섭고 부모님이 다칠까봐 두렵고 낳은 자식이 아플까봐 걱정합니다. 근데 저는 이러한 무한한 고통에서 인류를 구원할 사람입니다. 절대로 죽으면 안되는 존재죠."<br/>p.232<br/><br/><br/>와우~~이렇게 재미있고 가독성 훌륭해서 첫장 펴자마자 마지막까지 한숨에 읽어내려갈수 있는 소설 너무 좋다구!<br/>장애인 두명이 납치됐다는 신고에 찾아간곳에는 자신이 직접 부른 기자한명에게말을 건네는 피칩갑을 한 얼굴의 이영환이 있었는데..<br/>그가 납치했던 장애인은 어떻게 된 영문인지 장애가 원래 없던것처럼 완벽히 치료된 상태였고~~<br/>이영환을 다시 찾아 인터뷰를 한 기자에 의해 그의 의술이 세상에 밝혀지고 그가 내건 조건은..자신은 정신적인 문제를 제외한 모든 병을 고칠수 있으며 자신을 무죄로 만들어 감옥에서 꺼내주면 자신의 기술을 알려주겠다는데..만약 무죄가 안되고 형을 받게 되면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의술또한 함께 세상에서 사라지는거라고 협박같은 협상을 제시한다.<br/>한편 남부러울것 없이 모든걸 다 가진 변호사 박재준..완벽한 삶을 살던 그에게는 아픈 딸이 있었고 이영환의 변호를 맡으며 자신의 딸을 구하고자 하는데..<br/>검사인 장동훈은 어릴적 부모님이 자신의 눈앞에서 미친놈에게 살해당하는 걸 본 이후 세상에서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은 범죄자들은 무슨일이 있어도 사형으로 죄를 다스려야한다는 강경파 였는데..<br/>이영환을 두고 무죄를 받아야만 하는 박재준과 사형을 받게 해야만하는 장동훈.<br/>근데 이놈의 이영환이 마냥 착한 놈이라고 할수 없는게..지금의 의술을 이뤄내기 위해 무려 223명의 사람들로 인체실험을 하고 그들의 목숨을 빼앗았던 것이다.<br/>그러면서 세상을 구하는데 223명 정도의 희생은 적은거 아니냐고 웃으며 말하는 인성이 글러먹은 범죄자놈!<br/>온통 뉴스는 이영환에 관한 얘기로 도배되어있고..살해당한 223명의 유가족들은 사형을 주장하고 가족이나 본인이 아픈 사람들은 이영환을 풀어주길 바라고~~심지어 이영환을 신이라 칭하는 종교까지 생기는데...<br/>와우~~거짓없이 진짜 모든병을 치료할수 있는 세상에 단 한 사람이 나타났고..그는 그 의학기술을 어느곳에도 남기지 않은채 오직 본인만이 알고 있고..그 의술을 알아내기 위해 223명의 무고한 목숨이 희생되었다면..<br/>과연 나는 어느편에 서게 될까?<br/>혼수상태에 빠져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딸의 상황에 이성을 잃어가는 박재준의 모습에 아버지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았고..<br/>범죄자는 죄를 받아야한다며 정의로울것만 같던 장동훈 검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이미지보다 범죄자!라는 것에 지나친 집착을 가진것처럼 보여서 오히려 현실적이었던것 같다.<br/>박재준을 찾아왔던 자신이 피해자의 유가족이라던 남자..<br/>자신은 이영환을 용서할수 없지만 본인이 지금 병에 걸린걸 알게 되고 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는데..<br/>솔직히 자신의 자식이 희생당했었더라면 아마도 자신이 아프더라도 이영환이 사형받길 원하지 않았을까? 부모님이 희생당했기에 그래도 자신은 살고싶은 생각이 든거 아닐까 하는 씁쓸한 생각을 했다.<br/>이영환이라는 단 한사람을 살리느냐 죽이느냐! 이미 죽음당한 223명의 희생자 뿐 아니라 그로 인해 의료산업과 관련된 모든 직종의 사람들과 사업체가 피해를 보게 될지도 모르기에 윤리적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까지 생각해보게 만든 책.<br/>디플에 드라마로 제작되었다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을 영상화로는 어떻게 그려졌을지 봐야겠다!<br/><br/>#죽음의꽃 #이동건 #델피노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68/52/cover150/k74283780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2685206</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평범함이란게 뭘까 - [니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2339</link><pubDate>Tue, 10 Mar 2026 19: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23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6636&TPaperId=171423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22/coveroff/k702136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6636&TPaperId=171423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니키</a><br/>나쓰키 시호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3월<br/></td></tr></table><br/>유일하게 짐작할 수 있는 점은 이유를 모른다는 것 자체가 내 '이상함'이라는 것이다.<br/>p 020<br/><br/>친구가 없어도 괜찮아. 그러나 지구에서 살려면 지구인은 되어야지.<br/>p.23<br/><br/><br/>와우~~이토록 독특한 소설이라니!<br/>읽으면서도 다 읽고나서도 일본소설이다를 확실히 느낄수 있었던 소설이라고나할까..<br/>책 제목이 니키인것도 독특한것 같다.<br/>주인공의 이름도 아니고..주인공의 담임선생님 이름인 니키!<br/>주인공에게 니키라는 존재가 이토록 중요하긴 했다.<br/>주변 모든 사람이 너 이상해!라고 말하는 아이 고이치.<br/>하지만 엄마는 그런 고이치에게 넌 특별한거니까 걱정말고 너 하고싶은대로 살면 돼!라고 말하며 고이치에게 말해왔고..<br/>그렇게 자라 고등학생이 된 고이치는 자신이 이상하다는 걸 느끼지만 왜 이상한건지..남들은 왜 다르게 생각하는건지..평범하게 사는건 어떻게 사는건지..<br/>그 평범함속에 스며들어 튀지 않으려 남들이 많이 듣는 음악을 수백번씩 듣곤 하는데..<br/>혼자있기에 타인을 관찰할 시간이 많았던 고이치는 담임 니키의 본모습을 알아버리게 되고..<br/>자신과 같은 부류인 니키가 그 모습을 철저히 숨긴채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습으로 지내는게 신기해서 계속 지켜보게 되는데...<br/>다수와 비슷하지 않다는 이유로 고이치를 괴롭히는 이들도 있는데..그런 너네들은 평범한거냐?<br/>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스스로 사람들속에 섞여서 잘 살아보려 애쓰는데 그것도 잘못인거냐고!<br/>니키의 존재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존재이다.<br/>그는 고등학교 미술교사이지만..어릴적부터 자신이 본능적으로 어린여자에게만 끌린다는걸 알고 있었고.. 하지만 단 한번도 실제로 나쁜 일을 저지른적도 없고..자신의 성적취향을 만화가라는 다른 직업으로 표현하며 현실에서는 모두에게 착하고 정의롭고 다정한 학교선생님으로써 삶을 살아가고 있다.<br/>하지만 그의 성적취향이 밝혀진다면 그는 이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갈수 없을터..<br/>니키의 본모습을 알고있는 고이치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지만 니키를 협박하게 되고..자신과 비슷한 고이치를 위한일이면서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한 숙제를 고이치에게 내주고~~그 과정에서 고이치는 자신을 좋아하는 일을 배워가는거 같기도 하고..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엄마의 걱정과 애정또한 알게 되고..<br/>자신만을 위하기보다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는 모습으로 점점 변화되는 고이치의 모습을 보게 된다.<br/>어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기에 완벽하다고 느끼는 반장이 실제로는 담배도 피우고 하는 그런 모습들에..과연 모두가 바라는 평범이라는 게 무엇일지..<br/>실제모습은 그저 감추고 남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만들어서 비춰주기만 하면 되는건지... 그건 누구를 위한 건지..<br/>성적취향을 모르고 바라본 니키라는 교사는 학생의 자질을 알아채서 이끌어주고 상담도 잘 해주는등 완벽한 선생님으로 보이지만..<br/>과연 그런 그의 다른 직업이 소아성애를 그리는 만화가라는게 밝혀지면 그에대해 믿었던 모든 긍정적인 모습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될 것인지..<br/>고이치에게 니키라는 선생님은 완벽한 이상형에 가깝지 않을까?<br/>고이치가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소설가로써 성공하고 지구인처럼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살아가게 된다면 고이치 본인은 행복한 삶일까?<br/>진심 독특한 소재였고..읽고 난 다음에도 많은 여운이 남고..머리가 복잡복잡한 소설이었다.<br/><br/>#니키 #나쓰키시호 #해피북스투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22/cover150/k702136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62270</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이 강요되어서는 안된다 - [상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2035</link><pubDate>Tue, 10 Mar 2026 16: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20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5563&TPaperId=17142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9/7/coveroff/k602135563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5563&TPaperId=171420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실</a><br/>나탈리아 쇼스타크 지음, 정보라 옮김 / 스프링 / 2026년 02월<br/></td></tr></table><br/>상대방의 눈에 자기 자신의 삶이 점점 반영되었다. 가끔은 거울의 방처럼, 그 일그러진 반영이 자신이라는 걸 알아보기 힘들었다.<br/>p.037<br/><br/>가장 중요한 건 준비다.<br/> 모든 일은 준비에서 시작한다. 해야 할 일을 적절하게 계획 하면 일 자체는 누워서 떡 먹기다.<br/> '겁이 나? 일이 너무 커 보여서 도저히 엄두가 안 나? 그럴수록 계획해. 할 수 있는 한 계획해.'<br/>p.115<br/><br/>그러나 마리안나는 결국 아무도 돌보지 않게 되었다. 원래 혼자서도 잘하니까 부모님도 알리치아도 야쿱에게만 모든 정성을 쏟았다.<br/>p.210<br/><br/>"그 애를 실망시켰어요. 우리 모두 다, 어른들이!"<br/>p.291<br/><br/>"난 늙었어. 알겠니? 내 세대는 그런 애기를 하지 않았단말이다." <br/>알리치아가 한숨을 쉬었다. <br/>"사랑한다는 말도 겨우 할까 말까 했다. 그러니 '네가 자랑스럽다'느니 '어떤 심정인지 이해한다'느니 하는 건 말할 필요도 없지. 그 애가 어떤 심정인지 내가 어떻게 아니? 내가 어떤 심정인지는 그 이니가 알기나 하니? 그 애 혼자만 힘든 게 아닌데?"<br/>p.304<br/><br/>엄청 재미있거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가득하다거나 그런 소설이 아니다<br/>.소설의 첫 시작에 마리안나가 실종되고 그녀에 대한 인터뷰 형식으로 시작되어서 대체 무슨일이 벌어진걸지 궁금했었는데..<br/>문으로 닫을수 있는 방이 하나뿐인 집에 아빠인 그제고시 엄마인 한나 그리고 열다섯의 마리안나 11살의 야콥 이렇게 네 식구가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고..<br/>원래부터 말도 많지 않고 감성적이었던 마리안나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데..엄마와 아빠는 온갖 자격요건을 말하며 그걸 할수 있으면 키우게 해준다고 말하지만 마리안나는 그 모든 일들을 완벽하게 해내고 드디어 자신이 자원봉사하던 센터에서 프라이다를 데리고 오게  된다.<br/>그러던 어느날 남편의 빚으로 인해 집안이 파산되었음을 알게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리안나와 야콥을 집 근처에 살고있는 시어머니 알리치아에게 맡기고 한나와 그제고시는 영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나는데..<br/>한사람이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들이 적혀 있어 각자 그 인물들의 생각과 성격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br/>폭력성을 지닌 남편이 집을 나간 뒤 혼자서 아들 그제고시를 키웠던 독립적인 성격의 알리치아 61세 나이까지도 열심히 사회활동을 하다 일을 그만두게 되었는데 갑자기 자신의 공간에 손주들이 들어오게 된다.<br/>살가운 할머니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아이들 역시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br/>그렇다고 아이들을 놓고서 타지로 돈을 벌러 간 부부의 삶이 행복할리는 없다!<br/>무능력한 남자하나 잘못 만나면 온 가족이 이렇게 힘들어지는 거라고!<br/>그리고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가족은 함께 여야하고 특히나 성인이 되지 않은 아이들은 부모의 그늘이 너무나도 필요한 시기이기에.. 힘들더라도 함께 하며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영국으로 둘만 떠난것부터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br/>개인적으로 할머니인 알리치아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됐다.<br/>집에서 요리를 해먹지도 않고 원래의 위치에 물건들이 정리정돈 되어있어야하고..나 혼자만의 장소가 필요한 독신여성.<br/>명절이나 휴가때 내 공간에 조카들이 몇일 다녀가면 그때 그 아이들 챙기는것만 해도 잔잔한 호수에 누가 돌덩이를 던져서 파도가 생기는것처럼 엄청 울렁거리는데..갑자기 내 삶의 패턴이 상실되어버린다면 얼마나 힘들까..물론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볼테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하지 않기에 알아가는데도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할터..<br/>마리안나야 너만 힘든거 아니고 할머니도 많이 힘들단다!<br/>그제고시야! 너 정신 제대로 안 차릴래?<br/>아빠노릇 아들노릇 남편노릇 심지어 너 자신노릇까지 어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것 같은 느낌이다! 정신차려라!<br/>가족이라는 이름의 각자인..각자의 상실을 겪는 가족들의 이야기..<br/><br/>#상실 #나탈리아쇼스타크 #스프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9/7/cover150/k602135563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90704</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양가  풍부한 한권의 아주 감칠맛 나는 소설 - [이상능력자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0253</link><pubDate>Mon, 09 Mar 2026 17: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402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745&TPaperId=171402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37/coveroff/k5421367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745&TPaperId=171402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상능력자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a><br/>함설기 지음 / 책깃 / 2026년 03월<br/></td></tr></table><br/>하지 못한 말, 할 수 없는 말은 꺼내지 않으면 그냥 사라 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말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 마음 바닥에 하나둘 가라앉아서, 이제는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답답할 지경에 이르러 있었다. <br/>p.095<br/><br/>꼭 비슷한 경험을 해 봐야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냥 진심을 담아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어리석게도 지금에 와서야 깨달을 수 있있다.<br/>p.118<br/><br/>엄마가 그랬는데 도움을 받는 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래. 도움 받는 걸 부끄럽게 여기고 밀어 내는 순간 진짜 부족해지는 거랬어.<br/>p.147<br/><br/><br/>완전 순삭소설!<br/>첫장을 읽음과 동시에 이 책은 재미없을수가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br/>분명 교실이었는데 눈떠보니 날아가버린 천장으로 하늘이 보이고..<br/>폭발로 인한 흔적들속에 나혼자만 남아있음을 인지한 순간 내가 폭발했구나!를 알게된 주인공 수안.<br/>어릴적 초능력자의 폭발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수안은 초능력자를 극도로 싫어하며 그사실을 숨기지 않던 아이였는데..본인이 초능력자가 되었다니...<br/>그토록 혐오하던 초능력자를 향한 경멸의 시선을 이제는 자신이 받게 되는 수안.<br/>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 시간과 느낌을 알수 없이 어느순간 폭발을 하게 되고 그로인한 인명피해와 재물피해가 상당했는데..<br/>그래서 나라에서는 초능력자들을 휴양림에 격리시키기로 결정했었고..<br/>그 격리생활동안 격리자들의 정신적 문제들과 감정에대한 상담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초능력자들이 발생하게 되고 그러다 격리된 초능력자들이 동시에 폭발해서 모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어 그 후로 초능력자 격리제도는 사라지게 되었다. 대신 능력제어장치를 팔에 부착하고 생활해야하는 초능력자들..<br/>혐오하던 대상에서 혐오를 당하는 대상이 되어버린 수안.<br/>폭발로 인해 피해를 끼치는 존재에서 물건을 멈추는 능력으로 사람을 구하는 존재로..<br/>모두가 자신을 무시하고 멀리할때 건네는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크게 와닿는지..<br/>초능력자에 의해 죽음을 당한 엄마도 있지만..<br/>일반인들의 결정에 의해 격리되었다가 자살한 초능력자를 친척으로 둔 사람도 있기에..<br/>내 시선으로만 문제를 바라봐서는 안된다는거..<br/>물건을 옮기고 순간이동을 하고 강철피부가 되기도 하는등의 다양한 초능력 얘기가 등장해서 아주 흥미진진하기도 한데.. 거기에 혐오와 차별 군중심리 이기주의 등의 무거운 주제들까지 잘 버무러져 있고..엄마의 죽음에 얽힌 추리사건이라는 조미료까지 뿌려져 있어서 영양가  풍부한 한권의 아주 감칠맛 나는 소설이었다!<br/><br/>#이상능력자 #함설기 #창비교육 #소설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37/cover150/k5421367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3730</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동화속 결말이 현실이길 강렬히 바라게 되는 소설 - [구름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35300</link><pubDate>Sat, 07 Mar 2026 1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353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6416&TPaperId=171353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6/14/coveroff/k1821364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6416&TPaperId=171353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구름 사람들</a><br/>이유리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원은 우리가 딛고 선 발판이 지금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곳에 무엇의 자리가 있고 무엇의 자리가 없는지도,<br/>p.066~067<br/><br/>땅 사람들이 이 구름 때문에 손해보는 게 얼만지 아냐. 이 근방 땅값이 엄청 떨어졌다고. 조금만 나가면 지하철역도 있고 대학교도 있잖아. 여기 충분히 비쌀 만한 곳이야. 구름만 없으면. <br/>야. 우리가 무슨 세균이냐. <br/>땅 사람들이 보기엔 세균이나 다름없지. 얼마나 눈엣가시겠어. 살균제든 인공 강우제든 뿌려서 없애고 싶은 게 당연해.<br/>p.096<br/><br/>이 글자를 읽으면 물러가야 할 사람들이 정말로 물러가고 싶어질 것 같다. 그러는 게 옳은 일임을 깨닫게 해주는 힘이 이 글자에는 있다. 나는 사람들이 실제로 물러가는 모습을 상상한다. 어떤 사람들이? 그야 시장이다.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다. 땅에 살며 집과 차를 소유한 사람들, 종신보험과 대학 졸업장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그중 무엇 하나도 우리에게 나누어줄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들. <br/>..... 그런데 왜 그들이 자기 것을 우리에게 나눠줘야 하지? <br/>...... 우리는 왜 그들에게 그것을 달라고 요구해야 하지?<br/>p.160<br/><br/>나는 문득 그가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자신이 세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돌아가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니, 아직도 어그러질 기대가 남아 있었다니. 그것은 슬픔을 넘어 조금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br/>p.179<br/><br/>먼 허공에서 바람이 붙어온다. 나는 얼굴을 똑바로 들고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다. 구름 위에도 바람이 불고 있을 것이다. 이 바람과 그 바람은 무엇이 같고 다른가. 왜 어떤 바람은 얼굴을 할퀴고 어떤 바람은 그저 상쾌하게 머리를 훈어놓는가. 그 질문의 답을 찾기도 전에 나는 돌아선다.<br/>p.330<br/><br/>하....<br/>요즘 읽는 소설들이 다 이렇게 힘든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인것인가 ㅠㅠ<br/>구름사람들이라는 제목과 핑크핑크한 색감의 표지까지..<br/>전혀 모르고 책을 마주했다면 희망으로 가득차고 밝은 책이라 생각했을 확률 99프로!<br/>하늘과 가장 가까이 있는 핑크빛의 구름.. 그 구름 위에 살고 있어 모두가 우러러봐야만 하는 구름사람들..<br/>하지만 그 구름은 온갖종류의 오염물질로 이루어져있는 독극물에 가깝고..그 구름 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계급사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누구나 가장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이다..<br/>매일매일 돈을 벌기위해 땅으로 내려가 구름사람이라는 이유로 최저시급보다도 못한 봉급을 받으며 남들이 하기 싫어라하는 힘든 일들을 하며 돈을벌지만..구름위에 살아서 생긴 질병으로 고생하는 가족의 병원비와 생활비만으로도 하루하루 삶이 퍽퍽하다. ㅠㅠ<br/>sf같은 줄거리를 갖고있지만 이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민자들이나 철거지역 사람들 등이 떠오르게 되는게 나뿐은 아닐듯..<br/>열심히 일하면 고생에서 벗어날수 있어!라는 말들은 겪어보지 않은 이들의 꿈같은 소리일뿐이고..구름사람들은 모두 폭력적이고 사기꾼인것처럼 포장된 이미지는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마저 그런 환경으로 내몰게 된다.<br/>구름 위 사람들의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땅사람들이 올라왔어야 하는데 올라오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려 토하고 바로 내려가버리는 공무원..<br/>소수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보려 하지만 사방이 막힌 벽안에서 아무리 큰 소리를 질러봤자 벽 뒤의 사람들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을뿐..<br/>결국 지치는건 자신들일수밖에 없는 현실..<br/>먹방 유튜브처럼 돈을 벌어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싶던 7살의 너무도 어린 동생은 돈이 없어 먹을걸 살수 없기에 먹어서는 안될 걸 먹고마는데...<br/>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난 책을 읽으며 그렇게 생각했었다.<br/>놀이기구도 무서울수록 높은 가격으로 소수의 인원에게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고 자신들이 시도하지 못하지만 남들의 도전을 감상하길 원하는 다수를 위해 구름위 체험! 이런 상품을 만들고 유튜브 채널도 만들어보지~~라고..<br/>나같은 사람까지 생각하고 글을 쓰신건가요 작가님..깊이 반성합니다..<br/>구름이 위해물질이라고 없앨거라면..그 위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터전은 보장해주고 없애야 하는거 아니냐고..<br/>무작정 없애기로 했으니 집을 비우시오!라고 통보를 하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거냐고!<br/>구름위 사람들이 우러러보던 땅사람들은 자신들이 우러러보던 구름사람들을 기피하고 차별을 일삼는데..<br/>이름마저 오하늘인 우리의 주인공..내가 하늘이었다면 난 저런 삶을 순응하며 힘겹게 힘겹게 하루를 살았을까?<br/>희망이라는 단어가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속에 남아있을수조차 없을것 같다..<br/>이처럼 온갖 불행을 다 달고 태어난것 것 같던 오하늘은 땅사람들의 따뜻한 손길과 도움으로 결국에는 아주아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결말은 오로지 동화책에서만 가능하다는 이 슬픈 현실에 나는 나의 행복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비행기 안.진짜 구름 위에서 읽어서 괜시리 더 마음아팠던 책이었다.<br/><br/>#구름사람들 #이유리 #문학동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6/14/cover150/k1821364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61410</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니시리즈같은 미스터리소설 아주좋다구 - [잃어버린 얼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32480</link><pubDate>Thu, 05 Mar 2026 2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324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1324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off/k6821351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1324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잃어버린 얼굴</a><br/>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02월<br/></td></tr></table><br/>“마주하면 상처와 함께 살아갈 수 있어요.”<br/>p.346<br/><br/>미스터리추리소설 너무 좋다구!<br/>매미 돌아오다 읽었었는데 그 소설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신기하기도 했다.<br/>주인공부터 나는 형사요! 하면서 시작하는데 형사님을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사건현장도 가고 용의자들도 만나보고 그러면서 가정에서의 현실적인 형사라는 직업을 가진 아빠와 남편의 모습도 보고..<br/>밥이라도 먹고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소시지 식빵말이를 거부하고 사건현장으로 달려가는 히노는 시작부터 현실감 제대로 반영하는 모습이었는데..<br/>경사진 도로옆에서 발견된 시체의 모습은 양쪽 손목절단. 모두 발치된 치아. 얼굴이 심하게 망가져 알아볼수 없을정도의 시체가 등장해서 시작부터 몰입감 최고였다.<br/>신원을 알수 있을만한 것들이 다 훼손된 시체에 그 시신을 처음 발견한 신고자도 의심을 받고..인적이 드문 그 장소에 방문하고 그 시간에 그 곳을 갔던 이유로 그의 가족 이야기도 알게 된다. ㅠㅠ<br/>얼굴없는 시신의 정체와 그를 살해한 범인을 차근차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로 전혀 연결될것 같지 않았던 각기 다른 사건들의 연결고리가 밝혀지며 느끼는 쾌감도 상당했고..<br/>단순히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추리소설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들의 관계 그 내면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보여줘서 12부작 정도 되는 드라마를 한편 보는것 같은 느낌이었다.<br/><br/>#잃어버린얼굴 #사쿠라다도모야 #반타 #미스터리추리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150/k6821351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9874</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짓감동이 아닌 찐감동 이야기 -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24073</link><pubDate>Sun, 01 Mar 2026 1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240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6276&TPaperId=171240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21/coveroff/k5221362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6276&TPaperId=171240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a><br/>세이야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6년 02월<br/></td></tr></table><br/>당하는 일 자체는 별것아니어도 반 전체가 보고도 못 본 척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고, 그 때문에 이시카와는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모두 공범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br/>p.017<br/><br/>결국 집단 괴롭힘 피해자는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와의 두뇌싸움에 내몰린다. 바로 이것이 현대사회 속 괴롭힘의 복잡한 면모다.<br/>p.048<br/><br/>'그래, 이게 친구구나. 많든 적든 상관없어. 한 명이면 충분해. 가슴 펴고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이렇게 인생이 밝아지는구나.'<br/>p.109<br/><br/>결국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자신의 약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이를 업신여기며 안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집단 괴롭힘 문제는 복잡한 것이며, 결코 완전히<br/>사라지지 않는다.<br/>p.137<br/><br/>'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아주 불쌍하다. 그 사람은 불행할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거니까. 그런 놈들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어선 안 된다.'<br/>p.138<br/><br/><br/>읽으면서 얼마나 울컥울컥했던지 ㅠㅠ<br/>억지로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고 억지 감동을 만드는 소설이 아니라 덤덤하게 큰 감정을 섞지 않고 써내려간 글이 왜이렇게 강동인거냐고 ㅠㅠ<br/>반전체가 모른척하는 한사람을 위해 나선다는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건지..<br/>그 단 한사람으로 인해 얼마나 큰 위로가 될런지..<br/>이시카와가 잘못한건 티끌만큼도 없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서로 무리를 만들기 시작한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유머를 던진 이시카와에게 돌아온 건 뒤집혀 있는 책상이었다.<br/>매일 등교때마다 뒤집혀 있는 책상을 보고 그 누구하나 자신에게 말 걸어주는이 없는 학교를 가는 기분이 어땠을지..나는 감히 상상조차 할수 없고..난 아미 학교가는걸 포기했을것 같은데..자신을 괴롭히는 놈들때문에 내 인생이 바꿔면 안된다고 굳건히 학교에 가는 이시카와 ㅠㅠ 너무 대단하다.<br/>하지만 그  속이 얼마나 문들어졌을지..전체 탈모까지 올 정도였으니..<br/>자신들은 장난이라며 누군가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대체 머리속이 어떻게 생겨먹은건지~~에휴~~<br/>일본의 유명한 개그맨이 자신이 겪었던 일들로 쓴 소설이라는게 더 감동이었던거 같다. 같은 상황에 맞닥뜨렸을때 이시카와처럼 이겨내기보다 포기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것같은데..그의 강인하고 건강한 정신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고..<br/>따돌림의 심각성이 얼마나 큰지..별일아닌듯..그럴수도 있지.잠깐일꺼야 라는 생각으로 넘기면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모두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br/>학생들이 읽기에도 어른들이 읽기에도 너무너무 좋은 책이었다.<br/><br/>#어느날책상이뒤집혀있었다 #세이야 #포레스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21/cover150/k5221362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52155</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특별함은 꿈꾸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 [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14040</link><pubDate>Wed, 25 Feb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14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5152&TPaperId=17114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4/coveroff/k5521351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5152&TPaperId=17114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a><br/>케빈 윌슨 지음, 박중서 옮김 / 허블 / 2026년 02월<br/></td></tr></table><br/>내 생각에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이란, 정말 열심히 노력한 끝에 내 머릿속에 들어 있는 뭔가를 세상에 내놓았는데도 막상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냥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br/>p.096<br/><br/>"너랑 내가 감옥에 들어가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사건'까지는 아니었어". 그가 말했다. "나는 오히려 앞으로 몇 년 안에 누군가가 그 포스터를 스케이트보드 판에 붙여놓는 '사건' 비슷한 뭔가가 되기를 바랐어."<br/>p.129<br/><br/>"아. 예쁜 이름이네요. 프랭키. 아가씨야말로 이 읍에서 나를 놀라게 만든 첫 번째 사람이에요. 불과 2분 사이에 아가씨는 내가 콜필드에서 목격한 것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일 두 가지를 해냈으니까요"<br/>p.223<br/><br/>와우~~그런 의도로 시작한 일이 아니었는데.. 걷잡을수없이 커져나가 전국적인 혼란을 야기시키는 계기가 되다니~~~<br/>이런 내용일지 모르고 읽었다가 진심 놀란 1인..<br/>이혼한 엄마와 세쌍둥이 오빠들과 함께 살고있는 열여섯살의 소녀 프랭키.<br/>그녀는 친한 친구도 없이 자의적 반 타의적 반으로 혼자 있는 아이였는데..수영장에서 지크라는 남학생을 알게 되고 둘은 친해지게 된다.<br/>글쓰는걸 좋아하는 프랭키와 그림을 좋아하는 지크는  방학동안 함께 특별한 예술작품을 만들기로 하고.. 오빠들이 훔쳐왔던 복사기가 작동되는걸 알고서 함께 포스터를 제작하는데..<br/>그렇게 제작된 예술작품을 둘이서만의 비밀로 하며 복사해서 동네곳곳에 붙이기 시작하는데..<br/>둘의 계획은 언젠가 나중에 그 포스터가 누군가의 옷에..누군가의 프로필사진 등으로 쓰이길 바랬겠지만..<br/>그 포스터가 무슨 종교단체의 상징이다..범죄집단의 상징이다..하며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고..그로인해 사망자도 발생하게 되는데...<br/>시간이 흘러 성공한 작가가 되고 결혼해서 남편과 딸도 있는 프랭키는 어느날 전화를 한통 받게 되고..전화속 누군가는 프랭키가 그 포스터의 제작자라는걸 알고 있다고 말하는데...<br/>열여섯살..그 어린 아이들은 그저 특별한 추억을 갖기를 원했을거다.<br/>하지만 자신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일이 커졌을때 사람들앞에 솔직히 나서는건 쉽지 않은 일이 분명하다.<br/>이십여년이 지나고 나서야 프랭크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수 있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수 있는 용기를 가진 어른이 되어있었다.<br/>어른이 된 우리들은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청소년시절을 떠올리지 않을수가 없었을꺼다. 그 당시에는 엄청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무언가도 있었고..남들과 같이 유행이라는 말에 함께 휩쓸리기도 했었으며..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일을 아주 커다란 실수로 생각하고 오히려 말못하고 감췄던 일  등..<br/>그 많은 일들이 차곡차곡 기억으로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어왔을꺼다.<br/>청소년이 읽기에도..어른이 읽기에도 참 좋은 소설이구나를 느꼈던책!<br/><br/>#내가만든문장쓰지마세요 #케빈윌슨 #허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4/cover150/k5521351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9430</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국에 셜록홈즈와 왓슨이 있다면 1940년 한국에는 연자와 입분이 있다 - [1939년 명성아파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07332</link><pubDate>Sun, 22 Feb 2026 21: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073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5254&TPaperId=17107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59/coveroff/k6721352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5254&TPaperId=171073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939년 명성아파트</a><br/>무경 지음 / 래빗홀 / 2026년 02월<br/></td></tr></table><br/>"사람은 다른 이의 겉모습을 중요하게 여길 뿐, 본질이 어떤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겉이 그럴듯하게 보이면 속도 그럴듯하다고 여기는 게지. 그런데 네가 꾀죄죄한 모습을 한 걸 보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여길까?"<br/>p.055<br/><br/>"마님은 무슨 일을 하시는 건가요?" <br/>마님은 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br/>"나는 여기 앉아서 이런저런 걸 생각하는 일을 한단다." <br/>"그게 일이 될 수가 있나요?" <br/>"글쎄다."<br/>p.059<br/><br/>'겉보기엔 괴물처럼 보이지 않는 괴물이겠지. 사람들은 진짜 모습을 숨기고 살거든.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어떤 잔혹한 생각을 품고 있는지는 모르니까. 이 아파트에도 흉악한 생각을 꼭꼭 숨긴 자가 있었던 거고."<br/>p.171<br/><br/><br/>1939년 일제강점기 시절 4층짜리 명성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br/>시대적 배경을 이용한 범인의 계획!<br/>안주인 야마자키에게 도둑으로 몰려 쫓겨난 입분. 집에 찾아왔던 손님 가야마에게 지금까지 모습으로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듯하여 양갱대신 캬라멜을 내놓았던 입분은 그 얘기를 전하며 자신을 데려가달라하고..<br/>함께 명성아파트 301호에 살게 된다. 마님의 댁에는 낯선이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그때마다 입분은 집을 나가 203호의 작가님방으로 가서 글을 배웠는데.. 작가가 말한 셜록홈즈라는 탐정 이야기가 적힌 책의 표지그림을 보고 마님이 손님 맞을때마다 쓰는 모자와 같다고 생각하는 입분..<br/>작가는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있었고 그 시나리오로 영화 제작을 하기로 했다며 감독과 스텝들이 명성아파트에 방문하는데..<br/>영화에 순사역으로 출연하기로 한 아파트관리인 우에다씨가 빈방 201호에서 노끈에 목 졸리고 등에 칼이 박힌채로 죽어있는걸 입분과 최연자 그리고 202호의 히로타 교수가 발견하고 순사를 부르는데..<br/>피냄새를 풍기던 미스터리한 303호의 미우라씨가 일본 경부로 나타난다.<br/>살해된 우에다씨와 그 방 벽에 남겨있던 대한독립이라는 한자..<br/>입분은 그 글씨를 알아볼수 있었지만 자신은 글을 읽고 쓸줄 모른다고 경부에게 거짓말을 하고..경부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못 나가게 하는대신 필요한 물품을 알아오라며 입분에게 심부름을 보낸다. 입분은 각 방에 들어가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게 되는데..<br/>범인조사를 하고 있던 어느날 402호 백화점 점원 유진이 4층에서 추락해 사망하고 그녀의 방에 타자기로 친 유서가 발견되며 우에다씨 살인사건은 일단락되는듯 하는데..<br/>과연 이대로 끝일것인가~~<br/>일제강점기에 가운데가 뚫려 있는 직사각형의 4층건물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이에 얽힌 실마리들을 풀어보는 재미도 쏠쏠했고..<br/>범인이 절대적으로 아닐수밖에 없는 열두살 소녀 입분이기에 사람들에게서 많은 정보를 모을수도 있었으며..<br/>생각지 못한 반전에 반전으로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는데..<br/>헉! 이럴수가~~이런 반전이기보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반전이었던거 같다.<br/>이제 열두살인 입분이 이정도의 추리를 하는걸 보니 앞으로의 미래가 완전 기대되고 셜록홈즈와 왓슨처럼 연자와 입분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소설이었다.<br/><br/>#1939년명성아파트 #무경 #래빗홀 #추리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59/cover150/k6721352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5915</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반전 어쩔~~~ - [마녀재판의 변호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03764</link><pubDate>Fri, 20 Feb 2026 2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037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340&TPaperId=171037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5/15/coveroff/k822135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340&TPaperId=171037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녀재판의 변호인</a><br/>기미노 아라타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02월<br/></td></tr></table><br/>하지만 돌무더기로 성이 지어지듯, 특징이 일정한 숫자 이상 모이면 그것은 하나의 표상으로 수렴됐다. 예를들면 마녀라는 표상으로. 그리고 완성된 성을 무너뜨리기가 어렵듯이, 생겨난 표상을 지워 버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br/>가장 골치아픈 점은 자신들의 행동이 정의의 기치 아래에 있다고 그들이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이다.<br/>p.075<br/><br/>눈에 보이지 않는 것. 존재를 증명할 수 없는 것. 그런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도리어 모든 일은 눈에 보이는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br/>p.149<br/><br/>마녀가 등장하는 소설은 흔히 위쳐나 해리포터 같이 마법이나 주술 같은 이야기의 판타지 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이 소설은  그런 판타지가 아닌 중세시대 마녀로 이름 씌워진채 화형당했던 수많은 여성들을 떠올리게 하는 역사소설 같은 느낌이었달까? 하지만 상상도 못한 반전에 와우!<br/>주인공인 전직 법학 교수 로렌과 리리가 여행하다 한 마을에 도착하게 되는데..그곳은 앤이라는 소녀가 마녀로 지목되어 재판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br/>마을 사법관인 마컴과 그의 아내가  저녁 먹다 갑자기 괴로워하다가 사망하고 물레방앗간 관리인 갈가드가 그 자리에 함께 있었는데..<br/>5일 후 갈가드가 한밤중 혼자 사망하고 가슴에 산양 머리처럼 y 모양의 화상자국이 남아있는걸로 마녀에게 죽임을 당한거라며 앤을 마녀로 지목하게 된 사건이었다.<br/>앤의 어머니는 홀로 이 마을로 오게 되어 이곳에서 앤과 함께 약초 공부를 하며 아픈사람들을 돕고 지냈는데 앤의 엄마가 마녀로 지목되어 화형당하고 남은 앤 혼자서 자랐는데..앤이 크면서 너무 아름다운 소녀가 되었고 남자들은 아름다운 앤을 보고 욕정의 눈빛을 보내는데.. 이뻐서 마녀라고? 소녀를 힘으로 겁탈하려는 놈들은 죄가 없고 쳐다보게 만든 소녀가 악마에게 씌인거라고?<br/>나참 어이가 없어서리~~<br/>이렇게 그시대에 말도 안되는 죄목으로 마녀라 지칭하고 자백할때까지 고문을 행하고 고문끝에 거짓으로 마녀가 맞다고 말하면 화형시키던 사람들..<br/>로렌은 자신이 사랑하던 여인이 마녀로 지목되어 마녀재판이 열렸을때 그녀를지키지 못했었기에 앤만은 구해주고 싶었다.<br/>특히 이 마을은 아픈환자들이 많았고 그들이 모신다는 신에 맹목적인 믿음을 갖고 있어 이상한 종교집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br/>중세시대판 변호소설인거 같기도 하게 그  말도 안되는 마녀라는 죄목들을 상식적으로 실제 일어난 증거들을 제시하며 앤이 마녀가 아님을 밝히려는 로렌.<br/>차근차근 한가지씩 문제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며 마을 사람들의 맹목적인 앤을 향한 비난의 눈길을 걷어가는데..이미 맹신과 편견에 사로잡힌 마을 사람들의 군중심리를 깨트리기란 참 쉽지 않다.<br/>앤을 구하기 위한 로렌의 변호를 함께 응원하다보니 소설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있고 와우~~하며 환호성을 질렀을때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으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 소설!<br/>이래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대상 히든카드상에 당선된거구나!<br/><br/>#마녀재판의변호인 #기미노아라타 #톰캣#장르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5/15/cover150/k822135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51546</link></image></item><item><author>eunmi486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샌디와 함께 진정한 가족이 의미를 알게 해준 소설 - [너와 나 사이의 우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00626</link><pubDate>Thu, 19 Feb 2026 1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5021169/171006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12&TPaperId=171006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6/coveroff/k0421358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12&TPaperId=171006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와 나 사이의 우주</a><br/>더그 존스턴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2월<br/></td></tr></table><br/>"우리 모두 행복할 자격이 있어요." <br/>이오나가 말했다. <br/>"정말 그럴까요?" <br/>"당연하죠. 하지만 행복을 찾는 건 쉽지 않아요. 잡을 수 있을 때 꽉 움켜잡아야 해요."<br/>p.267<br/><br/>샌디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존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나 외의 다른 이가 겪는 일을 내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것이 바로 인간성의 핵심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공감하려고 노력하는 것 말이다. <br/>p.379<br/><br/><br/>보육원 출신의 흑인소년이라는 이유로 학교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레녹스.<br/>남들의 눈에는 완벽해 보이는 부유하고 멋진 남편이지만 갇혀살던 에이바<br/>딸을 백혈병으로 잃고 자신에게 뇌종양이 생긴걸 알고 자살을 하려던 헤더.<br/>어김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레녹스와 마이클의 음식에 수면제를 넣어 잠들게 한 뒤 몰래 가출은 하던 에이바. 그리고 옷 주머니에 돌을 가득 넣고 물속으로 걸어가 자살하려던 헤더의 머리위로 초록색 섬광이 지나가고 그빛을 바라보던 이들은 쓰러지고 마는데..<br/>열여섯명의 뇌졸증 환자가 동시에 발생해서 병원으로 실려오고 그들중 유일하게 레녹스.에이바.헤더만이 무사히 깨어나고 뇌졸증도 치유되었는데...서로 일면식도 없던 이 세명은 이날부터 운명공동체가 되어 함께 하게 된다.<br/>우선 레녹스에게 몰래 도움을 청한 에이바는 남편에게 끌려 집으로 다시 돌아가감금되지만 자신이 근무하는학교의 학생이었던 레녹스가 자신의 도와달라는 메세지에 기꺼이 찾아와 그녀를 탈출시키고 기이한 빛과 함께 나타난 해변의 문어같은 생명체가 있는곳으로 찾아가는데..<br/>그곳에서 다시 만난 헤더와 함께하는 두사람.<br/>문어를 닮은 외계생명체에게 샌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샌디와 접촉하는것만으로도 그와 소통이 가능해진다<br/>왜 다른 사람들은 깨어나지 못했는데 자신들만 멀쩡하게 깨어났냐는 질문에..원래부터 세사람은 다른 이를 잘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하는 샌디.<br/>자신이 어떻게 보육원에 오게 되었는지도 모른채 가족이라는 느낌을 알지 못했던 레녹스와 평생 아빠에게 학대당했지만 그게 학대라는것도 모르고 살았던 엄마와 자신의 남편역시 사랑보다 소유물로써 자신을 속박하며 이어온 결혼생활을 하던 에이바. 그리고 하나뿐인 딸을 백혈병으로 떠나보내고 남편과도 이혼한뒤 혼자 생활하던 헤더.. 이렇게 가족의 따스함을 그리워하던 세 사람이..자신들과는 살아온환경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가족이라 느낄수 있게 해준 샌디와 함께 경찰과 국가기간에게 쫓기면서도 샌디의 가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야기라고나 할까..<br/>그 과정에서 에이바의 동생도 만나고 헤더의 전남편과 그의 현재 부인도 만나게 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br/>외계생명체가 등장하기때문에 sf소설이긴 하지만 이 소설은 흔히 생각하는 그런 sf소설이기보다 휴먼소설이라고 해야 맞을듯..<br/>슬픈거 안 좋아하는데 이왕 휴먼소설로 갈꺼였으면 헤더도 새로운 사랑 만나게 해주지는 ㅠㅠ  너무 속상했던 1인.<br/><br/>#너와나사이의우주 #더그존스턴 #문학수첩]]></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6/cover150/k0421358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261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