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_ Moonwalking with Einstein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 전 세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기억의 위대한 힘
조슈아 포어 지음, 류현 옮김 / 갤리온 / 2016년 4월

난 건망증이 무지 심하다. 매일 열쇠를 찾고 가끔은 마트에서 차를 주차한 자리도 생각이 안난다. 나, 자신의 생일을 제외한 생일을 기억 못하는건 기본이고 가끔은 내가 먹는 즐겨먹는 카페라떼에 설탕을 넣는 중요한 일(?)도 잊는다.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우연히 기억 잘하는 법 등을 구글링하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죠슈아 포어가 쓴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이다. 원제는 “Moonwalking with Einstein: The Art and Science of Remembering Everything” 인데 번역본과 원서의 제목이 멋지다. 물론 내가 아는 외국인은 제목 빼고 다 좋단다.

기자라는 작가의 직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재미있고 친근한 글쓰는 스타일이 매력적이다. 전체 이야기를 가볍게 소개하는 부분들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기술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지만, 기억력을 기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외우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다양한 기억의 기술들이 오랜 시간을 계속해서 살아남아서 전해진 이유이다. That is why so many of the memorizing or remembering techniques mentioned continue to stand the test of time.

이 책은 기자인 저자가 미국과 세계 메모리 챔피온십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이야기하다 1년 후에는 직접 참가 참가한다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에 대해서는 “No spoilers”.

기억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 모두가 일상적인 삶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과 다양한 기억술을 적용하는 방법들을 통해 중간중간에 책을 덮을 수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I have been motivated and inspired to see how great of a memory athlete I too can be. Highly highly recommend. 물론 이런 책은 혼자서 몰래 읽으면 왠지 기분이 상승 ㅋㅋ.

보이지 않는 영향력

보이지 않는 영향력 - 대중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
조나 버거 지음, 김보미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3월

조나 버거의 두번 째 책 ˝보이지 않는 영향력˝_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숨겨진 힘 (모든 결정의 99.9%는 타인에 의해 결정 된다)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끊임없이 찾아야 하는 마케터, 무엇보다도 우리들은 우리가 원하는 메세지로 소비자 (연인, 동료, 친구들을) 설득하고 그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조니 버거 교수는 사람들의 행동을 유도하는 보이지 않는 또는 비밀스런 영향력을 통해 그들의 행동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조나 버거는 15년 동안의 관련 연구를 통해 입소문 관련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그의 첫번째 책인 ˝컨테이저스˝ 통해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처럼 심플하고 주위에서 손쉽게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적용해서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우리들은 주변의 친구들, 직장동료, 온라인 리뷰, 트윗, 인스타그램 의 이미지들과 페이스북의 비디오 등 끊임없이 다양한 소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런 사회적인 영향력을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잠재력을 키울수 있다.

현재도 진행형으로 내가하고 있는 모든 의사 결정의 99.9%는 타인에 의해 결정된다. 그 타인은 누구이며 어떤 영향력을 통해 나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까?

오리지널스 [Originals]_다르게 생각하기

Originals : How Non-Conformists Change the World (Hardcover)
Adam Grant / Ebury Publishing / 2016년 2월

최근에 읽은 책 중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물론 기존 다른 책들과 많이 중복되는 내용들을 있지만 독창성에 관한 중요한 원칙들과 흥미있는 스토리들을 잘 포장해 정리했다. 다만 교수님이 쓰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작인 ˝Give & Take˝ 만큼 영어 문장들이 어렵다.

핵심 내용은 우리는 모두 비슷하다. 선천적으로 타고나서 아니면 아주 특별한 생각을 통해서 창조적이고 독창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실천하면 독창적이 될 수 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 스스로에게 던진 단 하나의 중요한 질문은 “언제 마지막으로 독창적인 생각을 가졌으며 그때 나는 무엇을 했었나?”이다.

왠지 독창성 (Originality)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원래 타고난 기질 아니면 일반인들의 접근하기 어려운 특별함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적인 통념이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과 버진그룹의 리차드 브랜슨과 다른 평범한 나와 우리. 하지만 보기에도 무지 독창성이 넘쳐보이는 애덤 그랜트는 누구나 쉽게 독창성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나같이 상대적으로 소심한 A형의 한국 친구들은 강하게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기에 부담을 많이 갖는다. 개인적으로 일하는 환경으로 인해 나의 소심한 영어가 원인인지도 모르겠지만 나 스스로 문제 (?)를 일으키기 싫어하는 성향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사회의 관행을 따르지 않을 시 겪어야 되는 비용에 대해서 무지 걱정하며 사회적인 인정을 받기를 원한다.

많은 기업들이 창조성과 독창성을 양성하고 길러내는 방법에 관한 흥미로운 예들을 통해서 일반적인 부분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좀 더 다른 관점에서의 생각들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마이리뷰] The 4 Disciplines of Execution: Achieving Your Wildly Important Goals

The 4 Disciplines of Execution: Achieving Your Wildly Important Goals (Hardcover, 1st)
Covey, Sean / Simon & Schuster / 2012년 4월

최근까지 읽은 책중 실행 (execution) 관련 최고의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김영사에서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지만 아쉽게도 책의 가치에 비해서 저평가된 책이다.

작가가 주장하는 실행에 있어 핵심이되는 4단계는 아래와 같다.

1. Focus on 1 or 2 Wildly Important Goals (가장 중요한 하나 또는 두개의 목표에 집중하라)
2. Act on the lead measures (예측 가능하고 목표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에 집중하라)
3. Keep a compelling scoreboard (스코어보드를 유지하라)
4. Create a Cadence of Accountability (책임감을 부여하라)

생각보다 다양한 기업들의 예시들과 쉽고 자세한 설명들을 통해 이해하기가 쉽고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바로 실행이 가능한 내용들이다.

전략은 다양한 이론들이 있지만 진정 어려운 부분은 그 전략을 실행하는 방법이고 그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운명이 결정된다. 실행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일독하기를 강하게 추천한다.

[마이리뷰] The Miracle Morning: The Not-So-Obvious Secret Guaranteed to Transform Your Life (Before 8AM)

The Miracle Morning: The Not-So-Obvious Secret Guaranteed to Transform Your Life (Before 8AM) (Paperback)
Hal Elrod / 2012년 12월

모두가 하루의 시작인 아침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가장 습관화하기 힘든 시간.. 지인의 추천으로 할 엘로드의 전세계 초특급 베스트셀러 ˝미라클모닝˝을 속독 후 Give a try..^*

매일 1시간이면 최고의 하루를 준비하고 목표를 향해 성공의 길로..
각 활동의 약자인 S.A.V.E.R.S를 통해 멋진하루를..

Silence (명상)
Affirmation (자기 확신, 내 목표를 이룰수 있다)
Visualise (시각화, 목표를 이룬 내 모습에 대한 시각화)
Exercise (가벼운 운동 및 스트레칭)
Read (독서, 자기계발)
Scribe (다양한 형식의 쓰기)

하루를 가볍게 시작하기에 누구나 한번 시도해볼만한 활동들이다. 매일 이런 활동들을 성실히 이행가능한 분이라면 작은 목표들은 충분히 이룰수 있을거 같다. 개인적으로 5월 1일부터 시도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