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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인사이드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 지음, 이영래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0년 4월
평점 :
˝모든 생명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인간의 모든 노력도 마찬가지이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으며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은 파타고니아의 창업자인 이본 쉬나드의 이야기로 그가 왜 아웃도어 의류 회사인 파타고니아를 창업했는지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다.
이 책 자체가 파타고니아라는 회사의 안내서로서 회사에 대한 이야기와 세부적인 조직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떤 면에 있어서, 나이키를 창업한 필 나이트가 쓴 ˝슈독˝과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슈독˝은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밤새서 한번에 읽었지만 이 책은 상대적으로 문체가 건조해서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이 책의 저자인 이본 쉬나드는 상품 디자인, 제작, 경영, 유통, 마케팅, 재정, HR과 환경 8가지 철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비록 ˝슈독˝의 필 나이트처럼 회사 성장의 어려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파타고니아 같은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회사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