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용기 - 부족해서 아름다운 나에게
지나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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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의대 16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 닥터지가 말하는 가장 핵심적이고 명료한 자기 사랑법.
‘지사랑 챌린지’를 기반으로 9주차동안 자기용서, 자기수용, 자기존중, 자기돌봄과 같은 자기사랑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본다.

작가가 말하는 자기용서, 자기수용 외에도 직접 적을 수 있는 칸이 있고 매 주차 자신에게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명상은 QR코드 삽입을 통해 독자들이 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단순히 읽고 알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써보고 경험해 봄으로써 우리는 진정한 자기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주차는 나를 사랑할 기본 자세를 살펴본다.
오늘 감사한 것을 적어보고 자기 사랑의 기본 자세에 대해 적어본다.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서 작가는 스스로 스트레스 레벨을 판단해 보고 자신이 느낀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적는 시간을 가지기를 권장한다.




자기자비라는 말을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어보았다. 닥터지는 self-compassion은 한국어로 ‘자기 연민’으로 번역하기도 하지만 자기자비라고 말하는 게 더 맞는 번역이라고 생각했다. 자기 연민은 자신을 불쌍히 여긴다는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자기자비라는 말이 많이 등장한다.

자기자비의 자세에는 크게 세 요소가 있다.
1. 자기비판이 아닌, 자기친절
2. 혼자만의 경험이 아닌, 인류보편성
3. 과도한 집착이 아닌, 알아차림
바로 뒷페이지에 나오는 자기자비 척도 문항을 통해 스스로 자기자비 점수를 알 수 있다. 자기자비 척도 문항은 책을 직접 읽는 것을 추천한다.


눈 떠서 감기 전까지 우리는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다. 화장실을 가거나 밥을 먹을 때도 우리는 핸드폰을 계속 만지고 있다. 심지어 tv를 보면서 핸드폰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핸드폰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없으면 허전해서 하는 경우가 있다면 당신은 핸드폰 과사용이나 중독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핸드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작가는 컬러링을 추천한다. 반복적인 패턴이 있는 그림을 칠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온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는 세로토닌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휴대폰 사용 대신 컬러링으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얻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미움받을 용기>에서는 인간의 최대 불행이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힘들고 참기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면 극복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것이다.

45일, 9주차의 활동을 하면서 자기용서, 자기수용, 자기존중, 자기돌봄 등을 알아보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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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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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시리즈인만큼 한층 더 탄탄해진 스토리 덕에 쉽게 몰입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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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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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중요한 건 살인>에 이어 호손과 호로위츠가 다시 뭉쳤다!
천재적인 추리 능력을 지녔지만 괴팍한 성질의 소유자 전직 경찰 호손, 그리고 호손의 수사 과정을 소설로 집필하는 어딘가 모자란 작가 호로위츠는 두 건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까?





이혼 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리처드 프라이스가 살해당했다. 호손은 이 사건을 들고 호로위츠를 찾아온다. 호로위츠는 수첩을 꺼낸다. 이 사건을 소설로 집필하기 위해.

리처드는 자택에서 와인병으로 가격 당해 사망했다. 그리고 현장에 남겨진 메시지는 벽에 남겨진 182라는 글자. 아무래도 이 글자는 범인이 남긴 것 같다. 범인은 왜 리처드를 살해했으며 어째서 벽에 182라는 글자를 남긴 걸까?




리처드가 사망 전 맡고 있던 소송은 부동산 개발업자인 록우드의 이혼소송이었다. 록우드는 유명 작가인 안노 아키라와의 이혼 소송을 하고 있었다.
수상한 점은 일주일 전, 리처드와 부인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을 때 한 여성이 이혼이 부당하다며 레드와인을 리처드의 머리에 부은 점이었다. 그 여성은 와인을 부은 후 이렇게 말했다. 와인병으로 한 대 치면 좋겠다고.
공교롭게도 리처드를 살해한 도구와 같다.





수사를 진행하던 호손과 호로위츠는 리처드슨 부인을 만난다. 남편이 죽은 이후 아들 콜린과 함께 살아가는 리처드슨 부인에게서 호손과 호로위츠는 남편이 죽은 사고 이야기도 듣게 된다.
리처드, 찰스, 그리고 그레고리는 대학시절같이 동굴 탐사를 다녔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불운의 사고로 찰스는 돌아오지 못했다. 하지만 사고라고 하기엔 어딘가 수상쩍은 부분도 발견된다.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예상치 못한 점이 발견된다.
리처드가 살해당하기 전날, 달려오는 열차 앞으로 떨어져 사망한 남자의 신원이 밝혀진 것이다. 바로 재무 관리사 그레고리 테일러였다.



사망한 그레고리, 그리고 살해당한 리처드, 사고를 당한 찰스.
이 모든 것이 우연일까?
책 제목처럼 숨겨진 죽음이라는 것이 있는 걸까? 어떤 것이 숨겨진 것일까?
숨겨진 건 범인일까, 사인일까, 내막일까.
어딘가 엉성해 보이는 호손과 호로위츠가 발견한 진실은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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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네모의 꿈
하루카 아오키 지음, 존 올슨 그림, 엄혜숙 옮김 / 특서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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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세상에서 태어난 꼬마 네모의 이야기




어디를 보아도 동글동글 모나지 않은 동그라미 뿐인 동그라미 세상에 네모난 아기가 태어났다.

꼬마 네모는 첫 번째 생일에 네모를 동그라미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것을 선물받았다. 네모는 자기가 걸치고 있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모양을 덧붙이고 있어도 네모는 동그라미들과 전혀 다르다고 느꼈다.





다른 동그라미 친구들과 뛰고 웃고 달리고 구를 때면 네모는 항상 어딘가 다치고 덧붙인 모양이 떼어졌기 때문이다. 




해마다 열리는 동그라미 파티에 초대된 꼬마 네모는 고민이 많다.

“과연 내가 파티에 잘 어울릴까?”






놀랍게도 네모는 파티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세상에는 네모만 존재하는 게 아니야!





알록달록하고 입체적인 그림을 통해 꼬마 네모와 주변의 동그라미들을 잘 그렸다. 

이 동화책을 통해 아이들은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다.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 각각의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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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재킷 창비청소년문학 127
이현 지음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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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센티미터의 장신인 서장진이 사라졌다. 큰 덩치 탓에 없어지다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는 장진. 도대체 장진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고은은 교실로 향했다. 역시 서장진은 없었다. 근데 장진만 없는 것이 아니었다. 천우, 노아, 정태호, 류...

모두가 사라졌다.


고은은 어제 천우가 올렸던 인스타그램이 생각난다. 다시 들어가 봤지만 하루가 지나 스토리는 사라졌다. 우연의 일치일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될까? 하지만 뭔가 찝찝했다.




#우리집요트 #돛을올려버려 #천우신조호 #해운대라이프 #플렉스_릴랙스 #부산마리나 #8번계류장 #롸잇나우 #요트탈사람 

천우의 마지막 스토리였다. 


천우가 스토리를 올리고 모인 5명의 친구가 있다. 천우까지 포함하면 6명이었다.

먼저 요트의 주인인 천우, 그리고 천우의 동생 신조. 천우와 같은 반 친구인 장진, 노아, 태호. 그리고 고은의 친구 류까지.

이들은 얼떨결에 천우신조호를 같이 타게 된다. 처음에는 한 시간이었던 계획이 틀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여름내 계류장에 방치되어 있던 천우신조호는 결국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원이 나가 버렸다.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 안개가 피어오르는 저물녘이어서 앞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조 요청을 하려고 했지만 신조는 자신이 타고 있던 요트에 붙여진 어떤 경고장을 떠올리며 쉽사리 요청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아이들은 요트에서 꼼짝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다. 나중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을 땐 이미 늦었다.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와서 신호가 잡히지 않았던 것이다. 다 망가져가는 천우신조호에서의 밤이 시작되었다.





너울지는 바다를 아이들이 이겨낼 턱이 없었다. 요트가 왼편으로, 오른편으로 크게 기울 때마다 아이들은 속수무책으로 몸을 가눌 수 없었다. 그때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요트가 급격히 기울어진 순간 사고가 났다.

투둑. 계기판 아래 페달에 묶여 있던 노란 밧줄이 풀리는 것을 류가 봤다. 그리고 그 퍽!하는 소리가 들렸다. 

신조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노아, 천우, 류, 태호도 마찬가지였다. 장진은 다른 의미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사고가 발생해도 요트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천우신조호에 남은 아이들은 또 어떤 위기에 빠지게 될까?

장진은 정말 죽었을까? 

육지에 있는 고은은 천우의 인스타를 통해 단서를 얻을 수 있을까?

인스타 스토리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밀리언셀러 이현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여름 소설!

요트를 덮치는 파도만큼이나 시원하고 강렬한 결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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