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 너의 별은 특서 청소년문학 42
하은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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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의 친구 알마. 알마는 아르파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자 무용수이다.

춤밖에 모르는 알마가 갑자기 외계인 범죄관리국에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알마가 죽인 것은 클론이었다. 그것도 ‘파욜라 증후군’이 있는 클론.

파욜라 증후군은 심장이 까맣게 굳어 죽는 병이다. 무분별한 클론 복제로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 병이라고 했다.




알마의 체포 소식을 듣고 모인 시위자들은 알마를 비롯한 외계인의 추방을 외쳤다. 모든 외계인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과 다른 능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불안함과 과거 벌어진 사건 때문에 시위대는 더 강력하게 알마를 향한 비난을 쏟아부었다. 





경찰인 시오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클론을 불법 복제하는 박영모를 쫓던 시오는 사건으로 죽은 클론과 똑같이 생긴 클론을 세 명이나 더 발견한다. 

알마는 위협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파욜라 증후군 말기였던 클론은 힘을 쓸 수 없다. 시오는 뭔가 떠오른다. 죽은 클론과 똑같이 생긴 세 명의 클론들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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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양지열 지음, 박유나 그림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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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주 놓치고 있는 민주주의, 그리고 법.
쉬운 예시와 교과서 연계를 통해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민주주의와 법의 모든 것!
뿐만 아니라 사고 확장을 위한 ‘교과서 밖 생각’이 수록되어 있어 생각할 거리를 남기고 있다.





‘악법도 법이다’
우리는 이를 형식적 법치주의라고 한다. 국민을 배려하지 않은 악법들을 우리는 지켜야 할까? 이는 껍데기만 법일 뿐이다.
쉬운 예로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했던 ‘법’이 있다. 이것도 법이니 따라야 하는 것일까?
아니다.
소크라테스는 결코 악법까지 지키라고 말하지 않았다.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법. 그것을 바로 실질적 법치주의라고 한다.



언론은 ‘중간’과 ‘사이’에 있다.
사실상 이 말은 유토피아인 것 같다. 지금의 언론은 편가르기와 가짜 뉴스로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근본은 이렇다. 중간과 사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언론의 일이다. 물론 당연해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민주주의와 법을 항상 기억하며 다른 사람의 말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검사와 피고인이 마주 보고 앉는 것은 대등한 위치이기 때문이다.
판사가 앉는 법대 바로 앞에 법원 직원이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판사 가까이 증언대를 마련하는 것도.
무심코 봤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니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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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십대의 질문법 - ‘질문’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진짜 지능’ 키우기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7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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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중요한 시대!
다른 사람에게도, AI에게도,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도 질문이 필요하다.
이때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 해야 할 ‘올바른’ 질문은 무엇일까?
탁월한 질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질문법을 모두 모았다!




질문은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 올바른 답변을 도출하기 위해 우리는 올바른 질문에 대해 알아야 한다. 생각과 삶을 바꾸는 질문 훈련은 3단계까지 구성되어 있다. 이 질문들을 통해 우리는 더 깊게, 자세하게 생각하고 떠올릴 수 있다.

1단계:사실, 이해 질문
Q.소크라테스는 사람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철학을 전달했을까?
A.상대에게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2단계:추론, 사색 질문
Q.소크라테스는 왜 자신의 의견을 직접 말하지 않고, 상대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찾게 했을까?
A.스스로 깨달은 답이 진정한 지식이 되며, 이를 통해 더 큰 자각과 변화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3단계:종합, 깨달음, 적용 질문
Q.스스로 찾은 답이 남이 제시한 답보다 더 의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A.스스로 찾은 답은 자신의 경험과 사고를 통해 발견한 것이기 때문에 내면화하기 쉽고,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세 살 때부터 토라를 아몽하고 탈무드를 읽고 토론을 한다. 단순히 토라와 탈무드를 읽고 암송하는 것이 최상의 질문법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더 나아가 질문과 대화, 토론을 통해 끊임없이 내용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정답을 정해 놓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202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이책 독서율은 32.3%이다. 즉, 성인 10명 중 7명은 1년간 단 한 권의 종이책도 읽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종이책 독서율이 32.3%이니 전자책은 그보다 더 낮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의 독서율은 93.1%로 높지만 29.4%는 학업에 필요했기 때문에 읽는 것으로 나왔다. 93.1%에서 32.3%. 다시 말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내가 하는 말과 문장들은 고등학교 때 읽어놓은 책으로 쌓은 문해력으로 말하고 쓰는 것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10대의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도 조금이라도 읽는 것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독서는 문해력에 도움이 된다. 문해력은 질문하는 힘에 날개를 달아준다.





그리고 하나라도 실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해 볼 만한 것들을 한 가지만이라도 실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이것들이 습관이 되도록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읽은 책과 연계해 다른 책을 읽으면 좋다. 비슷한 책이나 아예 반대되는 책, 더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책 어떤 것이든 좋다. 그중에서도 더 효과적인 것은 비슷한 장르의 책을 다양하게 읽어보는 것이다.



독서 후 실행까지. 실행 없는 독서는 결코 100% 완벽한 독서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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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지브리 스토리텔링 - 캐릭터부터 주제까지, 지브리로 배우는 마법 같은 이야기 쓰는 법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
이누해 지음 / 동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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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영향을 받은 것들


- 고대 그리스의 신화와 서사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속 ‘나우시카’의 이름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공주에게서 따온 것이다.


- 19세기 오페라

<벼랑 위의 포뇨>의 주인공 포뇨는 소스케에게 ‘포뇨’라는 이름을 받기 전까지 ‘브륜힐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 이름은 <니벨룽의 반지>에 등장하는 발키리에게서 따온 것이다.


- 어린이 문학

<벼랑 위의 포뇨>에서는 주인공 소스케가 다니던 유치원이 바다에 잠기는 전개가 나오는데 이 장면은 나카가와 리에코의 단편소설집 <싫어 싫어 유치원>에서 따온 것이다.



이 외에도 책 속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영향받은 소설과 애니메이션, 영화가 나온다. 지브리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자신이 봤던 작품이 어떻게 나왔는지 알 수 있는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작가는 모티프와 모티브에 대해 말하고 있다. 모티프라는 말을 여기서 처음 들어보았는데 발음처럼 뜻도 혼동되기 쉽다고 한다.

모티브는 작품을 창작하게 되는 계기를 말한다. 포티프는 더 이상 분해가 불가능한 스토리의 주제나 패턴, 이미지 등을 의미한다.

모티브: 다리 달린 성이 들판을 걸어 다니는 이미지 ->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티프: 집을 떠난 주인공의 모험, 사랑에 빠져 도망치는 연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저주의 치유와 마법의 성이라는 모티프를 사용했다. 이 모티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티프였다. 하지만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디즈니 애니를 떠올리긴 쉽지 않을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모티프에 자신만의 세계관을 첨부했다. 이를 통해 뻔하고 진부할 수 있는 스토리를 색다르게 보일 수 있게 만들었다.






많은 지브리 작품 중에서 내가 특히 좋아하는 것은 바로 <마녀 배달부 키키>이다. 특별히 모나지 않은 주인공이 좋았고, 점점 성장하는 캐릭터인 점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그 점이 이 책 속에도 언급되었다. 누구나 슬럼프에 빠지는 경험을 하지만 애니에 등장하는 인물이 슬럼에 빠지고 이를 극복하면 처음부터 아무 시련이 없었던 캐릭터보다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키키는 그런 점에서 팬들의 많은 공감을 얻는 작품인 것이다. 







주인공은 성장했지만 여전히 순수하고 미숙한 어린이로 남는다는 말을 듣고 생각해 보니 정말 지브리의 많은 작품들의 결말이 이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 속에서 언급된 치히로와 메이를 봐도 그렇다. 성장하지만 성숙해지지 않는 것. 어린이의 순수함은 가지고 있는 것. 그래서 지브리의 영화는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새롭고 볼 때마다 가슴이 떨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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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지브리 스토리텔링 - 캐릭터부터 주제까지, 지브리로 배우는 마법 같은 이야기 쓰는 법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
이누해 지음 / 동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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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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