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지어 사전 - 보기만 해도 상식이 채워지는 시사 개념어 수업
김봉중 지음 / 베르단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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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절대 잊지 않아야 할 단어입니다.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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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2025.가을 - 66호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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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하면서 읽었던 것은 ‘수상작 발표’였습니다.

수상작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궁금했냐고요?

심사 위원분들의 솔직한 심사평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심사평을 읽고 관심이 생긴 작품은 나중에 찾아볼 수도 있으니 더욱 좋고요.

이번에도 눈에 띄는 작품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제3회 이지북 초록별샤미 sf환경동화상’ 대상인 <고래가 노래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상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이번 기회에 전년도 수상작들도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편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것은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다>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처음엔 신부님, 신이라는 표현이 등장해 종교적인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혼자 중얼거리는 것보다 자신의 죄와 상황을 밝힌다는 느낌에서 더 와닿는 설정이었습니다.




한유리 작가의 <삼대>도 인상깊었습니다. 단편이라서 그런지 앞뒤 내용, 그 이후의 내용이 더 궁금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서 더 완벽했나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백의 미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65호에 이어 66호에서도 ‘번역가의 방’은 매번 흥미로웠습니다.

한영 문학번역가인 알차나 마드하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가 번역한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른 작품이기는 하지만 요즘 <멜론은 어쩌다>로 유명한 아밀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번역했다고 해서 나중에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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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1 특서 어린이문학 11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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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편의점이 있다.

인간의 세상이 잠시 멈출 때, 선택받은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편의점.

바로 25시 도깨비 편의점이다



25시 도깨비 편의점에 방문하는 손님은 특별한 황금 카드를 가지고 있다.

그 카드는 편의점 물건과 바꿀 수 있다.






30억짜리 행운의 삼각 김밥과 5분을 되돌릴 수 있는 삼각 김밥.

보통 사람이라면 30억 삼각 김밥을 고르겠지만, 민혜는 5분 삼각 김밥을 집었다.

민혜는 꼭 살려야 할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진심 사탕과 고음 생수.

제아는 같은 반 친구인 연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진심 

사탕을 고르기로 한다. 그렇게 되면 반 친구들은 물론 전교생이 연서의 진심을 알게 될 것이고, 연서는 창피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에 딱 한 번만 열리는 25시 도깨비 편의점에서 당신은 무엇을 고를 것인가?

선택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편의점에 들어갈 기회를 얻는다면 꼭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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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도감 -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96
최현진 지음, 모루토리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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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오천백칠십오만 천육십오 명이다.

작년 기준이니까 메아리 누나는 아직 한 명이라는 숫자를 담당하고 있다.




🦋 우리한테는 서로가 있어.


왼쪽 귀가 잘 안 들리는 산은 얼마전 누나 ‘메아리’를 잃었다.

이 소설은 열한 살 소년의 성장기이다.


✔️ 해야 하는 일

1.고양이 어르신 밥 주기

2.도서관에 책 반납하기

3.마니또 선물 전해 주기

4.마피아 게임 범인 밝히기

5.열세 살 생일 파티


산은 메아리를 대신해 끝내야 할 일들을 마무리 짓기로 한다.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누나,

마지막은 인사가 아닌 싸움,

산은 메아리를 잘 보내기 위해, 메아리를 이 땅에 잘 남기기 위해 힘차게 걸어나간다.


잘 들리지 않는 왼쪽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 목소리 👂

그건 이제는 들을 수 없는 누나 메아리의 목소리였다.


_

📖

우리가 나비였더라면. 내가 나비처럼 귀가 아닌 날개로 누나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면.


같이 하자.

뭘?

메아리가 하려고 했던 거 같이 하자고.


혼자만 와서 미안해.

다음엔 같이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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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5 특서 어린이문학 10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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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는 마을 입구에서 이상한 개 한 마리를 봤다. 빗속에서 멍청하게 앉아 있는 개. 

어딘가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개. 

그 개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먹을 것을 거부하던 이상한 개는 알고 보니 아기를 찾고 있던 것이었다.

이상한 개의 아기를 데려갔다는 개로 추측되는 검은 개와 진돗개.

소중한 천개산 패밀리인 대장과 번개를 의심하고 있었다.

정말 대장과 번개가 이상한 개의 소중한 아기를 데려갔을까?





천개산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모두가 힘을 합쳐 이상한 개의 아기를 찾았다.

이상한 개의 아기는 무사할까? 


이번 편에서는 유독 개들의 우정을 많이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인간의 상냥함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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