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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명랑하게, 매일 하는 심신단련 - 소란한 세상에서 나만의 리듬이 필요할 때
신미경 지음 / 서사원 / 2025년 6월
평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명랑한 중년여성의 삶을 엿본 책 느리고 명랑하게 매일하는 심신단련을 읽었다
중년여성의 고민과 그 해결 방법 과정등을 많은 공감을 하며 읽어 나갈수 있는 책이였다
요즘 매일 몸속에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때를 가리지 않고 몸이 지 멋대로
오버작동했다 멈췄다는 반복하는 것을 보면이 이러다가 고장난 기계처럼 갑자기 멈춰버리는것은 아닐까 하는 위기감 마저 느끼게 된다
삶이 이렇게 막을 내릴것인가 하는 슬픈 예감과 나는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에대한 회의감등등 복잡한 감정으로
기본 감정까지 흔들릴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듯 미친듯이 화를 내뿜고 다시 잠잠해지며 구렁텅이 속으로 속으로
그냥 들어가 버린다
나를 지킬수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이었나 내 마음조차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이런 마음을 다시 다 잡을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몸속의 건강은 또 어떠한가 내가 스스로 조절할수 있는 건전한 몸 상태인가
이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책의 저자의 100일 디지털 디톡스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너무도 심하게 오염된 나의 디지털 생활
아이들에게 머라고 머라고 매일 야단이지만 사실 내가 제일 심각한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핸드폰을 한번 잡으면 1시간은 그냥 휘리릭 없어져 버리는 마법같은 상황
이런 귀신같은 상황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만하라고 할수 있겠는가
나의 소중한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남의 우수꽝스러운 몸짓이나 연예인의 자극적인 모습에 홀려 그냥 버릴순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 처럼 극단적으로 디지털을 멀리 할수는 없으나 충분히 안좋은 상황이란것을 인지한 시간이였다
몸에 관한 문제 이 문제도 작년에 내게고 강하게 다가온 부분이다
중년에 접어 들면서 여기저기 이상신호를 접하고 한가지씩 고장나는 몸의 문제를 직면하고
이책의 저자 처럼 밀가루 단식에 들어갔다
내가 느끼고 접한 밀가루및 정제 탄수화물의 단절은 몸의 건강에 놀라운 변화를 안겨 주었다
몸이 건강해 지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건강해 짐을 느끼며 저자의 이야기에 정말 공감한다
몸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고 이제 남은 것은 마음챙김이다
예전의 어른들의 말씀처럼 나이에 걸맞는 마음가짐으로 불혹과 지천명을 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세상에 헛되이 흔들리지 않고 마음을 확고하게 하는 나이에 걸맞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