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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싸는 집 - 세계의 화장실 이야기
안나 마리아 뫼링 글, 김준형 옮김, 헬무트 칼레트 그림 / 해솔 / 2010년 3월
평점 :
똥 싸는 집..
석호가 워낙에 똥, 방귀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해서 관심이 많이 갔던 책이에요! 책 받고 역시나... 넘 좋아하네요^^
책을 받기 전에 표지가 어떤 상황일까 참 궁금했는데..
책을 받고 그 궁금증을 해결했어요..
똥이라는 소재만 두고도 재미난건데, 똥과 관련된 역사도 알아보고
각 나라의 문화까지 접할 수 있어 참으로 유익했답니다!
거기다.. 국기까지 그려져 있어 더 좋았어요^^
요즘 석호가 국기에 관심이 많거든요..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이 바로 똥돌이 찾기랍니다~~
석호랑 수아랑 열심히 찾아가며 봤어요!
처음엔 다른 건 안 보고 이 똥돌이만 찾더라구요^^
세계의 화장실 이야기 똥싸는 집은 4개의 테마로 이루어졌답니다~
집 안 화장실 / 세계의 화장실 이야기(온 세상 화장실 구경)
싸긴 싸야되는데.. / 옛날 화장실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일본에서는 신발을 잘 가려서 신어야 한대요~
화장실용 신발을 꼭 기억해두고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인도에는 우리처럼 수세식 화장실도 있다고 하네요^^
중간 중간 아하!라고 해서 부족한 부분의 이야기를 보충해주고 있어요~~
기구를 타고 다녔을 때는 어떻게 했을까요?
밧줄을 타고 바위를 오르다가 똥이 마려우면 어떻게 할까요??
상상만 해도 아찔하고, 조마조마한데요... 책 속에 다 나와있답니다~~~~
옛날 화장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도 이야기에 담겨있습니다~!
2400년 전 쯤 그리스에 있었던 화장실에서는 마흔네 명이 동시에 똥을 눌 수 있었대요! 똥물이 옆사람에게 튀는 일이 허다했겠지요^^
로마제국의 부자들은 요강을 사용했대요~
요강을 비우는 일은 노예들의 몫이구요!
식사에 초대받았을 경우엔 자기 요강을 들고 가기도 했다네요! ㅎ
표지 속 사진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전 참 궁금했는데.. 노르웨이랍니다!
노르웨이는 뒷마당에 화장실이 있다고 해요!
그 안에 변기가 여러 개...
똥을 싸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답니다!! ㅎ
넘 좋겠지요^^ ㅋ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 이정도만 남길게요!!
정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냥 재미로만 읽는 책이 아니랍니다~~!!
각 나라의 문화, 역사적인 부분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