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로봇 책 먹는 하마 3
한봉지 지음, 김민정 그림 / 하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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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로봇의 책 제목이 왜 지어진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환경과 관련된 동화

이야기라고 해서 더욱 읽고 싶었던 책이예요.

 


 

서울에서 같이 살자고 해도 수수 농사를

지으시느라 강원도 영월에서 혼자 사시겠다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가 걱정되었던 가족은 반려견을

가족으로 두지만 막상 건강이 안좋아져 눈이

나빠지신 할머니 걱정에 소리로 반응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구매해 할머니 곁에 둡니다.

그렇게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지낸지 3년이

되가던 어느날 할머니는 기력이 쇠하셔서

저 멀리 하늘나라로 떠나 버리고 맙니다.

 


 

할머니가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냈던

인공지능 로봇과 반려견을 집으로

데리고 온 가족들은 인공지능 로봇이

할머니처럼 말하고 잔소리 하는 것이

못마땅하기도 하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더 기억에서 끄집어 내는 것 같아 로봇을

방에 가둬두기로 합니다.

그런데 새벽에 로봇이 잠자는 아빠를 깨워

살아생전 할머니가 하지 못한 마음의 말을

아빠에게 전하고 그 말을 들은 아빠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날부터 인공지능 로봇을 할머니라 생각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로봇이 할머니 흉내를 내는 것도 신기하고

어떨떨한데 손녀딸의 학교 학부모 수업에도

직접 가게 되다니 정말 이런일이 곧 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실제로 일어난다면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할머니 로봇]책 한권 속에 수수 농사를

짓는 귀농 이야기와 수수 농사를 지으면

환경에도 어떤 도움이 되는지의 환경

이야기, 먼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AI

인공지능 로봇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감동을 주어 가슴 한쪽이 뭉클해

지기도 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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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축복이에요 웅진 세계그림책 243
말라 프레이지 지음, 김지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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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온화한 빛이
마치 책을 읽기전부터 축복을 주는 듯
따스해 보입니다.
모두가 축복을 받아 행복한 이야기를
읽어 봅니다!~^^


축복이 받으려면 생명체의 탄생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아요.
모든 탄생에는 놀라운 축복이 있다는
문장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는
순간들을 떠올려 보았어요.
순탄치만은 않았던 탄생의 시간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걸 보면 그때의 힘겹고 고통
스러웠던 시간도 추억으로 고스란히
남아 아이들이 자기의 탄생을 궁금해
하며 물어올 때 그땐 그랬었다고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슬플 때면 언제나 위로가 함께 한다는
문장을 보니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한시라도 빨리
아는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고 그로인해
웃음도 더 지어보이고 슬픈 일이 있을
때에는 고민을 털어 놓으며 위로를 해주는
그런 존재들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인 것 같습니다.

글은 많지 않지만 따스하게 다가오는 그림과
한 문장, 한 문장이 마음에 와닿아 공감이
되어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행복하게
웃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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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어 달리 창작그림책 5
변보라 지음 / 달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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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시험 빵점!!!
아이를 셋 키웠지만 빵점은 없었던 것
같은데 뭐든 잘하는 줄 알았다가 본인
스스로 얼마나 실망을 했을지...
책속 주인공 동현이의 이야기 속으로
스르륵 빠져들어 봅니다!~^^

받아쓰기 시험 점수 빵점에 충격을 받은
동현이는 재시험 때 또 빵점을 맞을 수는
없다며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공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 동혁이...
공부해라 하면 잠깐만 ~ 대답만 해놓고
다른 놀꺼리를 찾는 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어디서 들었는데 아이들 집중시간은
딱 10분이라고요~
하지만 그 10분 마저도 안절부절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게 현실입니다.

구겨버린 시험지를 엄마가 보게 되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엄마지만 연필과
지우개의 말을 듣고 아들을 믿어보기로
하는 엄마!
저 같았음 도저히 못 참았을텐데 동혁이
엄마는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동혁이 엄마를 보며 저도 우리 아이들을
믿어주고 기다려 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나 좋아하는 축구까지 하고 온
동혁이는 이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은지
진짜로 공부를 할꺼라며 두 눈에 불꽃이
일렁입니다!~^^
동혁이의 받아쓰기 재시험 결과는 어땠을지
뒷 이야기가 궁금하고 독후활동으로 뒷
이야기 꾸미기를 하면 즐거운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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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언니는 도깨비
미혜 지음 / 키다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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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터울이 많이 나는 자매의 이야기가
책속 아이들과 똑같이 터울이 많이 나는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어요.
언니와 놀고 싶은 동생과 그런 동생과 노는
것보다 친구들과의 시간이 더 중요하고
즐거워 하는 언니를 보며 서운해 하는
동생의 모습이 어쩜 이리도 우리집과
똑같은지...

언니와 한바탕 크게 싸우고 서운했던
동생은 친구에게 들은 도깨비 이야기
때문인지 밤마다 언니가 빨간 도깨비가
되어 나타나는 악몽을 꾸게 됩니다.
그런 동생이 내심 걱정되었던 언니는
동생의 말을 들어주고 서로 타협점을
찾으며 사이좋은 자매의 관계를 유지해
나갑니다.

동생은 언니에게 자꾸만 무언가를 해달라
원하는데 그런 게 마냥 귀찮은 큰아이는
안돼! 싫어! 소리를 입에 달고 삽니다.
어느날은 너무한다 싶을 때가 있기도 한데
틱틱 거리면서도 또 살갑게 구는 언니의
모습도 보여 그럴땐 또 흐뭇해지기도 하는
알쏭달쏭한 형제 자매의 관계!~♡

어떤 집이든 있을법한 이야기로 그림이
많고 글밥도 적당해 이제 막 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기 좋은
동화책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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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기랑 나랑 보랏빛소 그림동화 33
안혜란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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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기랑 나랑]그림책 소개글을 보고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것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감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어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요즘은 흔히 볼 수 있는 마치 물건처럼 마트에

전시되어 팔고 있는 동물과 식물들...

어항이나 새장에 가둬 두고 상품처럼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싶은데 아이들은 보는 게 마냥

좋아 집에서 키우자고 떼를 쓰기 바쁩니다.

책 속 아이도 역시나 아빠에게 떼를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마치 어릴때의 우리 큰아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반려동물을 집에 가져가기만 하면

마냥 좋은 줄 아나 봅니다.

책 속 아이도 바다거북 뿌기를 키우려면 할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나봅니다.

어항에서 크는 뿌기는 때마다 어항도 깨끗이

씻어서 갈아 주어야 하고 밥도 주어야 하고

똥도 건져 주어야 하는데 아이 혼자서는

하기 힘든게 많다는 것을요...

우리 아이들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면서

처음엔 다 자기들이 하겠다고 하더니

막상 집으로 데리고 오니까 처음에 했던

다짐들은 어디로 갔는지 전부다 엄마인

제 차지가 되어 버렸답니다.

보는 건 좋아도 냄새나고 귀찮은 건 하기

싫은 아이들...

 

자연 체험관에 견학을 가게 된 아이!

체험관에서 유기된 거북이들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반려 가족과 함께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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