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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5 : 자본주의의 역습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ㅣ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12월
평점 :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는 1,2,3권 까지는 세계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소개되었고, 4권부터는 경제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중이다. 사실 역사 부분이 너무나 흥미로웠던 탓에 4권부터 경제이야기가 시작되자 '아, 역사 이야기가 계속 되는 것이 아니고 이제 경제이야기이구나...' 이렇게 살짝 실망?하며 4권을 읽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역시 채사장 시리즈는 경제 이야기 마저 너무 흥미진진하게 이어졌다. 아이도 4권을 다 읽고나선 5권!!!을 외쳤으니 말이다.
3권까지는 현재에 살고 있는 채가 시간여행자로 과거로 돌아가 알파와 만나게 됐었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여러 세계 역사의 흐름을 짚어줘다면, 4권부터는 이제 죽지않는 쪼렙신 알파가 21세기, 즉 채가 살고 있는 현재로 오게된다. 4권에서는 자본주의 vs 공산주의 비교 내용부터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한다는 애덤스미스의 초기 자본주의 이야기를 풀어왔다. 이상적인것만 같았던 초기 자본주의의 모습은 점차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5권에 들어와서는 후기 자본주의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한 케인스. 이런 후기자본주의 모습을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인 채, 알파,비타 등의 등장인물이 겪는 다양한 상황으로 묘사하며 설명해준다.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도 있는 경제 이야기를 카페를 운영하는 등장인물들의 상황에서 쉽게 설명해주니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는 것같다.
이야기 끝에는 한번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게 설명이 되어있는 부분 또한 도움이 될 듯 하다.후기자본주의 역시 문제점을 드러내고 또다른 자본주의의 모습인 신자유주의가 등장하지만 이 또한 완벽해보이진 않는다.
6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신자유주의 시대의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 이어질듯 하다. 그 시대에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채, 알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두가 행복한 상황을 맞을 수 있을지 .. 아이와 함께 6권을 기다려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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