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루뚜아 아저씨/푸른숲주니어] 아이의 상상력과 말을 자극하는 뽀루뚜아 / 종이 찟어 뽀루뚜아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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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루뚜아 아저씨 - 2010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ㅣ 푸른숲 그림책 3
이덕화 글.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 뽀루뚜아 아저씨/푸른숲주니어] 아이의 상상력과 말을 자극하는 뽀루뚜아 / 종이 찟어 뽀루뚜아 표현해보기

아이의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창작그림책 뽀루뚜아 아저씨를 알고 계세요?

워낙에 이야뿡뽀롱뽕뽕~, 꼬로꼬케다코뽕뿌지직~ 하면서 읽어주거나,

말놀이 삼아서 얼렁뚱땅 지어낸 말 표현으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다보면 가끔 깔깔깔 거리면서 웃어주는 경우가 참 많아요.

이처럼 아이의 말놀이 표현과 함께 뽀루뚜아~ 하면서 말배울때 아이와 함께 보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우리 순수창작그림책

푸른숲 주니어의 창작그림책 / 뽀루뚜아 아저씨 랍니다.

2010년 국제 볼로냐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을 받을 만큼 그림의 스케치와 종이조각을 찢어 붙인 콜라주 기법이 아주 인상적인 동화랍니다.

따뜻하면서 사랑을 담아주는 뽀루뚜아 아저씨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면요.

아침에 밥 먹다가 언니의 거창한 말솜씨에 다섯살 다혜도 멋지고 재미나는 단어를 생각한답니다.

그건 바로 다혜의 입에서 "뽀루뚜아?!"

하고 말을 열지만, 아무도 그 말이 어떤 뜻인지 아무도 모르지요.

다혜와 멍멍 바둑이는 뽀루뚜아를 찾기위해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다,

어느 산에 올라봅니다.

그곳에서 발견한 구멍속에~ 간질간질 찾아낸건 바로 커다란 산아저씨 였어요.

산아저씨에게 다혜만의 멋진 이름 뽀루뚜아란 이름을 붙여주고,

산아저씨 뽀루뚜아아저씨와 함께 환상의 여행을 떠난답니다.

함께 웃고, 같이 하고, 산친구들도 만나고, 뽀루뚜아 아저씨에게 멋진 구름 모자도 씌워주고,

함께여서 꿈꾸는 세상을 보여주어요.

상상과 현실을 오가며

다혜는 엄마 품에 잘들다 깨어나지만,

뽀루뚜아란 이름은 간직한 어여쁜 꼬마소녀.

나만의 비밀스럽고 멋진 이름~ "뽀루뚜아"

그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더욱 아름답고 멋지다는것을 일깨워주는 사랑동화였답니다.

아이들이 뱉은 말한마디 얼렁뚱땅 단어에도 귀 기울이고, 함께 나눠볼수 있는 특별함이 존재하는 그림책

뽀루뚜아와 함께 읽어보면서

콜라쥬 기법과 사인펜을 활용해서 아이만의 뽀루뚜아 아저씨와 다혜,그리고 멍멍 바둑이를 꾸며보았어요.

준비물- 못쓰는 달력, 그리고 전단지, A4용지, 풀,싸인펜 이 필요해요.

달력이나, 전단지를 잘게 잘라,

엄마가 스케치 해놓은 뽀루뚜아를 함께 찢어 붙여보아요.

엄마~, 엄마랑 함께 찢고 붙이니깐 좋아요.

잘게 잘게 자르고, 쭉쭉 찢은 아이만의 뽀루뚜아.

사인펜으로 뽀루뚜아 아저씨 표정도 그려주고,

흰 용지에 다혜와, 멍멍이도 그려보았어요.

밑그림을 살리면서 색깔이 알록달록 예쁜 사인펜으로 샑칠해주니 정말 뽀루뚜아 아저씨 이야기가 여기에도 있는것 같죠.

엄마, 너무 예뻐요 하면서

뽀루뚜아 아저씨와 다혜 그리고 멍멍 바둑이까지 함께 하니

하트가 쑝숑, 꽃잎이 폴폴 날아오른답니다.

거기다 산을 품은 뽀루뚜아 아저씨와 다혜와 멍멍 바둑이 모습이 인상적인 책읽고 독후놀이,

못쓰는 전단지나 달력등을 이용해서 같은 계열의 초록색 바탕으로 바탕을 꾸미고,

잘게 찢은 종이들사이로 소근육 발달놀이와 스트레스도 팡팡 풀어보면서

아이만의 단어에도 귀기울여주고, 아이 감성을 자극하는

뽀루뚜아 아저씨 이야기로 함께 해보아서 참 좋았답니다.

[김치 특공대/책읽는곰] 김치 특공대가 들려주는 김치 이야기

김치 특공대 ㅣ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3
최재숙 글, 김이조 그림 / 책읽는곰 / 2011년 11월

[김치 특공대/책읽는곰] 김치 특공대가 들려주는 김치 이야기

올해 김장 김치 비용은 작년에 비해서 많이 올랐다고 하죠? 고추 흉작으로 고추값이 두세배 뛰고,

국산 마늘값도 작년에 비해 많이 오르고,

참 매번 김장 담글 때마다, 김장 비용도 만만찮고, 매번 오르는 김장 재료들...

하지만 김장 담글때 날씨며, 이웃과 함께 훈훈한 김장 담기로 아낙의 마음은 따뜻하고 넉넉하다고 할까요?

옛날 우리 옛 어르신들에 의해 저장법의 발달로, 소금에 야채 절여 먹던 것을 계기로 우리맛과 개성을 살린 김치.

김치 담그는 일은 일년중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문턱에서 김장 해먹던 일과 함께 우리의 문화, 우리의 맛을 알게 해준 김치에 대해서

책읽는 곰 온고지신 우리 문화 그림책 시리즈 13번째 이야기- 김치 특공대와 함께 해보았어요.

나름 아이들의 번쩍이는 아이디어와 함께, 책그림도 참 특공대 불사르는 모습이 아이에게 눈길을 끈답니다.

김치 특공대에 빠질수 없는 배추 용사, 화 입김 불사르는 고추용사, 날렵함을 자랑하면 흘릴것 같은 액젓 용사, 날렵함 몸매를 자랑하는 파 용사와, 이에 질세라 달려드는 생강 용사 등... 정말 김치 특공대에 빠질 수 없는 용사들이 뭉쳤네요.

각 김치 특공대를 빛나게 하는용사들이 오늘 뭉쳤답니다. 짠!

김치가 생겨난 기원도 알게되고, 저장법의 발달로 우리 먹거리에 빠질 수 없는 김치 재료들이 한자리에 모여 김치의 역사의 영화를 보면서 뭉쳤어요.

헌데 다들 김치하면 빠질 수 없는 재료들이 다들 자기 잘났다 뽐내고 있네요.

오래 두고 썩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소금,

김치에 빠질 수 없는 파, 마늘, 생강, 우리 없으면 맛도 없고, 세균이나 암까지 예방한다는 양념 재료들.

으흐흐 ~ 날렵한 몸매의 확 쏘는 칼칼한 캡사이신을 갖고 있는 고추 대원부터,

소화를 돕고, 변비에도 좋은 무 대원.

김치하면 빠질 수 없는 배추 대원.

김치 특공대가 합체해서 배탈, 설사가 난 아이도 한방에 해결해주는 젓산균과 세균의 싸움에서도 이기게 해주고,

변비에 걸리거나, 뚱뚱한 몸매의 지방덩어리까지 몸 밖으로 해결 노릇을 톡톡히 해주는 김치 특공대

그래서 김치가 이렇게 몸에 좋고 맛도 좋은거였네요.

유독 우리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메뉴중에 김치없으면 밥 먹는것 같지도 않는 어른들의 식탁이 되어버렸지만,

아이들에겐 맵고, 크고, 시뻘갠 김치는 달갑지 않았는데, 이젠 김치특공대 오늘의 대원들 덕분에 우리 몸에 좋은 김치를 알게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그 간단하고 아이들 입맛을 돋우는 인스턴트나 패스트 정크 푸드는 가라!

"엄마, 나도 김치 잘 먹죠? 어린이집에서도 김치 잘 먹는다구요^^."

우리 맛, 우리 먹거리, 김치가 이렇게 몸에 보약, 맘도 튼튼해준다는 사실을 우리아이도 이젠 알게 되었답니다.

책과 함께 독후로 nie 놀이로 함께 활용해보았어요.

김치 특공대 그림책을 통해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들 알아보기 마침 신문이 있기에 스크랩 해두었다가

책과 함께 독후기록장 활용으로 함께 했답니다.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 무슨 재료가 필요할까요?

배추요, 음, 고추랑, 파요!

맞아! 김치를 만들기위한 재료로, 배추, 무도 있어야 하고, 생강, 마늘, 그리고 쪽파, 소금등이 필요하지

여기 신문을 오려서 김치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뭐가 있는지...

재료들을 스크랩해서 붙인후, 김치를 만들기 위한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고르기 위한것들을 활용해서 보자.

어때 해볼수 있겠어?

네네네~

우선 김치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동그랗게 오린후 독서기록장에 붙이고,

각 재료의 신선하고 맛좋은 우리 재료를 신문의 내용을 스크랩해서 붙여주었어요.

그런 후, 각 재료를 찾아서 내용과 그림을 연결하는 놀이로 함께 해주었답니다.

책과 함께 독후로 우리김치의 비밀스러운 재료들도 알아보고, 아이와 함께 김치특공대의 발랄한 면모와 플레쉬 팍팍 튀는 모습들을 보면서 생동감과 용맹함, 그리고 김치의 비밀까지 알게 되어서 더욱 유익하면서 지식을 전달했던 그림책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산타할아버지 사로잡기 작전/푸른책들] 따뜻한 크리스마스 산타 작전

산타 할아버지 사로잡기 작전 ㅣ 작은도서관 37
정영애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2월

[산타할아버지 사로잡기 작전/푸른책들] 따뜻한 크리스마스 산타 작전

요즘 어린이 도서들은 참 인간미와 함께 우리 가족의 따뜻한 그린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특히나, 가족의 소중함, 다른 사람을 돌아볼 줄 알고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시리즈- 37번 이야기-

산타 할아버지 사로잡기 작전/푸른책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우리는 한편이야 교과서 수록 작가 정영애 선생님의 글과, 펼치면 곳곳에 숨어있는 에피소드 넘치는 그림들이 지루함을 덜어주고 사랑스러움이 묻어난 원유미 선생님의 그림으로 산타할아버지 사로잡기 작전으로 함께 들어가니 참 재미났답니다.

장편동화라 조금은 지루할까 했는데, 읽는 내내 빠져드는 구성진 이야기와 소재들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어른도 읽으면서 마음이 성장하는 동화라 참 좋았답니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국수, 아빠와는 어릴적 헤어지고, 엄마의 보살핌으로 국수는 한뼘 한뼘 커가고 있어요.

엄마와 살면서 국수네 집엔 아래 반지하에 국수의 귀신방( 엄마인 내가 봐도 아이에게 잔소리 치면서 하던 이야기, 귀신 나올라, 이게 방이 뭐니? 하던 생각이 스칩니다.)에서 생활하면서 아이에게 있을 법한 공간이야기와 가족의 소중함, 잊고 지냈던 철없던 아빠에게 면접 교섭권을 받고 만나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아빠와의 끈끈한 우정과 사랑을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아빠 하면, 참 애처롭고, 어딘가 모르게 바쁜 일상으로 아빠와 함께 해보고 싶은 일들이 참 많죠?

요즘의 우리 아빠들을 대변하듯, 아이에겐 어떤 존재로 자리잡고 싶은지... 아이와 함께 골똘히 생각해보고, 아빠와의 멋진 추억을 담는 국수의 모습과 마음을 보면서 찌릿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더욱이 크리스마스가 아직도 있다고 생각하는 순수한 국수의 모습을 보면서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기위한 작전에 참 읽는 내내 행복함에 빠져들었어요. 온가족이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가 들어올 굴뚝 만들기, 우스꽝스럽게도 굴뚝 두개를 만들어 산타할아버지가 두명 나타난 사실,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를 아직도 생각하는 아빠의 증표를 통해서 국수 가족의 뒷 결말은 왠지 모를 행복함을 가져다 주는듯했답니다.

표지만큼이나, 표정과 모습이 살아있는 그림과 글로 올 겨울 아이를 감싸주는 감성동화 산타할아버지 사로잡기 작전과 함께 해보면 좋을 듯 싶어요.

[우주선/삼성출판사, 파워엔진시리즈] 우주선 장난감과 함께 즐거운 우주 상상놀이

파워엔진 : 우주선 (책 + 우주선 장난감) - 꼬마 우주선 로키와 함께 우주 탐험 ㅣ 파워엔진 시리즈 9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우주선/삼성출판사, 파워엔진시리즈] 우주선 장난감과 함께 즐거운 우주 상상놀이

워낙에 혼자서 무언가에 몰두하고 놀거나, 상상놀이를 즐기는 6살 아이랍니다.

하나쯤 들여주고 싶었던 우주 상상놀이,

워낙에 우주에 관련된 그림책이나, 지식활용책들로 함께 하면서

책과 함께 놀아주이네 한정되어 있더라구요.

우주에 대한 상상력, 그리고 우주 놀이에서 하나쯤 있었으면 했언 찰나,

삼성출판사에서 파워엔진 시리즈로- 우주선편이 나왔네요.

요렇게 꼬마 우주선 로키 이야기 그림책과 함께,

우주 장난감 12종이 함께 들어있어서 우주놀이, 우주인 놀이등으로 함께 놀아주기 참 좋았답니다.

12조의 우주선 장난감, 로켓을 비롯해, 우주통신차, 레이더 차, 우주비행사, 우주표지판, 운석, 우주연료통, 인공위성등이

함께 하면서 우주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놀이로 그림책과 함께 놀아보았어요.

캄캄한 밤, 엄마는 얼른 자야지 하면서 희수에게 잔소리를 해요.

더 놀기 바쁜 희수, 어질러진 장난감 틈에서

꼬마 우주선 로키가 꿈틀거리며 나타났네요.

꾸마 우주선을 따라 우주로 쓩~~~~~

우주의 신비로움을 담아 캐릭터 있는 희수와 로키의 즐거운 우주 비행,

끝없는 우주엔, 듣도 보도 못한 행성과 우주인이 함께 하고 있답니다.

반짝 반짝 보석별, 아삭 아삭 팝콘 별, 둥글 둥글 도넛 별...

신기한 행성에서 불려지는 소릿말을 따라,

아이에게 상상력과 함께 말놀이 표현을 길러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로켓과 함께

5,4,3,2,1

손가락을 접어가면서~

슝~~~~~~

둥글 동글 도넛별에 도착했다 오바!

여기는 도넛별,

지구 대답하라 오바!

우주의 신비로움을 담아줄 인공위성 덕분에~

뚜뚜~~~~~~~

잡혔다 오바

인공위성이 찰칵 찰칵, 도넛별을 찍고,

지구로 보내어집니다.

즐거운 우주 놀이를 우주선 장난감과 함께

델타샌드로 집에서도 확장 놀이로도 넘 좋더라구요.

쉽게 우주로 떠나기 위해 해안가 지대에서 로켓을 설치하고,

븅~~~~~~~~~~

굉장한 신호음과 함께 우주로 출발합니다.

지구의 대기권을 지나서 우주로 ~

달에 도착한 로켓은

우주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달의 모습과, 달의 표면을 관찰하는 우주인의 임무이겠지요.

곳곳에 발견된 운석과, 작은 행성들의 충돌로,

또다른 행성이 만들어졌다면서 확장놀이로 아이에게 다양한 우주의 즐거움을 주네요.

우주의 행성 충돌로, 작은 행성이 만들어지면서

우주의 행성을 관측하는 인공위성이 괘도를 진입해서 사진을 찍고 관찰하고 있답니다.

우주 표지판이 놓여지고,

거리 방향 표지판까지 놓고,

운석이 날아와,

크리에이터 놀이로 함께 했어요.

아이에게 다양한 우주의 호기심과,끝없는 우주 상상력 놀이로

파워엔진 우주선 편과 함께 활용하면서 몰입중이랍니다.

<삼성출판사,우주선놀이,우주선,우주탐험,우주놀이,로켓놀이,델타샌드놀이,모래놀이,인공위성,어린이장난감,역할놀이,장난감추천>

[나의 집/보림] 나고, 자라 성장하는 나의 집 몽골 이야기

나의 집 - 몽골 ㅣ 땅별그림책 7
바아승수릉 벌러르마 지음, 어트겅체첵 담딘수렌 옮김 / 보림 / 2011년 11월

[나의 집/보림] 나고, 자라 성장하는 나의 집 몽골 이야기

땅별 그림책 시리즈를 알고 계세요?

매번 볼때마다 색다른 언어와 이야기로 아이에게 재미와 따스함이 묻어나는 보림의 그림책 시리즈 땅별그림책이랍니다.

올해 만나게되는 보림의 신간들 중에 땅별 그림책이 매번 볼때마다 재미와 함께 각 나라의 안알려진 이야기를 담았다는데 참 의미가 있는 그림책이예요.

이번에 만나게 되는 [나의 집/보림, 몽골 이야기 편]

몽골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세요?

바로 드넓은 초원에 유목민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유목민의 떠돌이 생활로 길들여진 게르의 집을 알고 계시지요.

나름 나의 집을 통해 유목민의 삶과, 아기가 태어나고 자라, 성장해 가는 과정을 아주 섬세하면서 몽골인의 생활 모습을 아주 정겹게 그린 그림책이었답니다.

엄마의 동그란 뱃속에서 태어난, 질루,( 엄마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왔어요. 아이고 귀엽다.)

그러면서 아이는 동그란 요람에서 따뜻한 양털을 깔고 방긋 웃어주고 있답니다.

아이가 어느덧 엄마의 품에서 강보에 감싸여 하루 하루 커가면서 따뜻하면서 알록달록한 게르의 큰 집 풍경이 눈에 들어오며,

아이 역시 곳곳에 숨겨둔 보물같은 유목민의 생활과 모습, 그리고 동물들의 모습까지 훑어보면서 여러번 읽어내려갔답니다.

아마도 아이가 책을 보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 그림책속에 묻어난 동물들의 모습이 마냥 신기하고 아기가 커가는 모습도 신기했나봅니다.

날이 좋은 날은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 바깥 구경도 하고, 음매 음매 양들은 물도 마시고 , 풀도 뜯고 있는 전원의 풍경이 아주 따스하면서 온화하게 느껴졌었답니다.

계절이 바뀌어 몽골인은 다른 따뜻한 곳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질루 역시 낙타의 등에 올려져 떠나는 모습.

바로 몽골인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하면서 나의 집이 공간이 여러번 바뀌는 유목민의 모습을 아주 세세하게 담아놓았어요.

그리고 엄마 뱃속- 작고 동그란 요람- 지붕위에 동그란 창문이 있는 게르를 거쳐- 내가 사는 동그란 지구까지 시선이 한곳에 머물지 않고 성장의 모습을 담고 있네요.

나의 집... 책 제목처럼, 시공간적으로 움직임을 통해 내가 태어나 자란 그곳... 반겨주는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사는 나의 터전을 통해서 가족의 보금자리가 얼마나 따뜻하고 훈훈한지를 느끼게 해주며 함께 몽골의 집 - 게르 만들기를 통해 즐거운 독후활동으로 이끌어 보았어요.

"나의집에 나온 집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나요?"

"동그랗고, 나무막대기로 이어져 있어요. 음... 그리고 위에 동그란 창문이 나있어요."

"맞아, 바로 위에 동그란 창문이 나서 밤하늘의 별도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지.

드나드는 문은 작고, 아담하고, 이동이나, 설치하기에도 편리하게 되어있는것 같아."

"몽골 유목민이 살고 있는 게르를 우리 한번 만들어 볼까?"

"네네네~"

마침 아람- 게르 만들기 편이 있어서 함께 나의 집/보림] 그림책을 읽고 만들기 적당하더라구요.

똑똑 떼어내서 동그랗게 잇고, 판에 끼우기만 하면 된답니다.

몽골인의 의상이 담긴 두 조그만한 인형과 몽골의 국기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