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그림책 추전- 익룡 부부 신혼집 구하기 [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 비룡소]

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44
장선환 글.그림 / 비룡소 / 2012년 6월

공룡 그림책 추전- 익룡 부부 신혼집 구하기 [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 비룡소]

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

장선환 글 그림 / 비룡소  창작그림책 44

세밀한 스케치와 파스텔 톤의 따스한 느낌과 색연필로 쥐라기 공룡 시대를 담은 그림책

- 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

얼마전 장선환 작가의 나무꾼과 선녀에서도 여백과 전래동화의 깊은 맛을 느꼈었는데

이번 역시 공룡 그림책의 세밀함과 그림책속 다양한 in-out 기법을 실감나게 담아놓았다.

우리 아이가 공룡책에 매료된지도 벌써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공룡 이야기라면 흥미진진하게 받아들이는데,

이번 쥐라기 시대의 공룡 스케치나 이야기는 사뭇 다른 공룡그림책과는 다른 분위기다.

특히나 넓은 가로 판형에 쥐라기 시대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놓음으로

아이 역시 공룡들 찾기부터, 공룡 이름알기, 공룡의 다양한 모습까지 한눈에 펼쳐 보며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작은 익룡 부부가 새집을 찾기위해 떠나는 여정속에서

다양한 쥐라기 시대의 공룡을 만나고,

공룡들의 제각각 사연과 모험을 헤쳐나가는 장면이 사뭇 인상적이다.

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 역시 의성어, 의태어를 섞어가면서

다양한 공룡의 표현 모습을 담아 읽어주니 아이 역시 즐거워 하더라구요.

공룡의 생김새 하나 하나까지(이빨, 등, 발톱, 크기,), 쥐라기 시대의 환경 생태모습을

파스텔톤으로 담아놓음으로 보는 재미가 두배였다지요.

긴 여정을 거쳐 작은 익룡 부부는 과연 집을 구할 수 있을지?

작은 익룡부부에게 배려하는 덩치 큰 공룡은 누가 있을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며 즐거운 공룡 그림책 속으로 빠져보면 좋을듯 싶다. 

맨 앞장의 면지와 뒷장의 면지에서 펼쳐진 작은 익룡 부부는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세심한 관찰력과 함께 어휘력까지 키워줄수 있어서 참 좋았다.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담은 재미난 상상 그림책 [ 보르네오 섬에서 열린 이상한 경주/재미마주]

보르네오 섬에서 열린 이상한 경주 ㅣ 재미마주 신세대 그림책
발렌티나 피아첸자 글.그림, 이호백 옮김 / 재미마주 / 2012년 6월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담은 재미난 상상 그림책 [ 보르네오 섬에서 열린 이상한 경주/재미마주]

우리 아이는 다양한 동물들에 관심이 참 많다.

아기때부터 동물들이 나오는 음성이나, 사진을 보고도,

특히 자주 갔던 동물원에서도 이젠 동물에 관한 이야기는 주렁 주렁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얼마전에 동물원에 갔더니, 흔하게 볼 수 없는 코알라를 보고 싶어하는 걸 보고 참 내 아이가 사진 속에서 보던 동물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호기심이 많다는걸 요즘 알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은 몇 종류나 될까?

가까이 봐오던 우리 생태속 동물들도 이젠 천연기념물이 되어가고 있고,

 보호차원에서 이젠 숲에서나 들에서 사는 동물들인 귀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이번에 만나게 되는 보르네오 섬에서 열린 이상한 경주/재미마주 그림책은

동물들의 다양성과 함께 경주를 통해 상상으로 이끄는 재미난 그림책을 한 권 만났다.

조금 긴 판형만큼이나 동물들의 모습과 표정을 다양하게 담아내면서

우리가 모르고 있는 다양한 12가지 동물들이 나오면서 경주로 이끌어 가는 장면이 아이에겐 참 흥미를 이끈다.

아마도 경주라는 단어속에서 누가 이길까 하는 호기심, 한장 한장 넘겨가면서

특히 펼침북을 통해서 아이에게 다양한 동물들의 이름만큼이나 모습, 생태를 잘 묘사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책속의 내용과 그림을 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바로,

동물들의 모습과 특징을 통해 동물의 종을 알아가고,

각 장면에서 펼쳐지는 동물의 의태어를 통해서 한글을 읽는 장면이 재미났나보다.

아마도 동물들의 모습을 흉내냄으로 더 가깝게 다가 갔으리라 생각된다.

보르네오 섬은 어느 나라일까란 의문과 함께 책장을 넘기며 각 국의 특이한 동물들이 하나 둘 모여 경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면서

책 제목만큼이나 이상한 경주로 시작의 원점을 되돌아가게 만든다.

마지막 장을 다 읽어주는 느낌과, 책장에서 아이에게 넌지시 누가 이길까란 질문을 통해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이끌어주니

아이 역시 즐거워했다.

특히 꼴라쥬 기법의 동물들의 표현법과 물감의 스크래치 기법, 찍어낸 기법등을 통해 작가만의 상상력을 다양하게 표현했다는데

함께 느껴볼 거리를 제공해준다.

우리 아이 성격! 성격을 이해하는데 있다 [우리 아이를 바꾸는 성격의 비밀/블루앤트리]

우리 아이를 바꾸는 성격의 비밀 - EBS 다큐프라임 3부작 『당신의 성격』을 재구성한 자녀양육 지침서
김현수 지음 / 블루앤트리 / 2012년 7월

우리 아이 성격! 성격을 이해하는데 있다 [우리 아이를 바꾸는 성격의 비밀/블루앤트리]

우리 아이를 바꾸는 성격의 비밀

EBS 다큐 프라임 제작팀 김현수/ 블루앤트리

참 내 성격은 왜 이모양이야?

조금더 활발하고 남앞에 나서기도 좋아하고, 자기 의사를 밝힐줄도 알고, 우유부단한 성격은 또 뭐지?

특히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의 자발적인 성격도 아니고, 남 앞에 서면 움츠려 들어 비비 꼬고,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정당하게 이야기 하지도 못하고, 아~ 스피치 학원이라도 다니게 해봐?

얼마전까지 내가 아이를 키우고 내 성격, 남편 성격은 닮지 말고

자립심 강하고, 자신의 표현을 정확하게 할 줄 알고 남앞에서도 똑부러지게 키웠으면 하는 요즘 바램이다.

헌데, 아이의 성격은 커가면서 변하겠지?

스피치 학원이나, 여러 모임을 통해서 아이를 자발적으로 이끌어볼까 생각도 많이 했다.

EBS 다큐 프라임 당신의 성격을 통해 바라본 아이의 성격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우리 아이를 바꾸는 성격의 비밀

성격은 유전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며  아이가 타고난 기질을 한순간에 바꿀 수는 없는 거이며 타고난 기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기질에 맞는 양육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이야 말로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 할 수 있는것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실제 다양한 외향적/내향적인 사람들을 실험 관찰을 통해서 알아보고,

아이의 성격은 타고난 것이지만, 그 성격을 짓 밟는 것이 아니고, 개조 하는 것이 아닌

아이의 기질을 인정하고 그 기질에 긍적적인 면을 살려 주는 양육태도야 말로 조화로운 성격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내 아이는 내성적이어서가 아니라, 내성적을 바탕으로 아이의 기질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100% 자신의 성격에 만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타인의 성격에 100% 만족하지도 않는다.

어느 누구나 다 장단점이 있듯이 그사람의 성격 그 자체를 바라보고 저마다 고유한 성격을 이해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지금 내 뱃속에 자라는 아이도 어쩜 부모의 뱃속에서 부터 성격은 타고 났을지도 모른다.

타고난 유전에 의해 현재 우리 아이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열성을 보이면서도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하기 싫은 아이.

집중력은 짧고, 활동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어떡하면 좀 좋아질까 남과 비교하게 되고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엄마라는 시각 아래,

이젠 아이의 성격을 이해하고, 칭찬과 긍정, 설득과 대응을 통해 아이와 함게 상호작용으로 아이의 성격을 키워봐야할 것이다.

태교 체조부터 산후 체조, 베이비마사지까지 한권에 [280일 태교 체조/물푸레]

280일 태교 체조 - 아름다운 엄마와 건강한 아기를 위한
송금례.김미연 지음 / 물푸레 / 2012년 6월

태교 체조부터 산후 체조, 베이비마사지까지 한권에 [280일 태교 체조/물푸레]

280일 태교 체조

송금례, 김미연/ 물푸레

임신 20주를 넘어선 예비맘이다.

첫째땐 임산부 요가부터, 태교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많이 했었는데

얼마전 둘째를 어렵게 갖고 보니, 내 몸 조차 젊었을때 임신과는 사뭇다르고,

조금만 무리해도 힘들고, 지친 내게 임산부에게 알맞느 운동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어렵게 갖을 걸 지인들이 알다보니, 하는 말은 다들 누워만 지내라고 하고,

적어도 5개월까지는 움직이지도 말라고 하는데,

집에서 조차 매일 누워 지내다 보니, 요즘 임산부 요가라도 다녀볼까 생각하던 차

280일 태교 체조 란 책을 만나고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몇가지 동작만으로도 생활의 활력과

결코 누워만 지내던 내게 센터 수업은 안들어도 될 정도로

첫째때 배웠던 임산부 요가들이 하나둘 기억이 스친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짜임새 있는 세세한 체조 사진과, 집에서도 남편과 즐길 수 있는 러브 체조법,

작은 습관 하나까지 임산부를 위핸 생활 습관법까지 꼼꼼하게 나왔다는데 있다.

책의 사진을 보면서 한 동작 한 동작 따라 하다보니,

옆에서 보고 있던 우리 7살 꼬마도 잘 따라하면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체조임에

더욱 즐겁게 시작한것 같다.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주고,

집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임산부 체조 책 한권으로 남은 5개월이 가뿐 할 것 같다.

특히 마지막 부분엔 아이 낳고 함께 하는 엄마의 산후 체조와 베이비 맛사지까지 함께 활용되어있어

1석 3조의 효과까지 있는듯 하다.

첫째때는 멋 모르고 이것 저것 시작했었는데,

이젠 집에서도 임산부 체조도 함께 하고,

아기 마사지까지 배우게 되어서 임신 기간과 산후 기간까지 활용하기 좋고 특히 태교 체조 DVD까지 부록으로 들어있어서 집에서 활용해보기에도 좋은것 같다.

아이 독서에 대한 선생님이 알려주는 이야기 [초등독서의 모든 것/꿈결]

초등 독서의 모든 것 (독서 워크북 & 독서 흥미 태도 검사지 별책 구성) - 초등 독서 전도사 심영면 교장 선생님이 알려주는
심영면 지음 / 꿈결 / 2012년 7월

아이 독서에 대한 선생님이 알려주는 이야기 [초등독서의 모든 것/꿈결]

초등 독서의 모든 것

심영면/ 꿈결

예비 초등을 앞두고 있는 아이 엄마이다.

아기적부터 무릎맡에서 읽어준 아이 그림책독서가 어느덧 한 발 한 발 습관화 되어

이젠 그림책이 없으면 잠을 못 자는 아이가 되어 버렸다.

헌데, 요즘 아이들은 참 바쁘다.

우리 아이도 어느덧 예비 초등 7살이 되고 보니,

원에서의 수업, 오후 방과후 학습지며 센터 수업까지 하다보니

그림책 읽는 시간은 현저히 아기때보다 못한게 요즘이다.

오죽하면 초등학교 들어가면 책 읽을 시간이 얼마나 될까 싶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초등 독서 전도사의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초등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한권에 아주 잘 묶어놓은 초등 독서의 모든 것!

독서교육의 목적과, 책을 좋아하는 키우기 위한 부모들의 질문 50,

왜 읽어야 하는지?. 무엇을 읽을지?, 어떻게 읽을지?, 읽고 난 후에 어떻게 할지?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준 책이다.

독서를 통해 풍부한 어휘력과 문장력, 배경지식을 통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아이에겐 더할 나위없는 사교육보다 값진 인생의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의심치 않는다.

엄마인 나역시 내 아이에게 독서의 힘, 독서 습관으로 길들여주기 위한 노력으로

꾸준히 밟아줘야할 부분임을 알게 되었다.

유아기엔 너도 나도 좋다는 전집이며 그림책 읽기에 열중한 우리 한국 부모 사회속에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사교육에 휩쓸려 책읽을 시간 조차 주어지지 않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오래 내다 보는 안목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독서교육.

그중 독서 습관과 독서 능력을 키워주기에 가장 적기가 바로 유아기에서 초등으로 이끌어줘야할 부분이 아닌가한다.

인생은 단기전이 아닌, 아이 삶에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독서교육을

부모의 유아기적 독서습관을 놓치지 말고 꾸준히 밟아주고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이 묵직한 만큼 초등독서에 대한 이해부터,

권착 추천 도서목록, 우리 아이 독서 흥미태도 진단 평가지 등

꼭 눈여겨봐야할 부분들이 있다.

분할 구성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초등 독서 워크북 30예제까지 들어 있어서

다양한 독서놀이, 활동등을 통해 조금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참 알차 활용해보기에도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