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불알풀 이야기
야자마 요시코 글.그림, 최종호 옮김, 타다 타에코 감수 / 진선아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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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불알풀 이야기/진선아이] 쉽게 보는 풀꽃 개불알풀 자연그림책

큰 개불알풀 이야기

야자마 요시코 글, 그림/진선아이(진선아이그림책방)

풀꽃그림책,개불알풀곷,세밀화그림책

어릴적 마당 귀퉁이에 핀 올망졸망한 꽃들...

추운 겨울을 지나 하나둘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참 많이 피었었다.

개나리,제비꽃, 괭이밥, 애기동풀,개망초 등...

참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릴 적 등굣길에 유난히 잘 피엇던 들꽃 풀곷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작은 손으로 친구들과 소꼽장난도 하고, 선생님께 드리기도 꺽어다 드린 내 지난날 이야기.

형형색색 모두 제 빛깔을 뽐내며 자랑을 하는지?

그 중, 작고 파란 꽃을 알고 있는지?

어릴적엔 몰랐던 파란꽃정도로만 기억했던 들풀이

바로 큰개불알풀꽃이라니...?

논두렁에, 길가에, 당장, 장독대 밑에,

진선아이를 만나고 그림책방 시리즈 큰 개불알풀 이야기가 이리도 작고 예쁠줄일야...

꽃잎의 생김새부터, 윙~ 꽃을 발견한 곤충이며, 함게 피고 지는 꽃 들풀 이야기까지

잎이 하나둘 피어오르고, 줄기따라 잎과 꽃망울을 터트리는 모습까지

세밀화 수채화와 함께여서 참 따뜻하고 정감어립니다.

작게만 보이던 들풀이,

줄기의 뻗어감과 동시에 작게만 생명력이

줄기를 이루고 덩굴을 이루듯 함게 자라는 모습에 사계절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개불알이라는 방언과도 비슷하게 느껴진 이야기 속에 숨겨진

개의 고추에 달린 불알이란 뜻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었네요.

아쉽게도 집앞 아파트 화단에 찾은 파란들풀꽃이

개불알풀인줄 알고 좋아헀는데,

알고보니, 닭의장풀이었네요.

아마도 봄볕에서 여름이 오기전에 아이랑 함께 개불알풀 찾아 꽃비녀를 만들어봐야 할까봐요.

작은 생명력과 함게 피고 지는 두해 살이의 풀꽃 큰개불알풀

사계절 생태 이야기를마께 자연놀이로 빠져 보아도 좋을듯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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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마을의 빵집 웅진 세계그림책 142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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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마을의 빵집/웅진주니어] 바쁜 엄마, 아빠들을 위해 도토리 남매와 함께 하는 즐거운 창작그림책

도토리 마을의 빵집

글, 그림 나카야미와/ 웅진주니어

4-7세창작추천,바쁜엄마, 아빠를 위한 남매 이야기,만들기 활동북, 상상력그림책추천, 나카야미와

산도, 들도, 길가에 나무들도,

이제 하나 둘 낙엽지고, 찬바람 불면 가을이 찾아오겠지요.

가을 산에 올라, 도토리도 줍고, 알록달록 물든 낙엽들을 바라보며 가을과 함께 하기 좋은 그림책 한권을 발견했어요.

우리에게 까만 크레파스 시리즈와 누에콩 시리즈, 그루터기 이야기등으로

유쾌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였던 그림책 작가 나카야 미와,

도토리 마을 시리즈가 벌써 두번째로 출간되었네요.

요즘 바쁜 엄마, 아빠들의 일상을 담듯

쳇바퀴 돌아가는 우리 가정의 이야기 속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고, 설레이는 기쁨도 잠시,

부득이하게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도토리 남매 가족 이야기를 소중하게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답니다.

현대 생활에서 가족의 일상과 소중함, 도토리 마을의 빵만들기를 통한

부모님 일손돕기와 상상력과 창의력이 함께 곁들인 빵집 만들기 놀이며,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구석 구석 숨은 도토리 마을의 훈훈한 모습, 표정이 우리 아이가 황홀경에 빠지기에 충분했어요.

도토리 마을의 이웃 소개면부터 아이에게

귀엽고 아기자기한 도토리 모으기와 주인공과 엑스트라까지 함께 구경도 하고,

책 뒷면지에 틀린 그림찾기나 함께 해보아요.

코페와 쿠페의 엄마 아빠가 운영하시는 도토리 마을의 빵집 이야기를 토대로

바쁜 엄마, 아빠의 일상을 아주 정겹게 표현되어 있었답니다.

놀이공원에 함께 갈 수 없는 아쉼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빵을 만들기 위한 엄마, 아빠의 노력,

코페와 쿠페의 야밤에 엄마 아빠 몰래 빵만들기 대작전으로

어마어마한 빵이 덜컹하고 괴물처럼 나온 빵 이야기( 이 부분에서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더라구요)

온가족이 함께 해 괴물빵의 변신과 신제품 도토리빵 나무 절찬판매까지...

온가족이 함께 함으로 더욱 값진 빵, 맛난빵, 멋진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멋진 동화였답니다.

가을로 익어가는 문턱에서

졸참나무, 밤나무, 상수리나무등 도토리를 주워와

재미난 도토리 마을의 이야기도 꾸며보고,

책 속에 들어있는 만들기 활동북으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자~ 도토리 빵집을 만들어보자.

똑똑 떼어

빵집을 만들어요.

페코와 쿠페가 엄마 아바를 도와 도토리 방도 만들어 볼까?

난 커다란 도토리 빵나무,

엄마는요?

음~, 엄만, 도토리빵

자~빵 사세요~ 빵이요!

신제.

절찬판매중이므로 몇개 안 남았어요!

상상력은 쑥!

역할놀이로 도토리 빵집 이야기는 식을 날이없겟죠?

도토리 마을의 빵집마을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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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One Gorilla: A Counting Book (Hardcover + CD) - 앤서니 브라운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444
앤서니 브라운 지음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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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아저씨와 함께 하는 유인원 Counting book [One Gorilla/Walker books]

 

 

 

 

 

One Gorilla

 

Anthony browne /Walker books

 

노부영추천,앤서니브라운영어그림책, Counting book, 유인원 수세기,one gorilla

노부영, 언제 들어도 즐거워요!

딱딱한 영어그림책 읽기보다

리듬을 살려 스토리송으로 함께 하다보면 아이도 엄마도 즐겁단 사실.

이번에 만나게 되는 앤서니 브라운의 Counting book 의

One Gorilla 를 선보였네요.

얼마전에 한국어 그림책(고릴라 가족/웅진주니어)으로도 나와서 즐겁게 펼쳐봤었는데....

이번에 영어 노부영으로 함께 해주니,

엄마 이거 저번에 산거 잖아 합니다.ㅋㅋ

아들아~ 이건 영어 그림책이란다...

오호~ 거부감 없이 휘리릭 펼쳐보더니,

우선 스토리 송으로 여러번 흘려듣기로 반복해주었어요.

요즘 영어그림책 읽기에 재미에 올라서인지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이더니...

옹!~ 이건 어쩐일이야

책이 없이도 몇번 흥얼거리더니 리듬에 맞춰 불러보네요.

숫자 세기는 재미삼아 엄마랑도 놀아보는거지만,

역시나 앤서니브라운의 유인원에 관한 그림책으로

사실적면서 살아숨쉬는 듯한 표정과 몸짓이 인상적이었네요.

워낙에 색감을 살려 표현하고,

유인원을 가장 잘 표현한 그림책 작가답죠.

이책의 백미는 각 유인원의 모습을 초상화처럼 담아내면서

각 개성에 맞는 유인원의 모습과 표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데 의의가 있었답니다.

보면서 볼수록 흥겨워서,

옆에서 듣고 있던 엄마도 따라불러봅니다.

 

http://vogue123.blog.me/100167688986

 

One Gorilla~

Two orang utans~

~~~

꽉찬 유인원들의 그림에,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서

나름 페이퍼북보다 더 가치있어보이더라구요.

사람과 사람,

동물과 동물,

사람과 동물도 유인원에서 출발해

우리는 하나란 메시지를 심어주는

노부영의 One Gorilla

All Primates.

All one family.

All my family.

And yours!

가장 특별하고 우리 곁에 있는 가까운 인간상의 모습을

노부영 One Gorilla와 따라 불러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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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똥 쌌어
미즈우치 기쿠오 글, 하타 고시로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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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은 이제 그만! 실수도 아이들 눈높이에 그려보는 똥 그림책 [ 나 똥 쌌어/ 북뱅크]

 

 

나 똥 쌌어

 

미즈유치 기쿠오 :글, 하타고시로 :그림/ 북뱅크

 

4-7세 창작그림책, 똥 잘누는 그림책, 대소변가리기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네요.

아침에 배가 아팠는지, 원에서 그만 작은 실수를 했다고

반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전화를 받고선 허뜨~ 걱정이 되었던건 바로, 반 친구들 사이에서

부끄러워 하지는 않을까? 왠지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실수한거지만

아이에겐 부끄러운 상처일까봐 내심 걱정했답니다.

원에서 투덜투덜 거리면서 하원하고 돌아오길래,

묵묵히 기다려 주다, 가방속에 든 옷을 보고,

" 엄마 오늘은 속이 안 좋아서 실수했어요!" 하더라구요.

"괜찮아, 속이 안 좋았구나... 이렇게 선생님이 여벌 옷으로 입혀주셨네...

다음부턴 속이 불편하거나, 화장실에 가고싶을땐 일찍 이야기 해 " 하면서 토닥여 주었는데요.

원 생활을 하면서 가끔 속이 불편할때도 있고, 실수할 수 도 있다는 걸 아이에게 넌지시 이야기 해준 기억이 나요.

왜려~ 왜 쌌어! 너가 몇살인데 실수를 하고 그래? 하면

아이 스스로 위축되고,

똥 싸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생길까봐, 아이를 토닥여 주는게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한답니다.

왠지 반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받고, 실수로 상처받을까봐 걱정은 이제 그만!

북뱅크에서 나 똥쌌어! 하면서 씨익 웃어주는 책표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띠지에도 똥 잘 누는 그림책이란 문구도, 똥이 태어났다고 하는 발상도 딱 아이 수준에 자극하기 충분하죠.^^

 

 

반 친구들끼리 수영하러 가는 날...

옷을 갈아 입던 차

마사가 팬티를 벗음과 동시에 똥이 똑!

 

 

 

반 친구들은 이게 뭘까? 신기해하는 아이, 손을 코에 대고 막는 아이, 덥썩 잡을 것 같은 아이...

호기심 많은 유로가 똥글똥글 똥그란 똥을 집어 살펴보고 있네요.

선생님도 마사의 똥 실수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정말 예쁘다며 손에 잡고 이리저리 만져보고,

반 친구들에게 보여준답니다.

" 이건 꼭 똥을 싼 게 아니라, 똥이 태어난 것 같구나." 하며 친구들에게 호기심과 긍정적인 멘트로 이야기 해줘요.

반 친구들은 외려 똥의 달인을 찾는 다는 둥,멋진 똥은 없을까? 하며 팬티를 둘러보는 둥, 정말 아수라장이 되지만,

선생님과 반친구들의 똥 사건으로 인해 마사는 부끄럼보단 긍정적인 자아를 키워주며 똥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리게 된답니다.

우리 아이도 그림책을 보면서 실수로 똥 싼 기억도 스치겠지만,

오히려 똥이 태어났다는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서 똥 누기 불편해 하고,

실수도 용납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아를 심어주기에 알맞았어요.

 

 

 

 

엄마, 나 오늘은 어떤 똥 쌌어? 하면서 슬기네 반 친구들의 똥 그림을 한참 보면서 조잘거리는 모습을 보니

아이도 한결 똥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고 씨익 웃어주는 우리 아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집에서나, 원에서나, 밖의 활동을 하다보면 실수로 대소변을 잘 못보게 될때,

사람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커가는 과정속에 똥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를 키워주기 좋은 그림책이라 생각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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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맘 김소연의 Touch, My Baby
김소연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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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베이비 마사지부터, 엄마 요가까지 [슈퍼맘 김소연의 Touch, My Baby /페이퍼북]

 

 

 

 

슈퍼맘 김소연의 Touch, My Baby

 

김소연 저/ 페이퍼북

 

베이비마사지, 산후요가, 페이퍼북,

 

아~~~~~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다보니 이제 무엇부터 어떻게 다시 키울까 고민이 많다.

첫째땐, 그래도 모르는 맛에 애지중지 키웠던것 같은데..

첫째와 터울이 크다보니, 모든게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얼마전 산후조리원 예약 해놓고, 산모도우미 신청해놓고,

이젠 막달에 접어들면서, 아이 어떻게 예쁘게 키우지 하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

첫째땐 멋모르고, 백일전후로 오감발달 수업부터, 아마데우스, 교감 수업까지 안 들어본게 없었는데...

둘짼 좀 쉬엄쉬엄 엄마 손에서 키워보지 하는 생각이 요즘 들고 있다.

가장 중요한 애착형성에서 엄마와의 바디 터치가 요즘 중요한게 어느때보다 뜨겁다.

엄마의 숨소리, 엄마의 손결, 엄마와의 대화...

영아기 아기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기에, 애착 형성에서 엄마와의 교감이 가장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6-7년전 그땐, 아마데우스 발달에 의해 교감 수업이 참 많이 발달했었는데...

요즘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갈정도로 엄마와의 교감놀이가 가장 중요하다고들 한다.

슈퍼모델 김소연, 그녀의 일상을 얼마전 티비에서 보고 참 예쁘고, 밝게사는 모습이 눈에 비춰줬는데...

이렇게 슈퍼모델답게 책 한권이 나왔다.

예전 산소다이어트, 임산부 요가등의 책을 펴내면서 이번엔 [슈퍼맘 김소연의 Touch, My Baby /페이퍼북]으로

간단한 태교 준비부터, 임신출산 준비, 초음파 사진 보는 비법도 참 간단명료하게 잘 설명되어 있었다.

책의 두번째 차시는 베이비 마사지

또렷한 우리 아기 얼굴 마사지부터, 가슴, 등, 손 발 다리까지...

아기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간단하게 시범보였던 마사지를 실제 사진을 통해 방법이 쉽게 소개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워낙에 낮은 콧망울로 자란 우리 첫째를 볼때마다 마사지 했줬었는데...

아이를 직접 키우면서 가장 쉽게 해볼 수 있어서 맘에 들었다.

세번째 차시는 아기와 놀이를 통해 플레이 요가~

엄마도 즐겁고, 아기도 시원하며 놀이를 통해 엄마와의 교감놀이로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엄마에게 산후 후유증과 함께 찾아오는 늘어진 몸매를 날씬하게, 일상생활에서 접할수 있고 쉽고 간단하게 활용해볼 수 있어서

유용한 스트레칭이 될 듯하다.

따로 아기를 위한 센터수업보다,

책 한권으로 엄마도 아기도, 모두 즐겁고 건강한 교감놀이로 작지만 실한 책 한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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