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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꿈일 뿐이야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3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1월
평점 :
[이건 꿈일 뿐이야/책과콩나무]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환경 그림책 추천

이건 꿈일 뿐이야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책과 콩나무(책콩 그림책
23)
환경그림책추천,크리스반알스버그,우수환경도서,4-7세창작동화추천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
우리에겐 결코 지나칠수 없는 현재의 일이며,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에 내가 지구를 위한 노력으로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봐야할때가 아닌가 한답니다.
내 아이에게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가 소중하고, 길가에 핀 꽃 한송이 건네주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할때.
먹다 버린 쓰레기 하나도 호주머니 속에 쏘옥 넣어 오는 우리 아이를 볼 때마다 환경의
중요성은 7살 아이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일인지 한번 쯤 이야기 나눠볼 때가 많아요.
엄마, 나무를 베면, 우리가 숨을 쉴수가 없지요?
엄마, 내가 먹다 버린 쓰레기도 집으로 가져와야 하는거죠?
엄마, 물도 아껴 써야 하는거죠?
원에서 수업을 하다보면 참 환경과 관련된 활동들이 참 많았던것 같아요.
동물을 보호하고, 숲을 살리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자연보호는 무엇이 있을지?

이번에 만나게 되는 이건 꿈일 뿐이야,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글 그림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네요.
워낙에 유명한 작가 그림책이라 흥미와 관심이
갔었지만,
함께 읽어가면서,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내내 환경을 살리기 위한 나의
노력, 내 아이의 생각과 행동에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책 속 주인공 월터가 겪은 일상을 토대로 버린 종이 조각, 생일 선물로 받은 하찮은 나무
한 그루,
하지만 월터에겐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는 로봇이 있었으니 모든 것들이 시시하고 하찮을
뿐이었답니다.
미래의 여행으로, 꿈의 여행으로~
침대를 타고 겪으면서 펼쳐지는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
쓰레기 더미 속에 쌓인 집과 건물들,

몇 십년 넘게 커간 나무가 작은 이쑤시개를 만들기 위해 베어지는 나무들,
희뿌연 연기로 공장화되어가는 지구 속에 건강을 헤치는 우리들,
...
우리의 이기 속에 자연의 모습은 황폐화 되어가고,
숨쉬기 조차, 발 뻗기 힘든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월터가 놓인 침대는 초췌하기 짝이
없었답니다.
글과 그림을 통해 느껴지는 이건 꿈일 뿐이야...
그래 이 모습을 함께 보면서 아이도 저도 꿈과 같다고 되뇌일 정도로 지구의 모습은 온전하지
못했네요.
이렇게 만든거 바로 내 자신이며 우리인 사람인것을...
아이와 함께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실천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도 해보면서
나무를 베어버리면 안되고, 쓰레기 분리 수거도 제대로 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고 하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
큰 교육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메세지를 심어준 듯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