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교양 - 지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한 생각의 기술
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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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교양_천영준 지음>

 

 "우리는 경험한 만큼 세상을 본다. 그리고 나의 경험은 타인의 경험과 본질적으로 같지 않다."

<어른의 교양> 저자 천영준은 어른이랍시고 어쭙잖은 조언보다는 고전을 공부하며,
공부한 자앙분으로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이해하고 삶에 점목시켜
더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가자고 자 하는 바람으로 펜을 들었다. 

 
책은 철학, 예술, 역사, 정치, 경제 다섯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저명한 학자들의 지혜들이 담겨 있다. 셰익스피어, 석가모니, 바흐, 르코르뷔지에, 마르크스 등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희대의 사상가 30명의 인물들의 학문들이 우리들의 삶에 녹여 낸 시선이 신선했다.

 

그 중 르코르뷔지에를보면 필요에 의해 예술을 하는 실용미술의 대가로 유명하다. '집은 살기 위한 기계'라고 수백년 전에 언급했고, 건축가는 집을 짓는 방법과 재료를 표준화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게 하자고 하기도 했다.

 

또한 그시대에 실용적인 것이 가장 숭고한 것이라 말했으며, '치장'이 아닌
'필요에 주목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최고의 아름다움이자 품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필요에 주목하고 본질에 집중 하는 것이 최고의 아름다움이자 품격"
-르코르뷔지에

 

tip! 챕터별 읽기도 부담없는 양이라 잠자리에 짧게 짧게 읽기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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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책은 '21세기 북스'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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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여성들은 왜 자신감에 집중할까 - 자신감을 높이고 더 많은 성공을 누리는 방법
캐티 케이.클레어 시프먼 지음, 엄성수 옮김 / 위너스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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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여성들은 왜 자신감에 집중할까>

'자신감'
첫파트에서부터 읽는데 사실 거북했다. 저자 케티 케이와 클레어 시프먼은 정말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자신감이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21세기에 여성이 얼마나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고 많은 자리에활약을 하고 있는데 자신감이 남자들보다 떨어진다니?  

 

저자인 케이 케이와 클레어 시프먼은 기자이다. 직업이 기자인 만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었으며, 실제로 자기분야에서 최정상에 올라가 있는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그녀들 또 저명한 대학의 심리학 박사들과 실험을 통해 '자신감'에 대한 신뢰 할 수 있는 연구도 함께 담아냈는데 적잖히 충격이었다.

 

'자신감'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예상외로 굉장히 복잡한 개념이었다.
연구를 통해 안 사실은 자신감의 틀은 태어나면서 정해져서 태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이 틀은 살아가면서 변화 할 수 있다고 한다.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책 내용 중 인상깊었던 구절이 하나 있다. 어느 성공한 여성이 "운이 좋았어요"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녀는 마땅히 받아야 할 자격이라는 것이다.
겸손함? 남들의 시선? 시기? 질투? 이런 것이 아닌 정말 나를 위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운이 아니고 정말 내가 잘해서 성공한 것이라는 것이다. 굳이 그런 마음을 가질 필요도 표현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기본적 심리에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이 남성들보다 강하다고 한다. 다양한 요소로 인해 '자신감'의 문제로 연결 되는데 궁금하면 읽어보세요...?ㅋ

 

'진심 어린 자신감'이란 정의도 나오는데 이것은 스스로 정말 자신이 뛰어 나다고 믿어
자연스럽게 나오는 자신감이 넘치는 것이다. 진심으로 자기가 뛰어나다고 믿지 못하면, 아무리 허세를 부려도 흔들리는 눈빛, 점점 커지는 목소리 등에서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한다.
몇이나 될지 궁금하다. 누군가 연구하고 계시죠?


#mj서재

* 위 책은 '위너스북'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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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하루 - 두려움이라는 병을 이겨내면 선명해지는 것들
이화열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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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하루_이화열>
#지지않은하루

'멈추어라 순간이여, 너 참 아름답구나!'

아무래도 모셔만 두었던 몽테뉴의 책을 읽어보아야 겠다.
<지지 않은 하루> 이화열 작가의 인생에 빗대어 몽테뉴의 글들을 속삭여주는데 너무나 주옥같아
그 두꺼운 책을 보고 싶게 만들었다.

"난 책을 슬렁슬렁 읽지 자세히 파고들지는 않는다. 그렇게 읽고 났을 때 내게 남는건
그 책의 내용 자체가 아니라, 그 책을 통해서 내가 판단한 것, 감동받은 것, 상상한 것 뿐이다.
작가, 배경, 어휘들, 이런저런 상황들, 그런 것들은 당장에 잊어버리고 만다.-몽테뉴"

이화열 작가의 글에서는 견고함과 단단함이 느껴졌다.
그녀는 암을 판정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 과정을 겪어낸다. 하지만 이 책은 병상기록이 아니다.
그녀는 말한다. 누구나 예기치 못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고,
나는 언제나 지금과 같이 현재를 살아갈 것이라고.

이화열 작가는 파리지앵과 결혼 후 파리에서 살고 있다. 두 남매를 키우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그녀와 아이들간에 에피소드들은 나에게 지혜를 주기도 했다. 또 그녀가 친구와 노르망디로 여행을 가는
부분에서는 마치 함께 그 순간에 있는 듯한 낭만적인 기분에도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녀는 어쩌면 '암'이라는 병때문에 자신이 더 깊은 생각과 더 넒은 이해로 자신을
그리고 앞에 펼쳐진 것들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은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삶에 대한 태도는 절대 일순간 만들어 질수 없다.

그녀가 아이들과 보내는 일상들, 여행에서 경험하는 순간들, 남편, 친구들과 보내는
모든 시간속에서, 그 순간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뇌이게 해주었다.  오늘을 꼭 잘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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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책은 '앤의서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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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띵 시리즈 7
호원숙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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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_호원숙>
#정확하고완전한사랑의기억 #호원숙

정갈한 글이다. 무엇을 먹는 다는 행위는 단지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닌
인생에 희노애락이라는 이토록 아름다운 서사가 담겨 있었다.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의 호원숙 작가는 故박완서 작가의 큰 딸이다.
호원숙 작가는 생전 엄마 박완서 작가와 나누었던 추억 속 음식과 레시피를 이야기하며,
박완서 작가의 작품에 인용된 문구들도 함께 담아냈다. 딸이여서 말해줄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이다.그립고 그리운 박완서 작가님. 타계 10주년이다. 

호원숙 작가의 글은 읽는 내내 머릿속에 그려진다고 해야 할까. 맛있는 냄새가 솔솔나는 글이다.잔잔한 예쁜 멜로디가 들려오는 듯 한 기분으로 읽었다. 음식에 대한 재료 하나하나에 대한
세심한 설명과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 그리고 이웃에 대한 관심까지 모든 것이 따뜻했다.

문득 글 속 잘 차려진 음식을 보며 나는 지금껏 무엇을 어떻게 먹어왔는지 돌아보게 됐다.
괜스레 막?산것 같은 기분이 든다.  호원숙 작가는 책에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에 대해
'유난스러운 음식'이라는 표현을 쓴다.  요즘 같은 시대에 사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보다는
함께 만들고 집안 고유의 방식대로 조금은 유난스럽게 해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유난스러움 그 뒤에는 '추억이 많은 음식'이라는 의미가 있으니까.

엄마와 딸만의 소중한 추억과 레시피 그리고 기록이다.
예쁘고 예쁜.

#딸을낳아야하나
#하지만
#요리를못하는데

#mj서재

* 위 책은 '세미콜론'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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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오늘 하루 - 일상이 빛이 된다면
도진호 지음 / 오도스(odos)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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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오늘 하루_도진호>
#괜찮아오늘하루

자신의 스쳐가는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그렇게 1년간의 기록물이다.
책을 만나자 마자 제일 궁금했던 건, '작가님은 내 생일에 뭘 보고 뭘 느꼈을까?'였다.
 
12月 /16日
"하늘을 나는 새로은 경험을 하고 말았습니다.···."

<괜찮아, 오늘 하루>의 저자 도진호 작가는 내생일에 하늘을 나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그는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도전 했고 두눈 꼭 감고 셔터를 눌렀다. 이토록 멋진날에 이렇게 대단한 일을!

도진호 작가는 모든 사진을 흑백으로 담아냈다. 아내 몰래 산 카메라로 열심히 일상을 담아냈다.
그는 대단한 무엇을 찍으려 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일상에서 눈에 닿는 곳들을 기록했고
그 속에서 사는 이야기를 했다. 중간 중간 글 속에 아재개그가 조금씩 있는것을 보니 즐겁게 사시는 분 같다.

자신의 주어진 삶 안에서 모든 감각을 느끼고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도진호 작가의 바라보고 담아내는 자세로 나의 일상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수록된 그의 사진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장면이면서도
흔하지 않은 모습이다.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를테니 말이다.

그의 사진 속 흑과 백의 조화 빛과 어둠의 대비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또한 1년의 기록을 매 월로 기록해 계절의 흐름과 시간을 눈에 담은 것 같다.


#mj서재

* 위 책은 'odos'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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