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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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_밀라논나 이야기/김영사>

- 밀라논나 이야기

 

“밀며든다 밀며들어”

 

‘밀라논나에게 스며든다’라는 의미인 ‘밀며든다’. 왜 그토록 사람들이 그녀에게 빠져드는지 궁금했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로 만나게 된 그녀 밀라논나는 인생에 있어 유연함과 즐거움 그리고 가벼움과 적절함으로 어떤 모습이 진짜 어른인지를 내게 보여주었다.

 

감사했다. 이러한 어른을 만나게 돼서,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셔서 말이다. 삶에 있어 내가 고민했던 점이 틀리지 않았다며 힘을 실어주시기도 했으며,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는 유연한 사고를 제시하며 나를 돌려 세워주었다. 어느 순간 절실히 만나고 싶던 어른의 모습이었다.

 

글 안에는 그녀의 마음과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문장 속 단어에 온기가 느껴진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동그라미를 친 단어들이 몇 개인지 모르겠다. 언어의 습관까지 아름답게 해주는 그녀의 글이다.

 

무조건 읽으라고 하고 싶은 책이다. 안 읽으면 손해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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