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4
박혜숙 지음, 백정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우리 주변에 꼭 있을 법한 일들을 실감나고 친근한 어린이의 생활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진

초등학생 생활동화랍니다.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일까?하고 기대하는 마음마저 생기게 하네요. ㅎㅎ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제목에서도 금새 알아챌 수 있듯이 잃어버린 강아지에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외동으로 자라 늘 외롭기만 하던 원재에게 동생같은 친구, 강아지 초코가 생깁니다.

한동안은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님도 자기보다 초코를 더 챙기는 것 같고

자꾸만 귀찮게 하는 초코가 밉기도 합니다.

 

차라리 초코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

정말로 초코가 사라져 버렸어요.

잘 됐다고 여겼다가도 다시 생기는 아쉬움...

마침 비슷한 시기에 키우던 강아지를 잃어버린 시연이는 애절한 마음으로 강아지 찾기에 나서다가

비슷하게 생긴 다른 강아지를 맡아 키우기까지 하고

원재는 친구들과 함께 초코를 찾으러 나서는데요...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며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많은 요즘에

꼭 한 번씩 읽어볼 만한 재미난 책이네요.

 

초코의 마음이 되어 원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도 써 봤어요.

원재에게

나를 동생으로 대해줘서 고마워, 나는 심심해서 방에서 놀거리를 찾다가 그렇게 됐는데 나를 미워하니 섭섭했어.

하지만 나를 다시 찾았을 때에는 반가워 해 줘서 고마워, 앞으로 더 친한 형제같이 지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물속 생물 이야기 아이세움 열린꿈터 18
한영식 지음, 김명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물속 생물 이야기


아, 물속 생물도 이렇게 많고, 또 저마다의 재미난 이야기를 지녔구나.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제목만으론 쉽게 끌리는 매력은 없는 책이예요. ^^:;

하지만 한 번 펼쳐 읽다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어서 그런지 읽기 쉽게 되어 있어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자연관찰의 시기(?)가 지나고 나면 과학의 세계는 어찌 접해줘야 할 지 막막했던 게 사실인데요.

저도 나이가 들면서 관심은 있으나 특기(?)가 부족했던 "과학"이라

아이의 관심도 일찍이 자연에 두었으면 하는 마음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 어릴 적에도 그랬듯이 눈 앞에 더 재미난 것이 많고 환경적인 상황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

자연에 온 관심을 두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교육과정상 계속해서 자연에 관심을 두게 하고 관찰하게 하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내용들이 책에서 나오더라구요.

교과 내용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느낄 때

이 책을 읽어 보면 교육과정이 원하는 올바른 인재상을 갖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아빠와 아들의 대화체로 마치 이야기를 들려 주는 듯한 문체라 읽기 쉽고요.

연못과 공원, 계곡과 논, 바다등 우리의  주변에서 점차 넓고 깊은 물 속을 탐험하는 체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책 속 주인공 건우는 각각의 물 속 동식물 탐사가 끝나면 이렇게 관찰일지를 썼는데요.

내용 정리도 되지만 나중에 아이가 직접 관찰 일지를 써야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생물 박사 따라잡기>라는 코너에서는 동식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지식을 알려주는데요.

습지와 관련해서 람사르 협약을 다룬 부분을 소개해 보아요.

이런 자세한 설명, 시사 상식 공부에도 참 좋겠지요?

 



저는 책을 읽다가 개인적으로 눈이 번쩍 뜨인 부분이

바로  물잠자리를 소개 해 놓은 부분인데요.

 

 

왜냐면 시댁 앞에 개울이 하나 있는데  

여름철만되면 날개가 길고 까만 잠자리 처럼 생긴 녀석이 떼를 지어 노는 모습을 봤었거든요.

잠자리 처럼 생기긴 했는데 이제까지 내가 알고 있고 봐 왔던 잠자리와는 너무 달라서

아이에게도 잠자리라고 말 해 줘야할 지 비슷하게 생긴 곤충이라 말해 줘야할 지 좀 막막했었어요.

근데 이 녀석의 정체를 비로소 확실하게 알게 되었네요. ^^;;

물잠자리!!!


요런 재미로 이런 책을 보는 게 아닌가 합니다. ^^




또 하나, 이 책의 맨 뒤에는 부록이 몇 장 있는데요.


 


바로 책 속에서 만나본 생물들을 바로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나 아니면 숙제로 물 속 생물 관련 자료를 만들때

갑자기 인터넷 찾기도 힘들고 해상도 좋은 사진 구하기도 출력하기도 쉬운 일은 아닌데

요런 부록은 참 맘에 드네요.


잘 활용하겠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고 프렌즈 캐릭터 대백과 - 프렌즈의 모든 것 레고 캐릭터 대백과
아이즐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한 번씩 마트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장난감 코너입니다.

아이들 장난감이 너무 비싸서 원하는 걸 늘 사주는 건 아니지만

특별한 날에 큰 맘 먹고 사 주게 되는데요.


그런데 요 녀석 취향을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것이..

아이들이, 특히 여자 아이들이 열광한다는 레고 프렌즈에는 관심이 없더란 말이죠.

아주 어렸을 때 닌자고 레고는 엄청 사달라고 떼를 써서 사 줬었는데...끄응...


그래서 예쁜 거, 아기자기 한 거엔 관심이 없는 말괄량이인가보다~ 했는데요.


레고 프렌즈 캐릭터 대백과를 보시더니 눈이 번쩍 뜨이는가 봅니다.

아주 정신없이 책에서 눈을 못 떼내요. ㅎㅎㅎ


말 그대로 대백과 입니다.

레고 프렌즈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어요.

레고 프렌즈 친구들이 이렇게나 많았단 말이야!!!

엄마만 놀라고 있습니다. ^^:;


하트레이크 시티라고 아마도 이 도시를 건설(!)하려면 이 백과에 있는 캐릭터들이 모두 다 있어야겠죠? 허걱...ㅋ


스테파니는 비행기 클럽에 가입을 했어요.

그러면 아이는 레고로 비행기도 만들고 베행기 클럽 하우스도 조립할 수 있겠지요?


올리비아는 정글 구조대를 만들어 동물을 구조하는 이야기를 들려 주네요.

정글도 만들고 치료시설도 만들고~


레고 프렌즈 캐릭터 대백과는

마트에서 보던 레고 프렌즈 시리즈들을 그냥 조립하고 장식용으로만 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단추가 되는 역할을 해 주는 것 같아요.


레고 프렌즈 캐릭터 대백과에는 미니 피겨가 하나씩 들어 있는데요.

노랑 머리 소녀였는데 이름이 뭐였더라...쩝.

어쨌든 다음에 갖고 싶은 피겨들에 동그라미로 표시를 해 두었네요.


여러 가지 물품 피겨들에도 표시를 해 두었는데 노트북과 마이크를 선택!

미니 피겨이기 때문에 아주 아주 작을 거라고 이야기 했는데도 갖고 싶다네요.

뭔가 끌리는 게 있겠죠?


그리고 드디어 레고 프렌즈 시리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결정적 페이지.

다음에 마트 가게 되면 레고 프렌즈 크리스마스 캘린더를 사고 싶다네요.

이 제품은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나오는 거 아닌지...ㅎㅎㅎ


레고 프렌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캐릭터 대백과쯤은 필수로 갖고 있어야 하겠는데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사 보물찾기 : 페르시아 제국 편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6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세계사...

고등학교 다닐 때 정말 정말 기대하며 받았던 세계사 교과서가 기억나네요.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진도 때문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 대충 넘어가고

달달 외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질색을 하게 되었던 과목이었지요.


<세계사 보물찾기>

이 책이 조금만 더 일찍 나왔더라면 저의 진로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을텐데...ㅎㅎㅎ


어쨌든 요즘 아이들이라도 세계의 방대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참 좋네요.


페르시아는 옛날 이름이고 요즘은 이란과 주변 국가라고 해야 알겠지요?

중동지역이 그렇게나 번영하고 대단한 나라들이었어? 싶네요. ^^:;


세계싸 보물찾기 페르시아 제국편을 읽었는데요.

양탄자 하나를 힌트로 페르시아 제국의 보물을 찾아 모험을 해 가며 옛 유적들을 발견해 보는 내용이 눈에 띄었어요.




 


특히 7가지의 세계사 역사상식은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알짜배기 상식들이 가득하네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최초의 통일 제국인 페르시아 제국의 탄생에서 부터

대표적인 왕, 종교, 수도, 생활 예술 등

페르시아 제국을 깊이 있게 알 수 있게 구체적인 사진과 알기 쉬운 설명으로 잘 안내되어 있어요.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였던 페르세폴리스에 보물이 있었는데요.

이 보물을 찾으러 가기까지 마치 어린이용 인디아나존스를 보는 느낌도 났구요. ㅎㅎㅎ

영화 300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불멸의 군대 이모탈도 페르시아의 유명한 군대였데요.

이모탈은 왕을 지키는 최강의 수비대였는데 1만명으로 채워져서

1명이라도 다치거나 죽으면 다시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져서 항상 1만명을 유지, 불멸의 군대라고 불리웠다는군요. 와~



 

 


맨 마지막 페이지에 강작가의 마감 후기 부분도 재미있어요. ㅎㅎ


 


대만에 직접 방문하셔서 작가 싸인회도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

재미있는 만화처럼 후기도 참 재미나게 만화로 그려 놓으셔서

한 번도 뵌 적 없지만 괜히 친한 느낌도 들고요.


세계싸 보물 찾기는 처음 읽었는데

찾아서 읽어 봐야겠어요.


 

참, 참, 참!!!

페르시아의 보물은???

트레저마스터 입단테스트용으로 마크가 선수쳐 버렸네요.

지금까지도 페르시아 제국의 유물이 남아 있다면 정말 보물 중에 보물이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드타임 매쓰 3 - 밤이면 밤마다 수학 퀴즈 베드타임 매쓰 3
로라 오버덱 지음, 이영희 옮김, 짐 페일럿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마다 궁금해지는 수학 퀴즈 <베드타임 매쓰3>

'3'이란 숫자를 보아하니 1, 2권도 당연히 있다는 말이겠지요? ^^


챡표지가 여느 책과는 재질과 느낌이 다르다 했는데

제목이 형광불빛이 나네요!! ㅎㅎ


형광불빛이 나는 표지 사진을 찍어 보려했으나 잘 안되더라는...^^:;


어쨌는 이 책은 수학퀴즈 책입니다.

주로 연산, '수'에 관한 퀴즈가 많아요.



 


퀴즈, 수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느껴질 법도 한데

일단 재미난 정보<세상에 존재하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 준 후 관련된 퀴즈가 소개된답니다.

이 한 권에 40여 가지의 이야기가 있네요.

재미있게 읽은 몇 가지 이야기만 소개해 보면요.

  

 


입안에서 달콤 사르르 녹는 마시멜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후

3단계에 걸친 퀴즈 문제가 주어집니다.

1단계는 단순히 덧셈, 뺄셈 문제가 아니라 앞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뭔가 생각해 볼 수 있는 퀴즈,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로 많이 풀어낼 수 있도록 한 퀴즈가 눈에 띄네요.

2단계는 계산 문제, 3단계는 생각하는 계산 문제라고 할까요?


정답은 그 페이지 맨 아래쪽에 거꾸로 적혀 있고

풀이는 책의 맨 뒤에 친절히 소개해 놓았어요.

정말 이야기 하나당  10분이 금세 훌쩍 지나가겠는걸요?


   

 


한창 '돈'의 가치와 효용에 대해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가 흥미있어할 만한, 그리고 만만하게 풀어낼 문제입니다.

거스름돈에 대한 의미를 간단히 알려주고요.

거스름돈을 받을 때 가게 종업원에 따라, 혹은 잔돈의 유무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거스름돈의 경우의 수가 달라진다는 것.

참 수학적인 해석 방법이네요. 그리고 실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수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도 있고요.


     

수학을 곧잘 하지만 즐기지는 않는(ㅜㅜ)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 수준에는 쉬운 문제도 있고 아예 어렵다며 넘어가려는 문제도 있었어요.

어려운 문제는 넘어가고 쉽고 흥미있어 하는 문제만 푸는 방법이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커서 언젠가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 내용이 눈에 띌 때 

그 때 읽으면 수학에 대해 더 재미있어 하고 어렵게 느끼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죠.


아무튼 배드타임 매쓰3는 생활 속 수학의 재미를 알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