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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임 매쓰 3 - 밤이면 밤마다 수학 퀴즈 ㅣ 베드타임 매쓰 3
로라 오버덱 지음, 이영희 옮김, 짐 페일럿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3월
평점 :
밤마다 궁금해지는 수학 퀴즈 <베드타임 매쓰3>
'3'이란 숫자를 보아하니 1, 2권도 당연히 있다는 말이겠지요?
^^
챡표지가 여느 책과는 재질과 느낌이 다르다 했는데
제목이 형광불빛이 나네요!! ㅎㅎ
형광불빛이 나는 표지 사진을 찍어 보려했으나 잘
안되더라는...^^:;
어쨌는 이 책은 수학퀴즈
책입니다.
주로 연산, '수'에 관한 퀴즈가 많아요.

퀴즈, 수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느껴질 법도 한데
일단 재미난 정보<세상에 존재하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
준 후 관련된 퀴즈가 소개된답니다.
이 한 권에 40여 가지의 이야기가 있네요.
재미있게 읽은 몇 가지 이야기만 소개해 보면요.

입안에서 달콤 사르르 녹는 마시멜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후
3단계에 걸친 퀴즈 문제가 주어집니다.
1단계는 단순히 덧셈, 뺄셈 문제가 아니라 앞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뭔가 생각해 볼 수 있는 퀴즈,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로 많이 풀어낼 수 있도록 한
퀴즈가 눈에 띄네요.
2단계는 계산 문제, 3단계는 생각하는 계산 문제라고
할까요?
정답은 그 페이지 맨 아래쪽에 거꾸로 적혀 있고
풀이는 책의 맨 뒤에 친절히 소개해 놓았어요.
정말 이야기 하나당 10분이 금세 훌쩍 지나가겠는걸요?

한창 '돈'의 가치와 효용에 대해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가
흥미있어할 만한, 그리고 만만하게 풀어낼 문제입니다.
거스름돈에 대한 의미를 간단히 알려주고요.
거스름돈을 받을 때 가게 종업원에 따라, 혹은 잔돈의 유무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거스름돈의 경우의 수가 달라진다는 것.
참 수학적인 해석 방법이네요. 그리고 실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수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도 있고요.
수학을 곧잘 하지만 즐기지는 않는(ㅜㅜ)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 수준에는 쉬운 문제도 있고 아예
어렵다며 넘어가려는 문제도 있었어요.
어려운 문제는 넘어가고 쉽고 흥미있어 하는 문제만 푸는 방법이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커서 언젠가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 내용이 눈에 띌
때
그 때 읽으면 수학에 대해 더 재미있어 하고 어렵게 느끼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죠.
아무튼 배드타임 매쓰3는 생활 속 수학의 재미를 알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