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를 찾아서
빅토르 프랑클 지음, 이희재 옮김 / 아이서브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예전에 '마루타'란 책을 읽었을때의 그놀라움과 충격이란 말할수가 없을정도다. 그런데 이책은 그 책과 비슷한 수용소 생활을 써 놓았지만 그다지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물론 놀라지 않았다고는 말할수 없다. 그렇지만 마루타란 책과는 좀 다른 면이 있기에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 본인이 수용소 생활을 3년이나 하고 나와서 쓴 책이지만 이 책은 작가가 연구한 정신의학부 교수다운 논리가 들어있기에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책속에서 주장하는 작가의 이론들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언제나 일어나는 일들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뒤편에 로고테라피라는 정신요법에 대한 약간의 설명이 나온다. 공부하지 않은 평이한 나로서는 로고테라피라는 말조차도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작가의 의도가 어느정도는 느껴진다.


우리들이 사는 모양은 참 다양하다. 여러가지 조건들이 우리의 삶속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한 이도 있고 불행한 이도 있다. 아니 행복속에서도 불행한이가 있고 불행 속에서도 행복한 이가 있다고 해야 좀더 정확할지 모르겠다. 이런 모습속에서 좀 더 나은 삶, 아니 행복한 삶을 살수 있는건 바로 왜 사는지 삶의 의미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기에 책의 제목처럼 '삶의 의미를 찾아서' 오늘도 우리는 달리고 있나보다. 진정한 의미를 찾았을때 그만큼 커다란 행복이 찾아오리라 기대하면서... 아직도 의미없이 불행하다 삶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한번쯤 사는 의미를 다시 새겨볼 필요를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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