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유쾌한 말놀이 그림책 '더위타는 감자할멈' 으로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문해력 한입 꿀꺽》 시리즈 신간이 나왔어요.빨래를 해야 할 친구들이 제법 모였어요. 한 번도 빤 적 없는 새 옷도 이번에 참여를 했답니다. 이 순간을 목 빠지게 기다린 친구들, 이제 때가 됐어요.빠진다 빠진다 사랑에 빠지고 빠진다 빠진다 음악에 빠지고ㅎㅎ 빙글빙글 어질어질 이제부턴 눈물 쏙 빠질 시간이랍니다..'타다'의 다양한 의미와 표현을 알려 주었던 문해력 한 입 꿀꺽 시리즈!! 두 번째 책에서 다루는 단어는 '빠지다' 에요. 자리에서 나오다, 놓이게 되다, 씻겨 없어지다 등등의 의미로 쓰이는 빠지다를 빨래가 세탁되는 과정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는데요. 의인화된 빨래들이 서로 빠지고 빠지는 이야기가 재밌었는지 둘째가 무척 집중하며 책을 봤답니다.이 책을 읽고 둘째와 단어 빠지다를 사용해 문장 만들기를 해봤어요. 둘째가 처음엔 머뭇거리더니 제가 먼저 물꼬를 터주자 살이 빠지다, 사랑에 빠지다, 책에 푹 빠지다.. 등등 입에서 계속 문장이 나오더라고요. 그 후로도 빠지다를 엮어서 대화하는 둘째ㅎㅎ 그 모습이 웃기면서도 귀여웠어요.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빠지다의 의미를 익히며 어휘력과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유익한 말놀이 그림책!! 뒷면지에는 빠지다의 다양한 뜻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넘 유용하답니다. 유머와 재치넘치는 그림,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관용적 표현까지 배울 수 있는 <빠질 때가 됐어> 로 아이와 우리말의 재미에 푹 빠져 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