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니어처 전시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어요. 이번에 만난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고 재해석하여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알쏭달쏭 정리 정돈'으로 이전에 출간된 작가님 책을 너무 재밌게 봐서 이번 신간도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는데요.^^ 읽어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좋았답니다.뒤집혀진 신발에 돌멩이를 나르고 모래를 모았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해수욕장이 되었네. 왠지 동굴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지만 아무렴 어때? 요트를 타고 바다로 출발!!간식을 여기저기 흘렸어. 흘린 과자 부스러기를 잘 모으고 모아서 줄줄이 옮기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와, 목장이다!! 양들아 어서 모여봐.뒤죽박죽 어질러진 장난감들도 금세 뚝딱뚝딱 만들면 멋진 놀이공원으로 완성ㅎㅎ 우리 열기구를 타 볼까? 이제 곧 엄청난 공연이 시작된대.. 다양한 사물로 어지렵혀진 공간은 예술적인 정리 정돈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되었어요. 뒤집혀 있는 신발은 동굴이 되었고, 흐트러진 팝콘과 과자 부스러기는 목장이 되었으며, 화장지는 멋진 스키장이 되었는데요. 어쩜 이렇게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각하신건지.. 작가님의 상상력에 보면 볼수록 감탄이 나왔어요.전작에서 이미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기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ㅎㅎ 이번 책도 역시 아이의 반응이 좋았는데요. 특히 저희 아이는 뒤죽박죽 뒤엉킨 장난감들이 재밌는 놀이공원으로 바뀐 모습에 흥미를 보였어요. 저도 모든 장면이 마음에 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세면대와 칫솔이 수영장으로 변신한 장면이 무척 재밌고 인상에 남았답니다.일상의 익숙한 사물로 만들어 낸 즐거운 미니어쳐 세상 <알쏭달쏭 정리 정돈> 현관,책상,침대.. 등등 아이들이 평소 생활하는 공간으로 구성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던 책!! 구석 구석 숨은 볼거리도 찾아보며 아이와 즐겁고 재밌는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