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아파트 1 - 지하 12층의 수상한 가족 요괴 아파트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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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의 작가 도미야스 요코가 어린이 판타지도서로 돌아왔어요. 이번 도서는 도미야스 요코의 글과 아케데임 단편 애니메이션 부분 일본인 최초로 후보에 오른 단편 애니메이션의 거장 야마무라 고지의 그림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요, 정말 겉표지 책부터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에 제목은 요괴 아파트라 초등 남자아이 취향에 딱인 책인거 같아요.


게다가 <요괴 아파트>는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 고단샤 그림책상, 노마 아동 문예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일본의 인기 작가 도이먀스 요코의 장편동화 시리즈로 일본 내에서는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고 해요.


요괴하면 무엇부터 떠오르나요? 무섭다? 뭔가 신비롭다? 고전 소설 속 요괴는 대부분 동물이었는데, 이 책 속 요괴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물론 목이 길쭉하게 늘어나기도 하고, 눈이 이마에 달린 애꾸눈 요괴도 있구요. 새의 부리, 거북이의 등껍질과 물괄퀴를 가진 갓파라는 물 속 요괴도 있어요.


정말 상상속에서나 그려봤던 그런 요괴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이 요괴들이 인간들과 함께 어울려 아파트에서 섞여 산다니.. 뭔가 대단한 소동이 일어날 거 같은 느낌이네요. 호진이도 판타지 도서를 참 좋아해서 즐겁게 읽어 본 책이었습니다.^^


요괴 아파트에서는 먼저 요괴 아파트 입주민을 먼저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생각보다 글밥이 꽤 있는 도서입니다. 하지만, 몰입감있고 흥미진진한 전개로 순식간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책이기도 하지요.


푸른들 아파트 동쪽 마을 3단지 B동 지하 12층에는 요괴가 살고 있어요. 과연 언제부터 요괴들이 살기 시작한 것일까요?


원래 아파트가 있던 곳은 풀이 무성했던 조용한 숲이었고, 여기서 요괴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파트 건설로 인한 재개발로 갈 곳을 잃은 원주민 요괴들은 도시 계획 <지역 공생과> 직원의 제안으로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에 함께 입주해서 살기 시작한 것이죠.


남쪽 마을 1단지 A동 옥상의 펜트하우스는 까마귀 요괴들이 차지했고, 그 밖에 남은 요괴들이 모두 모여 한 가족처럼 동쪽 마을 3단지 B동 지하 12층에 입주했어요. 요괴들의 총대장 머리커, 목이 길어지는 여자 요괴 길쭉이가 아빠 엄마를 맡고 사람을 잡아먹는 먹보 할매, 쳐다보면 점점 커지며 위협하는 거인 할배는 이 집의 웃어른이에요.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읽고 반대로 행동하는 삐딱이와 눈이 이마에 달린 애꾸눈 요괴 외눈이,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여자 아이 요괴 마음이가 아이들이구요. 이렇게 한 가족이 탄생했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요괴들은 무시무시한 요괴들이 아니어서 인간을 해치거나 위협하지 않아요. 오히려 함께 어울려 살아가려고 하죠. 먹보 할매도 원래는 인간을 잡아먹는 "야만바"라는 요괴지만, 이 책속에서는 사람이나 고양이를 보고 입맛을 다시는 정도로 익살스럽고 유머스럽게 표현되는 정도구요.

이들은 이사 온 첫날, 집 안의 물건들을 엄청 신기해 합니다. 상자 속에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텔레비젼, 버튼만 누르면 물이 거품처럼 뿜여져 나오는 월풀 욕조 그리고 먼지를 슉슉 빨아들이는 신기한 청소기까지 새로운 생활 속에서 낯선 물건들과 함께 푹 빠져 지내면서 점차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져 갑니다.


물론 크고 작은 사건들은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거인 할배가 몸을 부풀리는 장난을 쳐서 인간을 놀래킨다던지, 먹보 할매가 서쪽마을 1단지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먹고 싶어 가지고 온다든지 등등 말이에요. 그래도 아파트 관리소장 나해결씨는 요괴들이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고, 진정한씨도 나서서 일처리도 잘 해주죠. 나해결씨나 진정한씨는 요괴들을 차별하지 않고 인간과 똑같이 대했고 요괴들은 감사해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밤산책을 나서던 요괴들은 마트 2층에 든 도둑을 발견했고, 끝까지 도둑을 쫓아서 도둑도 잡고 훔친 물건들도 되찾게 됩니다. 진정한씨와 나해결씨는 고마움을 전하고자 요괴들을 찾아갔고, 감사의 표시로 파티에 초대합니다.

푸른들 아파트에서 열린 "요괴들의 이사 100일 기념 파티"에서 인간에게 요괴의 모습을 들키게 되었어요. 꼬마 까마귀 3마리가 8층 발코니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이들이 인간에게 들키기 전에 늑대 요괴들이 사다리를 쌓아서 꼬마 까마귀들을 구하다가 동쪽마을 4단지 H동 청년에게 들킨 거에요. 다행히 진정한 씨는 요괴영화를 찍는다면서 잘 둘러대서 겨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어요.

요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라니.. 서로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함께 잘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따뜻해 보였어요. 또한 요괴가 사는 아파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읽는 것도 참 재밌었답니다. 우리도 보이지 않는 많은 자연속 존재들과 함께 공생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초등학생이 즐겁게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재밌는 판타지 동화책이었어요. 재밌고 즐거운 어린이 판타지도서를 찾는다면 가람어린이의 <요괴아파트 1권: 지하 12층의 수상한 가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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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 4단계 - 쓰면서 익히는 문장 짜임 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
NE능률 문해력연구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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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법은 말하기와 글쓰기의 기초이자 의사소통의 바탕이 됩니다. 문법에 맞게 바르게 읽고 쓸 수 있어서 듣는 상대방과 정확하게 생각을 주고 받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줄임말과 맞춤법이 무너진 말들을 일상어로 자주 사용하면서 올바른 문법을 익히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초등 시기부터 정확하게 문법에 맞게 말하고 쓰는 습관을 들이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모든 놀이에도 규칙이 있듯이 글쓰기에도 규칙이 있고 이 규칙이 바로 문법이에요. 문법을 잘 알아야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고, 글도 명확히 이해하고 쓸 수 있겠죠. 중학교 국어 교과에는 문법 단원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초등 시기에 국어 문법 개념을 잘 이해하고 학습해 놓는 것이 필요해서 저도 고민이었는데요.



오늘 NE 능률에서 새로 나온 <달곰한 문해력 초등문법> 시리즈가 있다고 해서 호진이와 함께 풀어보았어요.

<달곰한 문해력 시리즈>는 총 6단계로 세분화되어 나눠져 있어서 해당 학년에 맞춰 활용하기 참 좋아요.



호진이는 초등 4학년이라 달곰한 문해력 초등문법 4단계로 학습해 보았어요.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인 <달곰한 문해력 초등문법>시리즈는 다소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기존 문법 교재와는 달리 이야기와 그림으로 문법의 원리를 쉽고 재밌게 이해시키면서 학습할 수 있어서 더욱 기대되는 교재였어요.


총 4챕터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구요.

1장: 낱말의 문법적 관계 익히기

2장: 문장의 종류 익히기

3장: 문장의 호응 익히기

4장: 문장의 짜임과 바른 우리말 익히기


1장 낱말의 문법적 관계 익히기에서는 문장을 이루는 낱말의 품사를 알고 문장 안에서 관계를 맺어주는 말의 특징을 배워볼 수 있어요.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와 부사, 가리키는 말에서 이어주는 말까지 익혀봅니다.


먼저, 달곰이와 또곰이 캐릭터의 재밌는 말풍선 대화를 통해 문법 개념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문법 개념 설명과 함께 도식화된 예문을 통해 문법 개념까지 쉽게 이해해 보구요.



명사는 사람이나 사물, 장소의 이름을 나타내는 낱말, 대명사는 사람이나 사물 장소의 이름을 대신 나타내는 낱말이고 수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수량, 순서를 나타내는 말이에요. 또한, 동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로 걷다, 앚다, 보다가 있고 형용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고맙다, 가볍다, 아름답다 등이 있어요.

그리고 명사의 명이 "이름 명 名" 이고, 대명사의 대는 "대신할 대 代" , 동사의 동은 "움직일 동 動, 형용사의 형은 "모양 형形어 얼굴 용 容 이라고 한자로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훨씬 이해가 잘 된답니다.


배운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점검해야겠죠? 문법 이해하기 -> 문법 활용하기 -> 쓰면서 문법 익히기 이렇게 3단계로 학습을 하면서 배운 문법을 익히고 학습합니다.

예를 들어 밑줄 친 낱말이 명사, 대명사, 수사 중에 무엇인지 써보기도 하고,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명사, 대명사, 수사를 보기에서 찾아보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빈칸에 알맞은 낱말을 넣어서 문장을 완성해 보기도 합니다. 공부한 내용을 바로 문제를 풀면서 확인하기 때문에 머리에 쏙쏙 잘 정리되는 거 같아요.^^


이제 문법이 적용된 흥미로운 소재의 다양한 짧은 글을 읽고 실제로 배운 문법이 어떻게 쓰였는지 익혀보는 단계에요. 먼저 글을 읽은 후, 문법이 적용된 문장을 따라 쓰기를 하고 문법을 활용하여 문제도 풀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문법 개념을 적용하여 글쓰기도 해보구요.


호진이도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따라쓰기도 하구요. 문장도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재밌는지 정말 즐겁게 학습하더라구요. 하루 두 장 학습이라 하루 학습량으로도 부담없이 할 수 있어요.

모든 문법 공부가 끝나면 학습하면서 읽은 글의 일부를 다시 따라쓰면서 문법 개념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코너인 글 따라쓰기가 있어요. 복습용으로 딱인 듯 합니다.


NE 능률의 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 4단계는 초등 중학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어렵거나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문법을 친절하고 명확하게 이해가 가도록 설명해 주기 때문에 국어 홈스쿨링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교재에요.

단순히 글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좀더 구조적으로 꼼꼼히 살펴보면서 기초적인 문해력도 높아지고 이해력도 향상되는 거 같아 체계적인 문법교재로도 손색이 없구요. 문법을 재밌고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글쓰기의 힘을 키우고 싶다면 NE능률의 <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 4단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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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이 안에 있어! - 신개념 추리게임북
모데스토 가르시아 지음, 파트리시아 데 페드로 그림, 엄지영 옮김 / 이타카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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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시리즈로 전 세계 추리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모데스토 가르시아가 신작 <범인은 이 안에 있어!>를 가지고 돌아왔다고 해서 저도 참 반가웠어요.

추리물 좋아하는 초등 4학년 호진이도 서점에서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를 보고 큰 관심을 가졌지만, 아직 아이들이 보기에는 자극적이고 나이에 맞지 않아서 제가 못 보게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나온 책은 바로 초등 어린이를 위한 추리게임북이라 호진이도 재밌게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동물원, 생일 파티, 교실 등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곱 가지 기상천외한 사건을 가족이 함께 모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볼 수 있는 어린이 추리게임북 <범인은 이 안에 있어!> 를 호진이도 신나게 풀어보았답니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는 총 7가지 사건을 탐정 알렉스와 함께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은 즐기기 전에 몇 가지 팁도 알려주는데요. 먼저, 각 사건은 꼭 목차의 순서대로 해결할 필요는 없어요. 따로따로 사건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먼저 해결하고 싶은 사건부터 풀어볼 수 있답니다. 또한, 따라야 하는 규칙이나 순서가 없기 때문에 모든 사건 현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추리하면 되요. 마지막으로 종이와 볼펜을 준비해서 숨겨진 수수께끼나 단서를 잘 찾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탐정 알렉스가 쌍둥이 친구들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어요. 쌍둥이는 축하와 함께 많은 생일 선물을 받았는데, 그 중 자물쇠로 잠긴 상자도 받았답니다. 그런데 도저히 선물을 열 수 없는 거에요. 게다가 아무도 이 선물을 본인이 보냈다고 이야기하지도 않구요. 보물 상자 옆에는 쪽지가 있었는데, 쌍둥이 형제는 탐정 알렉스에게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과연 이 보물 상자를 열수 있을까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물 상자 옆 쪽지 뿐 아니라 카펫 아래, 냉장고에, 전화기 옆에 그리고 책 사이에 끼워 놓은 쪽지까지 여러가지 단서들을 꼼꼼히 읽어봐야 해요. 그리고 추려낸 6명의 용의자들 중 누가 범인인지 숨겨진 힌트와 함께 찾아내야 하죠.


호진이는 생각보다 사건 해결이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호진이에겐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책이었던 거 같아요. 그게 오히려 자극이 되어 더 재밌었던 거 같구요.

추리게임북은 책 속의 다채롭고 여러가지 사건들은 아이들의 마음 속의 추리 본능을 막 자극하는 거 같아요. 추리북을 읽는 것도 재밌지만, 직접 책 속에 빠져 단서들을 토대로 사건을 해결하는 즐거움도 엄청 컸어요. 직접 탐정이 되어 용의자를 조사하고 날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을 발

휘하는 재미 속에서 사고력과 집중력 그리고 문제해결력도 쑥쑥 키울 수 있구요.


직접 주인공이 되어 범인을 찾아나가는 과정 속에 성취감과 자신감도 키우고, 재밌는 책읽기로 독서습관까지 잡고 싶다면 이타카북스의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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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과학 5-1 (2025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5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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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호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과학을 엄청 좋아해요. 과학책도 많이 읽고 어릴 때는 집에서 함께 여러 실험도 해보았던 거 같아요. 과학 과목도 학년에 따라 배우는 내용이 나뉘어 있지만, 4학년 2학기 과학은 방학 때 이미 학습을 시작한 터라 미래엔 초코로는 5학년 1학기 과학 예습을 하고 있답니다.


미래엔 초코 과학은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배울 내용을 한 눈에 표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정말 좋아요.



5학년 1학기 과학은 1단원 과학자의 탐구 2단원 온도와 열 3단원 태양계와 별 4단원 용해와 용액 5단원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에 대해서 배운답니다.


호진이는 5학년 예습이라 마음에 드는 단원부터 시작하자고 했더니 2단원 온도와 열부터 하겠다고 하네요.



먼저 개념탄탄에서는 과학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잘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읽으면서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어요. 7종 교과서 내용을 정리해서 엄선한 내용을 실었기 때문에 과학 학습 특성에 맞춘 구성에 실험, 배경지식 학습까지 모두 가능해요. 또한, 배운 개념을 간단한 문제를 통해 잘 이해하는지 체크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좌측 상단에 실험동영상 QR을 클릭하면, 실험 내용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흥미롭고 쉽게 학습할 수 있어요. 동영상 확인후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 내용이 더 잘 이해되구요.

어렵거나 다소 낯선 과학 용어도 아래 하단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어휘정리도 하면서 공부하면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요.


배운 내용은 문제풀이를 통해 제대로 복습해야겠죠? <실력이 쑥쑥>에서는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등 다양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풀면서 실력을 쑥쑥 쌓을 수 있어요. 실제로 단원평가나 수행평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구요.


단원을 마무리하기 전에, <핵심만 쏙쏙><교과서도 완벽>에서 다시 한번 비어있는 내용을 채우면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 보기도 합니다. 또한, 재밌는 그림이나 이미지로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어요.

교과서의 단원 도입, 마무리 활동까지 자세히 풀이해서 교과서 내용을 꼼꼼히 정리해 주기도 하구요, 교과서 외 실험관찰책에 수록된 문제들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정말 미래엔 초코 한권이면 완벽하게 과학 과목 대비가 될 거 같아요.


단원평가는 총 2회 수록되어 있어요. 그리고 1회의 수행평가까지 있어서 학습 목적에 따라 개학 전 교과 예습 뿐 아니라 학기 중 교과 진도, 보충 학습 대비용까지 다방면으로 든든하게 활용 가능해요.

현재 초등 3,4학년은 2022년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개정판을 진도북, 평가북으로 나누어 분권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5~6학년 개정판도 2022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시기에 맞춰서 순차적으로 출간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래엔 초코과학 교재는 자기주도로 집에서 홈스쿨링하기 좋은 교재에요. 꾸준히 학습하면서 초등과학 꼼꼼하게 학습하고 싶은 초등아이들에게 미래엔 초코과학 5-1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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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들 G들 - 제7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 대상 수상작 아이스토리빌 58
강담마 지음, 김수빈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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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방정환의 작품과 정신을 현대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 벌써 7회를 맞이했다고 해요. 그리고 이번 7회 대상 수상작은 바로 <쥐들 G들>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시골쥐의 서울 구경"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우리에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생명이 있는 햇살바람쥐를 죽이려는 인간과 로봇을 피해 보니네 식구들이 탈출하는 모험담을 다룬 SF 이야기로 몰입감있는 전개로 긴장과 반전, 재미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인간을 중심으로 한 생명의 가치판단이 과연 옳은지 인간들의 이익만 따지다가 다른 동물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해 볼 거리도 주는 깊이 있는 책이었답니다. 호진이도 집중해서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에요.


세계 최고의 청정 도시를 자랑하는 모노시는 햇살다람쥐가 보이지 않아요. 햇살다람쥐가 치명적인 병을 옮긴다고 해서 인간들이 거의 다 멸종시켜버렸거든요. 뉴스에서는 온통 "햇살다람쥐 멸종 선언식"을 알리는 소식이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기까지 로봇 쥐의 역할이 컸어요. 바로 R-G6(알 지식스)라는 로봇 쥐는 R-G1을 시작으로 성능을 개선한 가장 최신 모델로 햇살다람쥐를 모방해 만들었기에 외관상으로는 그냥 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저 깊은 굴 속에는 보니네 식구들이 살고 있어요. 대부분 로봇 쥐에게 잡혀서 죽었지만, 보니네 식구들은 간신히 달아나서 굴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죠.

하지만 보니는 쥐죽은 듯 조용히 살기 싫었어요. 바깥 공기도 마시고 싶었고, 말라비틀어진 열매대신 나무에서 갓 딴 싱싱한 열매도 먹고 싶었거든요. 보니는 조용히 식구들 몰래 세상 밖으로 나가봅니다. 세상 밖은 눈부시고 정말 멋졌어요.


한편, R-G6 모델 중 유독 눈에 띄는 로봇 쥐가 있었어요. 바로 R-GG입니다. 지지는 로봇 쥐 중에서 가장 뛰어난 로봇쥐였어요. 자신이 정말 자신이 햇살다람쥐라고 믿고 있기에 먹는 기능이 없지만, 자꾸 노란딸기를 먹으려고 했기에 따로 몸 속에 모이주머니도 만들어 줬구요. 인간들은 로봇 쥐를 이용해서 마지막 남은 보니네 식구들을 잡아 없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지도 이 작전에 투입이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햇살다람쥐라고 믿고 있는 지지는 다른 로봇 쥐와는 달리 보니와 친구가 되고 싶어했어요. 그러나 지지때문에 보니와 다른 햇살다람쥐까지 모두 잡히고 말죠. 인간들과 로봇 쥐들의 추격 속에서 과연 보니와 마지막 햇살다람쥐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원하는 노란딸기숲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책이었어요.


햇살다람쥐를 꼭 빼닮은 로봇쥐들은 햇살다람쥐를 속이고 멸종시키려고 했어요. 그런데 로봇 중 한 특별한 로봇 쥐 지지만은 자신이 햇살다람쥐라고 믿으며 도망가는 햇살다람쥐를 도와주려고 했어요. 도망가는 햇살다람쥐와 멸종시키려는 로봇 쥐와의 대립 안에서 진짜와 가짜 닮음 속에서 진짜란 정말 무엇인지, 과연 인간을 중심으로 한 생명에 대한 가치판단이 옮은지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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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명의 소중함과 로봇 쥐와의 우정도 느낄 수 있었구요. 감동의 메시지와 함께 흥미진진한 전개때문에 호진이뿐 아니라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엄청 몰입해서 재밌게 읽었던 도서입니다.

감동과 사랑 우정을 느낄 수 있었던 단순한 SF 동화 이상의 책이라 초등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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