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학책 -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
김진우(은잡지) 지음, 최재천 감수 / 빅피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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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릴 때 정말 많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거 같아요. 정말 사소한 현상도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스스로 알아내려고 애쓰기도 하죠. 호진이도 과학을 매우 좋아하는 아이라서 실험관찰도 많이 하고 과학책도 골고루 읽는 편인데 이번에 호기심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지식을 재미나게 알려주는 책이 출간되어서 좋은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바로, 빅피시의 <이상한 과학책>입니다. 이 책은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여러 과학적 현상들과 무심코 지나쳤던 인체의 신비한 비밀까지 과학자가 밝혀낸 놀라운 자연의 법칙을 만나볼 수 있어요.


오늘날 크게 발전한 과학 기술은 바로 인간이 지구생명체를 관찰하고 실험을 통해 하나씩 그 비밀을 밝혀낸 것인데 다소 엉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질문들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해결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의 눈부신 발전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상한 과학책>은 52만 명의 과학 덕후를 만들어낸 최고의 과학 채널인 <은근한 잡다한 지식>의 두번째 책이에요. 첫번째 책은 <엉뚱한 과학책>으로 2024년 출간되었는데 일상 속 숨겨진 과학 원리를 재밌게 알려주는 책이라 엄청난 인기로 이번에 또다시 두번째 <이상한 과학책>으로 출간된 것이랍니다.


"뇌과학""인체""우주""물리 화학"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면서 다소 낯설거나 어려운 주제도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텔링하고, 중간 중간 재밌는 일러스트 삽화가 더욱 흥미를 돋우게 해줘요.



각 파트마다 재밌는 내용의 제목들이 있어서 순서대로 봐도 되지만 궁금한 내용부터 먼저 봐도 상관없어요. 최신자료부터 해외 논문까지 샅샅이 살펴보며 발견한 흥미진진한 정보들을 글로 풀어냈기 때문에 신기하고 재밌는 알찬 지식들도 가득하고, 뒤에는 <일단 알아두면 교양있어 보이는 과학용어>가 있어서 어려운 내용의 어휘는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식도에서 위로 대장까지 이동하면서 필요한 영양분은 흡수되고 나머지는 똥으로 배출되요. 식도는 25센티미터 정도의 근육으로 된 통로인데, 음식이 식도에서 위까지 전달되는 데 30초까지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빠르죠.



하지만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한 시간에서 두 시간정도 걸린다고 해요. 그리고 대장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이구요. 대장에서 똥이 되기까지는 대략 10시간 정도입니다.


우와 시간이 점점 늘어나네요. 결국 음식이 똥이 되기까지 걸리는 총 시간은 약 16시간~ 18시간 정도에요. 하지만 이는 소화작용이 활발한 사람에게 해당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30시간까지 걸린다고 하네요.



음식이 소화되어 똥으로 배출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려서 놀랬어요. 먹는 것만큼 싸는 것도 정말 중요한 기능인데 잘 먹고 잘 싸도록 건강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음식의 이동 여행을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판다가 귀여워 보이는 이유는 눈 주변의 큰 얼룩 때문인데요, 왜 판다의 눈에는 얼룩이 있는건지 늘 궁금했는데 책에 나와 있어서 읽어보았어요. 판다는 하루종일 먹이를 먹어야 하는데 천적의 눈을 피해 다니기 위해 눈 주변에 얼룩이 있다고 해요. 이 까만 얼룩이 위장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판다가 사는 숲에는 그늘이 많이 지는데, 숲의 그늘과 합쳐지면 다른 동물이 판다를 잘 못알아본다고 해요.


또한, 눈 주의의 얼룩이 마치 신분증이나 의사소통의 수단이 된다고 해요. 사람이 보기엔 비슷비슷하지만, 판다 눈에는 조금씩 달리 보이는 걸 잘 기억했다가 의사소통을 하거나 짝짓기 상대를 찾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웠어요.

그 외에도 정말 여러가지 놀랍고 재밌는 자연의 법칙과 과학의 신비로운 내용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이런 내용이 일상과 가깝기 때문에 더욱 친밀하고도 색다르게 느껴졌답니다.

궁금증이 많고 과학 좋아하는 초등 아이들이 재밌게 읽기 딱 좋은 초등 과학책이에요.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도서 빅피시의 <이상한 과학책>을 재밌는 초등과학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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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1인분, 문화 1인분 주문이요!
이정주 지음, 이진아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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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drama, K- pop, K- movie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대중적으로 소비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바로 K- food도 있어요.

이러한 K 열풍은 국가 이미지와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우리나라 전통 음식들을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하고 개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유명 아티스트나 유튜브를 통해 한식이 소개되면 더욱 그 음식들이 유명해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라면, 김치, 떡볶이, 김밥, 국수 등 한식이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끄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사랑받고 있구요.



탕후루나 마라탕, 두바이 초콜릿 등이 유튜브로 소개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끌었던 음식에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단순히 신기하고 재밌는 음식을 호기심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어느나라의 대표 음식이고 어떤 문화에 기인했는지 알고 먹으면 훨씬 좋을 거 같아요. 게다가 요즘 아이들은 예쁘고 보기 좋은 음식이거나 지나치게 달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경향이 있는데, 식습관에 대한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구요.


매일 먹는 거라 더욱 중요한 우리의 먹거리에 대해 아이들이 지혜롭게 선택하고 먹을 수 있도록 개암나무에서 음식에 관한 재밌는 초등지식책을 출간했어요. 바로 <음식 1인분, 문화 1인분 주문이요!>입니다.


요즘 너무 먹을 것이 넘쳐나서 음식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는데, 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음식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초등지식책이라 더욱 좋더라구요. 음식을 소재로 한 책은 많이 읽어본 적이 없어서 더욱 내용이 궁금했던 어린이도서였답니다.


이 책은 총 7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목차의 제목 하나하나가 다 궁금하고 재밌어 보이는 주제라 처음부터 읽지 않고 원하는 내용부터 골라 읽어도 좋을 거 같아요.

개암나무 책은 글밥이 어느정도 있지만, 글자가 커서 읽기 편하고 재밌는 그림이 함께 있어서 내용을 생각하면서 읽기 정말 좋아요.



처음에 나오는 에피소드는 주변에 볼법한 초등학생들의 편의점 이야기로 시작되요. 하원하던 진하는 재시험을 걱정하면서 1층 편의점으로 들어갑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끼니나 간식을 때우는 초등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꽤나 친숙한 상황이라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진하는 편의점에서 친구들을 만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죠. 약간 통통한 찬영이는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곤약 누들을 먹고, 진하에게 삼각김밥 잘 벗기는 법도 알려줍니다. 저도 삼각김밥 제대로 못 뜯으면 김만 홀라당 벗겨져서 아쉬워한 적이 있었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

그리고 마침 편의점으로 들어온 같은 반 찬영이는 진하에게 탄산음료는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풀리지 않으니 차라리 생수를 마시라고 조언도 하구요. 모든 내용들이 편의점에서 흔히 있을 이야기들이라 더 재밌네요.



그리고 이야기에 나왔던 편의점, 삼각김밥, 컵라면 등의 탄생과 어떤 과정을 가져 입맛에 맞게 변화되었는지 그 역사도 알려줘요. 동네마다 많이 있는 편의점을 보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는데, 편의점이 언제부터 이렇게 급속도로 늘어났는지 그 이유도 알려주니깐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저도 삼각김밥에 컵라면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오늘날 편의점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이렇게 성공한 것을 보니 새삼 대단한 거 같아요. 콜라에 대한 이야기도 참 재밌었구요.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쉽고 빠르게 한끼를 때우기 위해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죠. 하지만, 편의점 제품들 중 대다수가 인스턴트, 패스트 푸드다 보니 비만, 고혈압 등 질환에 대한 우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좀 더 건강하게 편의점 제품을 먹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ㅎ 음식을 깐깐하게 고르는 것이에요. 간단한 즉석식품보다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 샐러드가 포함된 도시락이나 채소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를 고르는 것이죠. 조금 귀찮더라도 꼼꼼하게 고르면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제안이 마음에 와 닿았고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설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야치과에 간 진하는 충치가 두 개나 생겼단 의사 선생님의 말에 충격을 받아요. 진하는 설탕은 별로 안먹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의사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잘 모르지만 빵, 과자, 케이크, 음료수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단다."

치아치료를 받고 나온 진하는 희서와 함께 근처 도넛가게를 갔어요.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엄청 맛있게 느껴졌거든요. 그러다 도넛가게 근처에 주스가게가 새로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도 달콤한 주스?" 시식용 토마토 주스를 마셔본 진하는 놀랍니다. 토마토는 달콤하지 않은데 주스가게 토마토주스는 엄청 맛있었거든요. 알고보니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달콤한 스테비아 토마토로 만든 주스래요.



저도 토마토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스테비아 토마토는 달콤해서 자주 먹는터라 이 주제가 나온 내용은 더욱 관심이 가서 호진이도 저도 자세히 읽었답니다.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설탕은 몸에 좋지 않아 설탕 대체제인 스테비아나 아스파탐같은 인공 감미료를 쓰게 되었대요. 물론 이런 인공 감미료는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고 혈당에 영향은 적게 주지만, 설탕처럼 중독 위험성도 있고 충치도 생길 뿐더러 설사나 당뇨병 발생 위험도 높이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 할 필요성은 있다고 해요. 설탕이 아니니 괜찮다는 생각은 위험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6세기 유럽에서 설탕은 왕족이나 귀족 등 부유층만 누렸던 사치품이었고, 약으로도 쓰였다는 이야기는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내용이었어요. 음식 속 설탕 함량에 대한 내용도 읽어보면서 설탕에 대한 경각심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었구요.


호진이와도 달달한 음식과 설탕에 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우리는 먹지 못하면 살 수가 없잖아요.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음식이라는 존재가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면서 음식이 주는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준 책이었어요. 무엇보다 음식에 대해 잘 알고 건강하게 잘 먹자라는 태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구요.

이제 호진이도 저도 음식을 먹을 때 좀 더 고맙고 감사한 태도로 먹을 거 같네요. 건강한 먹거리를 다양하게 잘 먹으면서 즐겁게 하루하루 지내야겠어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초등지식책 <음식 1인분, 문화 1인분 주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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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국어 4-2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학습력을 키우는 초등 필수 기본서 초등 초코 기본서 (2026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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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초코 국어는 학교 국어교과 진도에 맞춰서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초코 국어 한 권으로 복습만 해도 단원 끝날 때마다 보는 단원평가까지 대비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또한, 초코 국어 앞부분에 있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 소개> 에 지은이와 책 이름까지 다 나오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더 읽고 싶을 때 도움을 받기도 편하답니다.



<초코 국어>는 평가북과 진도북으로 분권화되어 있어서 진도북을 학교 진도에 맞춰 다 풀고 단원평가나 수행평가 전에 진도북으로 마무리 복습을 해도 좋고, 평가북과 진도북을 함께 나가면서 국어 시험에 대한 실전 감각을 키워도 좋아요. 호진이는 진도북을 다 풀고, 평가북을 바로 풀면서 국어 교과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고 있어요.


먼저 <독서 단원>은 교과 학습에 앞서서 친구들과 함께 읽을 책을 정하고 읽기 전 질문을 만들면서 독서 토의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의견, 책의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며 책을 읽어본 후, 책의 내용을 간추리고 독서 토의하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교과진도에 따라 3단원을 공부한 후 또다시 만나는 <매체 단원>에서는 자료를 활용한 발표 경험도 이야기해보고, 발표의 활용할 자료를 찾아 그 자료를 활용해 보는 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구요.


국어 교과서안의 어휘를 익히고 지문을 바르게 읽으면서 핵심 내용을 제대로 학습해야 하는데, 미래엔 초코는 어휘, 문법, 읽기, 듣기 말하기 전 영역을 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알찬 교재랍니다.



호진이는 현재 학교 진도에 맞춰 4단원을 학습하고 있는데요. 먼저, 진도북부터 학습해 봅니다.

진도북 내 <교과서 뜯어보기>에서는 교과서 지문을 꼼꼼히 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교과서 지문을 쪼개가며 읽고 중심 내용을 요약하는 훈련을 반복하고 있어요. 어휘 사전을 통해 교과서 속 어휘도 다시 한번 익히고, 교과서 핵심 쏙을 통해 교과서를 요약하면서 지문 속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는 연습도 해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하루 4쪽 2장씩 학습하니 부담없는 학습량에 국어 공부도 재밌게 매일매일 진행할 수 있어서 홈스쿨링 교재로도 딱이에요.



학습량은 부담없는데 내용은 알차서 국어 교과에 대한 학습력도 높이고, 문해력과 어휘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영어만큼이나 국어도 꼼꼼하게 학습하는 것 정말 중요하거든요.


<문제로 실력 다지기>에서는 어휘와 소단원의 문제를 풀면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탄탄히 다져볼 수 있어요. 특히 핵심 어휘의 뜻을 문장에 적용하면서 확장해 보니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구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중요한 내용은 다시 한번 복습해 볼 수도 있어요.

진도북 단원의 마지막인 <단원 정리하기> 에서는 대단원 교과 핵심내용을 스스로 적어가면서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무엇보다 스티커 붙이기 활동도 있어서 호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코너랍니다. 



쭉 읽어보고 문제를 푼 뒤 스티커 붙이기를 하면서 중요한 부분에 체크를 하면 재밌기도 하고 머릿속에도 쏙쏙 더 잘 들어온답니다.


진도북을 다 끝낸 후 푸는 평가북에는 단원 핵심문제와 단원평가, 그리고 수행평가가 있어서 학교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있어요.

실제 단원평가와 수행평가와 유사한 형태의 평가 문제를 각 2회씩 풀어볼 수 있기 때문에 학습 성취도를 확인하기도 좋아요.

미래엔 초코국어 4-2는 학교 초등국어 학습에 도움을 주는 알찬 교재에요. 학교시험 대비를 자기주도학습으로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초등국어문제집 <미래엔 초코국어 4-2>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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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직 끝나지 않은 기적 - 한강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7
김일옥 지음, 이용규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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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큰 물줄기"를 뜻하는 우리말 '한가람'에서 유래한 '큰 강'이란 뜻이에요. 1962년부터 1997년까지 대한민국이 이루어낸 경제 초고속 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더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시대의 전성기는 한강을 차지한 시기와 겹치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넓은 평야와 기름진 땅, 그리고 농업에 필수인 물이 가까이 있기에 한강이 중요한 존재였다면, 지금은 서울을 동서로 가르는 대표적 강이자, 자연, 문화, 교통, 관광이 어우러진 서울의 중심축이자 문화 축제 명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상징적 공간인 한강을 오며가며 자주 보지만, 깊게 생각해 보거나 아이와 함께 한강에 대해 이야기해 본 적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그러다 이번에 개암나무에서 한강을 중심으로 한 역사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무척 반갑더라구요.


그 책은 바로 <한강, 아직 끝나지 않은 기적>이에요. 개암나무의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시리즈는 우리 역사를 처음 배우거나 접하는 어린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출간된 시리즈에요. 역사 속 장소나 유물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이해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과거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역사 인물과 역사 문화재 등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달할 수 있는 책이라 호진이도 재밌게 읽고 있답니다.


이번에 호진이가 읽은 <한강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이야기: 한강, 아직 끝나지 않은 기적> 은 한강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가 이야기하듯 들려주기 때문에 편하게 읽을 수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암사동 선사유적 박물관이나 한성 백제 박물관 등 박물관에 가면 더 확장된 지식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책은 한강이 먼저 자기소개를 하면서 내용이 시작되요. 한강은 원래 태백산 검룡소에서 시작된 작은 샘물이었는데, 점점 여러 시냇물이 만나고 두물머리에 이르러 북한강을 만나며 커다란 강, 한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한강 근처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까요? 선사시대부터 한강을 중심으로 마을이 발달했고, 삼국 시대에는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도 벌였다고 해요. 그만큼 한강 주변은 땅이 비옥하고 물물교환을 위한 바다로 연결된 길도 있었기 때문이죠.



<한강, 아직 끝나지 않은 기적>에서는 한강을 차지하려는 백제, 고구려, 신라의 이야기와 전쟁을 흥미롭고 실감나게 알려줍니다. 그림과 함께 적당한 글밥이 있어서 역사책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림책을 통해 역사를 알게되는 느낌이라 좀 더 재밌게 역사를 받아들일 수 있어요.


이 책에는 한강을 차지하려는 전쟁이야기만 있는건 아니에요. 한강의 수많은 나루터와 겨울이면 한강의 얼음을 저장해 두었다가 여름에 먹기도 하고, 서빙고, 동빙고에 저장하는 등 여러가지 삶의 터전으로써의 이야기도 실려있어요. 또한, 외국인과의 서양 문물이 들어오는 교류의 장으로써의 한강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가슴아픈 역사인 참혹한 시기 일제강점기 때 한강의 모습도 알려줍니다. 군사 작전에 필요한 물자 보급을 위해 도시 곳곳에 공장이 들어서고 필요한 재료는 한강 변의 아름다운 산을 폭파해서 얻었다니 너무 속상하고 일본에 대해 화도 나더라구요.

1945년 광복을 맞이했지만, 한강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곳곳은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우리 민족은 제방을 쌓고 강변도로를 건설하고 남쪽 물길을 막아 섬이던 잠실을 육지로 바꾸고, 인공호수인 석촌호수를 만드는 등 엄청난 노력을 했어요.


그 결과 지금은 한강 둔치에 유람선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생기고 공원들도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이 시기 만들어진 양화대교는 강남과 강북, 그리고 지방까지 하나로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한국 전쟁이후 70여 년밖에 흐르지 않았는데 현재 대한민국은 엄청나게 성장했어요. 이 발전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이 기적은 우연히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닌 국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니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네요.



두번째 챕터에는 <한강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이야기>로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한번 생생한 이미지나 사진과 함께 잘 요약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호진이도 버스나 차를 타고 다니면서 한강을 자주 보았는데 이제 단순히 흘러가는 강물이 아닌 많은 역사가 숨쉬고 있는 역사의 장소로 생각할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강이 주었던 그리고 한강 근처에서 일어났던 많은 선물같은 일들, 기적같은 일들이 떠오를 거 같다고도 했구요.


한강에 대해 이렇게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좀 더 확장시켜주고 깊이있게 해준 개암나무의 도서가 정말 유익하다고 생각했답니다. 개암나무 도서들은 초등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만한 지식과 역사를 알려주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내용을 확장시켜주는 책들이 많아서 정말 좋아요.

역사를 깊이있게 그러면서도 재밌게 책을 통해 배우고 싶다면 개암나무의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시리즈 <한강, 아직 끝나지 않은 기적>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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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니 첫 고전 읽기 1 : 흥부와 놀부 미니니 첫 고전 읽기 1
이콩지 지음, 조수현 그림, 이서윤 감수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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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아무리 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흥미롭고 재미있으면서도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는 작품을 뜻해요. 단순히 오래된 이야기만 뜻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이들이 고전을 읽으면 고전 속의 인물들의 감정이나 사고방식, 문제 해결 등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복잡한 이야기 구조와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비판적 논리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어요. 또한, 과거의 지혜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배우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어릴 때부터 고전을 읽으면 아이들에게 좋은데 이번에 미니니캐릭터가 나오는 고전이 출간되었더라구요. 호진이가 엄청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미니니 캐릭터라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샌드박스스토리의 <미니니 첫 고전읽기 1권 흥부와 놀부> 책입니다.

맨 첫장에는 미니니 소개가 나옵니다. 브니니 초니니 샐리니 코니니 레니니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진짜 너무 귀여워요 ^^ 미니니들과 함께 하는 고전 첫번째 이야기는 <흥부와 놀부>입니다. 흥부처럼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놀부처럼 욕심을 너무 부리면 벌을 받는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교훈을 주는 권선징악의 대표 고전이에요.



미니니들이 신나게 공원에 모여 공놀이를 하다가 발이 삐끗한 샐리니! 착한 브니니는 얼른 구급상자를 챙겨 샐리니를 치료해 주죠. 고마운 샐리니는 브니니에게 언젠가 박씨를 가져다 준다고 하면서 박씨와 관련된 흥부놀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재밌고 생동감넘치는 화사한 그림과 쉽고 리듬감있는 문장, 그리고 사랑스러운 미니니 캐릭터까지 기존의 딱딱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고전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풀어낸 책이라 <미니니 첫 고전읽기>는 처음 고전을 접하는 아이들이 읽기 딱 좋은 도서에요 물론 호진이처럼 미니니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선물같은 책이구요.


책을 다 읽고 나면, <미니니 첫 고전읽기 과거시험>으로 방금 읽은 이야기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알찬 독후활동도 마련되어 있어요. 이야기 순서맞추기, 사자성어와 속담 퀴즈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답니다.

또한 <생각 한스푼>에서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말하기와 쓰기로도 연결되는 글쓰기 부분이 있어서 좀 더 독서를 보다 폭넓게 확장할 수 있어요.

고전은 반짝이는 삶의 지혜도 배우면서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어서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보다 재밌고 친숙하게 고전을 접하고 싶다면 샌드박스스토리의 <미니니 첫 고전읽기: 흥부와 놀부>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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