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입니다 강남으로 이사 갔고요 질문 받습니다 - 계약서에는 없는 진짜 부동산 이야기
대치대디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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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입니다. 강남으로 이사갔고요. 질문 받습니다.>

 

강남으로 이사했다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성공? ? 혹은 남의 이야기?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이면에 있는 직장인의 솔직한 이야기가 참 공감되더라고요.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단지 이사 간 곳이 강남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변의 관심과 질문을 한 몸에 받게 되죠.

책은 그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요.

 

강남에 산다고 해서 출근길이 갑자기 편해지는 것도 아니고, 회사 업무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죠.

여전히 직장인의 하루는 고단해요.

오히려 집값 부담, 생활비 압박, 그리고 강남 사니까 좋죠?’라는 시선 속에서 묘한 피곤함이 더해지죠.

 

읽다 보면 강남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주소지이상의 사회적 상징을 지니고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돼요.

하지만 저자는 그 상징성에 휘둘리지 않고,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 삶의 태도라는 메시지를 전해요.

 

가볍게 읽히지만, 덮고 나면 은근히 오래 여운이 남는 책.

강남이라는 화려한 무대 뒤에서,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는 직장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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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번째 월급 만들기
이장원.이채형 지음 / 이든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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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하우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나의 두 번째 월급 만들기>

 

월급만으로는 미래가 불안한 시대, 많은 직장인들이 투잡, 부업, 창업 등을 꿈꾸고 있어요.

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또 어떤 위험이 있는지 잘 알기 어렵죠.

세무사와 노무사로 활동하는 저자들의 <나의 두 번째 월급 만들기>는 단순히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직장인이 안정적으로 두 번째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세무·노무 지식, 그리고 실질적 전략을 다루고 있어요.

 

창업할까, 투잡할까?

첫 장은 방향에 대한 고민을 던지죠.

부업이 적합한 사람과 창업이 어울리는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 자본금 마련 방법과 사업장 계약 시 주의점, 통계로 본 창업 실패율과 생존율, 이런 내용이 솔직하게 제시돼요.

단순히 도전해라!’가 아니라, 현실적 위험까지 짚어줘서 신뢰가 갔어요.

 

돈 되는 마케팅은 따로 있다

마케팅은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야 해요.

경쟁사 분석, 고객의 질문과 불편에서 시작하는 콘텐츠 기획, 채널별 특징 등을 다루는데, 특히 고객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해결해주는 것이 곧 마케팅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경영의 절반은 세금이다

사업자라면 피할 수 없는 세금.

사업자등록, 사업용 계좌·카드 분리, 현금영수증 처리, 인테리어 비용 처리, 폐업 전 챙겨야 할 사항, 이런 실무적인 팁이 가득해요.

직장인이 작은 부업을 해도 바로 마주치는 문제들이라,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와요.

 

초보 사장에게 필요한 노동법

직원을 한 명이라도 쓰면 바로 노동법이 적용되죠.

근로계약서 작성, 4대 보험 신고, 해고와 사직의 차이, 아르바이트·프리랜서와 정규직의 구분 등 실무에서 자주 혼동되는 부분을 정리해 줘요.

저처럼 법적 지식이 없는 일반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었어요.

 

매출의 10%, 부가가치세의 비밀

많은 초보 사장들이 내 매출이 곧 내 수익이라고 착각하죠.

하지만 그 중 일정 부분은 부가가치세라는 사실!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의 차이, 세금 신고 시기, 절세를 위한 의제매입세액 공제 등을 알려줘요.

저자들은 부가가치세를 매출의 일부로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해요.

 

사업자의 1년 성적표, 종합소득세

한 해 동안의 수익과 지출이 모두 종합소득세로 귀결돼요.

프리랜서·임대사업자의 신고 방법, 필요경비 인정 범위,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죠.

소득이 늘면 세금도 늘어난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체감하게 된 부분이에요.

 

절대 경험하지 말자, 세무조사

마지막 장은 세무조사에 대한 현실적 경고에요.

어떤 기준으로 조사 대상이 되는지, 조사 절차와 진행 방식, 흔히 발생하는 실수, 미리 대비하는 방법 등이 정리되어 있어요.

세무조사가 단순히 운이 아니라, 평소의 습관과 관리 문제라는 사실이 인상적이었죠.

 

두 번째 월급을 만드는 것은 운이나 감각이 아니라 지식과 준비의 문제에요.

화려한 성공담에 속지 않고,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 곧 생존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는 메시지가 명확했어요.

 

특히, 세무·노무 지식은 평소 접할 일이 적은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였죠.

단순한 돈 벌기책이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고 오래 버틸 수 있는 돈 공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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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속담이 말한다 - 사랑은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정종진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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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속담이 말한다>


정종진 님의 <사랑, 속담이 말한다>는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온 속담 속에서 사랑의 진짜 얼굴을 찾아가는 책이에요.

속담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죠.

 

속담은 단순한 옛말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전해져 내려온 삶의 지혜죠.

이 책은 그런 속담들을 바탕으로 사랑을 다시 바라보게 만들어요.

 

저자는 짧은 속담에 담긴 뜻을 풀어내며, 사랑이란 결국 노력과 배려를 통해 유지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요.

특히 책의 부제인 사랑은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는 문장이 마음에 오래 남아요.

사랑은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상대를 위해 기꺼이 애쓰고 마음을 쓰는 일이라는 거죠.

 

읽는 동안 무겁지 않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문장이 많아 부담 없이 읽기 좋아요.

연애, 결혼, 가족, 인간관계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관계 속에서 사랑을 어떻게 지켜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준답니다.

 

사랑과 관계에 대해 따뜻하게 성찰하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어 보세요.

마음을 다독여 주는 소중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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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는 기후의 역사 - 1만 1700년 기후 변화의 방대한 역사를 단숨에 꿰뚫다
프란츠 마울스하겐 지음, 김태수 옮김 / 빅퀘스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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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는 기후의 역사>

 

우리는 흔히 역사를 이야기할 때 전쟁, 영웅, 정치, 경제 같은 키워드를 먼저 떠올리죠.

그런데 프란츠 마울스하겐의 <꿰뚫는 기후의 역사>는 전혀 다른 시선을 제시해요.

바로 기후야말로 역사를 이끌어온 숨은 주체였다라는 관점이에요.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기후가 어떻게 얽혀왔는지를 촘촘하게 풀어내요.

중세 유럽의 소빙하기가 농업과 사회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산업혁명 시기의 온난화가 자본주의의 확산과 맞물려 전개되었던 이야기는 특히 인상깊었어요.

전쟁과 권력의 이면에도 기후가 있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강렬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우리가 기후를 늘 배경정도로만 생각해왔었데요.

하지만 저자는 기후를 역사의 동력으로 바라보라고 말해요.

기후변화가 단순히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제도와 문화, 심지어 인간관계까지 바꿔놓았죠.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기후 위기는 결코 새로운 일이 아니에요.

다만 인류가 과거와는 전혀 다른 규모와 속도로 직면하고 있을 뿐이죠.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통찰을 건네줘요.

 

이 책은 학문적인 깊이에도 불구하고 꽤 읽기 쉽게 쓰여 있어서, 역사책이라 하면 머리가 복잡해질 분들에게도 부담이 덜해요.

기후 없이는 역사를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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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가족관계증명
김예은 지음 / 주안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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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가족관계증명>

 

가족은 가장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때로는 가장 멀게 느껴지는 관계일지도 몰라요.

김예은 님의 <불편한 가족관계증명>은 바로 미묘하고도 복잡한 가족의 결을 세밀하게 담아낸 소설이에요.

 

이 책은 세 인물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요.

전쟁 고아로 자라 늘 결핍을 안고 살아온 아버지 기호, 더 나은 삶을 원했지만 현실과 타협하며 버텨온 어머니 정애,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아들 정호.

그들은 분명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서로의 마음은 어쩐지 엇갈린 채 제자리를 찾지 못해요.

 

모두가 애썼지만 아무도 다정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그래요.

세 사람은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가족을 위해 애쓰고 있어요.

하지만 그 마음이 온전히 닿지 못할 때, 애씀은 불편함으로, 사랑은 오해로 변하기도 하죠.

저자는 우리가 가족 안에서 얼마나 자주 서로를 놓치고 있는지를 보여줘요.

 

저는 가족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는 가족이라면 당연히 이해해야 한다고 믿고 있어요.

하지만 사실 가장 가까운 관계일수록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 생각하고, 그 침묵 속에서 상처가 깊어지는 경우가 많죠.

<불편한 가족관계증명>은 그런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게 돼요.

 

어쩌면 가족이란 완벽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불완전함 속에서도 계속 이어가려는 노력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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