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 뉴스가 어렵고 숫자에 약해도
김상현 지음 / 빅피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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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경제 뉴스를 보면 늘 어려운 단어들이 쏟아지죠.

금리, 인플레이션, GDP, 양적완화.

이게 무슨 뜻인지는 대충 알겠는데, 막상 왜 그런가?’ 하고 생각하면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 해본 적 있으시죠?

 

그럴 때 딱 좋은 책이 있어요.

바로 김상현 님의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예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제목 그대로,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는 점이에요.

경제학의 거대한 틀을 다루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직접 부딪히는 경제 현상을 중심으로 설명해요.

 

먼저 만화로 개념을 보여주고, 그 아래에서 저자가 차근차근 해설을 덧붙여주는 설명 방식 덕분에 읽기 쉽지만 얕지 않은구성이 된 것 같아요.

경제학이 이렇게 우리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또한, ‘똑똑해보이고 싶을 때 읽는 배경지식코너도 유용해요.

경제학 용어나 대니얼 카너먼 등 인물을 쉽게 요약해주어, 한 단계 더 깊게 들어가고 싶은 분에게 딱이죠.

 

저는 이 책의 이런 점이 좋았어요.

 

경제 문턱을 낮춰준다

숫자나 그래프에 약한 사람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경제 입문서로는 정말 좋은 선택이죠.

 

요즘 이슈를 반영한다

AI, 비트코인, 대중문화, 유튜브 등 최신 트렌드를 경제학의 눈으로 해석하는 게 흥미로워요.

 

딱딱하지 않은 구성

공부가 아니라 이야기처럼 읽혀요.

경제 교양을 쌓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들죠.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는 경제를 무서워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한 번 읽고 나면 뉴스를 볼 때나, 돈을 쓸 때나,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질 거예요.

경제학은 결국 사람의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이니까요.

이 책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쉽고 따뜻하게 보여준답니다.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bigfish_book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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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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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우리는 최근 몇 년 사이 나는 내 유전자의 결과일까?’, ‘노력으로 모든 걸 바꿀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자주 하곤 하죠.

케빈 J. 미첼의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는 바로 이러한 논쟁,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과학적으로, 그러나 인간적으로 접근한 책이에요.

 

저자는 유전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는 단순한 유전자 결정론을 부정해요.

동시에 환경이 전부다라는 낭만적인 생각에도 선을 긋죠.

우리의 성격, 지능, 기질, 심지어 정신적 질환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은 유전적 기반 위에 환경과 경험이 덧입혀진 결과물이라고 말해요.

 

책의 전반부에서는 뇌가 어떻게 발달하고, 유전자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뉴런이 연결되는 과정, 시냅스가 형성되고 변하는 과정이 설명되는데, 그 모든 것은 마치 가능성의 설계도위에 현실이라는 환경이 색을 입혀 가는 과정처럼 느껴져요.

 

후반부에서는 우리가 흔히 성격이라고 부르는 영역을 탐색하죠.

왜 어떤 사람은 위험을 감수하고, 어떤 사람은 안정만을 추구할까요?

왜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이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또 다른 이는 느긋할까요?

 

저자는 그 차이가 단순한 성격 차이가 아니라, 뇌의 발달과 신경 구조의 미묘한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해요.

하지만 그 차이는 결코 운명적인 것이 아니에요.

유전은 방향을 제시하지만, 환경과 경험은 그 길을 얼마나, 어떻게 걸을지를 결정해요.

 

이 책의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결론 부분이에요.

저자는 우리의 본성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요.

,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그 사람이 그렇게 된 이유를 이해하려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 메시지는 단순히 과학의 영역을 넘어, 인간관계와 자기이해의 문제로 확장돼요.

누군가의 성격이나 기질을 쉽게 단정 짓기보다는, 그 안에 얽힌 유전적 배경과 경험의 흔적을 함께 바라보라는 말처럼 들리죠.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는 결코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에요.

신경과학, 유전학, 발달심리학이 복합적으로 등장하지만, 저자의 글은 친절하고,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나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가 조금 달라져요.

유전이라는 선물과 환경이라는 경험이 함께 만들어낸 라는 존재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구조를 새삼 실감하게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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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퓨처 - '빅 히스토리' 창시자가 들려주는 인류의 미래 지도
데이비드 크리스천 지음, 김동규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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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퓨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많지만, <빅 퓨처>는 그 중에서도 가장 넓은 시야를 가진 책이에요.

빅 히스토리(Big History)의 저자 데이비드 크리스천은 이번엔 우주의 과거가 아닌 인류의 미래 지도를 펼쳐 보였죠.

 

그의 시선은 단순히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가 아니에요.

우리는 왜, 어떻게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그 생각이 우리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러한 질문이 바로 <빅 퓨처>의 출발점이죠.

 

미래를 생각하는 법

1부에서는 미래라는 개념 자체를 해부해요.

저자는 인간이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탐구해요.

고대의 점성술과 신화에서부터, 근대의 과학과 통계학까지.

인류는 늘 시간의 다음을 예측하려 애써왔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한 생존 본능을 넘어 상상으로 현실을 바꾸는 존재로 발전했어요.

, 미래를 생각하는 일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인 셈이죠.

미래를 고민하는 나의 불안조차, 인간으로서의 특권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미래를 관리하는 법

2부에서는 미래 예측의 뿌리를 생명 그 자체에서 찾고 있어요.

식물은 계절을 예측해 꽃을 피우고, 동물은 기후 변화를 감지해 이동하죠.

미래를 감지하고 대비하는 능력은 생명체의 기본 전략이며, 인류는 이 능력을 언어와 도구, 문화로 확장해왔어요.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미래를 관리한다는 것은 곧 학습하고 기억하는 능력의 진화라고 말해요.

AI 시대의 우리가 미래를 계산하는 방식 또한, 결국은 오래된 생명 본능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미래를 대비하는 법

3부는 이 책의 현실적인 중심축이에요.

기후 위기, 팬데믹, 전쟁, 기술 폭주, 경제 불평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은 모두 예상된 미래의 그림자에요.

저자는 과거 문명들의 흥망을 돌아보며 그들은 왜 무너졌는가?’, ‘그리고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묻고 있죠.

그는 해답으로 협력과 학습의 지속성을 제시해요.

지속 가능한 사회는 우연히 생기지 않죠.

서로 다른 세대와 지식, 문명이 미래를 공유할 때만 가능하다는 거예요.

마치 현대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장처럼 느꼈어요.

미래는 두려운 게 아니라, 우리가 준비하지 않을 때만 두려워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미래를 상상하는 법

마지막 4부는 인간의 시야를 우주로 확장해요.

지구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먼 미래, 태양이 수명을 다하는 시간, 그리고 우주의 엔트로피가 극에 달하는 순간까지.

그 광대한 스케일 속에서도 저자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이 우주에서 가진 특별함이다라고 말해요.

우리가 지금 쓰는 언어, 기술, 사랑, 예술.

이 모든 것이 결국 우주가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과정이라는 깨달음이 전해지죠.

 

<빅 퓨처>는 단순한 미래학 서적이 아니에요.

이 책은 미래를 상상하는 인간의 능력에 대한 찬가이자, 좋은 미래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철학적 지침서에요.

 

우리가 어떤 미래 이야기를 믿느냐가, 실제 미래를 바꾼다

 

디스토피아적 상상은 공포를 만들지만, 유토피아적 상상은 행동을 만들어요.

결국 우리의 사고와 상상, 말과 선택이 다가올 세상의 설계도가 되죠.

 

이 책을 읽고 나면, ‘미래라는 단어가 더이상 멀게 느껴지지 않게 돼요.

그건 이미 내 안에서 시작된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booklife_kr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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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빛으로 - 상실을 통과하는 당신에게
윤현희(Lumi)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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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빛으로>

 

삶을 살다 보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어요.

바로 상실이죠.

누군가를 잃는 일, 내 삶의 일부가 사라지는 경험은 우리를 깊은 슬픔 속에 가둬두곤 해요.

하지만 동시에, 그 상실의 시간을 어떻게 통과하느냐가 이후의 삶을 결정짓기도 하고요.

 

윤현희 님의 <다시, 빛으로>는 바로 그 상실의 시간을 진솔하게 기록한 책이에요.

저자는 동생을 자살로 잃은 후 20년 넘게 그 고통을 품고 살아왔어요.

책 속에서 저자는 단순히 잊어야 한다거나 견뎌야 한다는 말로는 채울 수 없는 깊은 슬픔과 질문들을 꺼내 보이죠.

 

저자는 동생의 부재를 애써 덮지 않았어요.

대신 글쓰기를 통해 그 흔적을 다시 불러내고, 심리상담가의 길을 걸으며 자신의 상처를 타인의 상처와 함께 바라보죠.

누군가의 죽음이 남은 자에게는 어떤 그림자를 드리우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이어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물어요.

 

읽다 보면 내가 사랑했던 사람도, 언젠가는 내 곁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겁게 다가와요.

하지만 동시에, 저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상실을 피할 수 없기에 더더욱 그 순간을 통과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죠.

 

책의 메시지는 결국 단순해요.

그럼에도 다시 빛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저자가 유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인생의 주기를 통해 말하는 것은, 죽음은 언제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오늘의 태도라는 점이에요.

 

상실은 결코 끝이 아니라, 다른 삶을 시작하게 만드는 과정일지도 모르죠.

저자의 글은 고통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그 속에서 작은 희망의 불씨를 발견하게 돼요.

 

<다시, 빛으로>는 상실을 통과하며 흔들리는 우리의 마음에 조용히 손을 얹어 주는 책이에요.

여전히 마음은 무겁지만, 오늘 하루를 살아낼 힘이 조금은 생긴답니다.

 

슬픔은 사라지지 않지만, 우리는 그 너머의 빛을 향해 걸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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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도 불변의 법칙
이상준.지훈.이윤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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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도 불변의 법칙>

 

부동산 관련 책을 접하다 보면 대부분은 사는 법에 집중하죠.

하지만 막상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수간은 파는 시점일 때가 많아요.

잘못된 매도 한 번으로 수익이 증발하거나, 세금 폭탄을 맞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들리죠.

바로 이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는 책이 이상준, 지훈, 이윤구 님의 <부동산 매도 불변의 법칙>이에요.

 

저자들은 부동산은 사는 것보다 파는 게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해요.

아무리 좋은 매물을 싸게 샀더라도 제대로 팔지 못하면 결국 손해가 된다는 거죠.

이 책은 부동산 매도의 출발점부터 협상, 계약, 세무, 법률 마무리까지 전 과장을 다룬 실전 매뉴얼이에요.

 

매도의 출발점

권리 관계 확인, 세금 구조 이해, 시장 흐름과 정책 변화 분석

 

매도 전략

중개업소 활용법, 가격 설정, 홍보 방식

 

협상과 계약

매수자와의 대화, 계약서 검토, 임차인 있는 매물 처리

 

거래 마무리

양도소득세 신고, 절세 전략, 등기 이전, 분쟁 예방

 

현장 사례

아파트, 분양권, 다주택자 매도 등 실제 케이스 적용

 

특히 세무 전문가와 법률 전문가가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매도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세금 절세 포인트와 계약 리스크 관리 방안이 상세히 담겨 있다는 점이 돋보여요.

 

부동산 책은 자칫 이론에 머물러 현실과 괴리감이 생기기 쉬운데요.

이 책은 실제 사례와 체크리스트가 풍부해 곧바로 실무에 적용하기 좋아요.

매도를 앞둔 사람뿐만 아니라 아직 매도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도 언젠가 맞이할 순간을 준비한느 지침서가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매도는 단순히 파는 행위가 아니라 세금, 법률, 협상, 타이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종합 전략이라는 관점이었어요.

책을 읽다 보면 막연히 두려운 매도가 구체적인 절차와 전략으로 정리되며 한결 명확해지죠.

 

<부동산 매도 불변의 법칙>은 단순한 투자 노하우 책이 아니라, 매도를 하나의 전략적 행위로 바라보게 만드는 실전 가이드에요.

부동산을 소유한 누구에게나 언젠간 필요한 순간이 오기 마련인데, 그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읽어 두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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