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다음 2023년에 투자자들이 생성형 AI의 전망을 더욱 밝게 보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이익을 얻었다. 한 해 동안 애플,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및 엔비디아의 동일 가중 주가지수는 90% 이상 성장했다. 빅테크 기업은 AI 모델 자체를 가지고 있거나 이를움직이고 제공하는 인프라 업체이기 때문에 이익을 보았다.
하지만 2024년의 가장 큰 수혜자는 테크 부문이 아닌 외부의 기업이 될 것이다.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진지하게 AI를 채택하기 때문이다.  - P62

어떤 회사가 얼리 어답터가 될까? 아마도 작은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이전의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 과정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 작은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더 민첩하며 대기업보다 기술을 더 중시한다.
대기업 중에서는 의료 및 금융서비스와 같은 데이터 중심 기업이 가장 빠르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데이터 관리가 미흡하면 AI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관리자는 AI도구를 통해 귀중한 데이터가 유출될까 우려한다. 견고한 데이터 관리가 없는 기업은 생성형 AI를 배포하기 전에 시스템을 재구성해야 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SF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은 훨씬 더 일상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일이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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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후보에 못 오를지도 모르고, 후보가 된다 해도 패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트럼프가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할 확률은 놀라울 정도로 높다. 그 결과는 민주주의와 전 세계에 재앙이 될 것이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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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같은 70세라도 그 나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젊게 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를테면 뭘 하든지
‘나이‘부터 따지고 ‘나이‘를 의식하는 사람은 자신의 몸 상태와 상관없이 70세를 ‘늙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그런데 같은 70세라도 정말 그 나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젊게 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들은 자신의 나이를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다.
그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취미 생활을 즐기며 활기차게 살아갈 뿐이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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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관계는 무조건 상대방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야 어느 한쪽만 희생하는 비극을 막을 수 있게 된다. 또 서로 못하는 게 뭔지, 무엇을 하기 싫어하는지 알아야 서로 편하게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힘은 무한한 친절과 배려가 아닌 명확하게 선을 긋는 데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선을 긋는다는 것은 상대와 나 사이에 넘을 수 없는 벽을 쌓고 접촉을 끊겠다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를 설정하고 거기까지는 최선을 다해 배려하되 그 이상은 못 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남의 감정이 상할까봐 신경 쓰다가 능력 밖의 일까지 떠맡아 괴로워하지 않을 수 있다. - P225

마음껏 슬퍼하라.
진정 슬픈 일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이니
두려워 말고, 큰 소리로 울부짖고 눈물 흘려라.
눈물이 그대를 약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눈물을 쏟고, 소리쳐 울어라.
눈물은 빗물이 되어
상처를 깨끗이 씻어 줄 테니.
상실한 모든 것에 가슴 아파하라.
마음껏 슬퍼하라.
온 세상이 그대에게 등을 돌린 것처럼.

상처가 사라지면
눈물로 얼룩진 옛 시간을 되돌아보며
아픔을 이기게 해 준
눈물의 힘에 감사할 것이다.

두려워 말고, 마음껏 소리치며 울어라.

<마음껏 울어라>, 메리 캐서린 디바인 - P273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은 결코 시간낭비가 아니다. 아니 인생을 좀 더 잘 살고 싶다면 가끔씩 일부러라도 모든 자극을 차단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휴대폰을 끄고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 머무르며 모든 자극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뇌를 쉬게 하는 것이다. 지친 뇌가 생기를 되찾고,
생각이 모처럼 자유롭게 흐르도록 놔두는 것이다.
그러면 복잡하게 엉켜있던 생각들이 단순하게 정리되고, 지쳐 있는 몸이 회복되면서 마음이 홀가분해지게 된다. 굳어 버린 생각의 족쇄에서 풀려나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한 것, 시도해 보지 못한 것을 떠올리게 되고, 좀 더 창조적인 방향으로 사고를 발전시켜 나가기도 한다.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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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나쁜 점도 있지만 좋은 점이 더 많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즉 그들은 자신이 나쁜 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그 사실을 두려워하지 않을 뿐이다. 그러므로 ‘all good or all bad‘ 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면들을 자신의 일부분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다. 그러고 나서는 그것들을 호기심 있게 들여다보라. 그러면 초조함과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던 자리에 여유와 생동감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 P174

내 무의식 속에 있는 상처를 알고, 그 상처의 진원지를 찾아 기억을 재구성하고, 나 자신에 대해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게 되면 이제 스스로 "그래, 그게 바로 나야(So, it‘s me)"라고 선언할 수 있게 된다. 자기 자신의 상처까지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으로부터 담담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 P174

가까워진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상대가 나와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고, 그의 감정과 생각과 생활 방식 모두를 존중하는 과정이다.
즉 내가 존중받고 싶은 만큼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다. 친밀해진다는 것은 두 사람의 내면이 나누는 대화이다. 각자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받아들이고 아끼고 보살피면서 이루는 깊은 소통인 것이다. 그러므로 가깝다는 이유로 자기 방식을 강요해서는안 된다. - P193

그러나 상처 입기를 각오하지 않으면 그 누구와도 가까워질 수 없고,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사랑을 주고받을 수 없게된다. 그러니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상처 입을지라도 나를 열어 보일 수 있어야 한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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