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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 팀장은 경영부터 배운다
여현준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회사 경영의 전체 큰 그림 하에서 팀장급 리더가 끌고가야한 조직의 목표에 대한 구체성을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서 마케팅을 새로운 고객창출을 위한 가치창출을 목표로 정의한 부분은 매우 공감이 갔다.
매슬로 욕구 5단계에서 생리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 귀속에 대한 욕구는 만족시켜줘야 하는 소비자 유형은 3단계인 컨슈머 이며, 자아존중의 욕구는 프로슈머, 자아실현의 욕구는 굿슈머라고 정의한 부분에서 왜 요즘 기업들이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가 어려운지에 대한 이해가 갔다.
이제 소비자들은 소비를 통해서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런 높은 수준의 욕구 충족에 목말라 하는 소비자를 위해서 기업은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자신을 차별화시켜야 한다.
이제 바야흐로 기업의 경영의 철학은 굿슈머의 고차원적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만족시켜줘야 하는 시대이다.
또한 창조-측정-학습 프로세스를 체화하여 사업을 승리로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1. Pain Point 찾기
2. 이를 해결할 솔루션 찾기. 단, 현재 보유한 자원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함
3. 가치 가설( 시장에 실제 Pain Point가 존재하는가? 솔루션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가?)과 성장 가설( 사람들이 충분히 가치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전파하는가?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수립하기
4. 최소 기능 제품 만들기
5. 측정으로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하기
6. 측정된 지표와 고객의 피드백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배우는 단계. 앞서 세운 가설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이 단계에서 판단된다. 목적은 새로운 Pain Point를 도출하는 것, 즉 1단계로 돌아가서 하나의 사이클을 끝낸다. 가설이 옳았다면 측정에 사용하는 지표들을 더욱 향상하는 고민을 Pain Point로 짚어내고 새로운 싸이클을 시작하면 된다.
이 책은 팀장의 역할, 마케팅, 시장의 구조, 브랜딩, 스타트업 기업의 핵심 경쟁력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팀장의 자리를 돌아보고 스스로 방향성을 정립하기에 매우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팀장시절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먼 길을 돌지 않고 좀 더 빨리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