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의 조영탁대표님이 오랜기간 리더십에 대해서 고민하고 공부한 내용을 잘 정리한 책이다.

4P 리더십 정의가 눈에 띈다. "다른 사람들(People)에게 바람직한 영향력(Power)을 행사하여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함으로써 조직의 임무, 목적 또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서 탁월한 성과(Performance)를 창출하게 하는 끊임없는 상호작용(Process)이다"

매 챕터를 시작할 때 마다 리더십 관련 격언을 정리해 주셨는데, 이 부분도 인상적이다.

"당신은 리더입니다. 만약 당신의 행동이 타인들로 하여금 더 크게 꿈꾸고, 더 많이 배우고, 좋은 일 더 많이 하고, 더 큰 인재가 되게끔 영감을 불어넣는다면" - 존 퀸시 애덤스(미국 제2대 대통령)

"지도자의 역할은 비전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 비전을 맏아들이고 자신의 비전으로 만들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조직의 모든 에너지가 같은 목표에 집중될 수 있다. 그 때 비전이 실현된다." - 조너선 스위프트(영국작가)

"사람들을 신뢰하라. 그러면 그들은 당신에게 충실할 것이다. 사람들을 위대한 사람으로 대하라. 그러면 그들은 위대함을 보여줄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미국 사상가)

"대부분의 리더는 호기심이 무척 강한 편이며, 자기 성찰을 통해 능력을 개발한다. 그리고 독서를 즐기고, 광범위한 분야와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습득하는 천부적 재질이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평생에 걸쳐 어린이와 같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 하워드 가드너(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이 책에서 코칭리더십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GROW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질문(생각을 열고)과 경청(마음을 열고), 피드백(행동을 열어)을 통해 리더와 구성원 사이에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그 신뢰를 토대로 목표(Goal)를 설정하고, 온전히 현실(Reality) 파악을 하게 돕고, 대안(Option)을 창출하게 하고, 그 일을 잘 실천할 수 있는 의지(Will)를 확인한다.

직원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메리 케이 애시 회장은 P&L을 Profit&Loss가 아니라, People&Love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는 사례도 매우 감동적이었다.

또한,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직원들에게 '마쓰시타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회사'라고 가르쳤다는 대목도 인상적이었다.

리더십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와 개념을 통해서 스스로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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